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보은군은 2022 문화재청 생생문화재 체험 프로그램인 '난공불락의 요새 삼년산성 대장장이와 함께해요'를 오는 21일부터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지역 특성이 살아있는 문화재 활용 사업의 하나로 보은읍 어암리 삼년산성(사적 제235호)과 충북도 무형문화재 야장 등 전통 기능에 관한 이해증진을 위해 마련했다. 삼년산성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신라시대 석축산성이다. 자비마립간 13년(470) 축성을 시작해 3년 만에 완성했다고 해서 삼년산성이라고 부른다. 야장(冶匠)은 대장간에서 일하는 전통 장인을 일컫는다. 보은에는 지난 2003년 충북도 무형문화재 야장으로 지정받은 설용술 옹이 있으며, 그의 수제자인 유동열 전수 조교가 '보은 대장간'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으로는 '난공불락의 요새 삼년산성 대장장이와 함께해요' 8회, '장인(匠人)과 함께하는 1박 2일' 4회, '삼년산성을 느끼고 대장장이를 맛보다' 8회, '보은에서 만나는 화랑 김유신' 20회로 짜였다. 홍영의 군 문화재팀장은 "참여자의 오감을 만족하게 할 다양한 행사를 통해 우리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과 전통문화의 가치를 알리겠다"고 했다.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은 17일 '2022년 충북문화재단 공연기획 워크숍'을 오는 27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충북문화재단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충북지역 공연예술 기획자, 예술가들과 함께 팬데믹 이후 지난 2년간 국내외 공연예술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다양한 이슈를 예술가와 기획자들의 새로운 창작 방법과 대응사례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예술의 지속가능성과 전환에 대해 함께 질문하고 고민하는 자리로 진행될 예정이다. 연극, 무용, 다원 등 다양한 예술 분야에서 축제, 레지던시 기획자로 활동하며, 공연예술작품 제작과 국제 네트워크(아시아 프로듀서 플랫폼/APP)를 창립, 기획, 운영하고 있는 박지선 PD와 프로듀서그룹 도트의 프로듀서로 극단 여행자, 크리에이티브 VaQi,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 등 한국 공연예술 단체의 해외투어매니지먼트와 해외협력 프로젝트를 기획·제작하고 있는 이희진 PD가 주요 강사로 참여한다. 워크숍 대상은 2022년 충북문화재단 문화예술지원사업 선정예술가·단체들 중 25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신청기간은 오는 20~24일까지로 자세한 내용은 충북문화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게시된 웹전단을 참고하면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과 시청자미디어재단 충북시청자미디어센터,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가 이달부터 '문화제조창 문화가 있는 날 함께 프로젝트- 전대미²문'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문화제조창 전대미²문'은 3개 기관이 함께 자리한 문화제조창에서 이제껏 들어본 적 없는 '미디어'와 '미술'과 '문화'의 만남을 즐겨보자는 함축적 의미로 △충북시청자미디어센터와 함께하는 '미디어체험' △국립현대미술관 청주와 함께하는 '미술전시 관람' △청주문화재단과 함께하는 '동부창고 아트라운지', '청주시한국공예관 전시관람' 등 다양한 문화체험을 종합선물세트로 즐길 수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해 3개 기관이 뜻을 모아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4차례 시범운영과 참여자들의 의견수렴을 거쳐 올해 정규 편성된 것이다. 올해는 5~6월과 9~11월 문화가 있는 날이 있는 마지막 수요일과 목요일 이틀씩 총 10차례의 '문화제조창 전대미²문'을 운영한다. 체험·전시·예술교육 프로그램은 해당 월, 각 기관의 기획내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도내 초·중학교와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 등 단체를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하며, 신청링크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받는다. 이번
[충북일보] 청주고인쇄박물관이 직지 디지털 실감콘텐츠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 발굴과 코로나19 이후 제한했던 단체 관람, 관광문화해설, 체험 등을 허용해 박물관 운영을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 청주고인쇄박물관은 2020년 2월부터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단체관람이 제한돼 왔다. 이제는 단계적 일상 회복에 맞춰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 하에 단체관람을 허용하고, 찾아오는 관람객을 위해 관광문화해설과 체험 프로그램 등도 확대 운영된다. 박물관 해설은 정기적으로 매일 4회(오전 9시 30분·10시 30분, 오후 1시 30분, 2시 30분) 운영하고, 전화 사전예약을 통해 원하는 시간에 이용 가능하다. 청주고인쇄박물관은 올해 초 우리 인쇄문화의 과거-현재-미래를 주제로 인터랙티브, 증강현실, 모션인식 등 실감콘텐츠 기술 선보여 3개의 공간에서 관람객들에게 직지의 가치와 우리나라 금속활자의 우수성을 등을 효과적으로 전달해 이해도를 높이고 있다. 근현대인쇄전시관에서는 머그컵 전사 체험, 나만의 일기장 체험, 월별 원데이 클래스(무드등·달력, 3D펜아트)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또한 박물관을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핸드폰으로 관람
[충북일보] 충북도와 충북문화재단이 오는 25일 오후 7시 30분 충북문화관에서 '숲속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가정의 달을 맞아 플러스챔버그룹이 3년만에 청주 시민들과 만나 음악으로 소통할 예정이다. 플러스챔버그룹은 서울시립교향악단, KBS교향악단 등 국내 최정상 교향악단에서 악장, 수석 등으로 활동하는 국내 최정상급 연주자들로 구성된 연주단체이다. 이번 공연은 가정의 달 기획 특집으로 BTS의 'Butter', 이문세의 '알 수 없는 인생', 동요 메들리, 피아졸라의 '부에노스의 사계' 등 가족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프로그램 출연으로 바이올리니스트 정진희, 보이텍 짐보브스키, 비올리스트 대일 김, 첼리스트 허 철, 베이시스트 이창형과 피아니스트 윤소형이 수준 높고 완성도 높은 음악으로 관객과 소통할 것으로 보인다. 김승환 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는 "클래식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는 플러스챔버그룹 공연이 도민의 가정에 음악으로 따뜻한 감성과 사랑이 전달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번 공연은 선착순 40명 사전 접수로 진행한다. 사전 신청 접수는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문화이음창'을 통해
[충북일보] 청주문화원이 주최하고 (사)한국서예협의회청주지부가 주관하는 '24회 전국단재서예대전'이 오는 18일 청주예술의전당 전관에서 열린다. 전국단재서예대전은 단재 신채호 선생의 선비정신을 기리고, 전통 서예 문화육성을 위해 매년 개최되는 서예인의 등용문이다. 이번 전시는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초대작가전과 함께 개최되며 총 300여 점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전시 첫 날인 18일 오후 3시에는 개전식과 함께 초대작가상(13명), 단재서예상(1명), 입선(대표 1명), 특선(부문별 각1명), 우수상(5명), 대상(1명) 수상자의 시상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24회 전국단재서예대전 대상에는 행초서 부문 홍순협(66·강원 춘천)씨가, 우수상에는 △한글부문 김정자(63·세종) △예서부문 표영춘(70·충주) △해서부문 박정자(64·세종) △문인화부문 박위경(63·제천) △전각부문 이진주(47·청주)씨가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전국단재서예대전 운영위원장인 이동원 한국서예협회 청주지부장은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귀한 작품을 응모해준 출품자 여러분께 감사와 고마움을 전하며 입상자 여러분께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고 전했다. / 성지연
[충북일보] 충북콘텐츠코리아랩이 오는 6월 3일까지 홍보기자단 '부기즈(BOOGIES)' 9기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부기즈는 충북의 '북'을 따서 만든 충북콘텐츠코리아랩 홍보기자단의 명칭으로,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8기·총 109명의 부기즈를 배출했다. 이번 9기 모집 인원은 총 15명이며 문화콘텐츠에 관심이 있는 충북 소재 대학생 및 휴학생, 일반인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부기즈 9기로 선발되면 충북콘텐츠코리아랩 주요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취재하고, 콘텐츠 제작부터 SNS 업로드까지 온·오프라인 활동을 병행하며 충북콘텐츠코리아랩 홍보대사 역할을 하게 된다. 9기 활동 기간은 6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8월까지 3개월간이며, 소정의 활동비와 수료증을 지급된다. 또한 우수 기자로 선정되면 표창장과 함께 상금도 수여한다. 부기즈 9기로 활동하고 싶은 지원자는 충북콘텐츠코리아랩 홈페이지(www.cbckl.kr)에서 회원가입 후 지원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cbckl@naver.com)로 제출하면 된다. 최종 참여자 명단은 서류 심사를 거쳐 오는 6월 8일 발표하며, 이밖에 더 자세한 내용은 충북콘텐츠코리아랩 홈페이지 또는 전화
[충북일보] 증평군청소년수련관(관장 김병노)이 '2회 e-스포츠 대회'를 개최한다. 오는 21~22일 열리는 이번 대회는 청소년들에게 온라인 스포츠의 문화 확산 및 새로운 여가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증평군에 거주하는 청소년(13~19세) 56개팀 260명이 참가 신청해 선착순으로 선정한 32개 팀이 팀 대전방식으로 대회에 참여한다. 대회 종목은 청소년들에게 인기가 많은 'LOL(League of Legends)'와'배틀그라운드' 2종목이다. 또한 대회에 앞서 심판진, 참여자를 대상으로 e-스포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사전교육을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김병노 관장은 "e-스포츠 대회를 통해 증평군 청소년들에게 온라인 스포츠 문화 교류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증평군청소년수련관 누리집(jpyouth.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이 지역 청소년과 주민이 함께 하는 청소년 야외극장 '가자GO'시네마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내달부터 4차례 선보이는 가자GO(가족과 자리 깔고) 프로그램은 충북시청자미디어센터의 영상 장비와 인력 등을 지원받아 진행된다. 군과 충북시청자미디어센터는 지난해 7월, 덕산 청소년두드림센터를 중부권미디어 거점센터로 지정하고 청소년 미디어 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미디어나 영상 문화 시설을 누리기에 다소 열악한 관내 구석구석을 찾아가며 진행한다. 첫 스타트는 내달 4일 오후 7시30분 이월면 소재 생거진천 치유의 숲 잔디마당에서 펼쳐진다. 모집 인원은 50명으로 참가비는 무료다. 프로그램 참석을 희망하는 군민은 덕산청소년문화의집 공식 네이버밴드 또는 진천군 여성가족과(043-539-7765)로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진천군에 울릴 시네마 향연이 청소년의 꿈과 희망을 키우고 지역주민들이 함께 소통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많은 군미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청소년 문화 활동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은 충북시청자미디어센터와 협약을 통해 출범한 중부권거점 미디어센터를 활발하게 운영
[충북일보] 세종충남대병원은 영유아 도서 전문 출판사인 ㈜블루래빗으로 부터 유아 및 초등학생 대상 어린이 도서 620권을 기증받았다고 17일 밝혔다. 블루래빗은 지난 2020년 6월에도 세종충남대병원 개원을 기념하기 위해 어린이 도서 500권을 기증한 바 있다. 이번에 기증받은 책은 10층 소아병동과 소아청소년과 외래 및 소아 주사실 등에 비치해 활용될 예정이다. 블루래빗 임민철 이사는 "병원을 찾는 유아나 어린이들이 책을 통해 무한한 상상 속에서 생각하는 힘과 풍부한 감성을 키우며 건강하게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에 다시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세종충남대병원 김현정 기획조정실장은 "2년 전에 이어 또다시 좋은 선물을 준 블루래빗에 감사함을 전한다"며 "블루래빗의 기증 도서를 통해 아이들이 건강하고 무한한 상상 속에서 소중한 꿈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이 지역먹거리 종합계획 수립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먹거리 선순환체계 구축에 나선다. 군은 17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홍성열 군수와 푸드플랜 준비위원회 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증평군 푸드플랜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푸드플랜은 생산·소비·안전·영양·복지·환경 등 지역 내 다양한 먹거리 문제를 통합 관리하는 지방자치단체별 지역 내 먹거리 순환 종합전략계획이다. 이날 최종보고회에서 '콤팩트 시티 증평! 푸드(먹거리) 메가 시티 증평!'이라는 비전과 '300명 중소농 육성! 60% 자급율 달성!(주요농산물) 사회적경제조직 50% 확대'라는 목표를 정하고 4개의 세부추진전략과 16개의 실행과제를 제시했다. 16개의 실행과제는 로컬푸드통합생산자조직결성, 로컬푸드인증체계 도입, 로컬푸드 통합관리 시스템 구축, 로컬푸드가공센터 설치, 먹거리 접근성 취약계층 보장, 식생활교육 확대 실시, 먹거리 전담부서 설치 등을 담고 있다. 군은 지난해부터 1억 원을 들여 추진했던 먹거리 종합계획(푸드플랜) 수립이 완료됨에 따라 2026년까지 연차별 사업을 추진한다. 지난달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역 먹거리 계획 패키지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
[충북일보] 청주고인쇄박물관이 개관 30주년 새단장과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 건립 사업을 위한 준비에 한창이다. 올해로 개관 30주년을 맞이한 청주고인쇄박물관은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박물관, 문화가 있는 휴식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나기 위해 노후된 박물관 시설·전시개편을 진행한다. 청주고인쇄박물관은 직지를 인쇄한 흥덕사 맞은편에 1992년에 개관해 직지의 가치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한국의 금속활자인쇄문화와 관련한 자료수집, 연구, 전시 등을 진행해왔다. 이번 전시실 개편은 2017년 제1전시관 개편에 이어 제2~3전시관과 기타공간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전시실 개편의 기본 방향은 내부 전시구조물을 철거 한 후 공간 재구성과 전시물 및 전시콘텐츠를 제작설치 하는 전면개편으로 진행된다. 1층의 제2전시관은 상설·주제전시, 애니메이션 영상관으로, 2층의 제3전시관은 청주의 역사문화관과 기증기탁자료 전시공간 등으로 개편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역자료의 수집과 효율적인 보존관리를 위해 수장고 내부시설도 일부 보완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사적 제315호 '흥덕사지'관련 전시관 보수정비 사업의 일환으로, 문화재청과 충청북도의 지원을 받아 총사업비
[충북일보]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된 올해 5월20일부터 9월23일까지 119구급대가 출동해 처치한 온열 질환자는 2천970명으로 최근 10년간 최고치인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모경종 의원이 30일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19구급대가 출동해 응급처치한 환자가 2015년 465명에서 2024년 9월23일 기준 2천970명으로 6배 이상 크게 늘었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폭염 대응 기간(매년 5월20~9월30일) 집계 완료 후에는 3천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은 올해 온열질환자가 163명으로 지난해 121명보다 42명 더 많았다. 모 의원은 "기후위기로 인한 인명피해가 커져가는 현실"이라며 "정부는 자연재난, 사회재난과 더불어 기후재난과 관련된 논의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