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건축사회 7일 제26대 회장 경선

한재희·김성진 건축사 회원권익 확대 등 공약
감사는 김영각 건축사…정기총회서 추인 예정

회원 298명 규모의 충북도건축사회가 7일 제 26대 회장과 감사를 선출한다.

충북도건축사회(회장 이재삼)는 이날 오전 10시 선프라자 컨벤션센터 신관 2층에서 '제47회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회칙 개정안과 2012년 결산안, 2013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 등을 처리하고, 제 26대 임원 및 대의원 선출의 건을 진행한다.

앞서, 정기총회를 앞두고 제26대 회장에 한재희·김성진 건축사가 출마했다.

기호 1번 한재희(52·사진) 건축사는 생존의 장, 소통의 장, 희망의 장 만들기를 3대 캐치프레이즈를 내 걸고, △설계·감리비 정상화 방안 마련 △회원 권익 보호 △본협회와 연계된 생존방안 대처 △홍보 전략을 통한 건축사 품위 향상 △힐링 및 건강캠프 개설 등을 공약했다.

한 건축사는 청주대학교 건축공학과 대학원을 졸업한 뒤, 충북도 건축심의 위원, 청주지역 건축사회 회장, 충북도 감리제도 특별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건축사사무소 석산을 운영하고 있다.

기호 2번 김성진(49·사진) 건축사는 제일건축사사무소를 시작으로 조형, 백송 건축사사무소를 거쳐 현재 도담 종합건축사사무소 대표를 맡고 있으며, 대한건축사협회 사업위원, 충북도건축문화제 추진위원장, 충북도건축사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김 건축사는 공약으로 △지역 주민 및 관련 직능단체와 하나되는 건축사회 △건축사 회원의 권익확대 △변화와 화합 속에 미래를 위한 토대 구축 등을 내세웠다.

이날 감사 후보로 출마한 김영각(49·사진) 건축사는 한양대학교 건축학과와 충북대학교 도시공학과 석사과정을 마쳤고, 대우건축사사무소와 현대엔지니어링(주) 건축사업본부, 신성종합건축사사무소(주)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서 제26대 회장은 경선을 통해 선출되며, 단일 후보가 출마한 감사는 회원들의 추인 과정을 통해 선출될 예정이다.

/ 김동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