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음성청소년문화의집이 오는 28일 춤을 좋아하는 전국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댄스배틀 '잼 있는 JAM'을 연다. 댄스 배틀 '잼 있는 JAM'은 댄서들이 모여 서로의 재능을 공유하는 장이다. 경쟁의식 보다는 자신의 장기를 뽐내고 서로의 춤을 존중하며 즐기는 행사로 치러진다. 배틀은 힙합, 락킹, 팝핀, 왁킹, 비보이 예선전을 통과한 7명이 1대1로 겨뤄 제일 먼저 7승에 오른 청소년이 우승을 차지한다. 군은 전국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배틀 참가자와 관객으로 나눠 이달 27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잼 있는 JAM'은 음성청소년문화의집(043-871-4091~3) 청소년운영위원회 소속 청소년들이 기획한 아이디어다. 기획부터 역할 분담, 진행 스텝까지 청소년운영위가 맡아 프로그램 전반을 운영한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진천군이 국가무형문화재 주철장 공개시연회를 오는 23일 오전 11시부터 주철장 공방 성종사(진천군 덕산읍)에서 개최한다. 국가무형문화재 공개시연회는 해당 기능과 전승활동의 전 과정을 공개적으로 실연하고 무형유산을 홍보하기 위한 연례행사로서 일반인들의 참여와 관람이 가능하다. 올해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22 공예주간'을 맞이해 한국공예문화를 연구하고 가치를 알리는 WBHLab(원보현 공예문화연구소) 기획의 '제작소 프로젝트 제작소로 가자! open workshop!'을 겸해 행사가 열릴 예정으로 더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기대된다. 제작소 프로젝트는 전통과 현대라는 이분법적 경계를 허물고 현재의 한국 공예를 알리기 위해 기획된 WBHLab(대표 원보현)의 실험적 예술프로젝트로 이를 위해 주철장 원광식 씨는 현대 금속공예가 이준식 씨에게 수개월 간 주조기술을 전수했다. 이번 공개시연회에서는 그간 전수한 한국 전통 주조기술에 현대적 조형미가 접목돼 탄생한 프로젝트의 결과물이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전승 과정에 관한 흥미로운 이야기도 함께 소개함으로써 무형유산의 전승과 공유 가치를 실현할 예정이다. 한
[충북일보] 단양군 어상천면의 문수사 불상에 핀 우담바라 꽃, 지난 5월 8일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불상을 닦던 스님이 발견했다. 불교의 경전에는 '우담바라'가 3천 년에 한 번씩 피어나는 꽃으로 석가여래나 지혜의왕 전륜성왕(轉輪聖王)과 함께 나타난다고 적고 있다. 따라서 우담바라는 흔히 '부처님을 의미하는 상상의 꽃'이라 해 상서로운 징조로 받아들여 왔으며 아주 드문 일을 비유하기도 한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법정 문화도시 지정 3년차를 맞은 문화도시 청주가 'NEXT문화도시' 전략 모색에 들어갔다.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문화도시센터는 18일 동부창고 34동 다목적홀에서 '문화도시 청주 자문단' 6인을 위촉하고 첫 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문화도시 청주 자문단'은 법정 문화도시 지정 3년 만에 처음 꾸려진 것으로, 그동안 청주가 추진해온 문화도시조성사업을 객관적 시각으로 점검해 차기년도 정책방향을 설계하고 정부가 당초 계획한 5개년 사업이 마무리되는 시점인 2024년 이후인 'NEXT문화도시'의 전략까지 모색하는 것이 목표다. '기록문화 창의도시'를 비전으로 삼은 문화도시 청주의 키워드인 '기록'과 '문화', '창의'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됐으며 △김귀배 유네스코한국위원회 본부장 △안대진 아카이브랩 대표 △윤은하 전북대학교 기록관리학과 교수 △권순석 문화컨설팅 바라 대표 △최혜자 문화디자인 자리 대표 △김병완 서원대학교 미디어콘텐츠학부 교수 등 총 6인이 자문단으로 합류했다. 이날 첫 회의에서 청주 문화도시조성사업의 2년간 추진 현황과 올해의 사업 계획을 세심히 살핀 자문단은 "전국의 여러 문화도시들 가운데 모범적인 사례로 꼽
[충북일보] 제1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음악영화 장·단편작 출품 공모가 마감됐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해외영화부터 한국영화, 지역공모 '메이드 인 제천'까지 총 3개 부문으로 나눠 출품 공모를 진행했다. 올해 접수된 출품 편수는 총 1천525편으로 해외영화 장·단편 1천273편과 한국영화 장·단편 252편이 접수됐다. 한국영화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해 77% 증가하며 역대 최다 출품 편수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에도 불구하고 국내 영화인들의 음악영화 창작에 대한 열망을 확인한 매우 뜻깊은 결과다. 이번 출품 공모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공식 홈페이지 출품시스템을 재정비하고 외부 출품 전문 사이트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온라인 출품 플랫폼 강화는 해외 인지도 상승과 함께 총 101개 국가에서 출품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장르별로는 극영화 605편(40%), 다큐멘터리 267편(18%), 애니메이션 252편(17%), 실험영화 219편(14%), 기타 182편(12%)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한 극영화의 약진과 다양한 장르의 분포가 돋보였다. 또한 사운드에 대한 연구가 돋보이는 실험영화를 비롯한 기존 영화적 문법
[충북일보] 오래된 건물에는 다양한 이야기가 숨어 있다. '나 때는 말이야'가 절로 나온다. 한때는 3,000명의 근로자가 이곳을 오갔다. 광복 직후인 1947년 문을 연 KT&G 연초제조창은 연간 100억 개비의 담배를 생산하고, 세계 17개국에 수출될 정도로 한때는 잘 나갔던 공장이다. 담배 제조공장의 현대화 계획(기계화)과 담배 소비 인구 감소 등의 이유로 경영난을 겪으면서 최종적으로 가동을 중단한 2003년 전까지는 지역 고용 증대와 지역 경제에도 크게 이바지를 했던 건물이다. 이제는 문화 놀이터가 된 옛 연초제조창으로 가본다. 주차장에 차를 두고 나오자마자 네모난 건물 사이로 기둥 모양의 굴뚝 하나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는 옛 연초제조창에서 사용한 굴뚝이다. 굴뚝 앞에는 국립현대미술관청주관과 문화제조창이 있고, 뒤에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담뱃잎을 보관하던 창고인 동부창고가 있다. 문화제조창, 동부창고, 국립현대미술관청주관이 군락을 이루며 한 데 모여 있다. 연초제조창과 함께 문을 닫은 동부창고의 모습이 보인다. 청주시는 10년간 방치된 공간을 2011년부터 2015년까지 단계적으로 매입한 뒤 본격적으로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현
[충북일보] 음성군은 20일 작은 영화관인 '설성시네마'를 개관한다. 작은 영화관은 옛 음성읍 청사인 설성문화회관 3층에 들어섰다. 설성시네마는 생생하고 입체감 넘치는 최신 장비를 갖춘 상영관 2개(94석)와 매점·매표소, 기타 부대시설 등을 갖췄다. 충북혁신도시 CGV를 운영하는 리딩컴퍼니 유한회사에서 평일과 주말 오전 10시부터 오후 12시까지 매일 6회 개봉하는 최신영화를 상영한다. 관람료는 일반 상업 영화관의 60% 수준(2D 영화 기준)으로 일반 7천 원이다. 다만 군인, 장애인, 65세 이상 노인 등은 6천 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예매는 예매사이트(seolseong.scinema.kr) 또는 현장 발권이 가능하다. 개관일에는 별도 행사없이 '범죄도시2', '극장판 엉덩이 탐정' 등을 상영한다. 군 관계자는 "설성시네마는 음성읍 소재지와 소이·원남면을 아우르는 문화·복지 공간으로 문화생활에 목마른 주민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영화 관람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음성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으로 건립한 설성문화회관은 1층에 休(휴)마루 카페가 들어선다. 2층은 설성평생학습관
[충북일보] 증평군이 충북도 평생교육진흥원과 함께 17일 증평군립도서관에서 '2022년 충북도 평생교육 명사특강'을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명사특강은'포노 사피엔스'의 저자 최재붕 성균관대 교수의 강연으로 진행됐다. 포노 사피엔스는 스마트폰을 의미하는 라틴어'포노'와 현생 인류를 뜻하는 '사피엔스'의 합성어로 스마트폰이 낳은 신인류, 스마트폰을 신체 일부처럼 쓰는 디지털 인류를 의미한다. 이날 최 교수는 디지털 시대로 급변한 포노 사피엔스 시대의 성공전략과 새 시대의 인재상을 주제로'디지털 대전환 바꿔야 할 3가지'△세계관(Digital) △실력(Fandom) △기초(Humanity)를 강조했다. 이번 강연은 항상 휴대하고 다니는 스마트폰이 가져온 일상의 변화와 '뉴노멀'(New Normal:시대변화에 따라 새롭게 부상하는 표준)에 주목하고 변화해야 한다는 점에서 참여자들의 공감을 불러 일으켰다. 군 관계자는 "증평군이 평생학습도시로 재지정 받으며 새로운 재도약의 기회가 필요했다"며 "4차 산업 혁명시대의 도래로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보다 나은 삶을 위해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 하는 평생교육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증평 /
[충북일보] 진천군립도서관과 증평군립도서관이 각각 4년과 3년 연속 독서아카데미 수행기관에 선정됐다. 18일 진천군과 증평군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2년 독서아카데미 수행기관에 이같이 선정됐다. 독서아카데미는 국민의 인문정신을 높이고 독서문화를 확산하고자 공공도서관 등 지역 문화시설과 연계해 문학, 역사, 철학 등 다양한 분야 강의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진천군립도서관은 올해 '급변하는 현재와 미래, 인문학에서 해답을 찾다'를 주제로 내달부터 10월까지 1~3기에 걸쳐 강좌 15강과 특강 1강을 운영한다. 내달 7일 시작하는 독서아카데미 1기 강좌는 이달 31일까지 신청받는다. '비로소 내 마음의 적정온도를 찾다'의 저자 정여울 작가와 함께 5주간 진행한다. 증평군립도서관은 올해 국민독서문화진흥회와 함께 지역 학부모를 대상으로 15회에 걸쳐 독서와 서평쓰기 강의를 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지식서평단도 꾸민다. 진천·증평군립도서관은 이번 선정으로 국비 1천만 원을 지원받는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은 오는 26일 영동복합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영동군민의 날' 기념행사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이날은 1895년(고종 32년) 칙령(勅令) 제98호로 영동군(永同郡)으로 처음 칭한 날이다. 군은 지난 2004년 4월 '영동군민의 날'을 조례로 제정 공포한 뒤 매년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 행사는 씨름왕 선발대회, 희망 복지 박람회 등과 병행 개최하면서 전 군민의 흥겨운 잔치였지만, 코로나19로 인해 2년간 열리지 않았다. 올해는 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난계국악단 신춘음악회와 연계해 대면으로 열린다. 이날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하는 1부 기념행사는 영동군민 대상 시상, 기념사, 축사 등으로 꾸민다. 이어 2부 행사에서 난계국악단이 '봄 내려온다'라는 주제로 음악회를 연다. 이 음악회는 관현악곡 'No boundary'를 비롯해 가야금·해금 협주곡, 국악가요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인다. 전우국 군 문화예술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행사는 예년보다 축소 개최하지만, 오는 26일 영동군민의 날에 군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공감과 희망의 시간을 가지길 기대한다"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청주를 Re-design할 '60초 영상 제작 교육'이 시작된다.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청주영상위원회가 오는 20일부터 '60초 영상 제작 교육'에 참여할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 4월 청주시와 SK하이닉스가 체결한 '60초 영상 공모전-청주를 Re-design하라'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의 후속으로, 더 많은 시민에게 공모전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충북시청자미디어센터와 공동으로 교육과정을 기획한 청주영상위는 △기본과정 - 스마트폰을 이용한 촬영·편집교육 △심화과정 - 프리미어 또는 파이널컷을 활용한 편집교육, 2개 부문으로 수강생을 모집한다. 교육은 오는 6월 13일부터 7월 16일까지 약 한 달간 충북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진행된다. △기본과정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5시,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30분~ 오후 1시 30분 · 오후 2시~5시 △심화과정은 매주 월·화·목·금 저녁 7시~9시에 마련된다. 학생부터 직장인까지 영상제작에 관심 있는 전국 누구나 원하는 과정과 날짜에 신청할 수 있으며, 교육비는 무료다. 수강인원은 각 회차 당 최대 15명이며
[충북일보] 음성청소년문화의집이 청소년 가족을 대상으로 특화프로그램 2탄 '같이, 가치'를 선보인다. 지난 3~4월 진행한 가족 특화프로그램 '함께 Green(그린)가족 愛 (애)- 업싸이클링'에 이은 음성청소년문화의집의 두 번째 프로그램이다. 독서 전문 강사의 지도로 책을 읽고 서로의 생각을 나누며 관련 소품을 만드는 과정을 통해 가족애를 쌓는 시간을 갖는다. 가족당 청소년과 보호자 1명씩 5가족을 대상으로 23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 접수 마감 후에는 무작위 추첨으로 프로그램 참여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이달 28일부터 7월 2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운영한다. 희망가정은 홍보 포스터 속 QR코드 스캔 또는 네이버폼에 접속해 신청(043-871-4091~3)하면 된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된 올해 5월20일부터 9월23일까지 119구급대가 출동해 처치한 온열 질환자는 2천970명으로 최근 10년간 최고치인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모경종 의원이 30일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19구급대가 출동해 응급처치한 환자가 2015년 465명에서 2024년 9월23일 기준 2천970명으로 6배 이상 크게 늘었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폭염 대응 기간(매년 5월20~9월30일) 집계 완료 후에는 3천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은 올해 온열질환자가 163명으로 지난해 121명보다 42명 더 많았다. 모 의원은 "기후위기로 인한 인명피해가 커져가는 현실"이라며 "정부는 자연재난, 사회재난과 더불어 기후재난과 관련된 논의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