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3개 시·도 주택보급률이 100%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나, 향후 신규 택지개발 억제와 도심 재생 프로젝트 병행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상황이 이런데도 충청권에서 올해 신규로 분양될 주택만 2만3천283세대에 달해 정부와 각급 자치단체의 개발정책이 엇박자를 내고 있다. 부동산 정보제공 사이트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지난 2010년을 기준으로 대전지역 주택보급률은 100.7%에 달했고, 충북 107.3%, 충남 107.8%를 기록했다. 전국적으로도 부산광역시 99.9%와 제주도 97.4% 등을 제외하고 대부분 지역의 주택보급률이 100%를 넘겼다. 최근 통계가 집계되지 않았지만, 전국 16개 시·도 모두의 주택보급률이 100%를 넘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런 가운데 충청권 3개 시·도를 비롯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신규 택지개발과 신규 주택공급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충청권의 경우 올해 2만3천283세대의 신규 주택이 세종시와 충남 천안·아산, 충북 오송과 진천·음성 혁신도시 등에서 집중적으로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 주택보급률이 107.8%로 지방 평균 104.6%을 훨씬 웃돌고 있는 충남지역은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1만4천67
세종시가 출범하면 대다수 공주시민은 세종시 아파트 '지역 우선 공급' 대상에서 제외돼야 하나.이 문제가 세종시 주변 부동산가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를 전망이다. 세종시에서 분양되는 아파트들이 워낙 인기가 있기 때문이다. 경쟁률이 치열하다 보니,같은 순위에서 지역주민에게 돌아가는 우선 당첨 혜택이 크다.오는 7월부터는 행정구역 상 세종시가 되는 △연기군 전 지역 △청원군 부용면 8개리 △공주시 장기·반포·의당면(총면적 76.6㎢ )을 제외한 공주시 대다수 지역은 원칙적으로 우선 공급 대상지에서 제외된다. 현재는 공주시도 연기군과 마찬가지로 전 지역이 우선 공급 대상 지역이다. 그런데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제4조 제1항의 규정에 따라 종전에 기득권이 있던 지역의 전부나 일부는 행복도시건설청장 재량으로 한시적 혜택을 줄 수 있다. 현재 대다수 공주시민은 세종시 편입지역 주민과 마찬가지로 계속 혜택을 받기를 원하고 있다. 실제로 행복도시건설청 의뢰를 받아 공주시가 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2일부터 벌이고 있는 시민설문 조사 결과 전체의 82%가 우선 공급 대상으로 계속 남는 데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체의 91%는 "우선 공급이 계속되면 공주시
○…LH 충북본부가 이달 말 청주시 상당구 탑동에서 LH 아파트 400세대를 분양할 예정인 가운데 지역 부동산 업계는 물론, 지자체까지 관심.공공분양 314세대와 5년 공공임대 86세대가 분양되는 이번 LH 아파트는 청주지역 38곳 재개발·재건축 단지 중 최초의 분양단지로, 나머지 37곳 정비사업 지구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부동산 업계의 한 관계자는 "청주지역 38곳 중 최초로 분양되는 정비사업 지구인만큼, 결과가 좋아야 다른 사업지구에도 긍정적 효과를 안겨줄 수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지자체와 LH 등 관련기관이 답보상태의 청주지역 재개발·재건축 문제를 해결하는데 앞장서야 할 것"이라고 분석.
한국토지주택공사 충북본부(본부장 곽윤상)가 이달 말 공공분양을 포함한 총 400세대 아파트를 공급한다. 이번에 공급하는 청주탑동 LH아파트는 6개동에 공공분양 314세대(전용84㎡), 5년 공공임대 86세대(전용 59㎡ 36세대·39㎡ 50세대)로 구성돼 있으며, 공공 분양아파트의 공급가격은 분양가상한제에 의한 가격 산정액을 넘지 않는 범위에서 주변여건 등을 감안해 결정될 예정이다. 이번 아파트 단지는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로 사업지구 내 주민에게 우선 공급한 후 일반분양을 하게 된다. 일반 분양신청은 모집공고일 현재 충북도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주(세대원 및 배우자도 무주택)이면 가능하며, 특별공급 청약을 거쳐 청약(종합)저축 1순위(가입후 6개월경과·6회 이상 납부), 3순위(기타의 경우)순으로 신청을 받는다. 동일순위 내에서 경쟁이 있을 경우에는 무주택기간과 저축총액, 납입회수, 부양가족수, 거주기간 등을 따져 당첨자를 결정한다. 이달 말 입주자 모집공고(인터넷·신문)를 하고, 청주시 흥덕구 분평동 1219번지 주택전시관에서 모델하우스도 오픈할 예정이다. 입주는 오는 2014년 3월 예정이며, 기타 분양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대표 전화번호 '1600-100
충북 정보통신(IT) 산업의 메카인 청원군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중심상업지에 오창지역 최초의 수익형 오피스텔이 이번주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 금광기업(주)이 시행·시공하고 아시아신탁(주)의 자금관리를 받는 수익형 오피스텔 '오창 리치아노'가 첫 선을 보이는 것이다. 모델하우스 그랜드 오픈(Grand Open)은 19일 예정돼 있다. 오창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오피스텔로 투자자나 실입주자 모두에게 차후 미래가치가 큰 오피스텔로 기억될 가능성이 높다. 분양면적은 50.35㎡~56.51㎡의 소형으로 구성됐다. 총 300실로 분양가는 3.3㎡당 470만원대부터 현재 지가(地價) 대비 확연하게 저렴한 분양가를 책정했다. 그만큼 투자대비 최대 임대수익을 노릴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는 것이다.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중심상업지에 위치한 '리치아노 오피스텔'은 사업지 인근에 위치한 각종 생활 편의시설 및 중앙공원, 호수공원, 양청공원이 인접해 있어 쾌적한 조망권과 주변 환경을 자랑한다. 또 중부고속도로 오창 IC가 3분 거리에 위치해 서울까지 1시간 10분만에 이동할 수 있으며, 세종시까지 22㎞, 오송생명과학단지 12㎞, 청주공항 5㎞ 등 탁월한 교통입지를 자랑하고 있
충북지방중소기업청(청장 하종성)은 행복도시 중흥S클래스 분양주택의 중소기업 장기근속자 특별공급 물량의 입주희망 신청을 오는 25일까지 접수한다. 중소기업 장기근속자 주택우선공급은 '중소기업인력지원 특별법'에 따라 중소기업에 종사하는 근로자의 주거생활 안정지원을 위해 국민주택규모(전용면적 85㎡이하) 및 국민 임대주택을 우선 공급하는 제도다. 이번 행복도시 중소기업 장기근속자 특별공급은 1-3생활권 M4블록 분양주택 1천371세대 중 14세대가 공급 대상이다. 신청자격은 제조업 또는 지식기반서비스업에서 5년 이상 근무하고 있는 중소기업 근로자로 청약예금은 각 주택형(85㎡이하) 가입 후 6개월 이상된 경우다. 또는 청약부금과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해 6개월이 경과되고 매월 납입금을 6회 이상 납입한 근로자로, 예치금액 이상인 무주택세대주(모집공고일 2012년 4월 20일)이어야 한다. 중소기업 장기근속자 우선공급 희망자는 충북지방중소기업청 홈페이지(http://www.smba.go.kr/chungbuk)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기업환경개선과(043-230-5318)로 신청하면 된다. 기타 주택 및 청약예금 등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중흥S클래스(주) 분양
정부가 세종시 주변 난개발과 부동산 투기 방지에 적극 나섰다. 행복도시건설청은 "지난 4일 건설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세종시 주변 난개발 및 부동산 투기 방지 관련 회의'에서 여러 가지 대책을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건설청과 충남도·연기군 등 지자체,검찰·경찰,국세청,한국감정원 등 관련 기관 담당자들이 참석했다◇대책=첫째,정부는 세종시 주변지역(예정지역 주변 공주·연기·청원 일대 224㎢)의 계획적 개발을 유도하기 위해 각 지자체가 주변 지역의 개발행위 및 건축 허가 등에 공통적을 적용할 수 있는 기준을 조속히 마련,시행키로 했다. 특히 산림 형질 변경 때 개발행위 허가가 강화되는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개정안(4월 15일 시행)' 등을 반영,보다 엄격한 기준을 수립해 적용키로 했다. 예컨대 현재 산림에 건축물을 지을 땐 산지법 적용을 받아 경사도 25도 이내면 허가를 받을 수 있으나,이를 지자체 조례를 통해 허가 기준을 강화할 수 있는 국토계획법을 따르도록 한다는 것이다. 둘째,검·경,지자체 등으로 합동 단속반을 편성해 불법 토지형질 변경과 건축물 신축 등을 수시로 단속키로 했다. 셋째,세종시 부동산 투기 근절을 위해 운영
김경배(사진)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장이 제22대 도회장에 추대될 전망이다.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는 오는 18일 청주 선프라자 컨벤션센터에서 대표회원 및 전체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이날 오전 대표회원 총회에서는 지난해 결산 및 올해 사업계획, 예산 등을 의결하고, 건설산업 활성화 및 협회발전에 도움을 주신 유관기관 관계자 10명에 대해 감사패를 수여할 예정이다. 이어 국가와 지역발전을 견인할 인재양성에 써달라며 충북인재양성재단(이시장 이시종)에 1천만 원을 성금을 기탁할 예정이다. 오후에는 전체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22대 도회장 및 임원을 선출하게 된다.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는 앞서, 김경배 현 회장을 단독추대하기로 결의했다. 이어 후보자 모집절차를 거쳤지만, 입후보자가 김경배 현 회장 1명에 그쳤다.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는 이에 따라 이날 전체 388곳 회원사 중 1/3인 130곳 이상이 참석한 가운데 화합 속에서 현 회장을 추대할 것으로 보인다. / 김동민기자
전국 10곳 혁신도시에서 이달부터 연말까지 2만3천세대의 아파트가 공급되면서 지역 부동산 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전용면적 85㎡(25.7평·옛 33평 형) 이하의 중소형 아파트 중심으로 분양이 이뤄지는 데다, 택지조성원가 및 건축비, 가산비용 등으로 구성된 3.3㎡ 분양가도 최저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올해 울산 혁신도시를 시작으로 전국 10곳 혁신도시에 아파트 31개 단지 총 2만3천214세대가 공급된다. 지역별 물량은 △부산 2천304세대 △대구 1천279세대 △울산 3천653세대 △나주 5천208세대 △전주·완주 2천207세대 △원주 2천216세대 △김천 2천131세대 △진주 1천779세대 △음성·진천 1천988세대 △서귀포 450세대 등이다. 이 가운데 부산과 대구, 강원 원주, 경북 김천, 제주 서귀포 혁신도시는 오는 5월 분양이 시작되고, 충북 진천·음성과 전남 나주, 경남 진주 등 3곳은 6월 중 분양이 이뤄지게 된다. 특히 올 상반기 분양되는 전국 혁신도시 내 아파트 단지는 택지 조성원가 이하로 공급하는 85㎡ 이하 중·소형 위주로 구성됐다. 실제, 충북 진천·음성 혁신도시 내 아파트는 총 1천988
LH가 지난해 4월 이후 처음으로 이달 중 세종시에서 재공급할 아파트 용지 중 상당 부분은 현대·삼성·대림 등이 당초 공급받았다가 해약한 땅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 땅은 중앙호수공원과 원수산 사이에 위치,앞으로 아파트 분양 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11월 분양에서 이른바 '대박'을 터뜨린 포스코 아파트 인근에 있다.지난달 27일 올해 세종시 토지 공급 계획을 발표한 LH는 1차 공급 세부계획을 확정,9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이달 중 공급할 공동주택용지는 중앙행정타운 인근의 분양아파트용 13필지(면적 49만2천㎡)와 5년 임대아파트용 2필지(면적 8만1천㎡) 등 총 15필지(면적 57만4천㎡)다. 모두 8천180채의 아파트를 지을 수 있는 규모다. 이들 토지의 공급 예정 가격은 총 5천34억여원으로,㎡당 87만7천원(평당 289만4천원)이다. 입찰과 분양 신청은 24일 하루 동안 진행된다. 이어 27일과 30일 LH 세종본부 판매1부(연기군 금남면 대평리)에서 계약이 체결된다. LH 관계자는 "최근의 주택 시장 흐름을 반영해 초대형 위주의 용지를 중소형 위주로 전환했고,임대주택용지는 10년짜리에서 5년짜리로 바꿨다"고 설명했다. 그는 "
지난 3월 중 충청권 부동산 경매시장이 크게 침체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경매정보 제공업체인 '지지옥션'이 지난 3월 1~31일까지 충청권 부동산 경매시장을 분석한 결과, 대전지역 아파트 경매시장은 낙찰가율은 다소 상승했지만, 평균 응찰자수는 지난 2월보다 떨어졌다. 같은 달 대전지역 아파트 경쟁률 부문은 동구 자양동 동아아파트가 차지했다. 한번 낙찰된 후 15명이 응찰해 감정가에 낙찰됐다. 낙찰가율 부문은 중구 유천동 현대아파트로 한번 유찰된 후 7명이 응찰해 감정가 대비 112%에 낙찰됐다. 같은 달 충남지역 아파트 경매시장은 평균 낙찰가율이 전국대비 가장 낮았다. 태안군 근흥면 정죽리 카밀리아하우스 아파트 21건이 나와 40~50%대에 낙찰돼 평균낙찰가율이 낮았다. 27명이 몰린 예산군 예산읍 산성리 세광엔리치타워아파트가 경쟁률 1위를 차지했다. 한번 유찰된 후 감정가에 낙찰됐다. 낙찰가율 1위는 아산시 신창면 남성리 한미아파트가 차지했다. 첫 경매에서 14명이 몰려 감정가 대비 132%에 낙찰됐다. 같은 달 충남 토지 경매시장은 물건수가 가장 많았다. 지난달에 이어 낙찰률과 낙찰가율이 전국 대비 가장 낮았다. 태안군 안면읍 승언리 감정가 10억 원
속보=부동산 담보대출시 발생하는 근저당설정비 반환과 관련된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향후 설정비 대신 추가금리를 적용받은 소비자 구제문제가 새로운 이슈로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대법원은 지난해 8월 은행이 대출고객에게 근저당 설정비를 부담하도록 한 약관은 무효라고 판결했다. 한국소비자원 분쟁조정위원회는 이에 따라 지난 2월 13일 은행측에 근저당 설정비 전액, 인지세 50% 등을 소비자들에게 환급하도록 권고했다. 환급 대상은 지난 2003년 1월 1일 이후 발생한 주택담보(근저당) 대출 건으로 상가·토지·건물 등 주택 외 부동산은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소비자들은 환영했다. 주택을 담보로 1억 원을 대출받았을 경우 발생하는 근저당설정비는 70만~80만 원, 2억 원을 대출받으면 130만~150만 원 가량 발생하기 때문이다. 채권할인부분을 제외한 실제 근저당 설정비는 1억 원의 경우 60만~70만 원 정도로 낮아지고, 2억 원은 120만~140만 원 정도로 낮아지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소비자들은 적지 않은 환급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반면, 금융권은 "지난 2011년 7월 이전 일부 고객들이 근저당권 설정비를 부담한 것은 은행의 일방적 결정이 아니다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