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제천시립도서관이 지역 어린이집, 유치원을 대상으로 2022년 찾아가는 '행복드림 인형극'을 운영한다. 찾아가는 행복드림 인형극은 지역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문화 예술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시립도서관이 지역 내 어린이집, 유치원에 인형극단을 파견해 공연을 실시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인형극단 '겨자씨 친구들'이 전래동화 '흥부놀부'를 각색해 제작한 '흥부 아찌와 놀부 때찌'를 지난 4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지역 44개의 기관을 차례대로 방문해 총 50회 공연을 실시할 예정이다. 박상천 관장은 "지역 어린이들에게 공연관람의 기회를 제공하고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독서문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 어린이들이 다양한 독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인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이를 통해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공연과 관련해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제천시립도서관 열람팀(641-3725)으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서충주도서관은 그동안 충주시립도서관 본관에서만 운영하던 국가 상호대차 서비스인 '책바다 서비스'와 '책나래 서비스'를 지원한다. '책바다 서비스'는 누구나 전국의 다른 도서관에서 소장한 도서를 택배비용만 내고 대출해서 2주간 볼 수 있는 서비스다. 서충주도서관의 책바다 서비스 제공으로 현재 서충주도서관에 소장 중인 4만5천 권은 물론 전국 책바다 참여 공공도서관 1천63개관, 대학도서관 163개관의 도서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은 공공도서관지원서비스 책바다 홈페이지(books.nl.go.kr)에 회원 가입하면 되며, 1인당 최대 3권까지 2주간 대출 가능하다. 왕복 택배비는 1건당 5천200원이다. 하지만 충북도에서 3천500원을 지원해 실 부담액은 1천700원이다. 한편, '책나래 서비스'는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장애인 등에게 우체국 택배를 이용해 도서관 자료를 무료로 집까지 배달(대출)해 주고 수거(반납)해 오는 서비스다. 월 1회 10권까지 3주간 대출할 수 있으며, 신청은 책나래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지원 대상은 보건복지부 등록 장애인뿐만 아니라 국가보훈처 등록 국가유공자이자,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정
[충북일보] 음성군립 감곡도서관 유휴부지가 야외 휴게공간으로 변신했다. 군은 도서관 한켠에 자리한 유휴부지를 도서관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한 휴게공간으로 조성했다. 도서관 출입구 옆 필로티에 인조 잔디와 야외 테이블을 설치해 간식이나 음료를 섭취하는 공간으로 만들었다. 주차장 유휴부지에는 대형 파라솔과 벤치 설치도 완료했다. 이렇게 조성된 야외 휴게공간은 잠시 책을 덮고 햇볕을 즐기거나, 공부에 지친 머리를 식히는 작은 힐링 공간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도서관은 휴게공간에 군정 알림판을 설치해 지역의 소식을 전달할 수 있는 창구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감곡도서관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매주 월요일과 공휴일은 휴관한다. 2015년 개관한 감곡도서관은 3천200여명의 회원에 장서 3만8천여 권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공공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사업 공모에 선정돼 '식물이 주는 선물'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을 8회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이야기가 있는 코딩'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역 어린이들의 정보 격차 해소와 IT 역량교육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청주국제단편영화제가 '2022년 국내영화제 육성지원 사업'에 신규로 선정됐다. 청주국제단편영화제는 지난 1일 영화진흥위원회가 운영하는 '2022 국내영화제 육성지원 사업'에 새롭게 선정된 12개 영화제 중 하나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신규 영화제 선정은 △영화제의 자립도 △지원사업자금 운용계획 △영화제 기획방안·운영방식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평가됐다. 청주국제단편영화제측은 "이로써 '새롭게, 그리고 더 빛나게'를 슬로건으로 내 건 '19회 청주국제단편영화제'가 한국영화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한국 영화산업의 진흥을 위한 공공기관인 영화진응휘원회가 지원하는 영화제라는 공신력을 얻게 된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사단법인 청주국제단편영화제는 지난 2019년 7월 김윤식 청주영화인협회 회장이 취임 후 지난 16년간 소규모 무료영화상영회 형식으로 열리던 영화제를 별도의 법인으로 독립시킨 단체다. 기획과 운영방식을 국제영화제 기준에 부합하게 발전시켜오고 있다. 김 회장은 "청주에서 나고 자란 영화인으로, 고향에 세계 영화인들이 부러워하는 국제영화제를 만들고 싶었던 학창시절의 꿈이 그 첫발을 내딛는 순
[충북일보] 청주시 문화콘텐츠 사업을 위한 제작 지원 모집이 시작됐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운영하는 충북콘텐츠코리아랩이 오는 28일까지 '2022 킥! 스타트업 콘텐츠 제작 지원'에 참여할 예비창업자·도내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해당 분야는 문화상품의 기획·개발 분야의 '메타버스 콘텐츠·실감콘텐츠(VR·AR, 홀로그램, 프로젝션 맵핑 등)·만화·캐릭터·애니메이션·게임·1인 미디어·융복합 콘텐츠' 등은 물론, 제작·생산·유통·서비스까지 문화산업 분야 전반이다. 공모 분야는 △신규 콘텐츠 사업화 △콘텐츠 레벨업 이다. 신규 콘텐츠 사업화 분야는 문화콘텐츠 개발 아이템을 가지고 있는 예비창업자·충북도내 창업 3년 이내 스타트업이 대상이다. 예비창업자의 경우 최종 선정 시 협약 전 충북 도내로 사업자 등록을 완료해야 한다. 총 6개 내외 예비창업자 또는 스타트업을 선정하며 각각 4천만 원의 제작비를 지원한다. 콘텐츠 레벨업은 2020년과 2021년 '킥! 스타트업 콘텐츠 제작 지원'에 선정됐던 기업 또는 보유 콘텐츠의 시장 진출을 위한 고도화 계획이 있는 충북 도내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다. 창업 5년 이내 기업이어야 하며
[충북일보] 충북문화관은 4월부터 11월까지 총 8회에 걸쳐 인문예술아카데미 '숲속 인문학 카페'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매월 둘째 주 수요일 저녁 7시에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시민들에게 생활 속 인문 정신문화를 확산하고 소양을 함양시키고자 마련됐다. 충북문화관은 인문학과 연계된 다양한 학문을 보다 폭넓은 해석과 지혜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숲속 인문학 카페' 월별 프로그램은 △4월 '현대예술의 탄생1-신학과 철학에서 해방되는 예술, 보들레르에서 니체까지'(허경 철학가) △5월 '현대예술의 탄생2 세계대전 이후 뒤샹, 아인슈타인, 존케이지까지'(허경 철학가) △6월 '프랑스 영화에 나타난 사랑의 언어적 표현'(조혜경 영화 프로그래머) △7월 '메타버스 속 NFT 문화융합 현상'(민문호) △8월 '이슬람 문화와 커피'(이슬람문화연구소 이희수 소장) △9월 '글자를 통해 바라보는 인간과 사회, 과학과 기술'(유지원 글문화연구소 소장) △10월 '김언호의 세계 서점 기행-서점은 태생적으로 시민사회다.'(김언호 한길사 대표이사) △11월 '시네마토피아 - 사회가 묻고 영화가 답하다.'(강유정 문학&영화평론가) 순
[충북일보] 음성군립도서관은 4일 '올해 음성의 책'으로 일반부문에 '대화의 품격'(위북-이서정)과 아동부문에 '긴긴밤'(문학동네-루리)을 선정했다. 군립도서관은 음성의 책 선정을 위해 지난 2월15일부터 25일까지 군민을 대상으로 242건의 도서를 추천받았다. 이 가운데 다수의 추천을 받은 도서를 추려 지난 달 22일 음성군립도서관운영위원회를 열어 음성의 책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책은 일반부문에 '대화의 품격'(위북-이서정)과 아동부문에 '긴긴밤'(문학동네-루리)등이다. 군립도서관은 이달부터 7월까지 음성의 책 선정 기념 독서릴레이 참가자를 오는 15일까지 홈페이지에서 모집한다. 일반부문 30명, 아동부문 3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독서릴레이는 음성의 책으로 선정된 도서를 읽고 음성군립도서관 홈페이지에 서평을 작성한 후 다음 주자에게 넘기는 3단계(1.읽고 2.쓰고 3.넘기고)방식으로 진행한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이 4월부터 꽃할배 어게인 사회적 관계망 구축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이 사업은 지역 경력단절 여성을 대상으로 학습형 일자리 형태인 활동가를 양성한 후 독거남성노인에 정신적·육체적 지원을 하는 것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충북 평생교육 공모사업에 선정돼 진행하고 있다. 교육 과정은 오는 30일까지 선착순으로 접수받고 있다. 교육과정은 △실버체조 지도자 △노인심리 상담자 △치매예방 인지향상 지도자 과정으로 구성됐으며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다. 실버체조 지도자 양성과정은 총 8회 차로 운영되고 매주 금요일 숫자를 활용한 라인체조 등의 내용을 전달한다. 노인심리 상담자 양성과정은 총 10회 차로 운영되고 매주 목요일, 금요일(주2회)에 노인상담기법에 대해 교육하며 치매예방 인지향상 지도자 양성과정은 총 10회 차로 매주 월요일, 수요일(주 2회)에 치매예방 두뇌훈련 등을 교육한다. 프로그램 수료생은 워크숍, 간담회를 통해 2인 1조로 편성하고 독거남성노인과 매칭 후 파견돼 교육 내용을 나누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진천군 평생학습관(043-539-3744)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평생학습 참여율이
[충북일보] 세종시립도서관과 세종시인재육성평생교육진흥원은 오는 14일과 28일 오후2시에 세종시립도서관 대강당에서 '숨은 고수 교실' 강좌를 운영한다. 숨은 고수 교실은 다양한 분야에서 오랜 기간 전문 지식과 지혜를 갖춘 신중년 세대의 지식과 경험을 나누는 재능기부 강연이다. 세종시립도서관은 세종시인재육성평생교육진흥원과의 업무협약에 따라 이 강좌를 매월 1~2회 공동 운영할 예정이다. 4월 첫 번째 강연은 공인중개사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전임 강사로도 활동 중인 허송 고수가 강단에 선다. '부동산 : 세종 아파트 가격 결정요인 분석'이란 주제로 우리 동네의 아파트 가격이 어떻게 결정되는지 알아보고, 세종시의 지역 특성과 생활권별 아파트 가격의 결정요인을 분석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두 번째 강연은 사진작가인 서영석 고수가 '세종애(愛) 살며 세종을 찍다'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서 작가는 서울에서 사진관을 운영하다 지난 2015년 세종으로 내려와 7년간 매일매일 세종의 모습을 사진에 담고 있다. 이날 강연에서는 아파트 단지가 빼곡한 세종시가 자칫 삭막해 보일 수 있지만, 가까운 곳에서 쉽게 자연을 만날 수 있는 아름다운 도시임을 전
[충북일보] 세종시 도담동이 5월부터 7월까지 도담동 도서관에서 관내 유아, 아동, 학부모를 위한 북스타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북스타트 프로그램은 유아, 아동에게 그림책을 읽어주는 문화운동 프로그램으로, 북스타트코리아에 정식 등록해 운영한다. 운영 대상은 북스타트 보물상자(36개월∼취학전), 북스타트 초등(초등1∼2학년) 2개반으로 1개월 단위의 기수제로 운영된다. 기수당 10명 내외 가정은 사전에 교부 받은 책놀이 활동 그림책과 비대면 화상회의 프로그램으로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하는 책놀이 활동에 주1회 참여하게 된다.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도담동 시립도서관 누리집에 접속해 신청하면 되며, 접수 기간은 1기(5월) 4월 18일∼22일까지, 2기(6월) 5월 23일∼27일까지, 3기(7월) 6월 20일∼24일까지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지난 1일 충청북도립교향악단 신규 상임단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고 3일 밝혔다. 새로 위촉된 신규단원은 지난 2월 실기시험과 3월 면접전형을 거쳐 도립교향악단의 첼로 수석단원 1명, 플루트 수석단원 1명, 클라리넷 수석단원 1명, 바이올린 정단원 1명, 비올라 정단원 1명 등 총 5명이다. 이들은 이달부터 충북도립교향악단원으로 도민의 정서 함양과 문화예술적 욕구 충족을 위해 연간 정기연주회 6회, 시·군 순회연주회 7회, 찾아가는 연주회 9회 등 총 38회의 다양한 연주활동을 펼친다. 서승우 행정부지사는 "우수한 실력으로 높은 경쟁률을 뚫고 충북도립교향악단의 일원이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도립교향악단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며, 도민들의 문화예술에 대한 참여와 향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은 지난 1일 청렴한 조직문화 형성에 기여하고자 전직원 대상으로 반부패·청렴서약식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서약식은 이해충돌방지법 시행을 앞두고 문화예술을 지원단체로서 윤리경영과 반부패·청렴 실천의지를 대내·외로 표명하는 자리였다. 코로나 19 확산방지를 위해 김승환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원 8명이 참석했고, 그 외 직원은 각자 자리에서 반부패 청렴 서약서에 서명하며 반부패·청렴 결의를 다졌다. 서약서에는 △법과 규정 준수 △직위를 이용한 사적 이익 추구 금지 △금품·향응 수수 및 청탁 근절 △청렴한 조직문화 정착 등 6가지 실천내용을 통해 공정한 문화예술 지원 정책을 펴나가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충북문화재단은 부패근절을 위해 청탁금지법 모의 훈련 확대 진행, 이해충돌방지법 시행 따른 내규 제정, 홈페이지에 신고센터를 개설하는 등 도민에게 신뢰받는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김승환 대표이사는 직원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통해 "정직은 가장 강한 무기요, 겸손은 가장 깊은 행위요, 청렴은 가장 높은 덕목"이라며 "보조금을 운영하는 만큼 재단 임직원 모두가 부패를 척결하고 윤리경영 실천에 적극적으로 앞장서
[충북일보]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된 올해 5월20일부터 9월23일까지 119구급대가 출동해 처치한 온열 질환자는 2천970명으로 최근 10년간 최고치인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모경종 의원이 30일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19구급대가 출동해 응급처치한 환자가 2015년 465명에서 2024년 9월23일 기준 2천970명으로 6배 이상 크게 늘었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폭염 대응 기간(매년 5월20~9월30일) 집계 완료 후에는 3천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은 올해 온열질환자가 163명으로 지난해 121명보다 42명 더 많았다. 모 의원은 "기후위기로 인한 인명피해가 커져가는 현실"이라며 "정부는 자연재난, 사회재난과 더불어 기후재난과 관련된 논의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