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표준지 공시지가가 3.60% 상승하며 전국 평균 3.14% 보다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전국 16개 시·도 중 상승률 8위를 기록했다.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 1월 1일을 기준으로 조사·평가한 전국의 표준지 50만 필지의 적정가격을 중앙부동산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29일자로 공시할 방침이다. 표준지 공시지가는 개별공시지가 산정과 보상평가 등의 기준이 되며, 개별공시지가는 각종 과세기준과 부담금 부과기준 등으로 활용되게 된다. 상승률이 전국 평균보다 높은 시·도는 울산 5.93%와 강원 5.46%, 경남 4.33% 등이고, 광주 0.72%와 인천 1.64%, 경기 2.71% 등은 전국 평균보다 낮았다. 충청권 3개 시·도는 충남이 4.23%로 가장 높았고, 충북 3.60%, 대전 2.69% 등을 기록했다. 충북은 오송생명과학단지와 호남고속철도 오송분기역, 오창제2산업단지 보상관련 대토수요 등으로 상승세를 유지했고, 충남지역은 세종시, 아산신도시, 충남도청 이전 신도시, 태안기업도시 등 대규모 개발사업이 공시지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반면, 대전지역은 주거지역과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보였지만, 이 외 지역은 상대적으로 변
충청권 500만 주민의 식수원인 대청댐과 용담댐 오염을 줄이기 위해 정부가 금강 상류 수변구역 땅을 지난해보다 훨씬 많이 사들인다. 특히 올해는 탄소중립벨트(CNB) 8천㎡ (2천424평)가 조성된다.금강유역환경청(청장 오종극)은 "금강 광역상수원 비점 오염원 관리를 크게 강화하기 위해 올해 여러가지 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금강환경청에 따르면 올해 정부가 책정한 수변구역 땅 매입비는 195억원으로 지난해(118억원)보다 77억원(65% 늘었다. 금강환경청은 올해 수변구역 땅 26만㎡(7만8천788평 )에 녹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042-865-0784~5☞비점오염원(non-point pollutant source ·非點汚染源):수질 오염원은 오염원의 성격에 따라 점오염원과 비점오염원으로 분류된다. 점오염원은 오염 배출을 명확히 확인할 수 있는 점으로부터 하수구나 도랑 등의 형태로 배출되는 오염원이고, 비점 오염원은 넓은 지역으로부터 빗물 등에 의해 씻겨지면서 배출되어 정확히 어디가 배출원인지 알기 어려운 산재된 오염원으로부터 배출되는 것을 의미한다. 비점오염원의 예로서는 농경지, 방목장, 도시의 가로, 산림지, 교외지역 등이 있으며, 주로 토양
충북 청원군 오송읍 오송생명과학단지 내 생산용지 건축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한국산업단지관리공단 충청지사에 따르면 오송생명과학단지 내 입주 예정인 의약품, 의료기기 등 제조업체는 모두 57개사에 달하고 있다. 이 가운데 LG생명과학, 서흥캅셀, 기린화장품, 경원메디컬 등 15개 기업체는 이미 완공 후 정상 가동에 돌입했으며, 현재 건축중인 기업체도 서울의지, 서울제약, 넥스팜코리아, 한화석유화학 등 27개사에 달하고 있다. 현재 건축공사를 벌이고 있는 27개사 중 23개사가 연내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고, 나머지 4개사 역시 내년 상반기 완공 후 본격적으로 생산라인을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건축설계를 진행하고 있거나 행정기관 인·허가 단계를 밟고 있는 15개 입주업체도, 올 상반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13년 말부터 본격 가동한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이처럼 오송생명과학단지 내 제약 및 의료기기 업체가 속속 들어섬에 따라 충북도의 차세대 성장동력인 오송생명과학단지가 구체적인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총 4천여 세대의 아파트만 밀집된 형태에서 생산과 주거가 어우러진 신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는 것이다. 또 충북도가 추진중인 오송 첨단의료복
"4대강 살리기 공사구간에서 발생한 골재가 적절하게 활용되지 않고 있습니다. 어차피 쓸려나갈 하천골재를 사용하지 못한 것은 대표적 자원낭비 사례입니다." 최근 시멘트값 인상에 반발해 3일 간의 조업중단에 동참했던 충북 중소 레미콘 업체의 대표의 하소연이다. 도내에서 시행된 4대강 사업지구는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이 직접 시행한 금강·한강지구와 충북도 위탁사업 등이다. 충북도가 위탁 추진한 4대강 사업은 크게 금강 10공구와 8-1공구, 한강 8공구와 15공구, 16공구 등으로 구분된다. 이들 4대강 사업은 지난해 6월부터 8월 31일까지 내린 1천410.1㎜로 100년만의 폭우로 기록됐지만, 제방범람 등 별다른 피해를 내지 않는 등 상당한 위력을 보여줬다. 하지만, 이 같은 위력에도 불구하고 도내 4대강 사업의 문제점도 속출했다. 가장 큰 문제는 4대강 사업 과정에서 발생한 하천골재를 적절하게 사용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충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임헌경 의원(민주통합당)은 지난 6월 28일 "폭우로 무심천 우량골재가 활용되지 못한 채 하류를 쓸려 나갔다"며 "무심천 하상골재를 적절하게 활용해야 한다는 도의원의 지적에도 불구하고 충북도가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데서 비롯
단양군은 옛 단양 농어촌뉴타운 첫 분양설명회를 오는 25일 단성면사무소에서 연다.농어촌뉴타운 분양신청자 72명 등 100여 명이 참석하는 이날 설명회에서 군은 기반조성분야, 주택건축분야, 입주자 모집과 지원 프로그램 분야 등을 집중 설명할 계획이다.이날 분양설명회에 이은 분양 추첨과 분양 계약, 태양광 주택 신청 등은 내달 10일 농어촌공사 충주제천단양지사에서 진행될 계획이다.이 사업을 통해 군은 단성면 중방리 산9번지 일원 13만4025㎡의 터에 단독주택 61채와 테라스하우스 39채 등 전체 100채의 주택을 지을 계획이다. 입주 예정일은 내년 3월이다.분양가는 단독주택의 경우 최저 1억3000만 원에서 최고 1억5400만 원, 테라스하우스(연립주택)는 1억1000만 원에서 1억7000만 원 선이다. 군은 지난해 기반조성비 군비 부담을 확대하는 방법으로 분양가를 평균 2800만 원 인하했다. 충주호를 바라보는 언덕에 터를 잡아 경관이 수려할 뿐만 아니라 중앙고속도로와 충주로 이어지는 국도와 접해있어 교통도 편리하다.귀농을 희망하는 도시 거주자, 창업 후계농업인으로 신규 선정된 자, 단양지역 거주 농어업인, 농수산물 가공 유통 또는 식품산업 종사 농어업인 등
세종시에서 총 3천206가구의 대단위 아파트를 짓는 중흥건설이 24일 모델하우스 개관과 함께 1차로 2개 블록에서 1천831가구 분양에 들어간다.이 가운데 1-3생활권 M3블록에 짓는 '세종시 중흥 S-클래스 센텀파크' 866가구(일반분양)는 지하 2층,지상 26~30층 13개동 규모에 전용면적 84~106㎡짜리다. 집안에서 단지 서쪽에 맞닿아 있는 하천(제천)이 보일 정도로 전망이 좋다. 게다가 걸어서 5분 거리에 초·중·고교가 위치,학생들이 통학하기 좋은 환경을 갖췄다. 특히 소가족화 추세에 따라 최근 실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중소형 크기인 84㎡짜리가 전체의 73%를 차지하는 점도 주목을 끈다.1-4생활권 M2블록에 짓는 '세종시 중흥 S-클래스 그린카운티'는 세종시에 처음 들어서는 민간임대아파트 965가구다. 지하 2층,지상 14~25층 15개동 규모에 모두 전용면적 59㎡ 짜리다. 5년 임대 후 분양된다. 회사측은 "기존의 10년 임대아파트에 비해 분양 전환 시기가 이르고 시세 차익도 노릴 수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릴 것"이라고 전망했다.이 단지는 세종시내에서 최고의 주거환경을 가진 곳으로 꼽힌다. 같은 생활권에 초·중·고교가 있는 데다 인근에
"정부가 국민 세금으로 원룸 임대업까지 하다니 너무한 것 아닌가요?"강모 씨(53·회사원·충남 연기군 조치원읍)는 정부가 세종시 이전 공무원들에게 관사를 공급한다는 보도가 나오자 22일 정부를 비난했다.기획재정부는 21일 보도자료를 내고 "세종시로 이전하는 신입 또는 신혼 공무원들을 위해 세종시에 전용면적 24~35㎡짜리 원룸형 임대아파트 300~500실을 지어 공급키로 했다"고 밝혔다. 재정부 관계자는 "세종시의 기존 아파트가 대부분 전용면적 35㎡ 이상이어서 초기 자립 기반이 약한 젊은 공무원들의 주거문제 해결에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했다"며 "소형 주택을 적정 임대료로 공급해 공무원의 세종시 조기 정착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토지 매입 비용을 제외한 총 사업비 350억원은 정부가 국유재산관리기금을 통해 부담한다. 올해 신설된 국유재산관리기금은 국가 소유 재산을 임대 또는 매각한 자체 수입 7천733억원과 일반회계 전입금 2천261억원 등 9천994억원으로 조성된다. 정부는 올해 안에 설계를 발주,내년에 입주자를 공개 모집하고 2014년말 아파트를 준공할 계획이다.하지만 정부의 이런 계획에 대해 세종시 인근 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심하다. 세종시 이전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이 올해 충청권 하천사업에 총 2천64억 원을 투입키로 했다. 대전청은 4대강 살리기 사업 외 금강변이 아닌 지역 주민들이 생태 및 체육공간으로 복원된 하천을 이용할 수 있도록 811억 원을 투입해 주요 도시의 생태하천 조성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음성·괴산군 등 충북지역에서 5건 136억 원을 투입하고, 충남지역에서는 논산·아산시 등 13건 555억 원을 들여 친수공간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104건 1천 253억 원의 국고보조금을 지자체의 소규모 지방하천 재해예방사업에 지원해 최근 변화된 기후 조건에 알맞은 안전한 제방 축조는 물론, 생태하천 조성에도 나설 방침이다. 충남 당진군 우강지구(삽교천·연장 4.9㎞), 예산군 예산지구(무한천·4㎞)를 올해부터 신규사업으로 추진하며, 충남 논산시 탑정지구(논산천·6㎞)와 충북 충주시 단월지구(달천·7.2㎞)도 신규 발주키로 했다. 한편, 대전청은 올해 어려운 지역경제를 반영해 상반기 중 예산의 64%인 1천 321억 원을 조기 집행할 계획이다. / 김동민기자
세종시 민간아파트 장애인 특별 공급(관련 기사 충북일보 2월 20일자 14면 보도) 물량이 추가된다.충남도는 21일 "당초 알려진 27채 외에 중흥S-클래스가 짓는 1-3생활권 M3블록 아파트 866채 가운데 6채도 무주택 장애인 특별 공급 대상"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장애인 특별 공급 대상은 중흥S-클래스 21채(1-4생활권 M2블록 공공임대 15채,1-3생활권 M3블록 일반아파트 6채),극동 웅진스타클래스 12채(1-4생활권 L2·L3블록 일반아파트) 등 총 33채로 늘었다. 분양 신청 접수는 오는 24일까지 거주지 읍·면·동사무소에서 직접 해야 한다. 입주 대상자는 장애등급과 무주택 기간,가구원 중 장애인 유무,가구원 구성, 65세 이상 장애인 유무, 충남거주 기간 등에 따라 배점을 매겨 선정하게 된다. 분양 가격 등에 대한 문의는 3월 5일 이후 중흥S-클래스분양사무실(1577-2264)이나 극동 웅진스타클래스 분양사무실(1577-5043)로 하면 된다.연기(세종)/최준호 기자 penismight@paran.com
세종시 2개 단지에서 짓고 있는 민간아파트 27채가 충남도내 장애인에게 특별공급된다.19일 충남도에 따르면 해당 아파트는 1-4생활권 L2·L3블록 '극동 웅진스타클래스'가 전체 650채 가운데 12채,같은 생활권 M2블록 '중흥S-클래스'가 전체 965채 중 15채다.입주 예정 시기는 일반 아파트인 웅진스타클래스가 2014년 2월,5년 임대인 중흥S-클래스는 같은 해 8월이다.두 아파트 모두 입주자 모집 공고일(2월 24일) 현재 충남도내에 주민등록을 둔 무주택 장애인 세대주(지적·정신장애인 및 3급 이상 뇌병변 장애인은 배우자인 세대주 포함)에게 청약 자격이 있다. 특별공급을 희망하는 장애인은 일단 주소지 읍·면·동사무소에 신청,기관 추천을 받아야 한다. 추천을 거쳐 당첨이 확정된 사람은 일간신문이나 각 건설사 홈페이지에 게시될 입주자 모집 공고문을 참조,3월 7일 분양상담실(연기군 금남면 대평리 266-7)을 방문해 직접(인터넷은 불가) 청약 신청을 해야 한다. 당첨자 발표는 3월 8일이다. 연기(세종)/최준호 기자 penismight@paran.com
일반 건설업체 불황이 지역 전문건설업체들의 채산성까지 악화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코스카 충북도회(회장 황창환)는 지난해 전문건설업 실적신고를 접수한 결과, 대상업체 1천839개사 중 1천723개사가 실적신고를 했다. 이번에 신고된 공사실적액(기성액)은 지난해 2010년도 1조 7천785억 원에서 1조 7천39억 원으로 4.2%인 746억 원 감소했다. 업체당 평균실적은 지난 2010년 10억 원에서 지난 9억8천만 원으로 2%인 2천만 원 정도 줄었다. 실적신고 1위는 (주)대우에스티 810억 원, 2위 토우산업(주) 627억 원, 3위 (주)에스비테크 428억 원 등이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전문건설업체들의 실적이 감소한 것은 전문건설업 통계작업 시작된 후 처음이다. 또 실적 상위 10%이내의 업체가 전체 실적신고액의 65%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도내 전문건설업체의 83% 이상의 업체가 손익분기점을 넘기지 못했다. 특히 실적신고 업체중 19%가 넘는 330개 이상의 전문업체들은 동네 슈퍼마켓 매출보다 적은 1억 원 미만의 실적을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 김동민기자
국내·외 토목·건축 물량이 사상 최대 규모의 감소세를 보이면서 충북지역 일반 건설업체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오는 12월 대선을 앞두고 여야 유력 대권주자들이 성장정책 보다는 복지정책을 우선하면서 지역 중소 건설업체들은 향후 더욱 심각한 경영난에 봉착할 것으로 우려된다.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회장 김경배)가 지난 1~15일까지 389개 회원업체를 대상으로 실적신고를 접수한 결과 신고된 376개 업체 중 지난해 실적이 전무한 업체는 31개사에 달했다. 무실적 업체가 지난 2010년 27개사에서 4개사 증가한 것이다. 업종별 계약액은 건축공사가 8759억 8천100만 원으로 지난 2010년의 1조 8천59억 700만 원에 비해 무려 51.4%인 9천299억 2천600만 원이나 줄었다. 토목공사 계약액도 7천521억 8천만 원에 그쳐 지난 2010년의 1조 542억 6천800만 원에 비해 28.6%인 3천208억 8천만 원 감소했다. 조경은 752억 2천800만 원을 수주해 지난 2010년의 977억 3천900만 원 대비 23.0%인 225억 1천100만 원 감소한 반면, 산업환경 공사는 733억 2천만 원으로 2010년 310억 6천500만 원 대비 136.0%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