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2년째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가을축제가 취소되거나 연기됐다. 하지만 중부권 최대 규모 축제인 '67회 백제문화제(9월 25일~10월 3일)'는 비대면(非對面) 방식으로만 열린 지난해와 달리 이번에는 공주와 부여에서 대면(對面) 방식 위주로 진행됐다. 정부가 연내에 '위드 코로나(With Corona·사람과 코로나의 공존)' 정책 도입을 검토 중인 가운데, 기자가 현장에서 만난 대부분의 관람객은 이번 축제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냈다. 당초 주최측 예상보다 관람객이 훨씬 많이 몰렸지만, 대규모 코로나 감염이나 안전사고도 일어나지 않았다. ◇ '아름다운 물의 도시'로 바뀐 공주 기자는 가족들과 함께 2일 오후 4시 30분부터 약 4시간 동안 공주지역 축제장인 금강신관공원과 공산성 일대를 구경했다. 열 점검·출입자 등록·스티커 부착 등 까다로운 방역 절차를 거친 뒤 매표소 입구까지 갔다. 하지만 인근의 생수통에서는 물을 마실 수 없었다. 컵이 비치돼 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어쩔 수 없이 두 손에 물을 담아 마시는 사람도 있었다. "물통이 무용지물이 아니냐"라
[충북일보] 청주고인쇄박물관이 개천절·한글날 대체공휴일인 오는 4일과 11일 정상 개관한다. 연휴 동안 관람객들이 박물관을 찾아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운영 기관은 청주고인쇄박물관, 청주백제유물전시관, 근현대인쇄전시관이다. 관람시간은 오전 9시~오후 6시다. 5일과 12일은 휴관하며, 자세한 내용은 청주고인쇄박물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코로나19 긴급 지원을 받기 위해 예술인 활동증명을 받은 예술인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문화예술인들의 수도권 쏠림 현상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이상헌(울산 북구) 의원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제출받은 '예술인 활동증명서 발급 현황'에 따르면 예술인 활동증명을 받은 예술인은 지난해 9월 기준 전국 12만1천214명으로, 이들 중 약 60%인 7만3천296명이 수도권에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문화시설의 경우 지방에 더 많은 반면, 이를 기반으로 활동해야 하는 문화예술인 등은 수도권에 비해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지난 한 해 동안 코로나19 피해 긴급 지원을 받기 위해 예술인 활동증명을 발급받은 문화예술 인구는 전년 대비 43% 증가했지만 문화예술인들의 수도권 쏠림 현상은 여전하다는 지적이다. 인구 백만 명당 문화 시설 수는 지방이 74.26개로, 수도권 42.12개와 비교했을 때 1.8배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동안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지방의 문화기반 시설을 확충하기 위한 시설 신설과 외형 확장에 많은 예산을 썼지만, 실제로 활동하는 예술인들은 수도권에 몰려 있어 자칫 '밑빠진 독에 물 붓
[충북일보] 충북 예술인들의 큰 잔치 '63회 충북예술제'가 1일 막을 올린다. 충북예총과 충북민예총은 오는 7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과 청주아트홀, 청주문화관에서 팬데믹 시대 예술의 역할을 고민하고 마음을 치유하는 다양한 예술 행사를 펼친다. 이번 예술제는 '회복: 지역(로컬)에서 만나다'란 주제로 도내 시·군 예총별 행사와 공연·전시를 만날 수 있다. 개막식은 첫날인 1일 오후 7시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42회 충북예술상 시상식과 함께 열린다. 전시 개막식은 같은 날 오후 3시 청주예술의전당 대전시실에서 진행된다. 영상으로 송출하는 이번 개막식은 제천예총(엽연초수납취급소), 괴산예총(괴산문화예술회관), 단양예총(단양문화예술회관), 영동예총(영동복합문화예술회관), 음성예총(음성품바재생예술체험촌), 충주예총(충주시 호암예술관), 보은예총(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 동시 관람이 가능하다. 각 시·군 예총은 청주에서 열리는 개막식 영상을 관람하고, 각 지역의 특색에 맞는 공연을 각각의 장소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예술제는 의식행사 2건, 전시행사 5건, 공연행사 22건 등 모두 29건으로 각 지역별로 다채롭게 펼쳐진다. 전시는 △2021 충북건축가회
[충북일보] 음성군이 반기문 평화기념관에서 관람객을 대상으로 주말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두 달마다 새로운 주제를 가지고 매회 25명을 대상으로 토·일요일 오후 2∼4시 무료로 펼친다. 오는 10·11월에는 '평화와 환경'을 주제로 △우주 그립톡 만들기(토) △석고방향제 만들기(일) 체험을 운영한다. 그립톡은 휴대전화 뒷면에 부착해 영상을 볼 때 거치대로 사용하거나 휴대 시 떨어뜨림을 방지하는 액세서리다. 유엔(UN)의 설립 목적인 세계 평화와 우주의 평화를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우주 그립톡을 만들 수 있다. 해양쓰레기를 자연스럽게 다듬은 '바다유리'로 석고방향제를 만들며 환경을 위한 재활용도 실천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평화기념관은 주말 체험학습 뿐만 아니라 반 총장이 재임기간 선물 받은 소장품 기획전시도 운영하는 만큼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북무형문화재의 보전과 진흥을 위해 충청북도와 옥천군이 지원하는 '충북무형문화재 한마당 공개행사'가 9월 28일부터 10월 10일까지 옥천 전통문화체험관에서 개최된다. 충북무형문화재 공개행사는 무형유산의 대중화와 보전·전승 활성화를 목적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에는 옥천군에서 진행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도내 개인종목 기능보유자 19명의 작품 37점을 관람할 수 있다. 관람은 무료이며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다만, 코로나19의 지속적 유행에 따라 마스크 쓰기, 사회적 거리두기 이행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한다. 전시회와 함께 10월 1~2일, 8~9일에는 충북무형문화재 기능 19인, 예능 3팀의 시연과 전통등 만들기, 자개옻칠공예, 물레체험 등 다양한 무형문화재 체험 또한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옥천 문화재야행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중이며 현장접수 또한 가능하다. 옥천군은 충청북도 무형문화재 한마당 공개행사를 통해 충북 무형문화유산의 계승·발전을 위해 힘쓰고 무형문화유산을 보다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계기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체험과 관련한 자세한
[충북일보] 세종시문화재단이 오는 10월부터 11월까지 대중음악 강좌 '누리락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수강신청은 29일 오전 10시부터 세종음악창작소 누리락 홈페이지(www.nurirock.or.kr)에서 받고 있다. ☏044-850-0572 세종 / 최준호 기자 210929-- 대중음악특강 포스터 - 210929--송라이팅 포스터 - 세종시문화재단 10월부터 대중음악 강좌 운영 세종시문화재단이 오는 10월부터 11월까지 대중음악 강좌 '누리락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수강신청은 29일 오전 10시부터 세종음악창작소 누리락 홈페이지(www.nurirock.or.kr)에서 받고 있다. ☏044-850-0572 세종 / 최준호 기자 ---------- 첨부 2개
[충북일보] '예술하라-예술편의점' 오프라인 아트페어가 10월 6일부터 10일까지 충주문화회관 어울림시장 내 168아트스퀘어에서 개최된다. 온라인에서는 10월 31일까지 온라인 뷰잉룸, 아트마켓을 통해 행사가 진행된다. 2021년 예술하라 아트페어는 오랫동안 이어지는 언택트 시대 환경을 조금이나마 극복해 보려는 의미로 '공유+소통+사랑'이라는 테마 아래 115명 작가의 작품 500여점을 선보인다. 올해 예술하라 아트페어는 △사색하라 △탐닉하라 △향유하라 △소통하라 등 4개 섹션으로 전시된다. 특히 소통하라 섹션에서는 관객들과 만남의 장으로, 영상 작품과 함께 미니 예술 정원을 만들어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을 위한 힐링 공간으로 연출했다. 이와 동시에 작가에게는 자신의 삶이 있고 이야기가 있음을 알리는 장으로, 컬렉터에게는 합리적 가격에 작품을 구매할 수 있는 향유의 장이 될 예정이다. 예술하라는 코로나19 상황 새로운 대안으로 온라인, 오프라인 플랫폼을 함께 오픈했다. 새로 개편된 웹사이트에서는 온라인 뷰잉룸, 신진 작가 작품과 수준 높은 500여점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관객·고객은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가상현실(VR) 전
[충북일보] 단양군이 지난 28일 단성면 단양향교에서 공기(孔紀) 2572년 추기 석전대제(釋奠大祭)를 봉행했다. 석전대제는 공자 사망일인 5월 11일과 탄신일인 9월 28일에 각각 성균관과 전국 향교에서 공자를 포함한 다섯 성현과 우리나라, 중국의 성현들에게 지내는 제례로 이날 행사에는 전교 외 봉행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시작을 알리는 창홀과 향을 피우고 행사를 준비하는 전폐례를 시작으로 초헌관·아헌관·종헌관이 차례로 공자 등에게 술을 따르는 헌례, 분헌관들이 성현들에게 술을 올리는 분헌례에 이어 음복례, 망료례 순으로 진행됐다. 단양향교 관계자는 "석전대제는 나라에 충성하고 부모에 효도하는 마음을 기르게 하고 전통문화에 대한 인식을 깊게 만드는 소중한 우리의 문화유산으로 관심이 점점 줄고 있어 안타까운 심정"이라며 "각 향교에서는 전통문화를 잘 보존·계승하고 지역사회발전에도 이바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단성면 상방리에 위치한 단양향교는 충북도 유형문화재 제107호로 지정돼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충북도는 노희구 사무관이 최근 실시된 한자 급수자격검정시험(대사범)과 한자한문 전문지도사자격시험(훈장 1급)에 동시 합격했다고 28일 밝혔다. 노 사무관은 (사)대한민국한자교육연구회가 주최하고 대한검정회가 주관한 91회 급수자격검정시험(5월 29일 실시)에서 15등급 가운데 최상위 등급인 대사범과 72회 전문지도사자격시험(8월 28일 실시)에서 5등급 가운데 2번째인 훈장 1급에 합격했다. 노 사무관은 대사범에서 100문항(100% 주관식, 합격기준 70점)중 83개를 맞추고(83점), 훈장 1급에서 200문항(주관식 150, 객관식 50, 합격기준 60점)중 146개를 맞춰(73점) 대사범과 훈장을 동시에 합격했다. 대한검정회 국가공인 시험인 대사범과 훈장 1급은 한자 5천자와 4서(대학,논어,맹자,중용), 한시, 사략, 고문, 산문, 한문교육론 등 9개과목을 측정한다. 노 사무관은 "이번 시험에 합격해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열심히 공부해 다양한 분야에 접목, 활용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임영은기자 dud7962@hanmail.net
[충북일보] 옥천교육도서관은 9월부터 독서진흥을 위한 행복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했다. '2021년 하반기 행복교육 프로그램'은 독서와 관련된 활동과 한글 특화프로그램 등으로 이루어졌으며, 이달 23일부터 시작해 12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8월 말부터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았는데, 일부 프로그램의 경우 입소문을 타고 예비 접수자가 많이 생겨, 더 많은 인원이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당초 계획을 수정해 정원을 확대하기도 했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수강생의 한 보호자는 "책도 읽고 동화 속 주제로 만들기까지하니 아이가 집중이 쏘옥~ 지루해 할 틈이 없어요"라며 "이런 퀄리티의 프로그램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기획해 준 도서관과 강사 선생님께 감사드린다" 고 전했다. 김성진 도서관장은 "대면과 비대면 수업을 병행하고 있는데, 비대면 수업의 경우 걱정이 있었다. 그런데 오히려 키트를 직접 배송하며 수강생분들과 직접 1대1로 이야기를 나누는 기회가 되는 등 장점도 많았다"며 "안심하고 안전하게 참여하면서, 집중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강사 선생님들과 고민하면서 더 나은 방향으로 운영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진천군 대표 축제인 생거진천 문화축제가 내달 10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올해 42회째를 맞는 문화축제는 '철도로 비상하는 희망도시, 문화로 행복한 생거진천' 이라는 주제로 축제전용 유튜브 채널을 통해 비대면으로 운영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몸과 마음이 지친 지역 주민들을 위로하고 마음을 재정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다채로운 문화예술 공연과 각종 행사로 꾸려진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개막축하공연 △농특산물 온라인 판매(네이버 쇼핑라이브) △상산골 페스티벌(생거문화 마당) △생거문화체험(풍경만들기, 판화체험) △생거진천 국악페스티벌 △우리고장 역사속 이야기 골든벨 △퓨전국악 힐링콘서트 △미스트롯2 김다현 특별공연 △어린이뮤지컬 '레미제라블 코제트 소녀이야기' △통일문화 한마당(평양예술단 공연) △생거진천 군민가요제(왕중왕전) 등이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유튜브 앱(APP)을 통해 '생거진천TV'에 접속하면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구독' 설정 후 축제 일정에 맞춰 업로드 되는 사전제작 영상과 실시간 라이브 프로그램을 관람하면 된다. 특히 이번 축제기간중에는 미
[충북일보]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된 올해 5월20일부터 9월23일까지 119구급대가 출동해 처치한 온열 질환자는 2천970명으로 최근 10년간 최고치인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모경종 의원이 30일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19구급대가 출동해 응급처치한 환자가 2015년 465명에서 2024년 9월23일 기준 2천970명으로 6배 이상 크게 늘었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폭염 대응 기간(매년 5월20~9월30일) 집계 완료 후에는 3천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은 올해 온열질환자가 163명으로 지난해 121명보다 42명 더 많았다. 모 의원은 "기후위기로 인한 인명피해가 커져가는 현실"이라며 "정부는 자연재난, 사회재난과 더불어 기후재난과 관련된 논의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