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올 하반기 물가 상방 압박이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추석이 지나며 장바구니 물가 상승을 억제하던 요인이 줄어든데다 한국전력, 한국가스공사 등 재무위기로 인한 공공요금 인상 압력이 더욱 강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지난 8월 충북 소비자물가가 3년 5개월만에 1%대에 진입했고, 국내 소비자물가도 2%대 초반을 안정적으로 이어가면서 바짝 고삐를 죄던 공공요금 인상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명절 상차림 장을 보러 갔던 주부 허모(55)씨는 "제사상에 사용할 시금치 나물을 찾다가 깜짝 놀랐다. 작은 한 단에 1만 원인 시금치를 보며 여전히 물가가 높다는 것을 실감했다"고 말했다. 이어 "심지어 구매하려고 한 작은 알배추도 시장에서 한 개에 8천 원, 마트에서 9천 원에 판매되는 것을 보며 한숨이 절로 나왔다. 그마저도 품절돼 구할 수 없는 곳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23일 농수산물유통정보서비스 KAMIS에 따르면 이날 청주시내 유통 배추 한 포기 평균 가격은 1만1천160원이다. 1년 전 보다 80.2% 상승했다. 이날 소폭 떨어진 시금치 가격은 100g기준 2천660원이다. 지난해와 비교해 47.53% 높다. 배추
[충북일보] 10~30대 마약 중독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박희승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연령대별 마약중독자 비율은 40대 이상은 감소한 반면 10대부터 30대까지는 증가(35.9%→ 45.7%)했다. 10대 진료인원 비율은 지난 2019년 5.6%에서 올해 6월 기준 7.2%로 늘었고 같은 기간 20대는 14.9%에서 20.3%, 30대는 15.4%에서 18.2%로 각각 증가했다. 같은 기간 연령대별 마약중독자는 20대가 7천29명(19.3%)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30대 5천841명(16.1%)으로 뒤를 이었다. 10대도 2천391명(6.6%)이었고 심지어 10세 미만도 1천285명(3.5%)이 진료를 받았다. 마약 및 마약류 중독 진료는 상병코드상 △마약 및 정신이상약(환각제)에 의한 중독 △아편유사제 △카나비노이드 △진정제 또는 수면제 △코카인 △카페인을 포함하는 기타흥분제 △환각제 △휘발용제 △여러 약물 사용 및 기타정신활성물질의 사용에 의한 정신 및 행동장애를 의미한다. 마약중독자 증가에 따라 이들에 대한 진료비도 증가하고 있다. 진료인원이 비슷했던 해를 비교하면
[충북일보] 에코프로가 충북 지역 저소득층을 위해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했다. 에코프로는 23일 충북 청주시에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2천매(1천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한 입장권은 축제장에서 농산물과 먹거리 구입 등을 위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지역 내 저소득층에게 전달된다.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을 주제로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열린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준 에코프로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최상운 에코프로 부사장은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상수도 수질 개선을 위해 2025년부터 10년간 765억원의 예산을 연차적으로 투입해 관 세척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수도법 제21조 등에 따른 것으로, 시는 매설 후 10년 이상된 관로 1천531㎞에 대해 우선 순위를 선정하고 세척작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지난 4월 발생한 오송2산단 탁수 사고와 같은 일을 방지하기 위해 대규모 택지 및 산업단지에서 먼저 진행할 계획이다. 청주테크노폴리스 17㎞와 동남지구 24.9㎞ 상수관로가 대상이다. 앞서 시는 올해 4~8월에 시행한 오송2산단 상수도관 세척 결과, 물의 평균 탁도가 공급 가능한 기준인 0.5NTU보다 낮은 0.2NTU 이하로 향상되는 수질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연응모 상수도사업본부장은 "노후 상수관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관로 교체가 필요하나, 교체에는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만큼 관 세척을 통해 시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에서 자궁출혈 증상이 있는 임신 15주차 임신부가 병원을 전전하다 신고 접수 2시간 만에 수술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3일 충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전 5시께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에서 "임신 15주차 산모인데 복통이 심하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119 구급대는 임신부가 하혈과 함께 복통을 심하게 호소하는 등 위급한 상황으로 판단하고 수용할 수 있는 병원을 찾기 시작했다. 우선 구급대는산모를 흥덕구의 한 산부인과로 이송했으나, 응급 수술이 필요하단 이유로 상급병원 이송을 권유했다. 구급대는 청주권 주요 병원 6곳의 수용 가능 여부를 알아봤지만, 산부인과 전문의가 없다며 이송을 모두 거절했다. 소방당국은 충북 권역까지 넓혀 환자를 이송할 병원을 수소문 했다. 이후 진천의 한 병원에서 산모를 수용할 수 있단 답변을 받았고 119 신고 접수 2시간 만인 오전 7시 10분께 수술을 받을 수 있었다. 해당 병원 관계자는 "당시 산모는 자궁출혈이 심해 생명까지 잃을 수 있는 매우 긴급한 상황이었다"며 "안타깝게도 태아는 사망했다"고 말했다. 현재 산모는 수술을 받은 뒤 안정을 되찾았다. /
[충북일보] 청주농협(조합장 이화준)은 23일 여성 회원으로 구성된 고향주부모임, 농가주부모임, 부녀회, 이미용봉사단, 문화교실임원단과 도시소비자 농업 현장 체험과 쌀 소비 촉진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청주농협이 육성하는 여성 조직 회원 80여 명은 청주 오근장에 소재한 예자연을 방문해 천연샴푸 만들기 체험과 환경 보호 관련 교육을 받았다. 이어 농업 현장을 방문해 표고버섯 재배법을 배우고 농산물을 구매하며 농업·농촌을 알아가는 시간을 보냈다. 이날 참가자들은 체험이 끝난 후 모두 함께 대대적인 쌀 소비 촉진 운동에 참여했다. 이화준 조합장은 "쌀 소비 촉진 운동 확산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는 여성 조직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농업 현장 체험을 통해 농업·농촌의 가치를 되새기고 우리 농산물의 소중함을 알게 되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농협은 쌀 소비 촉진을 위한 아침밥 먹기 운동에 동참해 줄 것을 홍보하며 농협중앙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아침밥 먹기 운동을 지지하고 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인도네시아에서 충북 관광 명소를 소개하고 관광객 유치 활동을 펼쳤다. 도는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인도네시아 수라바야 일원에서 열린 '2024년 코리아 트레블 페스티벌 수라바야'에 참가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행사에는 충북 등 수도권관광진흥협의회 5개 지자체가 함께했다. 이들 지자체는 도시의 관광자원을 홍보하고 인도네시아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세일즈콜을 진행했다. 올해 주관 운용 시·도인 충북도는 코로나19로 중단됐던 해외 공동 마케팅을 재개했다. 인접성이 좋은 5개 지자체의 연계 관광자원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집중했다. 도는 내년에 취항 예정인 청주국제공항과 발리 정기노선, 영동국악엑스포,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등의 홍보에 공을 들였다. 수도권관광진흥협의회는 △인도네시아 현지여행사 대상 B2B 상담 △수도권 5개 지역 관광 홍보 부스 운영 △방한객 송출 우수 여행사인 인도네시아 현지 여행사 세일즈콜 등 현지 마케팅 활동을 지원했다. 지난 1999년 구성된 협의회는 대한민국 한강 유역을 끼고 있는 5개 지역의 관광 마케팅 광역협의체이다. 서울과 경기, 인천, 강원, 충북이 회원 도시로 활동 중이다. 도 관
[충북일보] 속보=법원이 자신이 투숙하던 여관에 불을 내 3명을 숨지게 한 40대에 대해 23일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청주지방법원은 A(48)씨가 증거인멸이나 도주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이같이 결정했다. A씨는 지난 21일 오전 1시 40분께 청주시 상당구 남주동의 한 4층짜리 여관 건물에 불을 질러 투숙객 B(50대)씨 등 3명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이 여관에서 방을 얻어 생활하는 장기 투숙자였다. 당시 그는 밀린 월세 27만 원을 갚기 위해 서약서를 기일 내에 돈을 내지 못하면 자진 퇴거하겠다고 약속했으나, 갚지 못하자 여관 주인과 말다툼을 하다 전날인 20일 오후 2시에 퇴거 조치당했다. 그는 사건 당일 비가 내리자, 묵고 있던 여관으로 다시 돌아왔으나 자신의 방문이 잠긴 것을 보고 격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A씨의 범행으로 이 건물에 묵고 있던 투숙객 B(58)씨 등 3명은 3층 객실과 2층 복도 등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일용직 노동에 종사하던 피해자들은 A씨와 평소 별다른 친분이 없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붙인 불은 여관 건물 1층 전체와 2, 3층 일부, 가전제품을 태워 소방서 추산 5천200만 원
[충북일보] 오세훈 서울시장이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비판하면서 사용한 '종북(從北)인줄 알았더니 충북(忠北)인가'라는 표현을 놓고 충북 여야가 공방을 벌였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23일 논평을 내 "오 시장의 표현은 159만 충북도민 비하를 넘어 모욕하는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오 시장은 지난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두 개의 국가'를 언급한 임 전 비서실장을 비판하면서 '종북을 넘어 충북'이라고 했다. 북한을 추종하는 '종북'을 넘어 북한에 충성한다는 의미로 '충북'을 사용한 것으로 충청북도의 충북(忠北)과 한자까지 일치한다. 충북도당은 "충북이라는 단어를 쓰면서 충북도를 연상하지 못할 정도로 부족한지 아니면 충북도민의 불쾌함은 무시해도 된다고 생각한 것인가"라며 "유치한 말장난에 상처받은 충북도민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민의힘 충북도당도 이날 논평을 통해 "임 전 비서실장의 남북 각각 국가 인정 망발에 민주당 이연희 의원이 남북 정책의 현실적 방향을 운운하며 맞장구쳤다"며 "전 국민이 염원하며 외쳐온 통일 운동을 한순간에 부정하는 발언"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자당 소속 인사의 발언을 감추고 싶은 민주당
[충북일보] 청주시는 23일 임시청사 대회의실에서 읍·면·동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3분기 읍·면·동장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시정 주요 현안 설명을 하고, 읍·면·동에서 현안으로 추진중인 사항을 보고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시정 주요 현안으로는 △2024년 하반기 착한가격업소 신규 모집 홍보 △전입자 우대 청주사랑페이카드 발급 △읍·면·동 가을철 행사 추진계획 △공유주차장 조성 등을 논의했다.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다양한 시책과 민원해결 사례 등도 공유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읍·면·동장들에게 "지난 주말 집중호우 때 재난대응 최일선에서 고생한 읍면동장과 직원분들께 고맙다"고 격려했으며, "앞으로도 위험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취약지 예찰에 신경써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가을을 맞아 많은 읍면동에서 다양한 축제를 계획하고 있는데 소외계층을 포함한 주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를 추진하는 한편,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이 운영하는 동부창고는 오는 10월 6일 자정까지 2024 생활문화클래스 '개발한 클래스-10월편' 수강생을 모집한다. '개발한 클래스'는 시민예술놀이터 동부창고가 자체 기획하고 운영하는 생활문화클래스로, 10월에는 △도예-예쁜 플레이팅이 가능한 도자기 그릇 만들기 △재즈 인문학-나의 재즈 라이브러리 △금속공예-왁스카빙 실버 주얼리 만들기 등 총 3개 강좌를 운영한다. 먼저 '도예-예쁜 플레이팅이 가능한 도자기 그릇 만들기'는 내 손으로 직접 실용적이고 아름다운 도자기 그릇을 만들어보는 프로그램이다. 10월 15일 개강해 11월 19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에 진행한다. 모든 연령이 참여할 수 있으며, 총 8명을 모집한다. '재즈 인문학-나의 재즈 라이브러리'는 퇴근 후 아름다운 재즈 음악을 감상하며 인문학적 소양을 쌓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도예 프로그램과 같은 일정으로 개강해 11월 19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열린다. 성인을 대상으로 하며, 모집 인원은 총 50명이다. '금속공예-왁스카빙 실버 주얼리 만들기'는 왁스를 이용해 모형을 만들고 그 위에 석
[충북일보] (사)충북민예총이 25일 오후 6시 30분 충주 성심맹아원에서 충북순회음악회 '흥겨워라'의 첫 회차 공연을 연다. (사)충북민예총이 주최하고, (사)충북민예총 전통음악위원회가 주관하는 충북순회음악회 '흥겨워라'는 총 2회의 공연으로 진행된다. 2회차 공연은 오는 11월 3일 오후 1시 영동 레인보우관광단지 광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충주 성심맹아원에서 열리는 1회차 공연은 프로젝트 음악그룹 '노상풍류'와 전통국악연구회 '소리마을'이 한국 전통 음악의 멋을 알린다. 지난 1994년에 창립된 전통국악연구회 '소리마을'은 전통문화의 정신을 소리로 계승, 발전시키는 전문 국악 예술단체다. 이들은 경·서도소리(민요, 잡가)를 널리 알리는데 힘쏟고 있다. 프로젝트 음악그룹 노상풍류는 가장 한국적인 음악을 토대로 세계를 향해 비상하는 단체다. 전통음악의 계승과 더불어 우리시대 감성에 맞게 살아 움직이는 공연예술을 창조하고, 진정한 한국음악의 멋을 세계로 알리고자 노력하고 있다. 먼저 노상풍류가 '대금독주 청성곡', '신쾌동류 건문고 산조', '공감 시나위' 3곡을 연달아 선보인다. 이어 소리마을의 '경기휘모리잡가 육칠월', '최옥삼류 가야금산조'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