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상당도서관은 오는 15일 역사특화프로그램 '청주 탐방과 함께하는 역사'를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역사에 관심있는 청주시민(성인) 15명을 대상으로 수강생을 모집한다. '청주 탐방과 함께하는 역사'는 선사시대부터 삼국시대, 고려시대, 조선시대, 근·현대까지의 역사를 공부해보는 역사특화 프로그램이다. 오는 15일부터 7월 13일까지 총 5회 진행된다. 해당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완화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상당도서관 평생학습실1에서 대면으로 진행된다. 오는 22일과 7월 6일에는 각각 충북대학교 박물관, 청주읍성중앙공원을 견학하는 야외수업도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신청은 청주상당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수강 신청이 완료된 수강생들에게는 따로 안내문자를 발송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청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 공지사항과 안내문을 참고하면 되며 문의사항은 전화(043-201-4107)로 할 수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은 '읽는 극장' 2022년 시즌 첫 방송 '연극 공포가 시작된다 편'을 만화가 이종철씨의 사회로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읽는 극장'은 관객과의 소통을 다변화하고 공연예술에 대한 이해와 감상 기회를 확대하고자 마련된 OTT 방송으로, 출연자는 주제와 연관 있는 타 분야 전문가와 문학인으로 구성된다. 독특하고 다양한 패널이 모여 공연을 본 후 펼치는 대화와 낭독을 나누는 인문프로그램이다. 예술극장은 연극 '공포가 시작된다'가 핵발전소 노동자 가족들이야기란 점에서 초청인을 구성했으며, 특히 이종철 만화가는 자신의 대표작 '까대기'에서 택배 노동현장을 실감나게 그린 바 있다. 그 밖에 박찬호 핵·의료 전문번역가, 전태일 문학상 수상자인 황규관 시인, 비정규직 노동자 관련 작품을 쓴 김해원 소설가가 참가해, '노동이껴안은 공포'와 '우리 앞에 존재하나 보이지 않기에 더 큰 공포인 핵' 이야기를 심도있게 나누었다. 이날 방송에서 이종철 만화가는 "몸도 마음도 파손주의입니다."라는 자신의 택배노동 경험이 묻어나는 마무리 인사로 참가자들의 공감을 샀다. '읽는 극장'에서는 △5월 연극 '공포가 시작된다'편 이후 △7월 무용 '빨
[충북일보] 충주시는 제27회 환경의 날을 맞아 4일 호암생태공원 일원에서 '하나뿐인 지구'를 주제로 환경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충주시 주최, 충주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주관으로 청소년들에게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고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자 마련됐다. 기념식에서는 각계각층에서 환경보전에 헌신한 유공자들에게 표창이 수여됐으며, 한마당 행사에서는 청소년들에게 환경에 대한 관심과 친환경 생활 실천 동기를 부여하기 위한 환경행사로 진행됐다. 특히 환경 관련 그림그리기, 글짓기 대회, 페이스페인팅, 천연비누 만들기, 재활용품을 이용한 업싸이클 등 다양한 체험 부스가 운영돼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또 아이스팩, 폐건전지, 폐휴대폰 기념품 교환행사, 무료 에너지 컨설팅 운영 등으로 환경의 중요성을 느끼고 일상에서 녹색생활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선보였다. 김두찬 환경수자원과장은 "미래세대를 위한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은 우리가 반드시 가야 할 길"이람 "환경의 날을 계기로 시민 모두가 탄소중립 생활을 습관화하고 아이들도 배움을 통해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대소원면에서 단오절을 맞아 전통을 기리며 주민의 화합을 도모하는 이색축제가 열렸다. 대소원면 문주리 수주마을은 3일 단오절 축제를 개최했다. 수주마을은 석조여래좌상, 귀돌 바위 등 유서 깊은 문화유산과 풍류산, 옥녀봉 등 아름다운 자연환경까지 두루 갖추고 있다. 또 서리태 콩 재배면적 전체가 GAP(농산물우수관리) 인증을 받는 등 지역의 농산물 명품거점으로 명성을 높이고 있다. 수주마을은 지난 2020년부터 단오제를 진행해 왔으며, 특히 올해는 농림축산식품부의 2022년도 농촌축제사업 공모에서 전국 72개 농촌축제 마을의 한 곳으로 선정됐다. 이날 수주마을 주민 100여 명은 △농악대와 라일락 꽃길 걷기 △쑥버무리·어죽·산나물 등 토속음식 나눠 먹기 △창포 머리 감기 △그네뛰기 △마을 자랑 시낭송 등 지역의 특색을 한껏 살린 이색 프로그램을 진행해 마을의 역사와 전통을 되새기고 화합을 도모했다. 어주용 이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서로 돕고 어울려 함께 사는 공동체 의식을 되새기는 기회가 되길 소망한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 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사업을 추진하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세한도(歲寒圖)는 조선 후기 추사 김정희가 제주도로 유배 갔을 때 사제 간의 정을 잊지 않고 두 번씩이나 북경에서 귀한 책들을 구해다 준 제자 이상적에게 고마움의 표현으로 그려준 그림이다. 한겨울의 매서운 추위를 견디며 서 있는 잣나무, 소나무 네그루 사이에 둥근 달창을 내어 지은 집을 그린 그림으로 쓸쓸함을 넘어 스산한 느낌이 든다. 미술의 문외한이 봤을 때 기교가 뛰어난 것도 색채가 화려한 것도 아닌 이 그림이 국보180호로 지정될 정도로 가치가 있는 것인가 의구심을 갖을만하다. 그러나 '세한도'는 문인화의 최고봉으로 손꼽히는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세한(歲寒)은 논어 자하편에 나오는 것으로 추사는 세한도 그림에서 "세한연후지 송백지후조(歲寒然後知 松栢之後凋 한겨울 추운 날씨가 되어서야 소나무 잣나무가 시들지 않음을 비로소 알 수 있다)" 라고 유배 온 자신을 외면하는 사람들과 달리 옛 스승을 잊지 않고 살뜰히 챙기는 제자 이상적의 인품을 소나무와 잣나무의 지조에 비유해 표현했다. 미술적 묘사능력보다 강인하고 반듯한 추사체와 그림의 조화에서 나오는 문기와 고졸한 미가 생명인 세한도는 가로 69㎝, 세로 23㎝ 정도되는 크지 않은
[충북일보] 청주시한국공예관이 새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공예도시 청주의 새로운 내일을 향한 행보에 나섰다. 청주시한국공예관은 2일 문화제조창 본관 4층 공예관 회의실에서 새로운 운영위원 13인을 위촉하고 첫 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운영위원회는 공예관 관리운영 조례에 따라 국내 1호 공예 전문 미술관인 공예관의 정체성을 공고히 하고 공예관 운영의 기본 방향과 주요 사업 계획 수립, 소장품 수집 및 관리 등 주요 사항을 심의 또는 자문하기 위해 구성한 것으로, 지역 예술계를 비롯해 공예 기획·홍보·교육 전문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선임된 위원들이 활동해왔다. 공예관장 등 당연직을 제외하고 이날 새로이 위촉된 공예관 운영위원은 충북미학연구소 김기현 소장, 청주교육대 미술교육학과 김태복 교수, 청주공예문화협동조합 김현숙 이사, 청주미술협회 손희숙 회장, 충북공예협동조합 안명수 이사장, 충북지방무형문화재 유필무 필장, 청주대 공예디자인학과 윤상희 교수, 서울과학기술대 도예학과 유의정 교수, 월간도예 이연주 편집장, 철박물관 장인경 관장, 국민대 금속공예학과 정용진 교수다. 이날 첫 회의에서 충북미학연구소 김기현 소장을 위원장으로 선임한 운영위원들은 공
[충북일보] 음성군이 8대 유엔사무총장 반기문 평화기념관에서 6월 주말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이달 4일부터 한 달간 매주 토·일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회차 당 25명을 대상으로 무료 운영한다. 접수는 당일 현장에서 시작 5분 전(오후 1시55분)부터 한다. 다만 재료가 소진된 때에는 조기 마감한다. 군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토요일 '무궁화 톡톡블럭 만들기'와 일요일 '스트링아트(태극기, 한반도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작은 블록으로 무궁화 열쇠고리를 만들고 선(string)을 이용한 태극기와 한반도 모양을 만들 수 있다. 군 관계자는 "호국보훈의 달 6월을 맞아 나라 사랑의 마음을 담은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평화기념관을 방문해 즐거운 추억을 가져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북교육도서관은 6월을 맞아 유아와 어린이를 위해 재미있고 다양한 행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충북교육도서관에 따르면 어린이·영유아 자료실에서는 6월 한 달 동안 일상 속 영웅의 이야기를 담은 다양한 책이 전시된다. '나의 진짜 영웅' 행사도 진행된다. 이 행사는 영웅이야기 책을 읽은 어린이가 종이를 이용해 자신이 좋아하는 영웅을 만들어 보는 체험이다. 별도의 신청 없이 유아와 어린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1층 전시공간에는 자연 속 영웅이야기를 담은 그림책 원화가 함께 전시돼 그림책에 대한 흥미를 더욱 높여줄 전망이다. 충북교육도서관은 "도서관을 방문하는 어린이들이 책과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을 통해 도서관을 흥미롭고 재미있는 곳으로 여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누리집(www.cbelib.go.kr)을 참고하거나 전화(043-267-4594)로 문의하면 된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청주가로수도서관은 '2022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공모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오는 16일부터 매주 목요일 총 5회에 걸쳐 청주시민 25명을 대상으로 1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2022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사업은 도서관을 통해 시민들의 인문 향유기회를 확대하고 생활 속 인문가치 확산을 목표로 하고 있는 공모사업이다. 2022년 청주가로수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은 주제특화 기획으로 '코로나를 건너는 우리, 마음 돌봄 인문학'을 주제로 한다. '길 위의 인문학' 1차 프로그램은 '내 마음의 주인이 되는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이라는 주제로 한국진로적성코칭센터 대표이자 연성대학교 교수 홍자영 씨의 강연과 후속모임을 총 5회 진행한다. 장기화된 코로나19는 백신의 도움으로 극복이 되고 있지만 남아있는 숙제는 '우리 마음돌봄'으로 이번 프로그램으로 자신을 돌아보고 삶의 위안이 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참여 신청은 2일 오전 10시부터 청주가로수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전화(043-201-4232)로 문의하면 된다. /성지연 기자 wldus2916@gmail.
[충북일보] 청주강내도서관에서는 67회 현충일을 맞아 오는 6월 4일부터 현충일 독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강내도서관 1층 아동자료실에서 애국보훈관련 추천 도서를 대출하는 유아와 어린이 선착순 60명 대상으로 진행된다. 선착순 참여자에게는 태극기 부채 만들기 등 태극기 관련 만들기 키트를 배부한다. 도서관 관계자는 "행사를 통해 순국 선열분들에 대한 감사함을 어린이들이 느꼈으면 한다"고 밝혔다. 본 이벤트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강내도서관 홈페이지와 전화(043-201-4193)로 문의하면 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은 제5회 군민의 날을 기념해 공연하는 주민참여 연극에 출연할 군민 배우를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2022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 사업'의 하나로 군에 상주하는 '극단 청사'가 제5회 군민의 날(10월 15일)을 기념해 연극 산불(차범석 작)을 무대에 올린다. 이 연극은 군민을 위한 퍼블릭 프로그램이다. '극단 청사'와 옥천문화예술관은 주민과 호흡하는 연극 공연을 위해 옥천 주민 15명을 배우로 선발해 함께 공연할 예정이다. 군민 배우들은 7월부터 15주 동안 주 2회 연극 이론부터 표현, 움직임 등 연극 전반을 교육받고 공연에 참가한다. 군민 배우 지원은 오는 20일까지 이 메일(cheongsa1986@hanmail.net)을 보내 문의하면 된다. 조도연 군 문화관광과장은 "군민의 날 기념 공연에 군민이 배우로 참여한다는 뜻깊은 의미도 있지만, 군민이 접해보진 못한 새로운 형태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얻는데 더 큰 의미가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제천시립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2년 독서아카데미'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6월부터 강좌를 운영한다. 이 '독서아카데미'는 전 국민 독서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공공도서관 등 문화시설과 연계해 문학, 역사, 예술 등의 책을 기반으로 통섭형 강의를 운영하는 사업이다. 제천시립도서관은 올해 '도서관과 함께하는 예술, 인문, 여행(여기에서 행복해지기)'이라는 주제로 예술·건축·자연과학·여행 등 다양한 분야의 강사를 초빙해 다채로운 인문학의 재미와 가치를 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이번 강의는 6월부터 오는 9월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총15회에 걸쳐 이뤄지며 자세한 강의 일정은 추후 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상천 관장은 "일상으로의 회복으로 문화생활에 대한 시민들의 갈증을 해소시키고 학문적 교양과 신선한 경험의 기회를 드리고자 이번 아카데미를 준비했다"며 "이번 강좌를 통해서 여름밤 별자리 관측, 가상 미술관 체험 등 흥미로운 인문적 가치를 발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프로그램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제천시립도서관 열람팀(641-3744)으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