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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군 땅값 상승률 비수도권서 1위

10년간 422% 오른 10조2천761억원
내년 세종시 편입후 추가상승 기대
충북지역은 청원-진천-음성군 順

  • 웹출고시간2011.09.19 20:12:4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지난 10년간 비수도권 시·군·구 가운데 땅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연기군으로 밝혀졌다.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세종시 수정안 논란으로 상승세가 누그러진 연기군 땅값은 내년 7월 군 전역이 세종시로 편입되면 또 다시 크게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사실은 국토해양부가 19일 한나라당 안홍준 의원(마산을선거구)에게 제출한 '2001~2011년 전국 공시지가 현황' 자료에서 드러났다.

세종시가 건설되고 있는 연기군이 지난 10년간 전국 비수도권 지자체 중 땅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으로 밝혀졌다. 사진은 세종시 권역별 기능 배치도.

ⓒ 행복도시건설청 제공
◇세종시의 위력=수도권과 지방의 땅값 격차는 갈수록 커지는 게 일반적 현상. 하지만 연기군은 예외였다. 연기군 전체 땅의 2001년 공시지가 총액은 1조9천699억2천162만7천642원에서 올해는 10조2천761억3천939만818원으로 늘었다. 꼭 10년 사이에 8조3천여억원(422%) 오른 것이다. 하지만 실제 땅값 및 상승률은 공시지가 기준보다 크게 높을 것으로 추산된다.

연기군의 이같은 상승률은 △인천 연수구(680%) △경기 양주시(524%) △경기 화성시(464%) △경기 김포시(439%) △인천 옹진군(426%)에 이어 전국 267개 지자체(비광역시 일반구 포함) 가운데 6번째로 높은 것이다. 비수도권 지자체 중 '톱10'에 포함된 곳은 연기군이 유일했다. 이에 대해 연기군 관계자는 "세종시 수정안 파동 등으로 최근 몇년 간은 땅값 상승률이 주춤한 상태"라며 "하지만 세종시 건설이 본격화되고 있는 만큼 내년 7월 특별자치(광역)시 승격이 이뤄지면 또다시 땅값이 요동칠 것 같다"고 전망했다.

2001~11년 공시지가 상승률 톱10

ⓒ 자료:국토해양부
◇충북선 청원군이 1위=충북도내 13개 시·군·구 중에서는 청원군이 235%(전국 43위)로 가장 높았다. 이어 △진천군(178%) △음성군(174%) △청주 흥덕구(121%) △괴산군(114%) 순이었다. 하지만 영동군은 58%로 최하위를 기록,정부나 지자체 차원의 지역개발 전략 수립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충북도 전체 상승률은 123%로 전국 상승률(171%)보다 낮았다.

◇강남구>부산시 전체=지방과 서울의 땅값 격차가 커지면서 올해 공시지가 기준으로 서울 강남구 땅을 팔면 부산시 전체를 사고도 돈이 남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 면적(7억5천264만㎡·2억2767만평)의 5%에 불과한 강남구(3천424만㎡·1천35만평)가 땅값은 부산시 전체(151조원)보다 많은 152조원이었다. 공시지가 총액이 가장 적은 경북 울릉군(3천억원)의 508배에 달했다. 광역자치단체 중 강남구보다 땅값 총액이 많은 지역은 서울을 제외하면 경기·인천·충남 등 3곳에 불과했다.

3.3㎡(1평)당 평균 땅값이 비싼 지역도 수도권에 몰려 있다. 서울 중구(1천902만원)가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2~5위는 서울 강남·용산·서초·송파구 순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10년전 상위 10위 안에 들었던 부산 중구(2위)와 대구 중구(5위)는 올해 20위권대로 밀려났다. 수도권과 지방의 땅값 총액 격차는 2001년 120조원에서 10년 만에 1천200조원으로 커졌다. 전국 공시지가 총액은 3천535조원이었다.

연기(세종)/최준호 기자 penismight@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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