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흥덕구청이 마을 진입도로 보강공사를 실시하면서 사유지를 침범했다는 주민 민원을 무려 6개월 동안 묵살해 온 것으로 드러나 논란을 빚고 있다.흥덕구청은 지난해 유모씨(74)가 소유하고 있는 서촌동 580-4번지 논과 651번지 밭을 가로 지르는 기존 마을도로에 대한 보강공사를 실시했다. 이 공사는 기존의 폭 3~4m 도로 바깥쪽에 0.5~1m에 걸쳐 블록을 쌓아 차량 통과에도 문제가 없도록 하는 작업이었다.흥덕구청은 이 과정에서 서촌동 580-4번지와 651번지 토지주와 사전협의를 하지 않았다. 대신 통장을 비롯해 마을회장과 공사와 관련된 논의를 벌였을 뿐이었다.물론, 측량도 실시하지 않았다. 블록을 쌓기 위해 기존 도로보다 0.5~1m 가량 사유지를 침범할 수 있다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측량을 실시하지 않은 것은 전형적인 사유지 침해행위에 해당될 수 있다.해당 토지주는 지난해 11월 23일 현장에서 흥덕구청 담당 공무원을 만나 항의했고, 같은 달 29일에는 블록 철거를 요구하면서 보상도 거부했다.상황이 이런데도 흥덕구청은 '사유지 침범이 아니다'는 말만 되풀이하면서 토지주가 요구하는 측량을 거부했다. 사전 측량을 실시하지 않은 것도 모자라 토지주 민원을
지난해 대선 과정에서 새누리당 정책과제로 제시됐던 최저가낙찰제에 대한 개선 대책이 내달 국회에 보고될 예정인 가운데 지역 건설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에 따르면 건설기술연구원은 '현행 최저가낙찰제 성과 분석과 개선방안'에 대한 연구용역을 이달 말 완료할 예정이다.이번 연구용역은 현재 추정가격 300억원 이상에 적용하던 최저가낙찰제가 내년 1월부터 100억원으로 확대하는 방안과 현 정부가 대선 공약으로 약속한 완전 폐지와 관련된 장·단점을 분석한 내용으로 알려졌다.기재부는 이를 토대로 입찰가격 외 비가격요소를 종합 평가한 개선안을 내달 국회에 보고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이런 가운데 건설단체를 중심으로 최저가낙찰제의 문제점이 다시 한번 공론화될 조짐을 낳고 있다.건설업체 간 물량확보를 위한 과당경쟁 및 저가수주를 야기하고 있는 데다, 입찰시점에서 볼 때는 예산절감이 이뤄지는 것으로 보이지만, 총생애주기(설계~유지관리) 측면에서는 오히려 예산낭비를 초래하고 있다는 얘기다.이 때문에 지난 1990년대 중반 이후 유럽·미국·일본 등 선진국에서도 최저가낙찰제에서 최고가치낙찰제(Best value)로 전환하고 있다.덤핑입찰과 저임금 미숙련 노동
지난해말 정부청사 입주 이후 전국 최고 수준을 보이던 세종시의 아파트 매매 및 전세가격 상승률이 최근 다소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3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세종시는 매매가격이 1주전보다 0.26%,전세가격은 0.37% 올랐다. 반면 같은 기간 대구시는 매매가격이 0.36%,전세가격은 0.46% 상승해 세종시를 누르고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 이 기간 전국 평균 상승률은 매매가 0.10%,전세는 0.12%였다. 세종/최준호 기자
옥천에서 국도공사를 하고 있는 시공사가 협력업체와 함께 상생협력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해 눈길을 끈다.2010년 1월부터 옥천군 안내면 인포리∼보은군 수한면 묘서리까지(2공구, 8.18㎞) 국도공사를 하는 화성산업(주)(소장 이상훈)은 지난 9일 안내면 현장사무실에서 시공사와 협력업체 현장소장 등 전 직원 30여명이 참석해 원·하청 상생을 위한 협력 발대식을 가졌다.이날 발대식은 공사기간 발생 할 수 있는 산업재해를 적극 예방하고 상대적으로 경영여건 및 안전관리체계가 취약한 협력업체에 대한 안전관리 활동분야의 기술력과 관리능력, 자금력 등을 지원한다는 취지다.특히 현장에서 공사를 수행하는 전 협력업체는 원청인 화성산업(주)의 지원을 받아 공사기간 산업재해 예방에 적극 노력하는 원·하청업체 상생협력 프로그램 협약도 체결했다.발대식 구성은 △안전보건협의체 운영 및 안전점검협력업체 교육지원△산업안전보건관리비 지원 △안전점검 지원 △현력업체 화장실, 휴게실, 탈의실 등 위생시설 설치 및 관리 △협력업체 근로자 사기진작 등이다.이 같은 발대식으로 산업재해예방, 근로자 사기진작 근로의욕 상승, 원·하청 유대관계 유지, 원만한 현장관리 윤영체계 확보, 갑을관계
지난 4월 중 충북도내 아파트 경매시장은 평균낙찰률이 전국 대비 가장 낮았다. 음성군 맹동면 용촌리 음성미영황새마을아파트 40건이 나왔으나 대부분 유찰돼 낙찰률이 낮았다. 부동산 경매정보 제공업체인 지지옥션에 따르면 4월 충북 아파트 경쟁률 부문은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성광아파트가 차지했다. 11명이 응찰해 감정가 대비 103%에 낙찰됐다. 낙찰가율 부문은 제천시 고암동 고암두진4차아파트가 차지했다. 2명이 응찰해 감정가 대비 109%에 낙찰됐다. 같은 달 충북 토지 경매시장은 평균낙찰가율이 지난달보다 10%p 올랐고 평균 응찰자수도 다소 상승했다. 토지 경쟁률 부문은 청주시 흥덕구 서촌동 답이 차지했다. 11명이 응찰해 감정가 대비 62%에 낙찰됐다. 낙찰가율 부문은 청원군 오창읍 성산리 전이 차지했다. 오창테크노빌 골프장 내 부지로 채무자가 고가를 써내 낙찰 받았다. 4월 대전 아파트 경매시장은 경매 3대 지표인 낙찰률, 낙찰가율, 평균응찰자수가 모두 상승했다. 중소형 아파트에 사람들이 몰리면서 평균응찰자수가 높았다. 아파트 경쟁률 부문은 유성구 장대동 한일유앤아이아파트가 차지했다. 26명이 입찰해 감정가 대비 100%에 낙찰됐다. 낙찰가율 부문은 동구
세종시(신도시)첫마을과 정부청사 사이에 있는 2-4생활권 중심상업용지 40필지(7만7천67㎡·2만3천354평)가 당초 예정보다 4∼5개월 앞당겨져 개발된다. 이에 따라 병원,음식점 등 신도시 지역 주민들에게 부족한 생활편의 시설이 조기에 공급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는 8일 "각종 주민 편의시설의 조기 입점을 통해 정부세종청사 이전 공무원과 입주민들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2-4생활권 상업용지 사용 시기를 앞당기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초 올해 12월말로 예정돼 있던 첫마을 인근 상업용지 CB4 및 CD1블록(10필지)은 올해 8월말, 내년 3월말이던 간선급행버스(BRT) 도로변 CB5∼CB14블록(30필지)은 올해 10월말로 각각 앞당겨진다.최종영 LH 세종특별본부 사업기획처장은 "토지 사용 시기가 앞당겨지면 분양을 받은 사람들이 다양한 편익시설을 유치할 수 있다"며 "세종시로 이전한 중앙행정기관 공무원과 시민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문제점을 찾아 바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첫마을 입주 및 정부 세종청사 1단계 이전 등으로 세종시 신도시 인구는 8일 현재 2만명을 넘는다. 오는 7월부터 연말까
충북지방조달청은 8일 '보은 스포츠파크 조성사업' 시공업체로 도내 중견 건설업체인 성종건설(주) 등 공동수급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보은군이 조달계약을 의뢰한 '보은 스포츠파크 조성사업'은 충북지방조달청이 지난 3월 29일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지역제한 대상공사로 입찰공고를 실시했다. 이번에 낙찰 대상자로 선정된 성종건설(주)은 씨제이종합건설(주)과 공동수급체를 구성해 적격심사를 거쳐 최종 낙찰자로 결정됐다. '보은 스포츠파크 조성사업'은 오는 16일 착공해 오는 2016년 11월 25일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공사기간 1천290일에 계약금액은 89억 7천800만 원이다. 공종별로는 토목 58.06%, 건축 27.34%, 조경 14.6%이며, 토목과 조경은 성종건설(주), 건축은 씨제이종합건설(주)가 분담하게 된다. '보은 스포츠파크'는 보은군이 전액 사업비를 투입해 보은읍 이평리 일대 21만여㎡ 부지에 조성할 예정이며, 오는 2016년까지 종합경기장과 축구장, 야구장 등 경기시설과 체육회관 등이 들어서게 된다. / 김동민기자
'2013 전문건설인 가족 한마음 등산대회'가 성황리에 진행됐다. 코스카 충북도회는 7일 괴산군 산막이 옛길에 위치한 등잔봉에서 회원사 임·직원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원사 간 화합과 단결을 위한 '2013 전문건설인 가족 한마음 등산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황창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어려운 건설경기 속에서도 전문 건설인들의 건설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이 적지 않다"며 "다소 힘들고 지칠 수 있지만 전문건설 업계 화합과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괴산 소재 정호건설(합) 곽일근 대표는 "전문 건설인들의 화합과 단결이 어느때 보다 절실한 때에 전문건설인 가족 한마음 등산대회가 괴산에서 열린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등산대회를 통해 전문 건설인 모두가 한 가족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느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전문건설인이 단결해 현재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나가야 한다"며 "회원사 간 정보교류 및 이익창출을 위해 협회를 중심으로 똘똘 뭉치자"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임각수 괴산군수와 홍관표 괴산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건설 관련 공무원들도 참석해 도내 전문건설 회원사를 위로했으며, 400
세종시는 "올해 분 농촌주택개량 사업 물량을 추가로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초 사업 신청을 했다 탈락된 17가구가 추가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정부는 전용면적 100㎡(30.3평) 미만 주택에 한해 신·개축 비용을 가구 당 5천만원 범위에서 연이율 3%,5년 거치 15년 분할상환 조건으로 융자해 준다. 전용면적 85㎡(25.7평) 미만은 취득세와 재산세가 5년간 면제된다.세종 / 최범규기자
충북지역 중견 건설업체인 (합)신양건설(대표 이종명)이 도내 건설업체 중 처음으로 '건설업 클린사업장 조성사업'에 선정됐다. 안전보건공단 충북지도원은 6일 청주시 소년원 내 교육관 신축현장을 방문해 올해 신규 사업인 '건설업 클린사업장 조성 사업'에 적극 참여해 건설 재해예방에 앞장 선 (합)신양건설 관계자를 격려했다. 청주시 상당구 율량동에 본사를 두고 있는 (합)신양건설이 도내 최초로 '건설업 클린사업장 조성사업'에 선정되면서 청주시 소년 원내 교육관 신축현장에 시스템 비계가 적용됐다. '건설업 클린사업장 조성사업'은 건설 안전에 대한 기술 및 재정능력이 열악한 10억 미만 소규모 건축현장에서 사업주가 작업 발판 및 안전 난간이 확보된 시스템비계 설치시 강관 비계와 시스템 비계 설치에 소요되는 비용의 차액과 지반정리 비용(90만 원 한도)을 지원받아 소규모 건축현장 추락재해를 예방하는 프로그램이다. (합)신양건설은 직원규모가 10여 명인 소규모 사업장이나 안전우선 의식을 강조하는 이종명 대표의 의지가 적극 반영된 결과로, 근로자 안전 작업환경 조성에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합)신양건설 관계자는 "처음에는 생소하고 번거로울 것 같았지만,
황창환(사진) 코스카 충북도회장이 7일 오전 9시 30분 괴산군 산막이옛길 일원에서 '2013 전문건설인 가족 한마음대회'를 주관한다. 전문 건설인 및 가족 등반대회는 도내 전문건설 회원사 가족들의 건강증진과 화합을 위해 지난 2005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행사다. / 김동민기자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회장 김경배)는 6일 건설공제조합이 운영하고 있는 세종시 내 세종cc 골프클럽에서 회원사 화합과 소통을 위한 '제4회 회원 친선골프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골프대회는 지속되고 있는 건설경기 위축으로 수주난을 겪고 있는 회원사 대표들의 어려움을 함께하고 재충전의 기회를 갖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골프대회에는 36개팀 150명의 회원사가 참석했으며, 건설인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위기극복의 기회를 공유하는 화합의 행사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그동안 건설업 발전에 기여한 다수의 외부인사들도 초청된 가운데, 이시종 충북지사와 최삼규 건설협회 본회 회장도 만찬 행사에 참석했다. 이시종 지사는 이날 격려사를 통해 "건설업의 어려운 현실을 극복할 수 있도록 용기를 잃지 말고 정진했으면 한다"며 "충북도 역시 지역 건설업계가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격려했다. 한편, 이번 골프대회는 김경배 회장 취임 후 4회 연속으로 개최되는 등 회원사들의 명실상부한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자리매김 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으며, 골프대회 도중 불우이웃 돕기 성금 모금을 통해 혜능보육원에 전달하기도 했다. / 김동민기자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