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괴산군은 '찾아가는 평생학습 느티울학당'을 다음 달부터 11월까지 운영한다. 느티울 학당은 괴산군민들이 시간과 공간 제약 없이 평생학습을 할 수 있도록 학습자 중심의 찾아가는 평생교육 서비스다. 신청은 다음 달 13일까지 괴산군에 주소를 둔 5인 이상 학습자로 팀을 구성해 괴산군 미래전략담당관 평생학습팀으로 하면 된다. 군은 선착순으로 17개 팀을 지원한다. 다만 사교와 친목 성격의 교육은 신청이 제한된다. 느티울학당은 강사료만 지원하며, 교재비, 재료비는 학습자가 부담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찾아가는 느티울 학당 운영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주민들의 배움에 대한 갈증을 조금이라도 해소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립민속박물관이 문화재청으로부터 '국가귀속문화재 보관관리 위임기관'으로 지정됐다. 국가귀속문화재는 지표·발굴조사 과정 등에서 발견·발굴된 문화재 중 역사·예술·학술적 가치가 있어 국가가 보관·관리하기 위해 국가에 귀속되는 유물을 의미한다. 현재까지 관내에서 발굴된 유물은 국립공주박물관으로 국가귀속돼 보관됐지만, 이번 지정으로 향후 세종지역의 발굴 유물을 세종시립민속박물관에서 직접 보관·관리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위임기관 지정으로 시는 2025년 개관 예정인 향토유물박물관의 다양한 지역출토 유물 확보도 가능해졌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국가귀속문화재 보관관리 위임기관 지정으로 관내 출토 유물을 직접 보관·관리함으로써 지역 문화발전과 정체성 확립에 한층 더 기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청주지역 문화콘텐츠 창작자를 위한 최적의 창업패키지가 등장했다. 충북콘텐츠코리아랩이 오는 4월 15일까지 '문화콘텐츠 예비창업 패키지'에 참여할 예비창업자를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모집대상은 공고일 기준 사업자등록 이력이 없고 문화콘텐츠 분야 창업 아이템을 보유하고 있는 창작자(팀)로, 모두 8명(팀)을 모집한다. 패키지에 합류한 예비창업자 1명(팀)당 1천만 원의 창업자금을 지원하며, 단계별 전문 창업 교육과 멘토링 등 성공적인 창업을 위한 맞춤형 혜택도 지원한다. 또한 창업 아이템에 대한 발표 심사에서 고득점을 얻은 6인에게는 아이템 개발과 제작에 집중할 수 있는 개별 공간까지 지원해 창업을 위한 최적의 환경도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아쉽게 패키지에 합류하지 못한 예비창업자들을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어 눈길을 끈다. 충북콘텐츠코리아랩은 이번 '문화콘텐츠 예비창업 패키지'에 선정되지 못한 창작자(팀) 가운데 희망자를 대상으로 전문가 컨설팅을 1회 제공할 계획이다. 이 과정을 통해 예비창업자들이 자신의 창작아이템을 객관화하고 고도화해 창업에 대한 열정을 이어갈 수 있게 되길 기대하고 있다. '문화콘텐츠 예
[충북일보] 충북교육도서관은 4월 12일부터 17일까지 '도서관, 책과 당신을 잇다'를 주제로 58회 도서관주간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도서관주간에는 4월 14일 헌책을 활용하는 '버려지는 책의 변신, 펩아트' 특강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충북교육도서관에 따르면 16일에는 연극놀이로 동화를 체험하는 '엄마(아빠)랑 그림책 놀이터', 책읽기의 필요성을 마법으로 배워보는 '책 읽는 마법사' 공연이 진행된다. 17일에는 퀴즈와 미션을 통해 도서관의 비밀을 풀어내는 '도서관 속 숨겨진 비밀'이 이어진다. 인기도서 Why시리즈의 저자로부터 책이 만들어지는 과정에 대해 듣는 '조영선 작가' 강연도 마련돼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도서관이 친근하고 재미있는 공간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독서문화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행사는 도서관 누리집(www.cbelib.go.kr)을 통해 30일부터 선착순 으로 신청을 받으며 자세한 내용은 전화(043-267-4594)로 문의하면 된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중원대학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박물관협회 지원 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선정된 사업은 '사립대학 박물관 전문 인력 지원과 박물관 문화가 있는 날' 등 2개 부문이다. 전문인력 지원은 박물관 역량 강화와 주민과 학생에게 다양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해 전문 인력의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강화하는 게 목적이다. 박물관 문화가 있는 날은 문화체육관광부가 2014년부터 일반인들이 쉽게 문화를 접하도록 매월 마지막 수요일을 지정했다. 박물관 콘텐츠를 활용해 지역 특화형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는 등 문화시설이 부족한 지역에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한다. 중원대 박물관은 추후 일정을 잡아 '중원에서 특별한 하루, 박물관 가는 날 자연과 역사가 숨 쉬는 괴산 문화 몽(夢)'을 운영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중원대 박물관(http://museum.jwu.ac.kr) 또는 학예연구팀(043-830-8284)으로 문의하면 된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이 디지털로 한글 교육받을 수 있는 전용공간을 마련했다. 시는 29일 조치원읍 청사에서 세종인재평생교육진흥원(원장 박영송) 주관으로 디지털 문해교육 체험공간인 '새빛누리'를 개소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춘희 세종시장을 비롯한 이태환 시의회 의장, 황하욱 KT충남법인고객본부 법인사업단장 등 내외빈 20여명이 참석했다. 새빛누리는 성인비문해자, 결혼이주민, 이주노동자, 지역 아동·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디지털 기기인 리얼큐브(Real cube)를 활용해 우리말을 보다 쉽게 배울 수 있도록 마련한 디지털 문해교육 체험공간이다. 새빛누리에서는 기초 문해교육 외에 ㈜KT와의 협약으로 기부 받은 리얼큐브를 활용해 유년기부터 노년기까지 다양한 계층의 시민이 가상환경에서 문해교육 체험이 가능하다. 새빛누리는 총 202㎡ 규모 공간에 느루·다솜·봄날 등 강의실 3곳을 갖추고 있으며, 앞으로 △기초문해교육(세종글꽃서당) △생활문해교육(세종 글숲) △문해교육 전문인력 양성(초등문해교원, 문해교육사) △디지털 문해교육 체험과정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한 정규과정 이외에 학습동아리 등을 대상으로 학습공간 대관을 통해 시
[충북일보] (재)제천문화재단이 한국언론진흥재단에서 주최한 '2022년 미디어교육 평생교실'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30일까지 '59초 영상 회고록 수강생'을 모집한다. 노년층을 대상으로 한 '59초 영상 회고록'은 1분 이내 분량의 영상 속 나만의 짧은 회고록을 만드는 프로그램으로 모집일 기준 제천시 거주 60세 이상이라면 인터넷 설문지와 방문접수 등을 통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접수인원은 15명으로 오는 4월 4일 첫 수업을 시작으로 6월 13일까지 매주 월요일 오전 9~11시 10회에 걸쳐 시나리오 작성부터 촬영·편집 교육이 이뤄질 예정이다. 수강생 모집 결과 발표는 다음달 1일이며 강좌는 현 한국언론진흥재단 미디어 교육 강사이자 전 MBC 생방송 오늘아침 등 방송프로그램 제작 PD로 활동했던 구미숙 강사의 △미디어교육(미디어리터러시와 스토리텔링) △영상기획교육(영상 기획안과 소주제 작성) △촬영편집교육(촬영법·편집교육)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59초 영상 회고록 수강생 모집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제천문화재단, 제천영상미디어센터 홈페이지(http://www.jcbom/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의 '결초보은 문화 누리관'이 책을 읽다가 그림을 감상하고 영화도 관람하는 문화공간을 운영하고 있다. 도서관은 책만, 영화관은 영화만, 미술관은 그림만 감상하던 생각에서 벗어나 책을 읽고, 영화도 보고, 그림까지 감상하는 복합문화공간인 셈이다. '결초보은 문화 누리관'은 복합문화공간에 걸맞게 이용자들을 위한 다양한 예술적 볼거리도 제공하고 있다. 마틴 레온(Maarten Leon), 제임스 윈즈(James Wiens), 제이 플렉(Jam Felck), 제이미 더글러스(Jamie Douglas), 송지호, 전영근 등 국외와 국내 유명 작가들의 그림을 원화 느낌으로 최대한 살려 제작한 아트 포스터를 공간 곳곳에 걸어 놓았다. 2층 로비에서는 매월 글로벌 예술을 이끄는 젊은 작가와 그림도 소개할 예정이다. 이미화 군 문화누리관 운영팀장은 "결초보은 문화누리관에서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고 새로운 아이디어 원천이 되는 힐링의 문화공간이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주박물관 소장유물을 스마트하게 즐길 수 있는 '스마트 충주박물관'이 4월 1일 정식 개관한다. '스마트 충주박물관 구축' 사업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을 박물관에 적용해 관람객에게 색다른 문화체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문체부 '스마트 공립박물관 기반 구축 사업' 선정을 통해 추진됐다. 이를 통해 충주박물관은 그간 공간의 한계로 전시되지 못했던 박물관의 풍부한 소장품과 충주시의 주요 문화재 등을 디지털화한 서비스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스마트 충주박물관에서는 소장유물 2천500여 점에 대한 DB구축과 함께 충주박물관의 주요 소장품과 충주시 문화재 150여 점을 3D모델링해 충주박물관 앱(APP)을 통한 모바일서비스와 박물관 내 '생생터치' 미디어월로 손쉽게 만나볼 수 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충주의 풍부한 문화유산에 대한 접근성과 관람 편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선미 박물관장은 "충주박물관에서는 지난해 디지털 실감관 개관에 이어 이번 스마트 박물관 구축으로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박물관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따뜻한 봄날 아이들과 함께 디지털 실감콘텐츠와 스마트 박물관 체험이 가능한 충주박물관을 찾아
[충북일보] 충북도와 충북문화재단은 오는 30일부터 4월 17까지 충북문화관에서 '대성로122 도큐멘타 프로젝트·DOC. 대성로122' 전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양지원 작가가 다년간 대성동에 머물면서 작가의 눈으로 바라본 골목 풍경 등을 영상과 회화, 기록물로 풀어내며 대대로 내려온 거리 풍경과 생태계의 변모과정을 아카이브 전시로 보여 줄 예정이다. 양 작가는 파리 1대학 팡테옹 소르보느 조형예술학과를 졸업하고, 서울시립미술관 SeMA 창고 신진미술인 전시, 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 전시지원 공모,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레지던시 활동 등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작가다. 전 도지사관사인 충북문화관은 2010년 71년간의 관사의 역할을 뒤로하고 도심 속 문화예술 공간으로 거듭난 지 10여년이 지났다. 관사가 개방된 이래 대성로122번길은 물리적, 생태적, 공간적으로 많은 것이 변했으나, 대성로122번길에는 청주향교를 비롯해 우리예능원, 청주동부배수지와 인근에 성공회 성당 등 많은 문화재들이 잘 보존돼 있는 매력적인 장소이다. 김승환 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기억과 기록이 없다면 현재를 돌아볼 수 없고 미래로 나아가지 못할 것"이라며 "1
[충북일보] (사)청주예총이 주최하고 청주예술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고, 청주시가 후원하는 제19회 청주예술제가 오는 4월 1~6일 청주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청주예술제는 예술문화도시 청주 86만 시민의 자긍심과 저력을 상징하고, 예술을 지속 발전시킴으로써 생명력 있는 미래 성장 동력을 이끌어 갈 수 있는 청주의 대표예술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제19회 청주예술제는 코로나19 팬데믹 시대에 예술로 희망을 찾아 따뜻한 위로와 활력을 주고 예술문화가 희망이 되는 백신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희망의 빛을 찾아 떠나는 예술여행'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이번 예술제 기간에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자 야외행사는 전면 취소하고 의식행사 2건, 공연행사 6건, 전시행사 7건, 세미나 및 강연회 3건, 참여행사 2건, 시민참여행사 1건, 예술경연대회 2건, 홍보행사1건으로 총 24건 행사가 진행 될 계획이다. 추진위원회 행사로 기획된 예술인대동한마당(기로연, 청주어버이상, 청주원로예술인상)은 문화예술을 사랑하고 덕망을 갖춘 원로예술인들에게 그동안의 노고에 위로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청주예총 10개협회 원로예술인중 만 70세이상 20년 경력의 예술인을
[충북일보] 박상언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대표이사가 전국 115개 문화재단이 함께하는 전국지역문화재단연합회 제7대 회장에 선출됐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지난 24일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열린 전지연 정기총회에서 박 대표가 전지연의 7번 째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28일 밝혔다. 전지연 10년 역사상 비(非)수도권 지역에서 회장이 선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청주문화재단은 이 같은 변화는 문화예술현장의 가장 큰 화두인 문화자치와 문화분권 실현에 가속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 대표는 "36년간 중앙과 광역, 기초단위 문화재단에 고루 몸담았던 문화재단 운동가로서, 이번 회장 선출이 또 하나의 경험을 쌓는 기회가 아닌 현장서 쌓아온 그간의 경험을 증명하는 시간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115개 지역문화재단의 마음을 한데 모으고 문화재단이 해야 할 여러 사명을 균형적으로 아우르는 통합적인 리더십을 갖춘 전지연이 되도록 한 사람의 일꾼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박 대표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경영전략본부장, 아르코미술관장, 대전문화재단과 울산문화재단 대표이사 등을 지낸 문화행정 전문가로 청주문화재단에서는 마지막 사무총장
[충북일보]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된 올해 5월20일부터 9월23일까지 119구급대가 출동해 처치한 온열 질환자는 2천970명으로 최근 10년간 최고치인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모경종 의원이 30일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19구급대가 출동해 응급처치한 환자가 2015년 465명에서 2024년 9월23일 기준 2천970명으로 6배 이상 크게 늘었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폭염 대응 기간(매년 5월20~9월30일) 집계 완료 후에는 3천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은 올해 온열질환자가 163명으로 지난해 121명보다 42명 더 많았다. 모 의원은 "기후위기로 인한 인명피해가 커져가는 현실"이라며 "정부는 자연재난, 사회재난과 더불어 기후재난과 관련된 논의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