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역 건설업체가 충북 건설업체의 세종시 건설공사 참여를 막기 위해 어떤 방법을 동원하고 있는지 아십니까. 충북은 제대로 대응도 못하면서 도내에서 이뤄지는 소규모 공사마저 충남지역 업체에 빼앗기고 있습니다." 충북지역 한 전문건설 업체의 하소연이다. 최근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S주택의 '재도장·균열보수공사' 발주를 놓고 지역 전문건설 업계의 원성이 자자하다. S주택은 최근 '건물 내·외부 재도장 및 균열보수공사'를 발주하면서 입찰 참자자격을 충북으로 제한하지 않고, 전국으로 확대했다. 입찰참가 제한항목 중 일부 항목은 지나치게 과도한 조건으로 입찰 참가자격을 제한한 반면, 다른 항목은 현행 법규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아 불필요한 논란을 불러오고 있다. 이 때문에 S주택이 특정업체를 염두에 두고 입찰 참가자격을 제한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다. S주택의 입찰참가 제한조건에는 11개동(각 4층) 144세대의 재도장 및 균열보수공사를 발주하면서 2배가 넘는 300세대 이상 및 5개 단지 이상 실적과 도장공사업 시공능력평가액 20억 원을 요구하고 있다. 지역 전문건설업계의 한 관계자는 "세대수와 단지규모를 고려할 때 공사규모의 10배 이상에 해당하는
충북 청주시건축사회(회장 이진희)는 최근 재적회원 218명 중 116명이 출석한 가운데 청주선프라자에서 제13회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 회장으로 최동철(51·사진) 솔 건축사사무소 대표를 선출했다고 25일 밝혔다. 신임 최 회장은 진천군 진천읍에서 태어나 청주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청주 꼬레아 건축사사무소에서 건축사 일을 시작한뒤 한양 건축사사무소 공동대표를 거쳐 지난 2004년 솔 건축사 사무소를 개업했다. 2006~2008년 청주시건축사회 부회장을 역임했고, 2009~2011년 충북도건축사회 감사를 거쳐 2010년 4월부터 현재까지 대한건축사회 대의원을 맡고 있다. 최동철 회장은 "청주지역건축사회 임원과 충북건축사회 감사를 역임하면서 불합리적인 운영을 느꼈다"며 "전국적으로 논의되고 있는 감리분리 운영에 대해 재정립을 촉구하면서 설계비와 감리비의 정당한 댓가 받기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어 "청주시건축사회를 충북건축사회 직할체제로 정비해 중북되는 예산낭비를 없애 회원들의 회비가 낭비되지 않도록 제도개선에 힘을 기울이겠다"며 "특히 건축사라는 자긍심과 위상제고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 신임 감사
최근 세종시에서 나타나고 있는 아파트 분양 열기가 인근 지역 땅값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토해양부가 최근 발표한 '2012년 2월 지역 별 지가 변동률' 자료에 따르면 연기군의 지난달 땅값 상승률은 0.247%였다. 연기군은 전국 251개 시·군·구 가운데 △경기 하남시(0.301%) △전남 여수시(0.290%) △전북 완주군(0.258%) △대구 동구(0.251%)에 이어 다섯 번째로 높았다. 전국 평균(0.090%)보다는 2.744배 높은 것이다.국토해양부는 "최근 분양되는 세종시아파트를 중심으로 인근 지역 주택 가격이 오르면서 땅값도 덩달아 오르는 것 같다"며 "인근 오송생명과학단지 개발도 연기군 땅값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연기군 전 지역은 오는 7월 1일 출범되는 세종특별자치시(광역시)에 편입된다.연기(세종)/최준호 기자 penismight@paran.com
지난 2월 중 충청권 전·월세 거래량이 지난해 10월 이후 5개월 이내에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 국토해양부가 지난 2월 중 전·월세 거래건수를 집계한 결과, 모두 13만1천464건으로, 지난해 2월의 12만935건에 비해 8.7%인 1만529건 증가했다. 충청권의 경우 대전광역시는 4천996건으로 지난해 2월의 4천336건에 비해 1.5%인 660건 증가했고, 충북지역도 2천752건으로 지난해 2월의 2천653건에 비해 3.7%인 99건 늘었다. 충남지역은 4천459건으로 지난해 2월의 3천763건에 비해 18.4%인 696건이나 증가했다. 특히 충북지역 전·월세 거래량은 지난해 10월 2천295건, 11월 2천73건, 12월 2천138건, 1월 1천898건 등에 이어 5개월 이내 최다량을 기록했다. 전국을 비롯해 충청권 전·월세 거래량이 이처럼 증가한 것은 주택 분양시장이 크게 위축된 데다, 금융권 금리인상 등에 따른 가계부담을 우려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또 서울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었던 아파트 월세가 대전광역시와 충청권 개발호재 지역까지 확산된 것도 전·월세 거래량 증가의 한 요인으로 분석된다. 지역 부동산 업계의 한 관계자는 "전·월세
지난해 12월 31일 대전·충북지역 건설업체까지 세종시 건설공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신행정수도 후속대책을 위한 연기 공주지역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을 위한 특별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한 가운데, 향후 참여 범위를 놓고 치열한 논란을 예고하고 있다. 당시 세종시특별법 개정안에는 국가계약법 상 지역제한 규정이 적용되는 추정가격 95억 원 미만의 건설공사에 충남지역 뿐만 아니라, 충북과 대전지역 건설업체도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때문에 충북과 대전지역 건설업체는 지역제한 공사 뿐만 아니라 추정가격 95억 원이 넘는 중·대형 공사에도 공동도급 형태를 통해 건설공사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으로 해석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LH 세종본부의 해석은 대전·충북지역과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 지역제한 공사에 대해서는 대전·충북 업체도 참여할 수 있지만, 지역제한이 아닌 중·대형 공사에 대한 공동도급에는 충남지역 건설업체만 자격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 LH 세종본부는 최근 추정가격 1천31억1천100만 원 규모의 행정중심복합도시 3-3 생활권 및 4-1 생활권(일부) 조성공사를 발주하면서 4조 공동계약 가항을 통해 "충남지역 건설업체와 공동도급
지난 2월 중 전국 지가변동률이 평균 0.09% 상승하면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충청권의 경우 대전·충남지역은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등 호조세를 보인 가운데 충북지역은 침체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가 21일 발표한 '2월 중 지가변동률'에 따르면 전국 평균 지가변동률은 지난 1월 0.09% 상승에 이어 2월에도 0.09% 상승하는 등 올 들어 0.18% 상승하면서 안정세를 보였다. 전국적으로 부산광역시와 대구광역시, 강원도 등 3곳의 땅값 상승률이 0.15%로 상위권을 기록했고, 대전광역시 0.13%와 충남도 0.11% 등도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충북지역의 2월 중 지가변동률은 0.08%로 서울시와 인천시 등과 함께 하위권을 나타냈다. 이처럼 대전·충남과 충북 등 충청권 3개 시·도의 지가변동률에 차이가 발생한 것은 대전·충남지역의 경우 세종시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등 대형 개발호재를 안고 있는 반면, 충북지역은 이렇다 할 개발수요가 없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충남도 연기군은 세종시를 중심으로 인근 주택가격의 동반상승 등으로 2월 중 0.247%가 상승하면서 '전국 5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대한전문건설협회 충북도회(회장 황창환)는 22일 오후 2~5시까지 3시간동안 충북도 여성발전센터 대강당에서 도내 전 회원사를 대상으로 건설업 관련 고용·노무관리 실무강습회를 개최한다. 이날 강습회 내용은 건설업 노무관리 실무 및 건설 일용근로자 관련 고용 및 산재보험 관련 실무 등이다. / 김동민기자
한양이 세종시 1-2생활권 M7블록과 1-4생활권 M3블록에 짓는 '세종 한양수자인 에듀시티·에듀파크' 아파트 입주자 모집 공고일이 23일에서 30일로 변경된다.이에 따라 충남도내 거주 무주택 장애인 가구주 특별공급 추천 기한도 당초 예정된 이달 21일에서 28일로 1주 늦춰졌다. 충남도는 "희망자는 오는 27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장애인 담당자에게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고 밝혔다. 한양은 이번에 공급할 전체 1천238채 중 11채를 충남도내 장애인에게 특별공급한다. 유형별 공급 가구수는 △84㎡A형 9가구 △84㎡B형 1가구 △84㎡C형 1가구다. 3.3m²(평) 당 분양가는 770만 원대. 입주는 2014년 10월로 예정돼 있다. ☏1899-0777연기(세종)/최준호 기자 penismight@paran.com
충청권 3개 시·도의 주택건설 시장이 양극화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의 지난 2월 중 주택 분양승인 실적을 보면 충남지역은 분양 3천465세대와 임대 1천175세대 등 총 4천640세대에 대한 분양승인이 이뤄졌다. 또 대전지역도 분양 299세대와 임대 42세대 등 341세대에 대한 분양승인이 이뤄진 반면, 충북지역은 분양과 임대실적이 전무했다. 국토부가 집계한 3월 중 분양 예정 물량도 충남지역은 분양 3천367세대로, 경기도의 7천784세대에 이어 전국 2위의 물량을 기록하고 있지만, 대전과 충북지역 분양물량은 '0'로 나타났다. 지난 2월 중 주택 착공실적도 대전시는 민간부문 598세대가 착공이 이뤄졌고, 충남지역도 공공임대 626세대와 민간분양 4천233세대 등 총 4천859세대로 전국 16개 시·도중 최고 실적을 보였다. 2위 서울시의 4천713세대보다 충남지역 착공물량이 더 많았다. 통상적으로 2월 분양승인과 착공, 3~4월 분양돌입 등으로 이어지는 주택건설 및 분양과 관련된 흐름으로 볼때 충청권의 경우 충남지역을 제외한 전 지역의 신규 주택시장이 꽁꽁 얼어붙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충남지역의 경우 세종시와 천안·아산지역을 중심
충청권 주택건설 시장이 아파트 위주에서 향후 오피스텔 중심으로 급격히 변할 것으로 전망된다. 세종시와 오송·오창, 진천·음성 혁신도시, 충주 기업도시 등 대형 국책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충청권의 경우 오피스텔 물량이 크게 부족하기 때문이다. 지역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오피스텔·노인복지주택 등 '준주택'에 대해 주택금융 지원이 가능하도록 주택금융공사법이 개정됨에 따라 빠르면 이달 말까지 시행령 개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시행령이 개정되면 3개월 뒤인 오는 7월부터 본격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개정안이 시행되면 오피스텔과 노인복지주택에 대해 주택과 마찬가지로 '모기지신용보증' '전세자금보증' '중도금보증'의 문호가 열린다. '모기지신용보증'이란 주택을 구입하기 위해 은행에서 주택자금대출을 받을 경우 해당주택만으로 담보가 부족할 때 이용하는 보증이다. 전세자금이나 중도금보증은 은행에서 전세자금 또는 중도금 대출을 받을 때 담보로 공사 보증서가 필요할 경우 이용하는 상품이다. 그동안 오피스텔과 노인복지주택은 무주택 서민과 1∼2인 가구의 주거용으로 사용돼왔다. 국토해양부도 이 점을 인식하고 지난 지난 2010년 7월 주택법을 개정해 준주택(오피스텔·노인복지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회장 김경배·사진)는 20일 오후 라마다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제22대 도회장 후보 추대위원회를 개최하고, 김경배 현 회장을 차기 회장에 추대했다. 지난해 새롭게 신설된 규정에 따라 진행된 이날 추대위에서 23명의 추대위원들의 만장일치로 김 회장이 추대됨에 따라 향후 후보등록 기간인 오는 4월 3~9일까지 다른 후보자가 없으면 오는 4월 18일 회원 전체총회에서 1/3 이상 참석에 과반수 이상 찬성으로 추인하게 된다. 김 회장은 재임 중 협회 회원사들의 권익보호와 화합을 위해 3억 원의 기탁금을 출연해, 협회를 보다 투명하고 신뢰받고 깨끗한 협회로 만들고 회원사 간 소통과 화합을 위한통큰 기탁금 운영으로 협회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3년 간 재임하면서 회원사들의 최대 관심사인 공사물량 확보를 위해 이시종 도지사를 비롯한 이기용 교육감, 각급 지자체장, LH공사,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농어촌공사 본부장 및 관련공무원들과의 지속적인 간담회를 갖기도 했다. 대형공사의 분리발주와 신규물량 확대, 실적제한 완화로 지역업체 참여폭을 확대하고, 주계약자 공동도급방식의 합리적인 발주와 수익성 제고를 위한 실적공사비 100억 원이상
세종시에 처음 들어서는 오피스텔인 '세종시 푸르지오시티'가 오는 23일 견본주택 개관과 함께 일반에 분양된다.20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푸르지오시티는 지하 4층~지상 20층 규모의 1천36실로 구성된 초대형 오피스텔이다. 3.3㎡(평) 당 최저 분양가는 500만원(부가세 포함)대로 예상된다.통장 가입 여부와 무관하게 전국에서 청약할 수 있다. 청약 신청금은 군별 100만원(1인당 4개군,군별 1건 청약가능)이다. '계약금 10% 및 중도금 전액 무이자'란 파격적 분양조건도 있다. 정부종합청사가 있는 1-5 생활권에서 청사 바로 아래쪽 C24 블록에 위치,입주자들은 정부청사까지 걸어서 오갈 수 있다. 중앙호수공원이 인근에 위치,일부 동에서는 호수공원 전망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용면적은 22~44㎡까지 다양하다. 청약 신청은 신한은행(인터넷,창구)이나 견본주택(서울 서초동,세종시)에서 하면 된다. ☏1588-7382.연기(세종)/최준호 기자 penismight@paran.com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