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에서 아파트에 이어 상업용지도 판매가 살아나고 있다.28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지난 23일 실시된 세종시 2-4생활권 인근 중심상업용지 20개 필지 재입찰에서 5개 필지가 매각됐다. 이에 따라 LH가 매각을 추진한 전체 26개 필지 중 이달초 낙찰된 6개 필지와 함께 모두 11개 필지(낙찰률 42.3%)가 낙찰됐다. LH는 재입찰에서도 유찰된 토지에 대해 다음달 4일부터 선착순 수의계약 방식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대표적인 수익형 부동산인 오피스텔의 인기가 지방에서도 나타나는 등 새로운 투자처로 각광받고 있다. 최근 지방에서도 기업 및 공공기관 지방이전에 따른 1~2인 가구가 급속히 증가하면서 편의성을 강조한 오피스텔이 새로운 주거상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중부권의 경우 과학비즈니스벨트가 선정됐고 향후 세종시 이전이 본격화되면 오피스텔의 인기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미 대전에서는 둔산동 정부청사 인근에 '매그놀리아 오피스텔' 339실이 분양됐으며 천안·아산역 인근에는 '펜타폴리스 오피스텔' 272실 등이 공급됐다. 연말에는 세종시에서도 원룸 및 오피스텔 등 소형주택 240실이 공급될 예정이다.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오송생명과학단지로 이주한 이후 직원의 41%가 '나 홀로 이주'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자동차로 10여분 거리에 위치해 출·퇴근이 편리한 '지웰시티 오피스텔'을 찾는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인근 산업단지도 배후수요로 작용해 자동차로 10분 거리의 오창산업단지를 포함해 하이닉스와 LG생활건강 등 인접한 대기업 지방사업장 종사자들도 이주수요가 크게 늘고있다. 지난해 입주를 시작한 '지웰시티 오피스텔'은 오피스 26실과 주거형 오피스텔 190실
세종시 건설사업에 대한 충청권 지역업체의 원도급 참여율이 21.7%에 불과하며 하도급도 20.5%에 그치는 것으로 드러나났다.이에따라 지역업체 참여비율을 40%이상으로 의무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일고 있다. 조달청이 지난 5월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 기준을 개정하면서 지역업체 참여 비율 40%이상을 의무화하는 사업대상에 혁신도시건설 사업은 포함시켰지만 세종시 사업은 제외하고 있기 때문이다.자유선진당 소속 권선택 국회의원은 26일 행복건설청이 제출한 '지역업체 참여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6월말 현재 세종시 건설공사 총 3조 3624억원 가운데 충청권 지역업체가 참여한 원도급 사업규모는 8657억원으로 21.7%에 불과했고, 하도급 참여비율도 20.5%에 머물렀다"고 지적했다.권 의원은 이어 "세종시의 지역업체 참여 확대를 위해 혁신도시처럼 의무공동도급제에 포함시키고, 조달청의 지역업체 의무 대상 사업에도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지난 5월 조달청은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 기준을 개정하면서 혁신도시 청사 신축사업에 한해 지역업체 지분율의 합계가 40%초과하고 2% 증가할 때마다 종합평점에서 1점씩 가산하도록 했다.이에따라 세종시 사업도 국가균형개발 취
○…설비회사를 비롯 (전문)건설사들이 도내에서 공사 수주를 하지 못하자 세종시로 하나둘씩 떠난다는 소문이 팽배.지역 건설 협회 등에 따르면 전문건설업체들이 고사 위기에 처하면서 더이상 공사를 할 수 없다고 판단하는 건설사가 많아지는 상황.그나마 공사가 있는 세종시에서 수주하기 위해서는 본사 주소지를 옮겨야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떠나는 기업이 늘고 있다고.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박덕흠(58·사진) 대한전문건설협회 중앙회장이 10년 이내 전국의 전문건설업체가 전멸하는 상황이 올 수 있다고 경고.박 회장은 25일 청주의 케이블 방송에 출연해 "향후 10년 이내에 전국의 전문건설업체가 전멸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며 '주계약자 공동도급제' 등을 서둘러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박 회장은 "전국의 전문건설업체들이 일감이 없어 최악의 상황을 맞고 있다"며 "주계약자 공동도급제를 도입하는 방식으로 국가계약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전언.주계약자 공동도급제는 지자체가 추정가격 2억원 이상 100억 원미만인 종합공사를 '종합건설업체-전문건설업체 컨소시엄'과 직접 계약하는 방식.박 회장은 "4대강사업은 주로 (설계와 시공을 동시에 발주하는)턴키방식으로 진행돼 충북지역 1천500개 전문건설업체 가운데 이 사업에 참여하는 회사는 10∼20개 수준에 불과하다"며 "나머지 업체들은 구경만 하는 처지"라고 설명.그는 "정부가 현실을 고려하지 않은 채 최저입찰금액을 300억 원에서 100억 원으로 하향조정하는 계획을 추진하는 것도 악재가 되고 있다"며 "실적단가적용제도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포스코·대우·극동 등 3개 민간업체가 다음달초부터 세종시에서 민간업체 중에선 처음으로 아파트 분양 일정에 들어간다. 이들 업체가 공급할 물량은 총 4천460가구로,최근 LH가 분양한 첫마을 2단계 아파트(3천576가구)보다 많다.2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3개 업체 중 대우건설은 다음달 7일 모델하우스를 개관,12일 공무원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청약 접수에 들어간다. 이어 극동건설은 14일,포스코건설은 21일 각각 모델하우스를 개관할 예정이다.한 건설사 관계자는 "삼성물산이 시공한 첫마을 1단계 아파트는 8천만원에서 1억원까지 웃돈이 붙어 불법 거래되다가 최근 단속으로 주춤한 상태"라며 "이에 비하면 세종시 민간 아파트의 분양가는 상당히 낮은 편이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세종시에서 아파트 용지를 분양받고도 낮은 수익성을 이유로 발을 빼려는 대형 건설사들이 이번 민간 분양의 성적을 지켜본 뒤 사업 참여 여부를 재검토할 것으로 알려져 청약 결과에 더욱 귀추가 주목된다.
한라건설이 청주시 용정지구 비발디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지난달 6번째 불법 발파를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발파 피해를 입은 주변 지역 주민들은 보다못해 최근 청주지방법원에 '무진동공사'를 요구하는 가처분신청을 접수했다.청주 용정동 피해주민대책위원회(위원장 김한기)는 22일 한라건설이 지난달 29일, 불법발파로 인해 청주시로 부터 행정처분을 받았다고 밝혔다.한라건설이 청주시로부터 불법행위로 발각된 것은 이번이 6차째로 한 공사현장에서 여섯차례씩 불법행위가 적발된 것은 극히 드문 일이다.피해대책위는 "이는 청주시의 행정 처분이 솜방망이로 끝나 사실상 봐주기식이다"며 "지역주민들은 청주시에 의혹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대책위는 이같은 처분으로 불법 행위가 계속돼 주택은 무너져 가고 어린아이와 노인들은 병원 찾기에 바쁘다고 했다.대책위는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무진동 공사 가처분 신청을 냈으며 23일 1차 재판이 열릴 예정이다.한편 대책위는 청주시의 행정처분으로 한라건설이 세운 칸막이가 비바람이 불며 인근 차량을 덥쳐 손상을 입혔다고 주장했다.또 불법발파로 주택 유리창과 옥상에 있는 장돗대가 깨지고 빨래를 널던 주민들이 놀라고 있다고 하소연했다.김한기 주
청주 대농지구 지웰시티 분양자들이 ㈜신영대농개발로 인해 피해를 봤다며 청주시에 탄원서를 제출했다. 분양 피해자 대책위원회(대표 류현희)는 22일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78가구가 사기분양 설명으로 평균 3억원의 부채를 안게 됐다고 주장했다.대책위는 "신영측이 분양 계약을 해지하지 않은 채 중도금 대출 이자를 내면서 원고들의 명의를 이용하고 있다"면서 "이로인해 신용등급 하락은 물론 신영이 각 가정에 1억원씩 가압류를 해 재산권 행사도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이들은 또 "신영이 먼저 계약금이라도 돌려주고 중도금 대출에 관해 문제를 푼다면 어려운 시기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될 것"이라며 "신영 회장은 면담 요청에 답변이 없고 이 문제와 관련된 직원들은 대부분 퇴사해 대화를 할 수 없어 답답하다"고 전했다.대책위는 "신영이 분양대행사를 통해 프리미엄보장, 전매보장 등을 내세워 계약을 체결했기 때문에 입주 계약은 무효"라며 "더이상의 피해를 주지 말고 계약금을 반환해 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책위의 이같은 주장에 대해 신영측은 "사기는 없었으며 개인의 판단에 따라 계약을 했다"고 답변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이달초 입찰에서 유찰된 세종시 토지 20필지를 23일 재입찰한다. 용도 별 필지는 상업업무 18필지,버스정류장 및 유통업무설비 각 1필지다. 필지 당 면적이 각각 1천445~3천497㎡인 상업업무용지는 공급 예정가가 28억1천775만~63억9천951만원 수준이다. 4만1천857㎡ 규모의 버스정류장 용지는 예정가격이 406억129만원으로,여객자동차터미널·근린생활시설·판매시설 등이 허용된다. 유통업무설비 용지는 2만6천300㎡ 규모로,공급 예정가격이 281억4천100만원이다.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는 21일 청주 모처에서 '충북 지역 건설업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이날 간담회에는 권기수 충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장, 이장근 충북도 균형건설국장, 김경배 대한건설협회 충청북도회장과 임원진들이 참석했다.참석자들은 침체된 지역 건설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 뒤 최저가 입찰 확대(100억원)에 따른 지역 업체 경영 악화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김경배 건설협충북도회 회장은 "지역 공사 물량 감소로 지역 건설업체가 고사 위기에 처했다"며 신규 공사 물량 확대 및 예산 확보와 대형공사의 분리 발주등을 요청했다.김 회장은 또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공공기관 신축공사에 지역업체가 49%참여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적 지원도 함께 요구했다. 김경배 회장은 이밖에도 "내년 1월부터 최저가 입찰을 100억원까지 확대한다는 기획재정부의 방침이 지역 중소업체들의 몰락과 부실시공, 산업재해 증가, 원하도급사 및 자재, 설계, 장비 등 동반성장의 와해가 우려된다"며 최저가 입찰 확대 반대에 충북도와 도의회가 동참해 줄 것도 아울러 부탁했다. /이정규 기자 siqjaka@hanmail.net
LH 충북지역본부(본부장 임진묵)는 21일부터 음성 금석 지구내 공동주택용지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고를 통해 공급되는 공동주택지는 85㎡초과용지로 2만9천378㎡에 176억원이다.주택건설사업 등록업자는 제한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신청접수는 10월 6일부터 7일이고 계약체결은 10월 10일, 11일이다음성군 금왕읍 지역은 충북 지역 내에서도 주택난이 가장 심각한 곳 중 하나다.지자체 및 주택업계에서 신규 공동주택용지 공급에 꾸준한 관심을 보이고 있어 LH는 성공적인 분양을 기대하고 있다.LH는 이번에 공급되는 공동 주택용지를 필두로 10월에 근린생활용지, 단독주택용지, 주차장용지, 유치원용지, 업무시설용지도 공급한다.주택용지 공급 및 향후 일정은 LH토지청약시스템 (buy.lh.or.kr) 공고나 LH충북지역본부 판매고객센터 (043-290-3812)로 문의하면 된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4대강 사업 수주 1, 2, 3위인 삼성물산, 현대건설, 대림산업이 세종시 주택건설사업을 사실상 포기, 대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망각했다는 비판이 나왔다. 국회 국토해양위 소속 홍재형 부의장(민주당, 청주 상당)은 20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서 "이들 기업이 4대강 공사를 통해 상당한 이익을 봤음에도 불구, 세종시 건설사업에 나서지 않는 것은 상도의가 없는 일"이라고 강력 비판했다. 홍 부의장(민주당, 청주상당)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3년 세종시 주택수요는 1만1134세대다. 이 중 약 4000세대를 공급하기로 했던 삼성물산, 현대건설, 대림산업이 땅을 분양받고도 사업성을 이유로 건설을 포기, 공급 부족이 발생할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이들 대형건설업체들은 지난 2009년 6월 4대강 마스터플랜 확정후 정부가 발주한 총 7조5000억원에 이르는 4대강 공사에 대표 도급사로 참여, 수주 금액 1, 2, 3위를 차지했다"며 "사업성을 이유로 택지비 인하와 용적률 상향조정 등을 요구하는 이들 기업은 국책사업을 수주할 자격이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은 7267억원과 6748억원을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