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이 최근 발표한 전국 아파트 주간 매매, 전세 가격 동향 자료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 가격은 45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 강남 재건축 아파트 거래 시장이 소강 상태인 데다 용산 역세권 개발사업 악재로 투자심리가 전반적으로 위축되고 있는 것 등이 주원인이다. 하지만 세종시는 예외다. 정부 부처 이전 등에 따른 수요 증가로 매매가는 물론 전세가격도 꾸준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세종시의 강력한 '부동산 파워'는 인근 대전과 충남 일부 지역까지 영향을 크게 미치고 있다. ◇매매 가격=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신혼부부의 신규 수요와 기존 임차인의 재계약 수요로 매물 부족 현상이 심화된 가운데 수급 불균형 현상이 지속되면서 전세가격은 제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상승했다. 특히 대전이 0.37%로 1위, 세종은 0.34%로 주간 상승률 2위를 각각 차지했다. 인천(0.26%), 대구(0.21%), 충남(0.20%), 서울(0.19%), 전남(0.19%) 등도 강세를 보였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세종시는 공공기관 이전에 따른 이주 수요로 상승세가 장기간 지속됐고, 충남은 산업단지를 배후로 하는 주거 수요가 이어지면서 상승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올해 세종시 부동산시장에서는 임대 수익형 상품인 도시형 생활주택이 뜨고 있다. 연말에 시작될 정부세종청사 2차 입주를 앞두고 시 전 지역에서 전·월세 물량이 크게 부족한 게 주원인이다.지난달 28일 모델하우스 개관과 함께 분양에 들어간 '라온프라이빗시티'는 지난해까지 계속된 세종시 부동산의 '분양 불패 신화'를 이어가고 있다. 라온프라이빗시티는 세종시의 핵심지역인 중앙행정타운과 가까운 1-4생활권C6블럭에 위치하고 있다. 올해 분양되는 세종시 부동산 아이템 가운데 드물게 이른바 '착한 분양가'라고 평가되는 라온은 견본주택 개관 3일만에 전국에서 1만 6천여명이 방문하는 등 쾌조의 출발을 했다.지난 6~7일 실시된 청약에서도 최고 46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최근 4일간 계속된 계약에서도 일부 타입을 제외하고 성황리에 마감됐다. 총 581가구(전용면적 16~36㎡형) 중 소형 계약률이 높은 점을 감안한다면 조기에 분양이 끝날 것으로 보인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 회사 관계자는 "이미 공급된 경쟁사 도시형 생활주택들과 비교할 때 라온프라이빗시티는 가수요층보다는 임대사업을 목적으로 하는 실수요층이 많이 찾는다"고 말했다. 회사측은 일부 잔여
19일 오전 11시께 세종시 연서면 봉암리 74-1 세종(조치원)~공주 간 627번 지방도 옆.왕복 2차로 도로옆 논 수백 ㎡가량이 농사엔 전혀 쓸모 없는 자갈과 모래흙,폐기물 등으로 뒤덮여 있다. 어른 키 높이 가량 성토(盛土)가 이뤄져 논 일부의 바닥이 도로면과 비슷한 높이가 돼 버렸다.따라서 앞으로 이 논에는 물을 전혀 댈 수 없게 됐다. 논을 다른 용도로 쓰기 위한 불법 형질 변경이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 지목 상 답(논)인 이 당의 지난해 공시지가는 ㎡당 5만9천400원이었다. 세종시(행복도시) 경계 지역에서 직선 거리로 3.3km 떨어진 이 곳은 최근 수요 증가에 따라 땅값이 크게 오르고 있다. 세종시 전체적으로도 지난해 땅값 상승률이 5.98%로 전국 251개 시·군·구 가운데 압도적 1위였다.◇농지전용 급증=세종시내에서 최근 농지를 주택,창고 등 농작물 재배 이외의 용도로 합법적으로 바꾸는 사례가 크게 늘었다.19일 세종시에 따르면 광역자치단체로 출범한 지난해 7월부터 올해 2월까지 8개월 간 시내 농지전용(農地轉用) 허가건수는 총 1천40건이었다. 이는 연기군 시절이었던 1년전 같은 기간(193건)에 비해 5.4배 늘어난 것이다. 농지 개량을
충북 중북부지역 건설현장들이 안전조치에 소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용노동부충주지청(지청장 박영길)이 지난2월15일부터 3주간에 걸쳐 충주, 제천, 음성, 단양 등 중·북부지역 12개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해빙기 건설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추락, 낙하,감전 등 근로자를 사망에 이르게 할 수있는 위험요소에 대한 안전조치를 실시하지 않았거나 실시하였더라도 그 조치가 미비한 6개소의 건설현장을 적발, 사법처리를 진행 중이고 안전모 등 보호구를 착용하지 아니한 8개소 현장의 근로자들에는 41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으며, 39건의 시정조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특정부분에 위험이 있는 1개소에 대하여는 부분작업중지 조치를 하고 안전조치를 확인한 뒤 작업을 재개토록 한 것으로 알려졌다.충주지청에 따르면 이번 ‘해빙기 건설현장 감독’은 겨울기간 동안 기온저하로 결빙된 지반이 녹으면서 붕괴 등 대형사고의 위험이 높고, 동절기 지연된 공기를 만회하기 위해 충분한 안전시설을 확보하지 않고 무리한 작업을 강행하는 등 재해발생 우려가 높은 만큼, ‘지반’토사붕괴, 함몰 등 해빙기 위험이 우려되고 그에 따른 안전시설 미비 가능성이 높은 12개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실시됐다.이
향토기업인 ㈜두진이 청주시 흥덕구 사창동에 건설하는 도시형 생활주택 '하트리움에덴'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두진(대표이사 이규진)은 지난 15일 사창동에 하트리움에덴 견본주택을 개장했다. 이날 3천여 명이 수요자들이 견본주택을 방문했다. 이 아파트는 옛 충청일보 사옥에 도시형 생활주택 297세대와 오피스텔 48세대, 근린생활시설 29세대 등으로 조성된다. 지하 2층, 지상 20층으로 구성돼 전용면적 기준 49㎡, 26㎡를 비롯한 8개 타입과 22~59㎡의 9개 타입으로 구분된다. 투룸, 투베이 구조와 싱글족을 위한 원룸 등 다양한 타입으로 구성된다. 내부는 첨단 빌트인시스템을 비롯해 출입통제시스템, 주방용 무세제수전장치 등 각종 생활편리시스템을 갖출 예정이다. 공급면적 기준 58%의 높은 전용률의 오피스텔과 공급면적 기준 68%의 도시형 생활주택은 발코니 확장으로 실제 주거면적은 아파트와 비슷하다. 건물 내 병·의원을 비롯한 학원, 금융기관, 편의점, 음식점, 프렌차이즈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도 입점할 예정이다. 영·유아 전용놀이터와 공원, 하늘정원 등도 갖추고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초·중·고·대학교가 모두 인접해 완벽한 주거상품으로 손색
세종시의 지난달 주택 거래량이 1월보다 46.1%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국토해양부가 14일 발표한 '2013년 2월 전국 시·도 별 주택 매매거래량' 자료에 따르면 2월 거래량은 총 130채로 전달(89채)보다 49채 많았다. 지난달 전국 거래량은 4만7천288채로 전달(2만7천70채)보다 74.7% 늘었다. 하지만 지난해 2월보다는 14.2% 적었다.충청권의 나머지 3개 시·도도 사정은 비슷했다. 국토부는 "전국의 2월 주택 매매거래량은 1월보다는 회복세를 보였으나,취득세 감면 종료 및 매수심리 위축 등의 영향으로 월간 거래량으로는 2006년 통계 집계 이후 최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세종/최준호 기자
청주시 3차 우회도로 남일~북일 구간 대부분이 지하 60m 가량의 터널로 이뤄지면서 인근 지방도와 연계되지 못하는 '불통 도로'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지난 2005년 결정된 이 노선은 청주·청원 통합이 아닌 단절을 상징하는 구조물로 전락할 수 있어 향후 설계변경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확산될 전망이다. 청주시에 따르면 3차 우회도로는 남일면 효촌리~흥덕구 휴암동 간 1구간(11.40㎞)과 휴암동~상당구 오동동 간 2구간(13.33㎞), 오동동~내수읍 구성리 간 3구간(4.04㎞), 구성리~효촌리 간 4구간(13.60㎞) 등 총 42.35㎞(폭 20m)의 국도대체 우회도로다. 이 가운데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이 시행하고 있는 내수읍 구성리~남일면 효촌리 4구간의 경우 1-1공구와 1공구, 2공구 등으로 구분됐고, 1-1공구는 현재 52%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다. 또 1공구와 2공구 등 4구간 주요 공정은 현재까지 기본설계만 이뤄진 채 올해 실시설계 등을 거쳐 연말 또는 내년 초 착공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1~2공구 대부분은 우암산 터널로 검토되고 있는 데다, 2차 우회도로 연결도로인 월오동 공원묘지 진입도로보다 안쪽에 건설되는 등 우회도
시멘트업계가 또 한 번의 가격 인상을 단행하며 레미콘 및 건설업계가 이에 대해 정면으로 반발하고 나서며 충돌이 예상되고 있다."인상 요인이 충분하다"는 입장인 시멘트 업계와 달리 레미콘·건설업계는 "오히려 내려야 한다"고 반발하고 있어 시멘트·레미콘 공급이 중단되는 '시멘트 대란'의 재연마저 예상되고 있다.시멘트 생산 관련 업계에 따르면 주요 7개 시멘트 업체들은 '시멘트 공급 가격을 10% 정도 인상하겠다는 것'을 주된 내용으로 지난달 레미콘 회사에 공문을 보냈다. 이 처럼 가격이 인상되면 시멘트가격은 서울 기준 1t당 7만3천600원에서 8만1천원으로 7천400원이 오르게 되며 이번 인상분을 포함하면 최근 3년 동안 3만1천원이 오르는 셈이다.시멘트 업계는 지난해 가격 조정 당시 업계의 주장이 제대로 반영되지 못했으며 인건비·전기요금 등 가격 인상 요인이 누적돼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시멘트 업계는 지난해 1t당 6만7천500원에서 7만7천500원으로 인상하려고 했으나 레미콘·건설업계의 반발로 뜻을 굽혔다. 당시 시멘트 가격은 정부 중재를 통해 7만3천600원으로 하향 조정됐다. 한 시멘트 업계 관계자는 "시멘트 가격이 해외에 비해 낮게 형성돼 있다
청원~상주 간 고속도로 및 남일~문의 국가지원지방도와 연결되는 문의~대전 도로 확·포장 공사가 본격 추진되고 있다. 충북도에 따르면 문의~대전을 연결하는 국지도 32호선 구간 중 대청호를 횡단하는 '대청대교' 건설공사가 지난달 착공됐다. 대청대교는 청원군 현도면에서 대전시 신탄진 용정초교를 연결하는 대형 교량공사로 오는 2015년 2월 완공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문의~신탄진을 연결하는 도로가 협소해 잦은 교통정체로 불편을 초래하고 있는 것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 청원군 문의면~대전 대덕구 신탄진동 간 9.64㎞의 도로를 폭 20m(4차로) 규모로 확장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는 1천612억 원이 투입된다. 대청대교는 연장 330m에 폭 29m 규모이며, 연말까지 기초 및 교각설치를 완료하고 내년 말까지 교대 및 주탑 등 상부슬래브를 시공한 뒤, 오는 2015년 2월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처럼 대청대교 건설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청원군 남일~문의 간 4차로와 청원~상주 고속도로 문의 IC를 원스톱으로 연결할 수 있을 전망이다. 청남대 중심의 대청호 관광이 활성화되고, 낙후된 지역개발을 촉진할 수 있는 시너지 효과까지 기대된다. 대청호 주변의 친환경 농산물 물
지난 2월 중 충북 아파트 경매시장은 평균 낙찰가율이 전국 대비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경매정보 제공업체인 '지지옥션'이 분석한 '2월 중 경매동향'에 따르면 충북 음성군 맹동면 용촌리 음성 미영황 새마을 아파트와 진천군 문백면 봉죽리 경향렉스빌 임대 아파트가 다수 나와 낙찰돼 낙찰률이 높았다. 아파트 경쟁률 부문은 청주시 상당구 금천동 현대아파트가 차지했다. 15명이 응찰해 감정가 대비 99%에 낙찰됐다. 낙찰가율 부문은 청주시 흥덕구 분평동 분평주공5단지아파트가 차지했다. 첫경매에서 6명이 몰려 감정가 대비 147%에 낙찰됐다. 같은 기간 충북 토지 경매시장은 낙찰가율이 지난달보다 상승했다. 충북 토지 경쟁률 부문은 보은군 보은읍 산성리 답이 차지했다. 10명이 응찰해 감정가 대비 92%에 낙찰됐다. 낙찰가율 부문은 음성군 읍성읍 읍내리 답이 차지했다. 도로인 토지로 단독 응찰해 감정가 대비 600%를 넘겨 낙찰됐다. 같은 달 대전 아파트 경매시장은 지난달에 이어 낙찰률이 전국 대비 가장 낮았다. 신건 아파트가 늘면서 경매가가 낮아지길 기다리고 있는 매수자들이 많아 보이며 반면 낙찰이 될 물건들에는 사람이 몰리면서 평균응찰자수가 높았다. 대
"생존·소통·희망의 장을 만들겠습니다."26대 대한건축사협회 충청북도건축사회 회장에 한재희(52·건축사사무소 석산·사진)씨가 선출됐다. 충청북도건축사회는 7일 청주 선프라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47회 정기총회'에서 한씨를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2명의 후보가 경쟁한 신임 회장 선출에서는 한씨는 유효투표 189장 중 과반수가 넘는 99표를 한씨가 획득, 9표 차로 대항마인 김성진 후보를 제쳤다. 한씨는 "충청북도건축사회 생존·소통·희망의 장이 되도록 회원들이 힘을 모아 달라"며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한씨는 "생존대책 위원회를 구성하고 민간 부문 설계 보수 대가 기준을 마련해 설계감리비 정상화 방안을 마련하고 회원권익보호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한씨는 "회원 간, 유간기관 간, 관련업계간 소통의 장을 마련해 공동현안을 합리적으로 해결해 나가겠다"며 "설계 감리비 제값받기 실현, 건축사 품위 향상, 힐링 및 건강캠프 개설 등을 통해 회원간의 우애를 더욱 돈독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씨는 청주대학교 건축공학과 대학원을 졸업한 뒤, 충북도 건축심의 위원, 청주지역 건축사회 회장, 충북도 감리제도 특별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2007
회원 298명 규모의 충북도건축사회가 7일 제 26대 회장과 감사를 선출한다. 충북도건축사회(회장 이재삼)는 이날 오전 10시 선프라자 컨벤션센터 신관 2층에서 '제47회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회칙 개정안과 2012년 결산안, 2013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 등을 처리하고, 제 26대 임원 및 대의원 선출의 건을 진행한다. 앞서, 정기총회를 앞두고 제26대 회장에 한재희·김성진 건축사가 출마했다. 기호 1번 한재희(52·사진) 건축사는 생존의 장, 소통의 장, 희망의 장 만들기를 3대 캐치프레이즈를 내 걸고, △설계·감리비 정상화 방안 마련 △회원 권익 보호 △본협회와 연계된 생존방안 대처 △홍보 전략을 통한 건축사 품위 향상 △힐링 및 건강캠프 개설 등을 공약했다. 한 건축사는 청주대학교 건축공학과 대학원을 졸업한 뒤, 충북도 건축심의 위원, 청주지역 건축사회 회장, 충북도 감리제도 특별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건축사사무소 석산을 운영하고 있다. 기호 2번 김성진(49·사진) 건축사는 제일건축사사무소를 시작으로 조형, 백송 건축사사무소를 거쳐 현재 도담 종합건축사사무소 대표를 맡고 있으며, 대한건축사협회 사업위원, 충북도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