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공연·출판·문화상품 개발 등 지역 창작자들의 프로젝트 도전 8건, 총 429명의 시민에게 약 3천만 원의 문화후원을 이끌어낸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의 크라우드 펀딩 지원사업이 돌아왔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오는 16일부터 2022년 크라우드 펀딩 지원사업 '같이하는 가치펀딩'에 함께 할 지역창작자를 선착순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청주문화재단의 정책아이디어랩 시범사업으로 도입된 이 사업은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을 통해 지역 예술가의 창작역량을 대중에 선보이고 자발적인 문화후원을 이끌어내기 위해 기획한 것으로, 첫해에 거둔 의미 있는 성과를 토대로 올해 정규 편성됐다. 크라우드 펀딩 지원사업은 2019년 이후 청주에서 문화예술 활동을 진행한 이력이 있는 개인이나 단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청주문화재단이 진행한 청년 문화기획자 양성과정이나 창업·창직 인큐베이팅 과정 수료 등도 예술 활동 이력으로 인정한다. 신청자(팀)가 기획한 프로젝트로 오마이컴퍼니, 텀블벅 등의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을 통해 후원자를 모집하면 되며, 목표금액 달성 시 1:1 비율로 청주문화재단이 창작 보조금을 지원한다. 창작자가 자신이 기획한 프로젝트
[충북일보] 충북콘텐츠코리아랩이 오는 18일까지 '콘텐츠 투자매칭'프로그램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만화·캐릭터·애니메이션·음악·게임 등 문화 상품과 관련된 문화콘텐츠 분야 사업 아이템을 보유하고 있고, 투자 유치를 희망하는 충북 소재 창업 5년 미만의 스타트업이다. 총 6개사를 선정해 마케팅 제작물 제작비 등 투자유치의 마중물이 될 지원금을 기업별로 500만 원씩 제공한다. 또한 전담 멘토링을 통해 마케팅&컨설팅 지원, 투자사 파트너십 연계 등 투자 유치 전략 수립에 도움이 될 교육프로그램으로 스타트업의 성장도 돕는다. 자신들만의 문화콘텐츠로 성공적 투자를 이끌어내고 싶은 스타트업은 충북콘텐츠코리아랩 공식홈페이지(www.cbckl.kr)에서 회원 가입 후 신청 서류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오는 18일 오후 4시까지 e나라도움 홈페이지(www.gosims.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밖에 더 자세한 내용은 충북콘텐츠코리아랩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 (043-219-1217)로 확인하면 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은 문화다양성 주간을 맞아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주간 행사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문화다양성 주간 행사는 다양한 문화 존중, 갈등 극복을 위해 UN에서 지정한 '세계 문화다양성의 날'(5월 21일)를 맞이해 충북 도민 대상으로 문화다양성 가치 중요성과 인식을 알리기 위한 목적을 갖는다. 행사 주제는 '나는 어떤 세대?!'로 직장 내 존재하는 세대별 문화적 시각과 차이를 통해 문화다양성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고, 세대 간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존중하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온라인 콘텐츠를 제작해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진행될 계획이다. 문화다양성 주간에는 △라디오 김영철 파워FM 외 7개 프로그램의 광고로 제작된 온라인 콘텐츠가 송출될 예정이며 △제작 영상은 21일 충북문화재단 홈페이지 및 유튜브에 업로드된다. 문화다양성에 관해 다룬 △칼럼은 5월 충청북도 소식, 제천소식지에서 확인가능하다. 이 외에도 문화다양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충청권 내 광역·기초문화재단과 문화다양성 매개자가 모여 서로의 사업 내용을 공유하며 관련 자문을 받을 수 있는 '충청권 문화 다양성 확산사업 협력단체 교류 모임'을 5월 말경에 1박
[충북일보] 제천기적의도서관이 충북과학문화거점센터에서 주관하는 '충청북도 과학문화 민간활동지원 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됐다. 이 사업은 지역 특성과 지역민의 수요를 반영한 새로운 과학문화 콘텐츠 개발과 일상에서의 과학 향유를 위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2022년 제천기적의도서관에서 운영할 충청북도 과학문화 민간활동지원 사업인 '미래를 코딩하는 아이들 Ⅱ'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수 역량인 4C 향상을 위한 전문 코딩교육으로 카이스트 과학영재교육원과 세명대학교 스마트 IT학부와 협력해 운영된다. 주 내용은 △카이스트 과학영재교육연구원과 연계한 큐브로이드 로봇 코딩과 인공지능 엔트리코딩 △세명대학교 스마트 IT학부와 함께하는 드론코딩으로 프로그램을 통해 컴퓨팅 사고력을 갖춘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으로 구성됐다. 제천기적의도서관 담당자는 "미래를 코딩하는 아이들Ⅱ는 어린이들이 자신의 아이디어와 상상력을 소프트웨어로 설계하고 운영해보는 과정에서 성취감과 자신감뿐만 아니라 개인의 과학적 사고력을 키우고 정보활용능력을 증진시키는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초등 저·고학년 가족을 구분해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운영되는 '미래를 코딩
[충북일보] 제천시립도서관이 도서관이용자를 대상으로 '2022년 1분기 제천시민 독서통계'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동안 신규 회원가입자는 총 431명이며 성비로는 남성이 41.76%, 여성이 58.28%로 나타났다. 그 중 20~30대가 147명으로 가장 많은 가입률을 보인 반면 대출자 수에서는 총 6천539명 중 40~50대가 2천569명으로 1위를 차지했고 그 다음으로 20~30대가 1천769명으로 2위를 차지하였다. 도서관 이용자들의 1인당 평균 대출건수는 7.57권으로 3개월 간 적지 않은 독서량을 보였다. 주제별 대출건수를 살펴보면 가장 많이 대출한 도서 분야는 문학이 52.15%, 사회과학이 13.36%로 문학도서와 함께 인문학과 경제 도서에 관심이 다소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1분기 최고 인기대출도서는 손원평 작가의 '아몬드'가 전체 1위를 차지했으며 도서관 이용은 주말에 가장 많았고 수요일과 금요일에는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서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매 분기마다 독서동향 자료를 제공해 제천시민의 독서동향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이를 토대로 독서문화 정책을 수립해 나갈 것"이라
[충북일보] 증평문화유산보존회(회장 김정관)는 경주시 일원에서 충북농아인협회 증평군지회(지회장 신현철) 회원 15명과 함께 문화유산 답사를 가졌다. 이번 문화유산답사는 증평농협(조합장 김규호)의 사랑나눔 후원과 증평군수어센타에서는 수어통역사가 함께 했다 . 답사는 경주 양남주상절리군과 감은사지, 불국사, 대릉원, 신문왕릉, 첨성대 등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증평문화유산보존회 관계자는 "문화답사를 통해 농인들과 한 발짝 더 가까워 질 수 있는 시간이 됐다"며 "행복하게 미소 짓는 농아인협회 회원들의 모습에서 나눔과 봉사의 참된 기쁨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청주대를 졸업한 '세계 최고의 베이스' 연광철(57) 성악가가 10일 오전 국회 앞마당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에서 애국가를 불러 눈길을 끌었다. 연광철 성악가는 이날 20대 대통령 취임식에서 다문화 어린이들로 이뤄진 레인보우 합창단과 애국가를 불렀다. 연광철은 지방대 출신으로 세계무대에서도 동양인이라는 편견을 깬 인물이다. 청주대 재학시절부터 두각을 나타냈던 그는 단돈 700달러를 갖고 1990년 불가리아 소피아음대로 유학을 떠났다. 1992년엔 베를린 국립음대에 입학했다. 졸업 후 1994년 베를린 슈타츠오퍼국립오페라단에 입단하며 성악가로서의 전성기를 맞게 됐다. 연광철은 동양인이라는 편견을 깨고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빈 국립 오페라, 파리 국립오페라, 뮌헨 바이에른 국립오페라, 밀라노 라스칼라, 런던 코벤트 가든 등 오페라 가수들의 꿈의 무대에 일상적으로 초청받는 세계 최고의 베이스이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너무도 당연했고 어쩌면 지극히 평범하다 여겨온 그 일상을 되찾기 위해 2년이 넘는 시간을 견뎌내야 했던 우리 모두를 위해' 공예가 '평범의 세계'를 선물한다. 청주시한국공예관이 기획한 2022년 상반기 기획전 '평범의 세계- 이로운 공예'가 10일 문화제조창 본관 3층 갤러리6과 온라인에서 동시 개막했다. 이번 기획전은 오는 7월 17일까지 67일간 운영된다. 공예관은 일본의 미술평론가 야나기 무네요시의 '공예의 길'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공예 시대는 위대한 것이 보통이 되는 시기'라 말한 것의 이번 전시의 출발점을 찾았다 위대한 예술품을 삶에 평범하게 들여놓기 위해 오랜 시간 공예의 길을 걸어온 장인을 비롯해 자신이 선택한 재료를 음미하며 꾸준한 숙련을 더해 일상 속 이로운 쓰임과 아름다움을 결합해가는 현대공예가들까지 총 20인의 작가를 엄선해 '평범의 세계'를 구축했다. 전시 작품은 총 137점으로 △파트 1 가장 고요한 움직임 △파트 2 친숙한 사물 △파트 3 공예의 풍경, 3개 존에 걸쳐 구성돼 있다. △파트 1 가장 고요한 움직임은 긴 시간을 집중해 완성한 작품에 축적된 작가의 숱한 노력과 고민, 말 많은 침묵을 읽어낼 수
[충북일보] (재)충북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2 문화가 있는 날-실버마이크 충청권역' 발대식이 지난 9일에 열렸다. 이날 발대식은 최종 선정된 22개 팀의 예술가가 참여했으며, 선정자 위촉장 수여, 워크숍, 네트워킹 순으로 진행됐다. '실버마이크'는 60세 이상 노인 예술가가 주체적으로 공연을 만들 수 있게 재정 지원해 성취감, 자기 만족감이 향상될 수 있도록 발판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1차 서류·동영상 심의, 2차 실연·인터뷰 심의를 통해 총 22개 팀이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팀은 지역별 매칭을 통해 5월부터 12월까지 '문화가 있는 날' 주간에 권역 내 지역명소와 문화공간에서 공연을 펼칠 계획이다. 김승환 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실버마이크' 사업을 통해 발굴된 어르신 예술가들이 주도하는 세대간 소통, 공감 공연으로 도민과 함께 문화활동 경험 확장 사회적 소속감과 심리적 안정감 향상 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시민들에게 관내 문화유산에 내재된 역사적 의미·가치를 알리고 문화향유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역량있는 수행단체를 모집한다. 지역문화유산 교육 및 활용사업은 문화재를 배경으로 시민들에게 교육, 공연, 체험 등 다양한 문화재 향유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지역 문화재 활용사업이다. 이번 모집은 문화재청 공모사업인 '2023년 지역문화유산 교육 및 활용사업'에 앞서 특색있는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모집은 오는 30일까지며, 분야는 문화재교육·활용사업 등 5가지 분야로 사업신청서, 사업수행단체를 모집한다. 구체적으로 △문화유산을 주제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지역문화유산교육 사업' △향교·서원 문화재를 활용해 유교문화와 문화재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배우는 '향교·서원문화재 활용사업'이다. 또 △고택과 종갓집을 활용해 전통문화에 대해 배우는 '고택·종갓집 활용사업' △세종시 내 문화재를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과 결합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생생문화재 사업'도 해당된다. 마지막으로 △세종시 사찰이 보유한 문화재로 산사 문화재 향유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전통산사 문화재 활용사업'도 모집한다. 이번 공모는 문화재청 공모 이전
[충북일보] 청주상당도서관에서 오는 11일 동학농민혁명 기념일을 맞아 역사인형극 '녹두장군 전봉준'을 공연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동학농민군을 이끌며 민중을 반침략·반봉건의 방향으로 각성시키고, 사회변혁운동에 힘쓴 녹두장군 전봉준의 이야기를 담은 것으로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유튜브를 활용한 비대면 방식(녹화영상 송출)으로 진행된다. 청주상당도서관은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청주시민 100명을 대상으로 유튜브 공연 관람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관람자들에게는 유튜브 링크 주소를 문자메시지로 발송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청주오창호수도서관 홈페이지 공지사항과 안내문을 참고하면 되며 전화(043-201-4107)문의도 가능하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오는 22일 낮 12시 청주 엠컨벤션웨딩홀에서 '부부공감 소통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소통콘서트는 부부간에 마음의 문을 열고 용서와 이해, 사랑할 수 있는 기회를 한다. 이를 통해 출산하기 좋은 행복한 가정 분위기 조성을 위해 추진된다. 참가대상은 청주시에 거주하는 부부 또는 예비부부 30쌍이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오는 13일까지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소통콘서트 프로그램은 부부 한마음 체조, 레크리에이션 및 율동, 행복지수 높이기 수업 등을 통해 부부가 한층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기획됐다. 김미수 여성가족과장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은 부부간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것이 첫걸음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콘서트를 통해 부부들이 서로 아껴주고 결혼 생활의 여정을 함께 지혜롭게 헤쳐나가는 진심 어린 동반자가 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된 올해 5월20일부터 9월23일까지 119구급대가 출동해 처치한 온열 질환자는 2천970명으로 최근 10년간 최고치인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모경종 의원이 30일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19구급대가 출동해 응급처치한 환자가 2015년 465명에서 2024년 9월23일 기준 2천970명으로 6배 이상 크게 늘었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폭염 대응 기간(매년 5월20~9월30일) 집계 완료 후에는 3천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은 올해 온열질환자가 163명으로 지난해 121명보다 42명 더 많았다. 모 의원은 "기후위기로 인한 인명피해가 커져가는 현실"이라며 "정부는 자연재난, 사회재난과 더불어 기후재난과 관련된 논의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