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화 시위와 민중봉기에 뒤이은 내전으로 도피 중이던 리비아의 독재자 무아마르 카다피가 고향 시르테 인근 하수관에서 붙잡혀 참혹한 최후를 맞은 지 열흘이 지났다. 이후 리비아 과도국가위원회(NTC)가 중심이 돼 신정부 수립 준비 등 큰 변화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재건시장 수주를 위한 국내 기업들의 발걸음이 바빠지고 있다. 특히 현지에 공사현장을 다수 보유한 건설업계는 대규모 현지 방문단을 조직하는 등 부산한 모습이다.충북에선 리비아에서 1조원 넘게 건설공사를 하던 원건설의 공사 재개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2일 오전 김민호(60) 회장을 만나 리비아 현지상황과 전망, 향후 계획 등에 대해 들어봤다. -리비아 재건시장 규모는 어느 정도로 보고 있나. "리비아 복구건설 사업은 1천억 달러 이상으로 추정된다. 이는 카다피 정권 시절부터 추진해 온 각종 사업에다 주택, 플랜트, 도시 인프라 등을 포함한 것이다. 대규모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필요한 건설중장비, 건설자재 등의 수입 수요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리비아가 바라보는 한국 기업 이미지는. "방대한 시장 규모도 매력적이지만 리비아가 한국기업에 호의적이라는 점도 국내 기업들에 욕심을 갖게 하는 대목이다.
내년 부동산 시장은 전국적으로 상승세가 둔화되고, 수도권보다는 지방의 상승세가 주목을 끌 것으로 보인다.2일 한국건설연구원은 서울 건설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가진 '2012년 건설·부동산 경기전망 세미나'에서 내년도 주택매매가격은 수도권은 1%, 지방은 7% 올라 상승세가 둔화되고, 전셋값도 5% 수준으로 올해보다는 오름세가 완화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허윤경 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이날 "내년 수도권 주택 매매가격은 유동성 확보의 어려움으로 1% 상승하고, 지방은 올해보다 오름폭이 절반 가량 둔화된 7% 상승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전세시장의 경우 "아파트 외에 입주물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올해보다 상승세가 크게 둔화된 5%의 상승률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허 연구위원은 입주물량과 관련해 내년도 아파트 입주물량이 수도권은 올해와 비슷한 11만 가구, 지방은 30% 감소한 6만 가구 수준으로 예상했다.하지만 아파트 외에 다른 주택유형의 인허가 실적 급증세를 고려하면, 2012년 전국 입주물량은 올해보다 2만6천가구 가량 증가한 35만가구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허 연구위원은 "아파트 입주물량 감소세가 지속되겠지만 다른 주택유형에서 입주물량
포스코건설은 2일 "세종시에서 분양하는 '세종 더샵' 아파트 이전 기관 공무원 특별공급 1차 인터넷 청약(2~3일) 첫날 797가구 모집에 1천792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 2.25대 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0개 주택형 가운데 7개 주택형이 이날 모집가구 수를 넘겼다. 특히 '세종 더샵 레이크파크' 84㎡C형은 90가구 모집에 594명이 몰려 6.6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중심행정기관에 맞닿은 입지적 장점과 생활 편의성,중앙호수공원 등의 친환경 요소가 높은 경쟁률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포스코는 3일 특별공급 1차 청약 마감 결과 미달분에 대해 7일 2차 특별공급을 한 뒤 9~11일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청약 접수를 한다.☏1588-8460
원도급자의 직접시공 의무 확대, 부당특약 유형 추가 등을 담은 건설산업기본법 시행령이 이달 중에 시행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번 개정안은 건설업종별 영업범위 제한 완화, 하도급계약의 적정성 심사를 위한 하도급계약심의위원회 설치 등 건산법 상 위임내용을 폭 넓게 담고 있다. 이 시행령 개정안에 따르면 직접시공 대상을 현행 30억원 미만에서 50억원 미만 공사로 확대하고 구간별로 3억원 미만은 50%, 3억~10억원 미만은 30%, 10억~30억원은 20%, 30~50억원 미만은 10%를 각각 직접 시공토록 했다. 또 현금이나 지급기일 전에 하도급대금을 지급한다는 이유로 감액하는 행위, 선급금을 지급하지 않거나 선급금을 지급한다는 이유로 기성금을 지급하지 않거나 하도대를 감액하는 행위, 도급계약으로 정한 기간을 초과해 하자담보책임을 부담시키는 행위 등을 부당특약 유형으로 추가했다.신기술이나 특허권이 적용되는 공사로서 신기술 개발자나 특허권을 출원한 건설업자가 시공하는 것이 효율적인 경우와 종합공사의 부대공사로서 다른 종합공사를 함께 도급받는 경우 해당 공사를 시공하는 업종을 등록하지 않고도 도급받을 수 있도록 했다.법 상 포괄대금지급보증제도가 도입됨에 따라
첫마을 등 분양아파트에 이어 세종시 공공임대아파트도 인기를 끌고 있다.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일 오후 2시부터 행복도시건설청 대강당(연기군 금남면 대평리)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10년 공공임대아파트 설명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LH가 당초 예상한 숫자보다 훨씬 많은 300여명이 참석했다. LH측은 좌석에 앉지 못한 50여명을 위해 버스 1대를 긴급 투입,세종시 첫마을 공공임대아파트 현장 투어를 했다.공공임대아파트는 세종시 이전 대상 공무원들에게는 인기를 끌지 못했다. 1일 마감된 공무원 청약 결과 전체 1천362가구 중 762가구(56%)가 미청약,일반 공급분으로 전환됐다. 이에 따라 일반인이 청약 가능한 물량은 당초 63가구에서 825가구로 크게 늘었다. LH 관계자는 "특별법에 따라 세종시 전체 아파트 물량의 70%를 배정받는 이전 기관 공무원과 달리,일반인은 청약 기회가 공무원보다 크게 적어 임대아파트도 인기가 높은 것 같다"고 말했다. ☏041-860-7970연기(세종)/최준호 기자 penismight@paran.com
충북혁신도시 B-2블록 공동주택단지 설계권이 해안·원안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에게 돌아갔다. 2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충북혁신지구 B-2블록에 대한 공동주택단지현상설계공모에 총 11개 업체가 참여, 심사결과 해안·원안건축사 컨소시엄이 차지했다. 심사평가결과 해안·원안 컨소시엄은 총 92.72점을 받았다. 해안·원안컨소시엄에게는 충북혁신지구 B-2블록 계획·기본·실시설계권이 부여되며, 설계비는 29억원(부가세 포함)이다. 충북혁신 B-2블록에는 전용면적 74.84㎡ 공공분양 아파트 1천324가구가 들어서게 된다. / 이정규기자
내년말까지 서울과 과천에서 세종시로 이전할 국무총리실 등 6개 정부 기관(산하 6개 기관 포함) 소속 공무원은 총 4천518명이다. 하지만 이들 가운데 약 70%는 아직 세종시내 아파트를 분양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자유선진당 권선택(대전 중구) 의원이 행정도시건설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12년 이전 공무원 아파트 분양 현황'에 따르면 이날까지 세종시내 아파트를 분양받은 사람은 총 1천380명(30.5%)이었다. 내년 6월까지 입주되는 첫마을 아파트 1,2차(총 6천520가구)의 경우 전체 대상자의 47%인 2천130명이 분양을 신청,신청자의 39%(828명)가 당첨됐다. 이어 분양된 대우건설 푸르지오(총 2천592가구)는 1천556명이 분양을 신청,35%인 552명이 분양받았다.하지만 푸르지오 아파트는 2013년 입주가 시작된다. 따라서 내년부터 세종시에서 근무할 공무원 중 상당수가 같은 세종시(행정구역 상)인 조치원이나 대전·공주 등에서 전월세집을 구하거나,수도권에서 출·퇴근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권 의원은 "세종시 수정안 논란을 겪으면서 민간건설업체들이 주택 건설사업을 포기하거나 지연돼 주택수급의 차질을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도 정부의
충북도 건축문화제가 1일 개막,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충북도건축사회, (사)대한건축학회 충북지회, (사)건축가협회 충북건축가회가 주최하고 충북도가 후원하는 이번 문화제는 '나무+흙'을 주제로 도내 일원에서 열린다.충북건축문화제는 1일 오후 2시 청주고인쇄박물관 세미나실에서 개막식을 갖는다.이날 개막식에서는 반호용 전 청주대교수, 오선교 선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무소 대표, 구창서 대건종합건축사 사무소 대표 등 건축문화유공자 표창을 받는다.또 김형근 충북도의회 의장, 김용환 충청대 교수, 이병진 충북도 건축디자인과 주무관에 대한 감사패 전달이 있게 된다.이외에도 어린이집 그리기 대회 표창, 건축작품공모전 표창과 초청 강연회가 열린다.건축문화제에서는 청주예술의 전당 1층 전시실에서 5일까지 건축 작품전이 개최된다.이 곳에서는 학생우수작품전이 함께 열리게 된다.고인쇄박물관에서는 목포대 황해주 교수와 청주대 김호수 교수의 특강이 1일 오후 2시부터 열린다. 4일 오후 6시에는 청주명암타워 컨벤션센터에서 최삼영 가와종합건축사무소 대표의 특강이 있게된다.5일에는 전주 한옥마을을 찾는 건축문화 테마기행이 개최된다.건축문화제에서는 사회봉사 활동도 열려 눈길을 끈다.개막식에 앞
충북지역의 지난주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이 다소 상승했다. KB국민은행이 31일 밝힌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 조사자료에 따르면 지난주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 및 전셋값은 전주대비 0.1%와 0.2%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충북의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은 각각 0.2%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셋값은 청주가 0.2%, 청원이 0.1% 상승했고 충주는 보합세를 보였다. 아파트 매매가는 청주가 0.4% 뛰었으며, 충주와 청원은 전주대비 보합세를 나타냈다. 충남의 지난주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은 전주대비 0.4%, 0.5% 상승했다.지역별 아파트 매매가는 천안·아산·연기가 각각 0.5% 상승했고, 공주와 논산이 0.4%, 0.1% 올랐으며 계룡은 보합세를 보였다. 전셋값은 연기가 0.9% 오르며 전국 상위의 상승률을 기록했고 공주 아산이 각각 0.6%, 천안 논산 각각 0.4%, 계룡 0.1%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대전의 아파트 매매가는 보합세를 보였다. 전셋값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전주보다 0.1% 떨어졌다. 대전의 지역별 아파트 매매가는 동구 중구가 각각 0.2%, 유성과 대덕구가 각각 0.1% 오른 반면 서구는 0.1% 내렸다. 전셋값은 대덕구가 전주에 비해
"세종시 이전 기관 종사자들에게 알려드립니다. 전용면적 85㎡(구 33평형)를 초과하는 큰 아파트는 올해,85㎡이하의 아파트는 내년에 취득(잔금 납부)하는 게 세금 내는 데 유리합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홈페이지(www.macc.go.kr)의 '세종시 첫마을 입주자 게시판'에 연기군청 재무과에서 지난 28일 올린 공지사항이다. 이에 따라 오는 12월 26일 입주가 시작될 세종시 첫마을 아파트 당첨자들 사이에서 취득세 납부를 둘러싸고 '희비 쌍곡선'이 나타날 전망이다. ◇85㎡ 형 세금 차이 200여만원=아파트 입주를 앞두고 최근 게시판에 오른 각종 글 가운데는 단연 취득세 관련 문의가 많다. 하지만 올 들어 취득세 정부의 정책은 복잡하게 바뀌고 있어 헷갈리기 십상이다. 올 연말을 기준으로 언제 취득세를 내느냐에 따라 세율이 최고 1%포인트 차이가 난다. 예컨대 분양가 2억620만원(계약금 2천62만원,중도금 1억310만원,잔금 8천248만원)인 1단계 아파트 105동 2층의 경우 올해 12월 31일까지 잔금을 내면 취득세가 206만2천원 부과된다. 그러나 내년 1월 1일 이후 입주기간(2월 25일까지)에 잔금을 완납하면 취득세를 한 푼도 내지 않아도 된
대원칸타빌 율량2지구 2차 아파트가 4일만에 모두 분양이 완료되는 진기록을 세웠다.이 같은 분양 기록은 전국적으로도 매우 드문 일로 분양 활황기에나 벌어질 수 있는 일이다.대원은 지난 26일부터 1순위 분양 계약을 시작해 28일까지 3순위를 마친 뒤 30일 예비당첨자 계약을 진행했다.그 결과 780 세대가 모두 분양 계약이 이뤄지는 기염을 토했다.대원의 조기 분양 완료는 지난 1차 분양에서 계약하지 못한 대기자가 몰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대원 관계자는 "4개월만에 분양이 끝난 1차 아파트 대기자들이 2차에 대거 몰려 조기 분양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또 "청주 지역 전세난이 가중되면서 수요자들이 신규 분양으로 전환한 점도 분양 완료에 도움이 됐다"고 분석했다.한편 대원은 내년 3~5월 율량 2지구 6블록 3차 아파트도 분양할 계획이다.대원 관계자는 "1차와 2차에서 조기 분양에 가속도가 붙어 3차에서도 여세를 몰아 일찍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LH는 세종시 첫마을 10년 공공임대아파트 공급 설명회를 11월 2일 오후 2시부터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대강당(연기군 금남면 대평리 )에서 연다. 이번 설명회는 11월 4일 일반 실수요자 대상 아파트 청약을 앞두고 국민들에게 청약 관련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LH 관계자는 "첫마을 1단계 임대아파트(총 660채) 중 공무원 미청약 물량 421채와 2단계 임대(총 702채) 중 미청약 물량이 모두 일반인 청약분으로 전환될 예정이어서 일반인들의 당첨 확률은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더 궁금한 내용은 LH 세종시2본부(041-860-7970)로 문의하면 된다.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