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는 청주선사박물관 건립사업이 문화체육관광부 '2025년 상반기 공립박물관 설립타당성 사전평가'를 최종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문체부가 진행하는 사전평가 제도는 공립박물관의 질적 향상과 설립 적정성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제도다. 공립박물관 건립 단계에서 반드시 거쳐야 하는 행정절차로, 설립 협의부터 향후 운영 계획까지 3차에 걸쳐 심사가 진행된다. 지난달 말 진행된 최종 심사에는 신병대 청주부시장이 직접 발표자로 나서 건립 필요성, 건축 및 전시방향, 운영계획 등을 상세히 설명해 타당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고, 그 결과 심사위원들로부터 합격점을 받았다. 청주선사박물관은 흥덕구 옥산면 옛 소로분교 부지 내에 총사업비 395억 원을 들여 지하 1~지상 2층, 연면적 5천610㎡ 규모로 지어진다. 선사 문화의 변화양상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도록 4개의 전시실을 비롯해 교육시설, 편의공간 등 시민 친화적인 문화시설로 건립될 예정이다. 무엇보다 수장고를 확보해, 분산 보관 중인 청주의 수많은 문화유산을 집대성할 예정이다. 전문적·체계적으로 전시함으로써 유구한 역사를 가진 청주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역사문화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방침이다.
[충북일보] 보은군은 구제역과 럼피스킨 백신 항체 모니터링 검사를 오는 30일까지 한다. 군은 지난 3월 군내 4만 4천여 마리 우제류에 관한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과 지난 4월 소 4만여 마리를 대상으로 한 럼피스킨 백신 일제 접종을 완료했다. 이번 모니터링 검사는 이에 따른 백신 항체 형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 한다. 검사 대상은 소 사육 133 농가와 염소 사육 3 농가 등 모두 136 농가다. 소 소규모 사육 농가와 염소 사육 농가는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소속 가축방역사가 농가별로 5마리를 채혈한다. 소 전업농가는 군 공수의사 8명을 동원해 농가별로 16마리를 채혈해 검사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소 소규모 사육 농가의 럼피스킨 항원·항체 검사도 병행한다. 군은 구제역 백신 항체 모니터링 검사 결과 항체 양성률 기준치(소 80%, 염소 60%) 미만인 농가를 특별관리하기로 했다. 항체 양성률이 개선될 때까지 1천만 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와 백신 재접종, 1개월 단위 재검사, 현장 지속 점검 등 강도 높은 후속 방역 조처도 할 계획이다. 김범구 군 축산과장은 "농가에서는 이번 일제 검사에서 과태료 등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긴급 접종에서 빠
[충북일보] 충주시가 오는 하반기부터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맞춤형 지원 정책을 대폭 강화한다. 6일 시에 따르면 청년창업과 출산 지원 등 신규 사업을 대거 신설하고, 기존 사업의 내실화와 자금 확대를 통해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시는 청년 창업자들을 위한 지원책을 대폭 확충한다. '청년창업 지원사업'을 신설해 10개소에 최대 1천만원의 창업자금을 지원하며, '청년 점포 임차료 지원사업'을 통해 50개 점포에 월 최대 30만원씩 1년간 임차료를 보조한다. 청년들이 주도하는 골목상권 공동체에도 최대 5천만원까지 공동마케팅 및 환경개선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청년창업 소상공인에 대해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대출한도가 기존 5천만원에서 7천만원으로 상향돼 창업 초기 자금난 해소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소상공인들을 위한 출산 지원 시범사업도 새롭게 시행된다. 출산한 소상공인이 영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최대 6개월간, 월 200만원 한도로 대체인력 인건비를 지원한다. 이는 출산으로 인한 영업 중단이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획기적인 정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소비자와 자영업자가 함께 혜택을 누리는 물가
[충북일보] 충북도가 일본과 대만에서 잇따라 인바운드 관광객 유치전을 펼친다. 6일 도에 따르면 일본 오사카만 인공섬 유메시마에서 열리고 있는 '2025 오사카엑스포'(오사카·간사이 만국박람회)와 연계한 K-관광페스타에 참가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이 엑스포와 연계해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한국의 날'과 '한국 주간' 맞이 K-관광페스타를 개최한다. 도는 이 행사에 참가해 나흘간(12∼15일) 홍보관을 운영한다. 도는 홍보관을 통해 청주국제공항과 오사카를 오가는 정기노선을 이용한 충북 관광상품을 집중 홍보할 예정이다. 일본 여행 트렌드 데이터 수집을 위해 여행사, 방문객 등을 상대로 설문조사도 진행한다. 조사 결과는 향후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주요 관광업계 네트워크 확대와 다양한 관광마케팅 전략 수립에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또 충북 미식 관광자원을 활용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해시태그 이벤트를 진행해 충북 홍보물을 배포하는 등 방문객의 관심을 유도할 계획이다. 오는 22일부터 27일까지는 대만 타이베이 세계무역센터에서 '2025 타이베이국제관광박람회'와 공동 행사로 열리는 1회 한국여행엑스포에 참가한다. 청주공항 정기노선
[충북일보] 단양관광공사는 최근 전 직원을 대상으로 생성형 AI를 활용한 업무 효율화를 주제로 직무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AI기술을 실무에 효과적으로 접목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생성형 AI의 대표 모델인 '챗GPT'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다양한 업무 적용 사례가 소개됐다. 특히 보고서 작성, 브레인스토밍 도출, 고객 응대 등 구체적인 활용 전략이 공유돼 현장 직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단양관광공사 김광표 사장은 "생성형 AI는 공공서비스 혁신을 이끌 핵심 기술"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디지털 전환과 스마트한 업무 환경 조성을 통해 지역 사회에 보다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농업기술센터(농기센터)는 오는 10일 도시농업실습교육장에서 반려식물 화분갈이 현장교육을 한다고 6일 밝혔다. 농기센터는 가정 내 분갈이의 불편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실내식물 관리 요령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도시농업공동체와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되며, 세종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교육 신청은 시 누리집(sejong.go.kr) 공지사항의 안내문을 참조하거나 미래농업과(044-301-2711∼3)로 문의하면 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반려식물과 시민들의 정서적 소통을 확산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실내에서 키울 수 있는 채소 모종도 함께 제공해 도시농업을 재밌고 쉽게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세종테크노파크(이하 세종TP)는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과 '기술거래 서포터즈 업무협약'을 했다고 6일 밝혔다. 기술거래 서포터즈 제도는 중소기업과의 접점에 있는 유관기관 직원이 기술 수요를 발굴·추천하고, 기보의 '스마트 테크브릿지' 플랫폼과 연계해 기술이전 중개 및 사업화를 수행하는 현장 중심의 기술이전 촉진 제도다. 세종TP와 기보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기술이전과 기술사업화 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지원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실질적인 후속지원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기술 수요 발굴 및 연계 △기술이전 및 기술 보증제도 안내 △기업 맞춤형 후속지원 △기술거래 협력체계 구축 △정보 공유 기반 마련 등에서 상호 협력하게 된다. 양현봉 세종TP 원장은 "기술거래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보다 고도화된 기업 맞춤형 기술이전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기존에 추진 중인 다양한 기업 맞춤형 지원사업과의 유기적 연계를 통해 전주기적 기술사업화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지난 2월 조성한 세종미래전략산업펀드를 연계해 지역 기업의 혁신 성장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이 지속가능한 농어업·농촌의 발전과 공익적 기능촉진을 위해 올해 충북도 농어업인 공익수당을 지급한다. 지급대상은 오는 6월 30일까지 주민등록상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농어업인 공익수당 지급대상은 도내 1년 이상 거주하면서 1년 이상 농어업 경영체 정보를 등록한 농어업인이다. 대상자에게는 연 60만원 상당의 진천사랑카드(상품권)가 지급된다. 다만, 동일 농어업인(세대·부부 기준)은 경영주 1명만 신청할 수 있다. 전년도 농업 외 종합소득금액이 3천700만 원 이상인 농업인이나 3년 내 보조금 부정수급자, 1년 내 농지법 등 관련법 위반으로 처분을 받은 사람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군은 신청마감과 함께 지급요건을 검증하고, 적격자를 대상으로 7월 중순부터 공익수당을 지급할 계획이다. 지급된 공익수당은 내년 4월 30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기한 내 미사용한 금액은 예외 없이 전액 환수된다. 군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www.jincheon.go.kr/jcact/main.do)에 접속하거나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문의하면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진천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한국농어촌공사 옥천 영동지사(지사장 김상우)는 농지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 농업인을 위해 오는 13일까지 선 임대 후 매도 사업 2차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옥천영동지사에 따르면 선 임대 후 매도 사업은 농지구매를 희망하지만, 자금이 부족해 농지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 농업인을 지원하는 일이다. 청년 농업인에게 최장 30년간 장기 임대하고, 원리금 상환을 마무리하면 소유권을 이전해 청년 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 정착을 돕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39세 이하 청년 농업인이며, 신청자 가운데 우선순위에 따라 심의를 거쳐 대상자를 선정한다. 지원 대상 농지는 1천㎡ 이상 농업진흥지역 안의 논과 밭·과수원, 농업진흥지역 밖 경지 정리, 밭 기반 정비를 완료한 농지 등이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청년 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기반 마련을 돕기 위해 선 임대 후 매도 사업 등 맞춤형 농지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신청 자격과 지원 농지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농지은행 포털(www.fbo.or.kr)이나 옥천 영동지사(043-730-2512)에서 확인하면 된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 조직위원회는 김영환 충북지사가 '2025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 준비 현장을 찾아 시설물 등을 점검한 뒤 엑스포 준비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조직위 관계자들을 격려했다고 6일 밝혔다. 조직위에 따르면 김 지사는 5월 황금연휴를 앞둔 지난 2일 국악 엑스포 주 행사장인 영동 레인보우 힐링관광지 일원에 조성 중인 주요 시설과 전시장, 행사 운영계획 등을 직접 살펴봤다. 김 지사는 국악 엑스포 개막(9월 12일)을 약 4개월 앞둔 이날 현장을 세세히 점검한 뒤 민의식 집행위원장을 비롯한 조직위 집행위원과 감독진들과 간담회를 열어 분야별 추진 현황을 공유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서 남은 준비 일정과 보완 과제를 논의하며 엑스포 운영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실질적 방안 마련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어 심천면으로 자리를 옮겨 국악 엑스포 연계 행사장인 국악체험촌을 둘러보고 '세 번 치고 소원을 빌면 하늘에 닿는다'라는 '천고(天鼓)'를 세 차례 치며 국악 엑스포 성공을 기원했다. '천고'는 기네스북에 올라 있는 세계 최대 북이다. 김 지사는 "이번 현장 점검을 통해 준비 과정에 차질은 없는지를 직접 점검했다"
[충북일보] 괴산군은 이달 30일까지 '2026년 목재펠릿 보일러·난로 보급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 군에 따르면 그동안 자치단체들은 매년 1~2월 사업 연도 초기에 개별 공고를 통해 '목재펠릿 보일러·난로 보급 지원사업'신청을 받았다. 하지만 실제 제품 보급은 겨울철 이후로 지연되는 문제가 발생했다. 이에 산림청은 전국 단위 통합 공고 방식을 도입해 전년도에 미리 접수하는 방식으로 제도를 개선했다. 내년도 목재펠릿 보일러·난로 보급사업은 산림청에 등록된 제품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지원 대상은 일반 주택용(임업용, 농업용, 상업용, 주민편의시설용)과 지자체 또는 개인·단체가 운영하는 사회복지시설용이다. 지원 비율은 용도에 따라 제품 가격의 50%에서 최대 70%까지 지원한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이달 30일까지 관할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재생에너지 사용을 확대하고, 탄소 중립 실현에 기여하는 목재펠릿 보일러·난로 보급사업에 관심 있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일본에 도내 중소기업의 우수상품 상설 전시판매장 개설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등으로 악화된 글로벌 교역 환경에 대응하고, 도내 중소기업의 수출 다각화를 지원하기 위해서다. 특히 충북의 양대 수출시장인 미국과 중국으로의 수출이 위축되면서 지리적으로 인접하고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은 일본 시장을 전략적으로 공략한다는 구상이다. 도는 그동안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안테나숍을 운영한 것과 달리 일본 유통망을 집중 공략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둔다는 목표다. 전시판매장은 오는 6월 말 일본 도쿄 분쿄구 일원에 개장할 예정이다. 이곳에는 충북산 '어쩌다 못난이 김치'를 비롯한 농식품류, 화장품 등 도내 우수상품 100여 종을 전시한다. 고객과 바이어가 직접 상품을 접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비즈니스 상담과 일부 오피스 기능도 가능한 공간으로 꾸며진다. 이를 위해 일본 내 대형 슈퍼마켓, 드럭스토어, 식료품점, 편의점 등을 대상으로 도내 상품의 우수성을 소개하고 테스트 마케팅을 제안하는 등 판촉 활동을 전개한다. 현지 바이어의 도내 상품 관심 촉발을 위해 바이어 초청 품평회도 진행한다. 또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카이스트(KAIST) 부설 인공지능(AI) 바이오 영재학교의 2027년 개교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학교 건립 사업비 확보와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 통과에 힘을 쏟는 한편 설계 용역의 빠른 시일 내 완료를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11일 도에 따르면 AI 바이오 영재학교의 건축비 105억 원은 올해 1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확보하려 했으나 실패했다. 정부가 재해·재난 대응, 민생 지원 등 긴급하고 필수적인 사업에 한정해 추경을 편성하면서 우선순위에서 밀렸다. 도는 추후 추경이나 내년도 본예산에 세우는 방안을 놓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건축비 확보가 늦어질 경우 학교 설립이 지연될 수 있는 만큼 지방비를 먼저 투입해 사업을 시작한 뒤 향후 국비를 확보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중앙투자심사는 오는 7월 행정안전부에 다시 신청할 계획이다. 광역지자체가 추진하는 사업이 300억 원 이상 투입되면 지방재정법에 따라 이 심사를 받아야 한다. 앞서 도는 올해 초 심사를 신청했으나 반려됐다. 기획재정부 요구로 학교 설립에 지방비를 부담하기로 했지만 행안부가 국립 학교는 국가가 세워야 한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21대 대통령 선거가 2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 지역 각 정당의 지지세 결집이 극명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진보성향 시민단체가 지지를 선언하거나 관련 모임이 출범하며 외연 확장에 탄력이 붙고 있다. 반면 대선 후보 단일화를 놓고 내홍을 겪은 국민의힘은 보수층 결집 등의 움직임이 잠잠한 모습이다. 청주촛불행동 등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운동을 주도해 온 충북 진보성향 시민단체는 지난 9일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이 단체 소속 20여 명은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를 지지하는 도민 1만 명의 서명을 받았다"며 "우리는 혼란한 정국을 수습하고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이 후보의 당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12·3 비상계엄 주동자는 파면됐고 공수처의 수사도 시작됐지만 대한민국의 위기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라며 "이 후보처럼 준비되고 검증된 서민적, 민주주의형 리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조기 대선에 가장 큰 책임이 있는 국민의힘은 아무런 반성과 사죄도 없이 뻔뻔하게 대선 후보를 출마시켜 재집권까지 노리고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