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충주] 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된 가운데 충주 미륵리사지 보수공사가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충주시와 문화재청은 수안보면 미륵리 보물 제96호인 '석조여래입상' 석실 부분 해체 보수공사를 2014년부터 벌이고 있다. 2003년과 2007년 두 차례에 걸쳐 석실 안전진단을 벌였고, 탐방객이 위험하다는 민원이 잇따라 제기되자 석실 해제 보수공사를 결정한데 따른 것이다. 인근에 하천이 있어 집중호우로 석실 기초가 무너질 가능성도 높아진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시는 36억 원의 예산을 들여 2014년부터 2016년까지 미륵리사지 석실을 전면 해제·보수하고 일대를 부분적으로 정비하기로 했다. 하지만 이달 10일이면 공사가 시작된 지 만 5년이 되지만 답보상태다. 더욱이 석조여래상 서쪽에서 충주호까지 이어지는 작은 하천이 자리해 집중호우 시 안전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지적이다. 미륵리사지는 석굴암과 함께 국내 유일의 석굴사원으로 인정받고 있다. 석조여래입상은 10m가 넘는 웅장한 키에 8각형 갓을 쓴 석불이다. 여기에 국내 불상 가운데 남쪽이 아닌 북쪽을 향하고 있는 유일한 석불이어서 학계의 관심은 물론 많은 관람객이 찾고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지난 6월 20일 음성읍 사정리 동학군(항일의병) 추정 묘소 2차 발굴조사를 알리는 개토제를 시작으로 7월까지 학술발굴조사를 시행한다. 음성읍 사정리 동학군(항일의병) 추정 묘소는 총 6기의 봉분이 확인되며, 묘소의 성격을 밝히고자 지난 2017년 1차 발굴조사 1호 묘소 조사를 했고, 이번 2019년 2차 조사에서는 2호·3호 묘소에 대한 발굴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음성읍 사정리 주민들에 의해 알려지진 이곳은 '2016년 음성지역 동학농민혁명·항일의병 학술대회'에서 동학군 혹은 항일의병으로 추정되는 묘소로 지목돼 음성군에서 묘소의 성격을 규명하고자 연차 발굴조사를 추진 중이다. 아울러 이번 2차 발굴조사에 대한 학술자문회의가 7월 1일 문화재 전문가를 모시고 조사현장에서 개최된다. 학술자문회의에서는 2차 발굴조사 결과 보고 및 묘소에 대한 향후 보존관리 방향 등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군 관계자는 "2017년 1차 발굴조사에서는 어떠한 유물을 확인할 수 없어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으나, 이번 2차 발굴조사 과정을 조심스럽게 지켜보고 있으며 의미 있는 결과가 나오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음성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증평] 증평군에서 구석기 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를 아우르는 유적이 발굴돼 학계의 비상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군은 27일 (재)한국선사문화연구원을 통해 증평읍 사곡리 허브랜드 조성사업부지를 대상으로 발굴조사를 실시한 결과, 구석기시대 유물층과 고려~조선시대 주거지, 수혈유구, 토광묘 등이 발굴됐다고 밝혔다. 증평군에서 구석기 시대 유적이 발굴 된 것은 처음이다. 이번에 발굴된 유물은 주먹도끼, 찍개, 여러면석기(사냥돌), 주먹대패, 긁개, 밀개 등 280여점으로 주로 사냥이나 나무 뼈 가죽 등을 손질하는 데 이용된 석기가 발굴돼 이곳에서 수렵채집 생활이 이뤄졌단 것을 증명하고 있다. 유물의 형상과 흙의 퇴적양상으로 볼 때 중기 구석기시대(약 25만년 전 ~ 4만년 전)인 5만년 이전의 것으로 추정돼 증평군 역사의 시작점이 재정립될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증평군에서 확인된 가장 오래된 유적은 지난 2008년 발굴된 송산리 유적(현 증평송산휴먼시아아파트 일원)으로 야외 노지와 완형의 빗살무늬토기 등이 출토돼 신석기 시대부터 인류가 거주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었다. 군은 자연과학분석을 통해 유적의 형성시기를 밝혀낼 계획이다. 발
[충북일보] 고대 제철 생산지인 충주 칠금동 제철유적이 충북도 문화재로 지정된다. 도는 칠금동 제철유적을 지난 14일 도 문화재로 지정 예고했다고 16일 밝혔다. 현재까지 발굴한 제련로 26기와 대장간에서 철기를 가공하기 위해 사용하는 화로인 단야로 1기 등이 포함됐다. 보호구역 지정 면적은 4필지 2천218㎡다. 제철유적은 충주 탄금대 남쪽의 충적지로 이어지는 완만한 구릉에 있다.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는 2016년부터 올해까지 탄금대 남사면 구릉지를 대상으로 발굴조사를 했다. 연구소는 올해 조사는 일단 마무리하고 내년에 추가 조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또 제철기술 복원실험, 자연과학 분석, 민속조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 일대는 한반도 중·남부 지역에서 최대 규모의 제철 생산단지 중 하나로 꼽힌다. 우리나라 고대 철 생산 양상과 실태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유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곳에서 확인된 이중의 방습 시설은 처음 발견된 것이다. 한국 고대 제철사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특히 이 유적처럼 대규모 철 생산 시설을 조사한 경우는 없다. 장기간 조업을 위한 제철로의 조성 방법과 기법은 특이하고 독창적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충북일보=충주] 고대 제철 생산지인 충주 칠금동 제철유적에서 철광석을 녹여 철을 만든 가마인 제련로(製鍊爐) 5기가 추가로 확인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는 충주 탄금대(명승 제42호) 남사면 구릉지에서 발굴조사를 진행해 3∼4세기에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 지름 1.3m 안팎 원형 제련로 5기를 더 찾아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2016년부터 3년간 진행한 조사를 통해 드러난 칠금동 유적 백제시대 제련로는 모두 25기로 늘어났다. 중원문화재연구소 관계자는 "조사 구역은 북쪽과 서쪽이 높고, 남쪽과 동쪽이 낮다"며 "지대가 낮은 남쪽과 동쪽에 먼저 제철유적을 축조한 뒤 북쪽과 서쪽은 나중에 제련로를 조성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제련로가 수명이 다하면 폐기물을 쌓고 그 뒤에 다시 제련로를 만든 것 같다"며 "북쪽과 서쪽에서는 유구(遺構·건물의 자취)가 복잡하게 중복된 양상도 드러났다"고 덧붙였다. 앞서 연구소는 지난해 11월 제련로 바닥 부분에서 목재를 치밀하게 채우고 테두리에 말뚝을 박은 지하구조를 처음으로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새롭게 발견된 제련로는 백제의 제철기술사를 복원하는데 매우 귀중한 자료
[충북일보]옥천군 군서면 상중리 구절사. 식장산(해발 598m) 자락에 있는 이 사찰은 대한불교조계종 제5교구 본사 법주사 말사다. 1988년 5월 옥천군에 등록된 전통사찰 제43호. 조선 태조 2년(1393) 무학대사가 창건한 600여년 된 고찰로 식장산에 깎아지른 듯 바위절벽에 둘러싸여 있다. 현재 이 절엔 주지스님과 700여명의 신도가 있는 아담하면서도 유서 깊은 절이다. 식장산이 옥천과 대전에 걸쳐 있지만 구절사는 행정구역상 옥천군에 속한다. 식장산 8부 능선에서 구절사로 가기 위해선 한 사람이 겨우 지날 수 있는 낭떠러지 위에 난 소로 길을 따라 30∼40분 걸어야 겨우 일주문이 나온다. 겨울철 눈이라도 오면 절에 갇혀 바깥구경을 못한다.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있는 구절사. 정작 신도들의 발길은 한산하다. 사찰로 가는 접근로가 용이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2005년 새로 부임한 혜도 주지스님은 구절사의 현실을 보고만 있을 수 없어 백방으로 뛰어다녔다. 그 결과 2008년 대웅전 신축과 2013년 산신각, 칠성각 등의 불사를 이뤄냈다. 스님의 열정과 문화재청, 충북도, 옥천군의 도움이 뒷받침 됐다. 그러나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이 생생문화재사업의 일환으로 홍범식고가에서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군에 따르면 지역 민속문화재인 괴산읍 동부리 소재 홍범식고가 일원에서 이달 20일을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매월 셋째 토요일에 ‘홍범식고가에서 열리는 신나는 이야기 여행’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린다. 이번 행사에서는 △온가족이 함께 하는 전래놀이 한마당 △다양한 그림책이 있는 그림책방 △전문성우가 읽어 주는 그림책극장 △계절 따라 마련되는 체험프로그램 등이 운영된다. 또한 풍물, 판소리, 민요, 연극 등 다채로운 공연도 함께 진행되면서 신나는 놀거리, 즐길거리가 제공된다. 이와 함께 오는 10월에는 괴산두레학교 어머니들의 삶을 시로 표현한 전시회와 시낭송회를 열어 가족, 이웃, 지역민들과 다함께 교감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홍범식고가 활용 문화사업은 홍범식고가에 내재된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지역의 인적·물적자원과 결합해 교육, 공연, 체험, 관광자원 등으로 창출하는 문화재 향유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6년부터 ‘문화학교 숲’에서 주관해 진행해 오고 있다. 특히 이 사업은 2018년 문화재청 주관 생생문화재 우수사업으로 뽑혀
[충북일보=증평] 증평군 도안면 추성산성(국가지정문화재 사적 527호) 8차 발굴조사에서 목조우물이 발견돼 화제다. 증평군은 문화재청의 국가보수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추성산성에서 한성백제기(기원전 18~기원후 475년) 목조우물을 발굴했다고 밝혔다. 발굴된 목조우물은 직경 100cm, 깊이 80cm 규모로, 판재를 서로 엇갈리게 잇대어 만들어 하부는 ‘ㅍ’자, 상부는‘井’자 평면형을 나타내고 있다. 우물바닥에서 출토된 백제 토기 편을 확인한 결과, 편년 상 4세기에 축조된 것으로 판명됐다. 이 우물은 백제 중앙양식의 축조방식이 반영돼 추성산성이 한성백제기 지역 거점 성(城) 역할을 했다는 게 입증됐다. 우물 안에서 4세기 것으로 보이는 호두껍데기와 복숭아 씨앗이 발견된 것도 흥미롭다. 우물과 인접한 곳에서는 단야 공방과 관련된 수혈주거지 1기, 매납 유구 1기, 수혈 유구 3기가 확인됐다. 이는 고대산성에서는 확인하기 어려운 사례로 추성산성의 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군은 지난 2009년부터 총 8차례의 발굴조사를 통해 추성산성이 지방에 존재하는 가장 큰 규모의 한성백제 시기 토축 산성임을 밝혀냈다.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고령신씨 충북도종회에서 소유한 예관 신규식 선생의 친필 간찰(편지) 50여 통을 등록문화재로 신청했다. 예관 신규식 선생은 상당구 가덕면 인차리 출신으로 대한제국 육군무관학교를 졸업한 뒤 을사늑약이 체결되자 지방군대와 연계해 저항을 계획했지만 실패했다. 1911년 중국으로 망명해 신해혁명에 참여했고, 중국 요인들과 협력해 독립운동에 힘썼다. 상해 임시정부가 수립되자 의정원 부의장(국회 부의장)에 선출됐고, 법무총장을 거쳐 1921년 국무총리 겸 외무총장이 됐다. 같은 해 신생 중화민국 정부에 대사로 부임하면서 임시정부 승인을 받는 데 역할을 했다. 1922년 임시정부에 내분이 생기자 25일간 단식 후 목숨을 끊었다. 정부는 업적을 기려 1962년 대한민국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추서했다. 선생의 간찰은 가덕면 인차리 생가터를 등록문화재로 지정하고자 조사하는 과정에서 발굴됐다. 문화재청은 현지조사와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등록문화재 지정 여부를 결정한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세종] 세종시 나성동 정부세종청사 17-3동에 소방청이 1일 대형 액자 1개를 설치해 눈길을 끌었다. 액자에는 세종실록(世宗實錄·조선 세종 때의 역사를 기록한 책)의 '금화도감(禁火都監)' 관련 기록이 소개돼 있다. 소방청에 따르면 조선 세종대왕 8년인 1426년 음력 2월 26일(올해는 양력 4월 1일) 설치된 금화도감은 우리나라 최초의 소방관청이었다. 소방청은 "국민들에게 소방의 역사를 바로 알리고 소방공무원의 자긍심을 높여주기 위해 매월 1건씩 '역사 배움판'을 설치키로 했다"고 밝혔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보은]보은 법주사 '소조삼불좌상(塑造三佛坐像)'이 새 옷으로 갈아입었다. 대한불교 조계종 5교구 본사인 법주사는 24일 대웅보전 불상의 '개금불사(改金佛事)'를 마무리 짓고 점안(點眼) 및 회향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회향법회는 점안의식, 육법공양, 축원에 이어 경과보고, 법주사 주지 정도스님의 인사, 법어, 축사, 발원문 등으로 진행했다. 이 사찰 소조삼불좌상은 2003년 보물 제1360호로 지정된 문화재이다. 1626년(조선 인조 4년) 조성된 법주사 대웅보전 불상은 본존불(비로자나불)을 중심으로 아미타불, 석가여래불로 이뤄져 있다. 불상의 크기는 비로자나불 5.09m, 아미타불 4.92m, 석가모니불 4.71m이다. 현존하는 국내 소조불(진흙으로 빚은 불상) 가운데 가장 크다. 법주사는 대웅보전 불상의 표면이 갈라지고 덧칠 부분이 벗겨지는 등 훼손되자 2017년 11월 개금불사에 착수했다. 이 작업에는 신도들의 시주 등 1억5천만 원이 들었다. 보은군과 사찰 측은 이 불상의 가치를 높이 평가해 문화재청에 국보 지정을 신청한 상태다. 정상혁 보은군수를 비롯한 신도 등 1천여 명이 행사에 참석했다. 법주사 관계자는"진흙
[충북일보] 훈민정음, 오늘날의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의 창조정신과 권위의식 탈피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경영 전문가이자 '창조멘토'로 알려진 광운대 이홍 경영학과 교수는 20일 청주 S컨벤션에서 열린 '11회 금융경제포럼'에서 세종을 다시 주목해야 하는 이유와 창조 습관에 대해 설명했다. 금융경제연구원이 주최한 이번 금융경제포럼에는 도내 경제계 인사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교수는 이날 조찬세미나 형식으로 진행된 금융경제포럼에서 'CEO의 창조습관, 변화와 위기 시대에 가장 중요한 생존전략-세종에게 창조습관을 묻다'라는 주제로 특강했다. 이 교수는 "세종은 문제의 근본 원인을 찾으려는 습관이 있었다"며 "가뭄을 해결하기 위해 천문을 연구하고 가뭄에 대비한 이앙법 등 새 농법을 개량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말단 신하와 백성과 대화하며 '왜'라는 질문을 던져 제도의 문제와 처방을 찾았다"며 "또 범죄를 줄이기 위해 백성을 교육하고자 했고 이런 과정에서 어려운 한문 대신 배우기 쉬운 훈민정음을 창제했다"고 덧붙였다. 이 교수는 특히 리더들 개개인이 '권위적 박스'를 쓰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교수는 "박스를 벗어나지 않으면 자기도취적 리더가
[충북일보] 조기대선이 현실화됐다. 헌법재판소는 4일 오전 11시22분 대심정에서 재판관 8명의 전원일치 결정으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파면을 선고했다. 윤 전 대통령은 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헌정 사상 두번째로 파면된 현직 대통령으로 기록됐다. 윤 전 대통령은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퇴거해야 한다. 박 전 대통령은 파면 결정 이틀 뒤 청와대를 떠나 사저로 옮겼다. 대한민국은 제21대 대통령을 선출하기 위한 조기 대선 국면에 들어간다. 헌법 제68조는 대통령이 궐위된 때 또는 대통령 당선자가 사망하거나 판결 기타의 사유로 그 자격을 상실한 때에는 60일 이내에 후임자를 선거한다고 규정한다. 선고일이 4일이기 때문에 6월3일까지는 대선을 치러야 한다. 전례에 비춰보면 시일이 촉박한 만큼 선거일은 6월 3일로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 박 전 대통령 때도 60일째 되는 날 선거가 치뤄졌다. 이렇게 되면 후보 등록은 5월10~11일 진행되고 이후 선거운동에 들어간다. 선거기일은 대통령 권한대행인 한덕수 국무총리가 결정한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오는 2026년 2월 실시 예정인 전국 신협 개별 이사장 선거를 앞두고 과열 혼탁 양상이 우려되자 신협중앙회 차원에서 불법선거 근절을 촉구하는 공문을 발송하는 등 대책마련에 나섰다. 신협중앙회와 충북본부에 따르면 내년 2월 치러지는 신협별 이사장 선거는 오는 2029년 예정된 전국동시신협이사장 선거를 앞둔 마지막 개별 이사장 선거다. 충북도내의 경우 80여개 신협 중 40여개 신협의 이사장 임기가 내년 2월 중 만료된다. 이중 다수 후보자가 등록하는 신협은 경선을 치르게 돼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치열한 선거가 전망되면서 투표수 확보를 위한 조합원 가입과 출자금 대납 등 불법선거운동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신협 관계자 A씨는 "최근 조합원 가입을 유도하는 모집책을 통해 가입한 경우 또는 출자금 대납을 통해 조합원 가입을 했다는 이들의 제보가 늘고 있다"며 "먼저 가입 후 통장 사진을 찍어서 보내주면 입금하는 방식도 이뤄지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신용협동조합법에 따르면 조합원은 출자좌수에 관계없이 평등한 의결권과 선거권을 갖는다. 1인 1 투표제다. 다만 조합원 자격 유
[충북일보] 이영석(60) 충북예총 회장이 27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이달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이영석 신임 충북예총 회장은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지는 만큼 더 해야 할 일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기쁜 마음으로 시작하고 있다"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이영석 회장은 선거 공약으로 △예술인의 권익과 위상 정립 △창의성과 혁신을 위한 미래기반 구축 △충북예술의 글로벌 강화 △지속가능성과 통합적 비전을 제시했다. 이 회장은 "어느 한 가지부터가 아니라 모든 부분이 유기적으로 만들어져야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먼저 "예총의 위상을 세우기 위한 뿌리 찾기 일환으로 70년사를 발간하고, 원로 예술인의 발자취를 후배예술인들이 바라보며 귀감을 삼을 수 있도록 명예의 전당격인 충북예술원을 설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열악한 충북예총 재정현황 개선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움직임을 통해 자생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회장은 "지원금만에만 의존하지 않고 공모사업이나 지자체 위탁사업 등을 통해 수익사업까지 이어갈 수 있게 하는 방식으로 자립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디지털시대속에 순수예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