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 충주의 한우농가에서 소 바이러스성 질병인 '럼피스킨병' 의심 신고가 접수돼 방역당국이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정밀검사에 들어갔다. 6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50분께 충주시 주덕읍 사락리의 한 농장에서 기르던 소 13마리 중 1마리가 발열, 피부 결절, 식욕 부진 등의 의심 증상을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나간 가축방역관은 증상을 확인하고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이 농장은 지난 3일 백신 접종을 완료한 만큼 백신에 의한 증상 발현일 가능성도 있다고 방역당국은 전했다. 감염 여부를 판단하는 정밀검사 결과는 1주일 정도 걸릴 것으로 보인다. 해당 농장은 럼피스킨병이 확진된 음성군의 한우농장과 20.5㎞가 떨어진 곳이다. 방역당국은 한우농가에 초동방역팀을 긴급 투입해 이동을 통제하고, 인접 시·군에도 소의 이동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또 발생 농장 반경 10㎞ 이내 방역대와 인근지역에 대해 가용자원을 총동원한 집중 소독과 방제 작업을 시행할 방침이다. 10㎞ 방역대에는 농가 325곳에서 소 1만4천938마리를 사육 중이다. 충북에서는 지난달 23일 음성군 원남면 보천리의 한우농장에서 럼피스
[충북일보] '대청호 골프장 반대 범유역 대책위원회'는 6일 충북도는 대청호 골프장 건설을 불허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대책위는 이날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2012년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혀 무산됐던 사업을 다시 추진하는 업체와 이를 협조하고 있는 옥천군의 행태에 유감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대청호 골프장은 충청권 400만 시민의 식수원인 대청호에 위치해 주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며 "김영환 충북지사가 추구하는 레이크파크 르네상스의 가치를 훼손한다"고 주장했다. 또 "골프장 예정 부지에 팔색조와 새홀리기, 수리부엉이, 삵, 하늘다람쥐 등 멸종위기종과 천연기념물이 살고 있다"며 "자연생태 환경이 아주 뛰어난 지역이 골프장 건설로 피해가 막대하다"고 지적했다. 대책위는 "골프장에서 사용하는 농약이나 제초제는 대청호로 바로 유입될 것"이라며 "농약의 피해는 누가 책임질 것인지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충북도는 거짓·부실로 만들어진 전략환경영향평가서와 골프장 예정지의 용도지역 변경 및 체육시설 입안서를 반려하라"면서 "골프장 예정부지의 생태가치를 보존하기 위한 로드맵을 만들고 이를 지켜나가야 한다"고
[충북일보] 증평군이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한 운행차 배출가스 수시 점검을 실시한다. 6~7일 실시하는 이번 점검은 지역 내 노후차량과 오염물질 과다 배출 자동차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주요 점검 구간은 연탄사거리에서 대한장례식장으로 교통량이 많은 구간 내 통행 차량을 비디오카메라로 녹화 후 자동차 매연 배출정도를 매연도 판독용 표준지와 비교해 과다 배출 정도를 확인한다. 군은 올해 운행차 배출가스 수시 점검을 통해 현재까지 1천54대를 점검했으며 이번 점검으로 200대 추가 점검할 계획이다. 배출허용 기준을 초과한 차량은 15일 이내 차량을 정비 점검하도록 개선명령을 내려 자가 정비를 유도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운행차 수시 점검과 친환경 차량 보급 확대를 통해 미세먼지 저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보은교육지원청(교육장 임공묵)은 보은 학생 참여위원회 소통토론회-교육장과의 만남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보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번 토론회에 참가한 초·중·고 학생참여위원 28명과 지도교사들은 1부 행사에서 학생들이 제안한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환경 리더로!'를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학교별 학생회가 주관한 탄소중립 실천 활동을 공유하고 정책을 제안하기도 했다. 특히 지난달 탄소중립 기관 탐방과 연계해 체험을 토대로 한 학생들의 깊이 있는 의견이 많이 나와 눈길을 끌었다. 임 교육장이 학생들의 자치 활동을 격려하면서 제안 사항에 관한 답변과 조언을 아끼지 않았고, 남기엽 수석교사가 토론 촉진자 역할을 담당해 더 자유로운 토론이 이어졌다. 2부는 학생 독립운동 기념 배지 디자인 공모사업에서 당선한 전채원 학생(관기초 6학년)의 기억 배지에 담긴 의미를 되새기고, 주도적 리더를 다짐하는 배지 달기 행사로 펼쳤다. 임 교육장은 "의견을 제시하고 공유하는 과정이 민주시민으로서 살아가는 첫 시작이 될 것"이라며 "학생들이 미래역량을 갖춘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생활밀착형 환경보호 운동 확산과 개방화장실 홍보를 위해 6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워크온 어플을 통해 시민 참여형 '7만 보 줍깅 & 개방화장실 챌린지'를 진행한다. 챌린지 참여는 보건소 걷기 사업과 연계된 모바일 어플 '워크온'을 활용해 참여할 수 있으며 2가지 미션을 달성하고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500명에게 경품(커피 기프티콘 350명, 핸드타올&워시 세트 150명)이 지급될 예정이다. 시는 건강과 환경을 동시에 지킬 수 있는 줍깅(플로깅), 생활 속 가장 가까운 자원순환 방법인 쓰레기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 홍보를 통해 친환경 의식을 고취하고자 마련했다. 또한, 민선 8기 공약사항인 개방화장실 확충사업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들이 편리하게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화장실 지정 위치를 홍보하고자 해당 챌린지를 기획했다. 시 관계자는 "해당 챌린지로 생활 밀착형 환경보호 운동이 확산되고 시민과 관광객들이 편리하게 개방화장실을 이용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다음 달 15일까지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산림관리과와 13개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설치된 산불방지대책본부는 신속한 상황 파악과 초동 진화를 위한 비상근무에 나선다. 미원 계원리 등 산불감시초소 11곳과 문의 작두산 등 무인감시카메라 13곳도 운영한다. 산불감시원 100명은 지역별 등산로와 산불취약지에 집중 배치한다. 산불이 발생하면 산불진화차 8대와 산불진화대 출동차 2대, 산불지휘차 2대 등 차량 12대와 산불전문예방진화대 58명이 투입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청주의 소중한 산림자원이 산불로 소실되지 않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며 "산불 발견 시 청주시 산림관리과(043-201-2321~5)나 119로 즉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청주에서는 최근 10년간 연평균 4.3건의 산불이 발생해 해마다 7천900㎡가량의 임야가 소실됐다. 입산자 실화, 산림 연접지 농업부산물 소각 등이 산불의 주원인으로 조사됐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6일 충북지역은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특히 남서쪽은 새벽부터 아침 9시까지 시간당 20~40㎜의 빗줄기가 쏟아지겠다. 도내 예상 강수량은 북부지역 30~80㎜, 중남부지역 20~60㎜다. 기온은 가을비가 멎기 전까지 높게 유지되다가 큰 폭으로 떨어지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7도·청주 18도 등 14~18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18도·청주 20도 등 17~20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충북 도내에서 사육 중인 모든 소에 대한 럼피스킨병 백신 접종이 완료됐다. 5일 충북도에 따르면 백신을 접종한 소는 방역대 내 1만2천842마리, 방역대 밖 26만2천34마리 등 총 27만4천876마리다. 방역당국은 지난달 23일 럼피스킨병이 발생한 음성군 원남면 보천리 농장로부터 반경 10㎞ 방역대에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같은 달 29일부터는 도내 소 전체에 대한 접종에 들어가 지난 4일 마무리했다. 도는 57개 반 67명 규모의 긴급 접종반을 편성해 소 50마리 이하 소규모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접종을 추진했다. 50마리 이상 농가는 백신을 받아 자가 접종했다. 현재 도는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10일까지 일제 방역소독 주간을 운영한다. 축산농가에 서식하는 럼피스킨병 매개 곤충 방제를 위한 집중 소독도 추진 중이다. 지정 도축장은 2곳을 운영하고 있다. 충북은 한우 1마리에서 식욕 부진과 피부 결절 등의 의심 증상이 발견된 음성의 한우농가가 1곳만 럼피스킨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인접 축산농가와 도내 번역에서 추가 의심 신고가 나오지 않았다. 국내에서는 충북 1건, 인천 8건, 경기 26건, 강원 5건, 충남 29건, 전북 3
[충북일보] 음성군은 기존 3곳의 보행자 작동 신호기를 스마트 보행자 작동신호기로 교체했다. 보행자 작동 신호기는 보행자가 횡단보도를 건널 때 신호등에 설치된 버튼을 눌러 신호를 변경하는 방식이다. 이 시스템은 보행자 안전을 확보하고 차량의 불필요한 신호 대기 시간을 줄이는 신호 운영 체계다. 이번에 교체한 스마트 보행자 작동 신호기는 버튼을 누르면 횡단 대기시간과 보행 가능 시간이 표시되고 신호가 변경된다는 음성 안내가 가능하다. 군은 삼성초등학교 앞, 평곡초등학교 앞, 음성체육관 앞 등 3곳에 스마트 보행자 작동 신호기 설치를 완료했다. 군은 스마트 보행자 작동신호기 교체로 보행자의 긴급한 신호 변경에 따른 행동이나 무단횡단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일단 기존에 설치된 구형 신호기를 교체한 후 추후 신규로 더 많은 지역에 보행자 작동 신호기를 설치해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오는 12월 9일부터 버스체계 개편을 단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버스체계 개편은 노선조정뿐 아니라 버스 시설물, 버스노선 정보 전달 체계 강화, 인근 광역자치단체와 통합환승체계 구축도 함께 추진된다. 권역 간 이동을 담당하는 간선버스와, 권역과 환승 거점을 연결하는 지선버스 체계가 도입됨에 따라, 환승 거점 3개소에는 생활밀착형 편의시설을 갖춘 스마트 승강장을 설치한다.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도입되는 시설인 스마트 승강장에는 냉난방기, WIFI, CCTV 등을 설치해 '묻지마 범죄'를 예방하고 외부 기온 등 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 설치 장소는 △충북도청 △고속버스터미널 △문화제조창.시청임시청사 승강장이다. 또한 버스정보안내단말기 사용이 어려운 교통약자를 위해 시인성이 향상된 부착형 노선도를 설치한다. 우선 임시 노선도를 부착하고 버스 노선이 안정화되면 정식으로 노선도를 부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세종↔청주(석곡사거리)↔고속버스터미널 노선 신설 확정과 더불어 그동안 많은 요청이 있던 청주·세종·대전·공주와의 통합환승 시스템이 도입될 예정이다. 세종으로 이전한 국가기관 방문 등이 편리해
[충북일보] 충북경찰청이 청사를 찾아오는 민원인들의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주차타워를 건립했다고 5일 밝혔다. 그동안 충북청은 지난 2005년 준공 이후 직제 신설과 정원 증가로 인해 심각한 주차난을 겪어왔다. 이에 충북청은 지난 2020년 주차동 건립 사업을 시작해 3년여 만에 주차타워를 준공했다. 주차타워에는 총사업비 69억 원이 투입됐고, 지상 3층의 규모로 총 234대를 수용할 수 있다. 주차동은 가로 폭 2.6m의 확장형 대형차량 주차가 가능하고 전기차 충전시설 6대를 갖췄다. 스마트 주차관리시스템도 도입됐다. 충북청 관계자는 "주차동 건립으로 민원인들에게 더 편리하고 여유로운 주차환경을 제공함으로써 민원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농업기술센터는 '천적을 활용한 해충방제 시범사업'으로 친환경 시설고추, 방울토마토, 수박, 딸기농가 9개소에 사업을 추진해 농가에 보탬을 주고 있다. 센터는 천적을 활용한 해충방제로 생산성과 소득 향상, 노동력과 방제 작업시간, 농약비용 등을 절감했다고 5일 밝혔다. 2023년 사업을 추진한 9개소 가운데 특히 앙성면의 안혁기 농가는 2년 동안 천적을 지속적으로 활용해 수박, 멜론, 브로콜리 등의 상품화율을 70%에서 95% 이상으로 크게 향상시켰다. 다른 농가의 경우 하우스 주변 잡초를 활용해 천적의 서식지가 자연스럽게 마련해 방제 효과를 높였으며 예초 작업시간도 절약하는 효과를 거뒀다. 특히 시설채소 농가는 토양 관리단계인 3월부터 콜레마니진디벌 등 4~5종 이상의 천적이 순차적으로 방사돼 해충밀도를 줄임에 따라 농약사용을 낮춰 약제비용과 방제 노력 절감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천적 활용 기술과 방제 효과를 높이기 위한 이론교육과 현장 컨설팅을 병행 추진해 농업인의 역량을 강화하는 등 천적 활용의 최적화 방법을 습득할 수 있게 했다"며 "앞으로 농가 스스로 천적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판
[충북일보] 음성군과 한국환경공단 충청권환경본부는 지난 3일 기후위기 대응 협약을 했다. 이날 협약은 온실가스 감축, 폐기물의 자원순환 촉진 등 환경분야에서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상생 협력을 하고자 이뤄졌다. 양 기관은 △환경분야 사업 확대와 우호협력 강화 △지역경제 활성화·일자리 창출 지원 △지역주민과 사회적 약자 보호시스템 구축 △환경오염 방지· 재난지원 협력 강화 등에 대해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현재 양 기관은 음성군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설치 등 7개 사업(총사업비 908억 원)에 대한 위·수탁 협약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한국환경공단은 2010년 설립돼 환경오염 방지, 환경 개선, 자원순환 촉진 및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온실가스 감축사업 등을 추진하는 국내 환경전문기관이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날로 심해지는 미세먼지와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상이변, 물 부족 등 심각한 환경문제에 양 기관이 적극 대응하고 상생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지난 10월 우박으로 인한 피해 농가에 공무원·자원봉사·도시농부 등 266명을 투입해 응급 지원했다. 이번 우박은 제천시 전역을 강타하여 사과 112㏊, 119 농가에 피해가 발생하는 등 총 340 농가 약 141㏊의 피해가 발생했다. 시는 신속한 피해복구를 위해 우박피해 종합대책반을 편성하고 가용한 직원과 관계기관 인원을 긴급히 동원해 지역 내 피해 농가에 인력을 투입했다. 또한, 우박을 맞아 상품성이 떨어진 농작물 판로 마련과 피해 농가 소득 보전을 위해 △제천시 공무원·관계기관 구매 △도내 관광지 사과 판매행사 △제천시 골프대회 상품 등 다방면으로 못난이 사과 판매를 지원해 약 841박스(1박스 20㎏)를 판매했다. 또 시는 △하늘뜨레조공법인 대형마트 못난이 사과 판매행사 추진 △로컬푸드 매장 연계 판매 및 홍보 △저품위·가공용 사과 수매 추가지원 △우박피해 농가 지속적인 인력지원 등을 통해 농가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우박피해 농가에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농가의 경영안정이 될 수 있도록 긴급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연서면 바르게살기위원회가 최근 우거진 수목으로 통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연서면 쌍류리마을 주민을 위해 가지치기와 수목 정리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연서면 바르게살기위원회 회원 15명은 톱을 이용해 통행에 방해가 되는 나무들을 잘라내고 잔가지를 정리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마을 진입로 조성에 힘썼다. 연서면 바르게살기위원회는 마을 주변에 방치된 불법 광고물을 정비하며 환경정비 활동도 벌였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충북지역은 3~4일 이틀간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겠다. 도내 예상 강수량은 5~20㎜다. 기온은 평년보다 높은 가운데 일교차가 10도 안팎으로 크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3일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2도·청주 15도 등 9~15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22도·청주 24도 등 20~24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31~80㎍/㎥)'으로 예보됐다. 주말인 4일 아침 최저기온은 12~16도고, 낮 최고기온은 17~20도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이 충북에서 처음으로 무단 방치 자전거를 다른 사람에게 기증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한다. 군은 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진천군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입법 예고하고 20일까지 각계 의견을 듣는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 조례안은 무단 방치 자전거 처분 방법으로 '기증' 근거를 신설했다. 10일 이상 무단 방치된 자전거는 14일간 군 게시판과 인터넷에 공고한 뒤 기증 등 처분할 수 있다.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은 '도로와 자전거주차장, 그 밖의 공공장소에 자전거를 무단으로 방치해 통행을 방해해선 안 된다'고 규정했다. 같은 법 시행령은 공고 기간이 끝난 무단 방치 자전거는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과 경로당, 학교·도서관, 희망 군민·단체에 기증할 수 있도록 했다. 군은 군민에게 자전거를 등록할 수 있도록 하고, 등록한 군민에게는 안전모 등 자전거 용품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도 마련했다. 군 관계자는 "정확한 통계는 없지만, 연간 10대가량 무단 방치 자전거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입법예고 후 조례·규칙 심의를 거쳐 내년 초 군의회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북일보] 가을의 문턱을 넘어 겨울이 서서히 다가오고 있지만 낮 최고 기온이 영상 25도를 넘는 이상기온이 관측되고 있다. 이 추세대로라면 올해 11월은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따뜻한 11월이 될 전망이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2일 오후 1시 기준 청주의 최고기온은 25.4도로 기상관측망을 확충한 1973년 이래 가장 높았다. 이날 청주의 최저기온은 16도를 기록했다. 이는 2011년 11월5일 17도에 이은 역대 2위 기록이다. 청주와 함께 제천지역의 일 최저기온과 최고기온도 경신됐다. 이날 제천지역의 최저기온은 11.4도, 최고기온은 23.8도로 각각 역대 5위와 3위를 갈아치웠다. 기상당국은 최근 한반도 남쪽에 자리잡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따뜻한 남서풍이 지속적으로 유입돼 기온이 상승한 것으로 보고 있다. 11월 초 이례적인 포근한 날씨는 오는 주말부터 월요일까지 비가 내리면서 평년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비가 그친 뒤에는 바람이 강해지고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기상당국은 전망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상당보건소가 가을철 식중독 주의를 당부했다. 보건소는 "가을철 일교차로 인해 아침과 저녁으로는 쌀쌀하지만, 낮에는 기온이 상승해 식중독균이 증식하기 쉽고 특히 야외활동 중에는 음식물을 적정온도로 보관하기 어렵다"고 경고했다. 이어 "야외에서 식사 시 위생에 신경을 덜 쓸 수 있고 식품의 냄새나 맛의 변화가 없는 경우에는 오염 여부를 판별할 수 없어 식중독에 노출될 수 있다"며 식중독 예방법 준수를 강조했다.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세척·소독, 익혀 먹기·끓여 먹기, 보관온도 준수 등 사전 위생관리가 중요하다. 야외활동 시 많이 먹는 김밥을 준비할 때는 달걀지단, 햄 등 가열조리가 끝난 식재료와 단무지, 맛살 등 조리 없이 그대로 섭취하는 식재료를 맨손으로 만지지 않아야 하며 모든 식재료는 충분히 익히고 식힌 후 용기에 담도록 한다. 또한 햇볕이 드는 차량 내부 등 비교적 온도가 높은 곳에 조리식품을 보관하면 식중독균 증식의 위험이 있으므로 야외활동 시에는 아이스박스 등을 사용해 10℃ 이하로 이동·보관해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가을철 야외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외출 시 위생적인 음식 및 안전한 음용수를 섭취하고 설사 증상…
[충북일보] 대한적십자사 제천지구협의회가 2일 신백동 취약계층 가구를 방문해 집수리 봉사를 펼쳐 어르신이 거주하는 노후 주택의 전기 누전과 누수공사 등을 진행했다. 이명호 회장은 "추운 겨울이 다가오고 있는데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좋겠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하여 따뜻한 지역사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 제천지구협의회는 주거환경개선사업,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 세탁 봉사 등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다가오는 겨울철을 앞두고 시내버스 정류장에 온열 의자를 확대 설치하는 한편 이미 설치한 온열 의자의 작동상황을 일제 점검했다. 제천시는 제베리아(제천+시베리아)로 불릴 만큼 겨울철이 유난히 길고도 추운 지역이다. 이에 시는 추운 겨울 시내버스를 기다리는 대중교통 이용자가 따뜻하고 안전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난해까지 시내버스 정류장 32개소에 온열 의자를 설치해 왔으며 올해도 11개소에 추가로 확대 설치했다. 또한, 이미 설치한 온열 의자 역시 정상 작동되는지 사전에 점검을 완료했으며 기온이 15℃ 이하로 떨어지면 의자 온도가 평균 38℃ 정도로 자동 유지돼 잠시나마 추위를 달랠 수 있다. 앞으로도 제천시는 겨울철 대중교통 이용자의 편의 증진을 위해 시내버스 이용자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온열 의자를 확대 설치해 시민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달할 계획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지난 1일 청풍호반 야간경관조명 조성을 완료하고 시민들에게 선보였다. 청풍대교는 북부권역과 남부권역을 연계하는 주요 시설물로 야간경관조명 조성사업을 통해 야간에도 대교를 밝게 비출 수 있는 LED투광등(200~600W)을 설치했다. 도비 포함 총 15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야간경관조명 조성사업은 2020년부터 2023년까지 4년에 거쳐 조성했다. 이날 점등식 행사에서 야경이 아름다운 청풍대교 점등과 청풍호 크루즈가 청풍대교 아래를 지나가는 등 음악과 함께 화려한 폭죽을 선보였다. 청풍랜드의 무궁화 동산에 토끼, 보름달, 갈대, 수목경관 등을 조성하고 청풍 포토존을 만들어 청풍대교를 배경으로 사진 촬영 명소로서도 많은 사랑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관광인프라 조성이 현재 단절된 북부권과 남부권역이 연계된 관광여행이 되길 바란다"며 "이를 발판 삼아 성공적인 '체류형 관광도시 제천' 조성을 위해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 매포읍이 지난 1일 가을철 산불방지를 위해 합동 발대식을 열고 '산불 없는 매포읍 만들기' 총력 태세에 돌입했다. 이날 산불감시원, 진화대원과 관계기관(군청, 국유림관리소, 매포119안전센터, 매포지구대 등), 공무원 등 65명이 참석해 읍사무소 앞에서 합동 발대식을 진행했다. 매포읍은 오는 12월 15일까지 가을철 산불 예방 기간 산불감시원과 진화대원 17명을 활용해 산불감시와 예찰, 산불 예방 홍보활동 등을 벌이고 직원들도 7개 조로 나눠 산불대책상황실을 설치해 운영하며 선제적 산불 예방 활동에 나선다. 또한 산림 인접 구역의 논·밭두렁의 농업부산물 불법소각을 방지하기 위해 농업기술센터에서 임차한 파쇄기를 이용해 자체 파쇄작업을 할 예정이다. 오유진 매포읍장은 "농촌 지역의 고령화와 주택도 낡아 자칫 산불이 나면 인명 피해와 주택의 전소 등 돌이킬 수 없는 재난으로 이어진다"며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조치원읍이 이면도로와 골목길에 쌓인 낙엽과 생활폐기물을 효율적으로 수거하기 위해 1t 용달차에 진공청소기 원리를 장착한 흡입식 다목적 청소 차량을 운영한다. 조치원읍은 그동안 각각 8t과 16t의 도로청소차 2대를 조치원읍, 전의면, 전동면, 소정면 등에 투입했다. 그러나 차량 규모가 커 좁은 골목길이나 이면도로 진입을 할 수 없었다. 이 때문에 골목길과 이면도로 청소 때는 환경관리원들이 일일이 빗자루를 이용해 수작업으로 쓰레기를 수거해야 하는 어려움을 겪었다. 조치원읍은 크기가 작은 민원청소차(용달차) 구조를 일부 변경해 진공청소기 원리를 적용한 다목적 청소차량을 고안해 냈다. 이 차량은 차량상부 개조를 금지한 자동차관리법을 준수하기 위해 차량 후면에 원동기와 흡입관을 설치한 것이 특징이다. 원동기에 대형호스를 연결해 진공청소기와 같이 도로위에 쌓인 낙엽과 생활쓰레기를 차량 내부 적재함으로 빨아들이는 방식이다. 흡입구를 360도 회전할 수도 있어 밖으로 돌출된 흡입기를 차량 내부로 전환하면 용달차에 실려 있는 제설제를 외부로 살포할 수 있다. 긴급 제설작업에도 투입할 수 있다는 의미다. 조치원읍은 다목적 청소차를 도로 청
[충북일보] 2일 충북은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겠다. 기온은 평년보다 높은 가운데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안팎으로 크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3도·청주 16도 등 11~16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24도·청주 26도 등 23~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31~80㎍/㎥)'으로 예보됐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현직 A구청장이 충북도 인사위원회로부터 정직 처분을 받았다. 26일 도에 따르면 최근 감사원은 도 인사위에 청주시외버스터미널 특혜 연루자에 대한 징계를 요구했고, 인사위는 이날 위원회를 진행해 이같이 결정했다. 정직 개월 수는 3개월로, 정직 징계 수위 중 가장 높은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A구청장은 지난 2020년 청주시외버스터미널 갱신 계약 당시 담당 과장으로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이날 인사위에서는 A 구청장과 함께 당시 팀장으로 근무했던 현직 B 과장도 정직 처분을 받았다. 나머지 연루자들에 대해서도 인사위는 견책 처분을 내리기로 했다. 앞서 감사원은 지난 20일 정기감사 보고서를 통해 청주시외버스터미널 대부계약 부당 체결 등의 시의 위법행위를 지적했다. 이 감사 보고서는 무려 50페이지에 달하는데, 대체로 청주시외버스터미널 대부계약 부당 체결에 대한 건이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핵심만 간추리자면 지난 2020년 한범덕 전 청주시장 재임 시절 시는 시외버스터미널의 대부계약 갱신이 불가능함에도 가능하다는 내용의 허위 보고서를 작성했고, 이 보고서를 당시 터미널 운영사 관계자에게 유출해 터미널 운영사가 이 허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시 현직 A구청장이 충북도 인사위원회로부터 정직 처분을 받았다. 26일 도에 따르면 최근 감사원은 도 인사위에 청주시외버스터미널 특혜 연루자에 대한 징계를 요구했고, 인사위는 이날 위원회를 진행해 이같이 결정했다. 정직 개월 수는 3개월로, 정직 징계 수위 중 가장 높은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A구청장은 지난 2020년 청주시외버스터미널 갱신 계약 당시 담당 과장으로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이날 인사위에서는 A 구청장과 함께 당시 팀장으로 근무했던 현직 B 과장도 정직 처분을 받았다. 나머지 연루자들에 대해서도 인사위는 견책 처분을 내리기로 했다. 앞서 감사원은 지난 20일 정기감사 보고서를 통해 청주시외버스터미널 대부계약 부당 체결 등의 시의 위법행위를 지적했다. 이 감사 보고서는 무려 50페이지에 달하는데, 대체로 청주시외버스터미널 대부계약 부당 체결에 대한 건이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핵심만 간추리자면 지난 2020년 한범덕 전 청주시장 재임 시절 시는 시외버스터미널의 대부계약 갱신이 불가능함에도 가능하다는 내용의 허위 보고서를 작성했고, 이 보고서를 당시 터미널 운영사 관계자에게 유출해 터미널 운영사가 이 허
[충북일보] 보은군은 민선 8기 들어 최재형 군수의 군정 철학인 '군민이 행복한 도시형 농촌 보은'을 건설하기 위해 숨 가쁘게 달려왔다. 정주 여건 개선, 귀농·귀촌 정책과 청년정책 추진, 휴식 공간 조성, 교육환경 확대 등 군민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다양한 인프라 사업을 펼쳤다. 군의 이러한 노력은 다양한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로 나타났다. 그 중심엔 공무원들과 격의 없는 소통을 통해 군정을 이끌어온 최 군수가 있다. ◇ 지역 성장 동력 인구 유입 인프라 구축 민선 8기 반환점을 맞는 그는 지난 2년 동안 지역 활력 타운 조성과 농촌협약 등 인구 유입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군은 지난 5월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한 '2024년 지역 활력 타운 공모사업'에 선정돼 2028년까지 379억여 원을 투입해 보은읍 죽전리 일원 2만2천267㎡ 용지에 '보은 청년 all來(올래)'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이에 군은 도시형 주거단지인 블록형 단독주택 70가구 조성, 생활 인프라와 생활 서비스 조성을 위한 커뮤니티센터 단지개발, 지역 브랜딩, 로컬 크리에이터 육성 등의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역 활력 타운과 연계한 온-누림 플랫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