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배 회장, 건설협회 충북도회장 후보 추대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회장 김경배·사진)는 20일 오후 라마다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제22대 도회장 후보 추대위원회를 개최하고, 김경배 현 회장을 차기 회장에 추대했다.

지난해 새롭게 신설된 규정에 따라 진행된 이날 추대위에서 23명의 추대위원들의 만장일치로 김 회장이 추대됨에 따라 향후 후보등록 기간인 오는 4월 3~9일까지 다른 후보자가 없으면 오는 4월 18일 회원 전체총회에서 1/3 이상 참석에 과반수 이상 찬성으로 추인하게 된다.

김 회장은 재임 중 협회 회원사들의 권익보호와 화합을 위해 3억 원의 기탁금을 출연해, 협회를 보다 투명하고 신뢰받고 깨끗한 협회로 만들고 회원사 간 소통과 화합을 위한통큰 기탁금 운영으로 협회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3년 간 재임하면서 회원사들의 최대 관심사인 공사물량 확보를 위해 이시종 도지사를 비롯한 이기용 교육감, 각급 지자체장, LH공사,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농어촌공사 본부장 및 관련공무원들과의 지속적인 간담회를 갖기도 했다.

대형공사의 분리발주와 신규물량 확대, 실적제한 완화로 지역업체 참여폭을 확대하고, 주계약자 공동도급방식의 합리적인 발주와 수익성 제고를 위한 실적공사비 100억 원이상 적용 등 지역 중소 건설업체들의 일감확보와 수익성 확보를 위해 사력을 다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특히, 세종시 건설공사 참여를 위한 특별법 통과를 위해 이시종 지사와 홍재형·오제세·송광호 국회의원 및 관계 공무원들과 지속적인 만남을 통해 당위성을 건의해 충남·북과 대전지역의 첨예한 이해관계 속에서도 지난해 12월 30일 특별법이 통과됐다.

또, 혁신도시 건설공사에 지역의무 공동도급을 40%이상 참여할 수 있도록 했으며, 최저가공사 100억 원 확대저지를 위해 정부를 상대로 상경투쟁까지 전개하는 등 '2년 유예'라는 성과도 거뒀다.

회원사 임직원 가족과 현장근로자들의 건강복지와 안전을 위해 고용노동부 청주지청과 보건안전공단충북본부와 안전협약 체결, 하나병원과 진료협약 체결 등을 체결하는 등 의료혜택을 위해 분주히 움직였다.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발주처 및 언론기관과 유대강화를 위해서도 간담회 등을 통해 대외홍보에도 주력했다.

회원사 간 소통과 화합을 이루고, 건설인들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회원친선골프대회, 건설인의밤 음악회와 소식지 발행 등 협회 설립 이래 진정성을 갖고 소통의 장을 만들었던 것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 김동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