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코로나19 확산으로 2년째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2021 보은대추축제 대단원의 막이 올랐다. 보은군은 대추축제 개막 이틀째인 지난 16일 대추축제 대성공을 기원하는 '조신제'와 '대추왕 선발대회' 시상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보은군에 따르면 이날 대추왕 선발대회에서 회인면 정상호 씨가 올해의 '보은 대추왕'으로 선발됐다. 정씨는 보은군 회인면에서 보은양반대추농원을 경영하며 대추를 재배하고 있다. 정씨가 출품한 대추는 36㎜ 이상 크기와 30브릭스 이상의 높은 당도를 자랑한다. 색과 균일도 등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보은군과 대추연합회는 2010년부터 고품질 대추재배 선진기술을 공유하고, 보은대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해마다 대추왕 선발대회를 열고 있다. 이날 시상식에서 도재구(수한면)·성희순(보은읍)·이창재(회인면)씨가 우수상을 받았으며, 김홍복(속리산면)·신윤희(산외면)·정운기(회인면) 류재천(마로면)·차성만(탄부면)씨는 각각 장려상을 수상했다. 보은군대추연합회는 이날 오전 보은읍 뱃들공원에서 정상혁 보은군수와 구상회군의장, 기관단체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신제를 개최해 보은군민의 안녕과 보은대추 완판을 기원
[충북일보] (재)제천문화재단이 문화예술 분야의 아카데미 교육을 통해 시민들이 문화예술을 이해하고 향유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2021년 시민 맞춤형 문화예술 아카데미를 연다. 접수기간은 지난 15일부터 오는 29일까지 15일간이며 본격적인 강좌 진행은 오는 11월 3일부터 12월 1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총 4회 교육으로 이뤄진다. 첫 강좌로 문화, 예술, 교육의 관점에서 인문학의 가치에 대해 생각하고 알아보는 '인문학이 뭐예요'와 2회 차는 서양 음악의 변천사와 클래식 음악을 이해할 수 있는 '쉽고 재미있는 클래식 여행'이 이어진다. 또 3회 차는 전통음악에 대한 이해와 감상을 통해 국악에 담긴 이야기를 알아가는 '한국음악 이야기'와 마지막 4회 차는 근대부터 현대까지 미술 작품과 소통하기 위한 내용으로 이뤄진 '역사 속 미술 산책' 프로그램이 준비돼있다. 신청방법은 제천문화재단과 제천시청 홈페이지에 팝업된 링크(http://asq.kr/ymZsk)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제천문화재단 문화예술진흥팀(645-4998)으로 문의하면 된다. 재단 관계자는 "시민들을 위한 문화적 삶의 질 향상과 문화적 권리 신장을 위해 2022
[충북일보] 2021청주공예비엔날레가 개막 36일째를 맞은 13일 독일 뮌헨에 거주 중인 닥종이 작가 김영희씨가 행사장을 찾았다. 이날 김씨는 유년 시절을 보낸 제천에서 미술관 건립 논의차 고국을 찾았다가 비엔날레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생의 도구'라는 이번 비엔날레 주제가 마음에 와닿았다는 김씨는 "이러한 정성과 공력이 빚어낸 작품이기에 공예가 국경 없이 전 세계인의 마음에 온기를 전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엔날레가 열리는 문화제조창이라는 놀라운 공간이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시민들에게는 자긍심이 될 것"이라며 "현재 논의 중인 미술관 건립이 구체화 돼 자신의 유년 시절 기억이 깃든 제천에 정착하게 되면 비엔날레와도 각별한 인연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1944년 황해도 해주에서 태어난 김씨는 2살 때 제천으로 와 12세까지 유년 시절을 보냈다. 이후 홍익대 회화과를 졸업한 뒤 청주 운호중고등학교, 제천 송학중학교 미술교사로 근무하며 충북과의 인연을 쌓았다. 닥종이를 모티브로 한 인형 작업으로 세계적인 작가로 주목받은 김씨는 추상화와 설치예술 등을 망라한 종합적인 아티스트로 활동 중이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과 충북도교육문화원은 13일 도내 학생의 문화예술역량 함양과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이날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2층 직지룸에서 맺은 협약으로 양 기관은 보유 중인 인적·물적 문화예술 콘텐츠를 서로 활용하고, 교육연수 프로그램과 문화예술교육 콘텐츠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청주 문화도시조성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협력과 동아시아문화도시 교류사업의 원활한 해외 문화교류를 위한 협조 등도 약속했다. 박상언 청주문화재단 대표는 "이번 협약은 유아부터 성인까지 전 세대가 생활문화와 예술교육을 향유할 수 있게 되는 의미 있는 공조"라며 "코로나19를 이겨낼 마음의 백신으로 문화와 예술만한 것이 없는 만큼 누구나 문화예술교육의 혜택을 누리는 문화도시가 될 수 있도록 머리를 맞대고 함께 나아가자"고 말했다. 지난 2008년 개원한 충북교육문화원은 학교예술교육지원과 청소년·예술단 등 도내 학생과 교사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3회 충북국제무예액션영화제'의 공식 트레일러(사진)가 13일 공식 홈페이지(www.cimaff.kr)와 SNS채널을 통해 공개됐다. 충북도에 따르면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 이번 트레일러는 영화제 슬로건인 '무예의 변주, 액션!'을 토대로, 영화에 존재하는 모든 액션이 또 하나의 무예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트레일러 속 캐릭터가 각종 무예와 액션을 하나하나 마스터해나가면서 결국 영화 속 모든 액션을 무예로 녹여내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마치 한 폭의 동양화를 감상하듯 텍스쳐가 느껴지는 배경과 한붓으로 단숨에 그려낸 듯 역동적인 그림체를 통해 동양적인 액션을 보여준다. 아울러 서양의 총기와 맨몸 액션이 주는 간결하고 실용적인 분위기도 자아낸다. 이번 트레일러 연출은 이두환 감독이 맡았다. 그는 15여 년간 미국에서 CF감독으로 활동해왔으며 페이크 다큐와 인터넷 방송을 접목시킨 영화 '혼숨(2016)'으로 영화계에 데뷔했다. 이 감독은 "무예액션영화만의 매력과 강점을 트레일러에 제대로 담아내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며 "트레일러를 통해 영화제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늘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3회 충북국제
[충북일보] 독일에 거주 중인 김영희 작가가 제천을 방문해 최근 팬카페 회원들을 만나 소통의 장을 가졌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성대하게 열린 팬미팅은 아니었지만 김 작가의 작품세계와 살아온 인생이야기 등 격없이 대화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4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팬미팅은 김 작가의 감사인사와 팬카페 회장의 환영인사를 시작으로 자유로운 질의응답, 팬카페 회원들의 기념공연, 기념사진 촬영, 사인회로 진행됐다. 김 작가는 팬과 대화하는 내내 개인적인 가정사를 가감 없이 털어 놓기도 하고 농담도 주고받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주도했다. 김 작가는 "간간히 작품전시회를 위해 귀국하긴 했었지만 긴 기간 타국생활에도 불구하고 잊지 않고 찾아 주셔서 팬미팅을 준비하면서 눈물이 났다"며 "하루 빨리 더 가까운 곳에서 더 자주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팬미팅 참석자들은 "김 작가님의 팬에 대한 진심 어린 마음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며 "헤어지기 아쉬웠지만 향후 작품 전시계획과 미술관 건립 계획을 듣고 하루 빨리 자주 만날 날이 오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김 작가는 제천에서 유년생활을 보낸 뒤 송학중학교, 대제중
청주 미동산수목원 산림과학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충북 지역에서 활동하는 낙화 장인의 특별 전시를 볼 수 있는 전시회가 개최됐다. 우리나라 낙화는 약 400여 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낙화는 불에 달구어진 인두로 종이나 섬유, 나무, 가죽 등의 표면을 지져서 그림이나 문양 등을 표현하는 한국의 전통 예술이며 이런 기능을 가진 사람을 '낙화장'이라고 부른다. 오는 17일까지 개최되는 '오래된 미래' 특별전은 지역에서 활동하는 젊은 장인 김유진 작가의 작품을 한눈에 볼 수 있다. 과거, 현재, 미래가 담긴 문화유산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한 시대적 사명감으로 기획됐으며 김유진 작가는 묵묵히 전통의 길을 걸으며 과거와 소통하고 미래를 열어 나간다. 조선시대 사대부 집안에 낙화 병풍 작품 한 점씩을 소장하고 있을 만큼 낙화가 성행했지만 일제 강점기를 지나며 침체를 겪다 국가지정무형문화재 제136호 김영조 낙화장 선생님의 노력 덕분에 본래의 전통 예술로 각광받게 됐다. 김영조 낙화장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무형문화재로 지정받은 장인이며 400여 년을 이어온 전통방식을 고수하는 단 한 명의 낙화장이다. '낙화 맹호도 아트월' 작품은 김영조 낙화장 선생님과의 합작품이다.
[충북일보] (사)충북민예총 제천단양지부가 제18회 민족예술제의 일환으로 운강 이강년 선생 피체비 제막식을 개최했다. 올해 18회를 맞는 제천민족예술제는 회원들의 작품 전시를 개최하며 예술제가 시작됐다. 지난주 전시회에 이어 지난 12일 올해 5번째 기념사업으로 독립운동가 운강 이강년 선생의 업적을 기리며 이강년 선생이 금성면 포전리에서 일제에 체포됐던 것을 기억하기 위해 피체비를 설치하고 제막식을 마련했다. 또한 금성면 포전리 마을주민들을 위해 집집마다 나무문패를 제작, 전달해 그 의미를 함께 나눴다. 박숙희 지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 하지 못했던 기념사업을 올해는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 하에 성공적으로 개최하게 돼 기쁘다"며 "독립운동가 기념사업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의미를 되새길 수 있었던 만큼 앞으로도 시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문화예술단체가 되도록 더욱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 다누리도서관이 지역 초등학생과 성인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비대면 '하반기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3개월간 진행하는 초등학생을 위한 이 프로그램은 △스크래치코딩 △역사 속으로 풍덩 △온택트 보드놀이 △씽씽영어 등 4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모든 강의는 온라인 화상 플랫폼 줌(ZOOM)을 활용한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분야별 전문 강사가 수업을 진행하며 수강료와 재료비 모두 무료다. 군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초등학생들의 기초 상식 향상과 독서 흥미 고취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직장인 등 성인을 위한 프로그램으로는 캔들테라피가 마련됐다. 바쁜 직장인들을 고려해 매주 금요일 네이버 밴드에 수업 영상을 게시해 일주일 안에만 시청하면 수료할 수 있도록 했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의 부족한 독서문화 욕구를 채워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면 이용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온라인 방식을 통해 독서 교육과 교양, 문화 등 다양한 영역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엉뚱한 취미가 어느새 위대한 딴짓이 됐네요." 지선호(60) 청주중학교 교장은 자신을 '희망얼굴을 그리는 감초교장'이라고 소개했다. 그의 캐리커처는 오랜 시간 고민한 흔적의 희망문구가 담긴 게 특징이다. 지 교장은 "주인공과 직접 대화를 나누거나 그 인물을 공부하면서 정성기법으로 얼굴을 그리는 방식"이라며 "가끔은 그림을 그리는 시간보다 희망문구를 떠올리는데 훨씬 긴 시간이 소요될 때도 있을 정도로 고민을 많이 한다"고 말했다. 작가가 아닌 '칭찬가'라고 불러 달라는 지 교장은 매일 어스름한 새벽이 되면 방 한 켠을 작업실 삼아 그림을 그려 나간다. 그림 한 점당 소요되는 작업 시간은 1~2시간 가량. 화선지에 밑그림을 그린 뒤 붓끝에 색색 물감을 묻혀 웅크리고 작업에 몰두하다 보면 어느새 하나의 인물화가 탄생한다. 지 교장의 전공은 미술이 아닌 한문이다. 국어·한문 교사인 그가 독학으로 터득해 하나씩 그리기 시작한 희망얼굴은 벌써 2천500여점이 됐다. 6년 전 가경중학교 교감 시절 시범사업으로 자유학기제가 운영되던 때 수업이 끝나면 칠판에 교사들의 모습을 한 명 한 명 그려 나갔다. 그 모습을 본 학생들은 환호하며 즐거워했고,
[충북일보]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12일 공주와 서산, 당진, 천안 등 충청권 문화재단의 대표와 직원들이 2021청주공예비엔날레를 찾았다고 밝혔다. 개막일 전국지역문화재단연합회장을 맡고있는 구로문화재단의 방문을 시작으로 포천문화재단, 충주중원문화재단, 충북문화재단, 제천문화재단, 김해문화재단 등 전국 각지 문화재단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비엔날레에 도착한 충청권 문화재단 대표와 직원들은 도슨트와 함께 전시를 둘러보며 이번 주제인 '공생의 도구'와 이를 시각적으로 풀어낸 작품의 수준과 예술성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이석 당진문화재단 사무총장은 "공예가 진정한 '공생의 도구'라는 걸 각성시키는 예술감독의 혜안과 큐레이션이 놀랍다"며 "문화제조창이라는 거대하고도 멋진 문화집적공간을 보유하고 20년 넘게 국제행사의 위상을 이어온 청주시는 충청권을 넘어 전국의 문화재단들에게 좋은 모범 사례"라고 평했다. 조규선 서산문화재단 대표는 "문화제조창에서 열리는 비엔날레는 산업시대가 어떻게 문화시대로 넘어가고 있는지 보여주는 증거"라며 "이번 비엔날레에서의 만남을 계기로 충청권 문화재단들이 더욱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충청권 전체의 문화력을 높이고
[충북일보] 청주문화원은 '15회 세종대왕과 초정약수 축제'를 오는 15~17일 3일간 비대면·무관중 온라인 행사로 개최한다. 세종대왕과 초정약수 축제 추진위원회는 코로나19 델타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전국 주요 축제들이 취소되거나 온라인 개최로 전환되는 상황을 고려해 100% 온라인 개최키로 결정했다.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는 백성을 향한 성군의 마음과 왕이 사랑한 초정약수에 관한 이야기를 담아낸 축제다. 1444년(세종26년) 세종대왕이 초정리에서 121일간 머물며 펼친 역사적 애민정신과 창조정신을 바탕으로 세종대왕과 초정약수라는 핵심 콘텐츠를 중심으로 열리는 역사·문화형 행사다. 청주문화원은 그동안 없던 축제 전용 홈페이지(http://www.sejongchojeong.or.kr)를 새롭게 구축했다. 세부 행사로는 △특별행사(영천제, 세종대왕 초정행차, 세종대왕 학술대회, 초정약수 인문학콘서트) △공연행사(초정행궁음악회, 달빛버스킹, 가을여행콘서트, 초정문화마당, 청주시립무용단 특별 주제공연, 향토가수 페스티벌) △체험행사(훈민정음 책 엮기 꾸러미, 세종대왕의 과학기술 꾸러미, 세종대왕 문방사우 꾸러미, 초정 에이드 만들기 꾸러미, 장 담그기 꾸
[충북일보]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된 올해 5월20일부터 9월23일까지 119구급대가 출동해 처치한 온열 질환자는 2천970명으로 최근 10년간 최고치인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모경종 의원이 30일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19구급대가 출동해 응급처치한 환자가 2015년 465명에서 2024년 9월23일 기준 2천970명으로 6배 이상 크게 늘었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폭염 대응 기간(매년 5월20~9월30일) 집계 완료 후에는 3천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은 올해 온열질환자가 163명으로 지난해 121명보다 42명 더 많았다. 모 의원은 "기후위기로 인한 인명피해가 커져가는 현실"이라며 "정부는 자연재난, 사회재난과 더불어 기후재난과 관련된 논의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