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재)제천문화재단은 17일 오후1시 그네공원에서 문화예술이 결합된 온세대가 참여하고 소통하는 문화마켓인 '온세컬쳐마켓'을 개장한다. 총 30여 개 부스가 참여하는 온세컬쳐마켓은 플리마켓존, 생활문화예술 체험존, 버스킹존, 먹거리부스 등으로 구성돼 마켓, 체험, 창작, 축제, 장터가 결합해 단순한 소비가 아닌 문화를 소비하는 시민 복합 문화플랫폼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재단은 이날 첫 개장을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매월 셋째주 금요일, 토요일 양일간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정기적으로 마켓을 열 계획으로 지역 문화자원을 활용하는 본 장터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제천이 문화도시로서 성장하는데 있어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재단 관계자는 "기존 타 마켓과 차별화되는 문화예술 요소를 기반으로 추진되는 온세컬쳐마켓이 도내 대표적인 지역문화장터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한편 제천시는 온세컬쳐마켓에 입점하는 부스에 문화누리카드 가맹점 가입을 독려해 문화누리카드 사용처를 확대함과 동시에 마켓활성화에 시너지 효과를 더하겠다는 방침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은 증평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와 함께 오는 17일까지 어린이집과 지역아동센터 등 지역 어린이급식기관 31개소에서 식생활 개선과 환경의 중요성을 주제로 한 아동극을 공연한다. 이번 아동극은 어린이 식생활 3대 중점과제'편식 감소, 음식 남기기 감소, 손 씻기 증가'를 주제로 1천400명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공연이 이뤄진다. 작품들은 아동들이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율동과 노래를 활용한 뮤지컬들로 연령에 따라 '과일 천사 채소 요정(영아)', '거꾸리의 세균나라 여행(유아), '이상한 나라의 도로시(초등)'를 선보인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주시가 오는 19일 충주세계무술공원에서 충주지명 탄생 1082년 및 시 승격 66주년 기념 시민의 날 맞이 '제4회 어린이 그리기 대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4회를 맞는 이번 대회는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개최됐으나, 올해는 방역수칙 완화에 따라 현장에서 대면으로 진행된다. 참가 대상은 충주에 거주하는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이다. 현장에서 나눠주는 도화지에 직접 가져온 그림 도구를 이용해 완성한 작품을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그림 주제는 현장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유치부, 초등학교 저학년·고학년 3개부, 지도자 부문별로 최우수(시장), 우수(국회의원·시의장·교육장), 특선·입선(한국미술협회 충주지부)으로 구분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시는 코로나19의 여파로 3년 만에 다시 대면으로 진행되는 만큼 현장에서는 대회 외에도 찾아가는 디지털 에듀버스, 풍선아트, 미니 타투, 심폐소생술 체험존 등 다채로운 체험부스도 운영할 예정이다. 한인수 자치행정과장은 "이번 대회가 코로나로 움츠러들었던 아이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내 고장 충주에 대한 애향심과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해 앞으로도 뜻깊은 기
[충북일보] 청주문화원은 지난 9일부터 2022 인문학특강 '청주의 진심'강의를 청주문화원 세미나실에서 청주역사문화연구소 이해준 소장과 함께 진행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청주시민을 대상으로 한 이번 특강은 '청주의 역사 - 1천500년 청주, 돛을 올려라'라는 주제로 '지역사, 지역문화'등 지역의 정체성과 특수성에 관한 내용들을 담고 있다. 청주문화원 인문학 특강은 지난 9일 1회차를 시작으로 오는 30일, 7월 7일, 21일, 8월 4일, 18일까지 총 6회 동안 진행할 예정이다. 각 강의당 30명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청주시민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청주문화원은 "인문학 특강을 통해 시민들에게 인문학적 즐거움을 선물하고 소양을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청주문화원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충북글로벌게임센터 14일 입주기업 플레이앱스의 신작게임 '러브이즈 Love is...'가 '이달의 우수게임'에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달의 우수게임'은 국산게임의 창작 활성화를 도모하고 게임 개발사의 제작 의욕을 고취하고자 추진하는 것으로, 상·하반기 연 2회 선정·발표하고 연말에 시상식을 개최한다. '이달의 우수게임'에 선정되면 게임 홍보 시 인증마크를 활용할 수 있으며 '2022 대한민국 게임대상' 후보에도 자동 등록된다. 또한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진행하는 각종 전시 참가 및 게임관련 매체 홍보도 지원받게 된다. 지난달 29일 출시된 '러브이즈 Love is...'는 구글과 애플 양대 글로벌 마켓 피처드 3관왕 석권 이후, 현재 30만 다운로드 달성을 목전에 두고 있다. 충북글로벌게임센터는 "'러브이즈 Love is...'의 앞으로의 행보에 충북도민들의 기대와 응원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오창호수도서관이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15일부터 3주 동안 문화교실에서 '컬러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컬러아카데미는 예술특화 프로그램 일환으로 '나의 색(色)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색(色)을 통해 자신만이 가진 고유한 장점을 찾아내 자신을 브랜딩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사전에 신청받은 신청자를 대상으로 15일부터 3주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며 각 차시 내용으로 △15일 색을 통해 나를 알고 남을 이해한다는 것에 대해 알아보는 '컬러 커뮤니케이션' △22일 힐링을 위한 색채 심리학 '컬러테라피' △29일 개인별 퍼스널 컬러 진단 등 이론과 실습을 병행 운영한다. 강연은 일반 시민대상으로 오전 10시부터 오창호수도서관 문화교실에서 대면으로 진행하며, 이번 컬러아카데미에 대한 내용은 청주오창호수도서관(043-201-4114)으로 문의할 수 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한복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한 특별기획전이 14일부터 옥천 전통문화체험관에서 열린다. 군에 따르면 이날부터 오는 9월 12일까지 이 체험관 전시동에서 '의관을 갖추니, 예가 시작되다'라는 주제로 한복 특별기획전을 연다. 이번 한복 특별기획전에선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임대한 탕건장, 망건장, 침선장, 자수장 등 국가무형문화재 11종목 68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장인들의 섬세한 기술과 다양한 예술세계를 감상할 수 있는 작품들이다. 활옷, 원삼, 금관조복 등 예복의 극치를 살펴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절제를 통한 우아함과 정갈하고 소박한 한복 세계를 탐미할 수 있다. 군은 폐페트병에서 추출한 원사를 재활용해 한복을 만들고 있는 김단하 디자이너의 작품세계를 살펴볼 수 있는 Hot Issue展도 이달 하순부터 같은 장소에서 열 계획이다. 한영희 군 관광정책팀장은 "한복은 한국의 정체성이 담긴 우리 고유 옷이다"며 "의상의 장식성, 상징성, 사회성, 의례성 등을 살펴보면서 우리 옷의 아름다움을 공감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국립청주박물관은 청주대 국어문화원과 함께 시민들의 인문학 소양을 높이기 위한 하반기 '인문학 여행'을 오는 7월부터 12월까지 매월 둘째 주 토요일 오후 2시에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하반기 '인문학 여행'을 통해 과거와 미래가 함께하는 인문학이라는 주제로 수강생들과 함께 지역, 문학, 예술의 과거와 미래에 대한 내용을 살펴볼 계획이다. 세부 강좌로는 △고전인문학을 통한 미래치유(김미선-청주대 국어교육과) △레몽 크노의 '문체 연습' 읽기(조재룡-문학비평가, 고려대 불어불문학과) △시조와 함께하는 청주산책(김선호-시조시인) △4차 산업 혁명 인재 창의문화예술로 키운다(김경식-청주대 연극영화학부) △청주 문화유형으로 본 작가의 생애(김기현-칼럼니스트) △청주시 마을 이름에 대하여(김진식-충북대 국어교육과)가 있다. 이번 하반기 강좌는 코로나19 거리두기 완화에 따라 총 100명(정기 수강생 80명, 월별 상시 수강생 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정기 수강생 모집 기간은 오는 7월 4일까지 22일간 선착순으로 접수 가능하며, 상시 수강생 20명은 매월 1일부터 강연이 있는 주 목요일까지 접수 가능하다. 강좌는 무료로 진행되며
[충북일보] (재)충북문화재단이 2022년 예술인 창작활동을 위한 준비금 지원사업 접수에 나섰다. 충북문화재단은 충북예술인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예술창작 활동에 대한 동기를 고취하기 위해 '2022년 충북 예술인창작활동준비금 지원사업'에 참여할 예술인을 공모·접수한다고 14일 밝혔따. '충북 예술인 창작활동준비금 지원사업'은 소득이 낮은 예술인과 원로예술인을 대상으로 창작활동 준비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52명 선정 예정이며 1명당 2천 만원 지원한다. 사업 신청자격은 예술활동증명이 완료됐으며 본인과 배우자의 기준중위소득 120% 이내여야 한다. 사업 신청접수는 지난 13일부터 오는 24일까지이며, 관심있는 예술인은 충북문화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승환 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예술인창작활동준비금지원사업을 통해 도내 예술인이 안정적인 예술창작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예술인창작활동준비금 지원사업 공모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문화복지TF팀(043-225-1094)으로 문의하면 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오창도서관은 독서동아리 회원용 토론도서를 활용해, 일반인에게 대출하고 운영해 큰 호응을 받고 있다. 홀수달에는 토론도서를 전시·대출하며 짝수달은 연계된 프로그램을 네이버밴드를 통해 진행한다. 독서동아리용 토론도서는 109종 739권이며, 1종당 5권~10권씩으로 독서모임용으로 활용할 수 있고, 연계 프로그램은 책을 깊이 있게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2022년 현재까지 운영실적은 대출권수 20권이다. 홀수달인 지난 5월 선정된 도서는 '과거로 미래읽기'를 주제로 한 '한 권으로 읽는 세종대왕실록' '징비록' '정조 나무를 심다' '다산 그에게로 가는 길'이다. 오창도서관 종합자료실에서 6월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짝수달인 6월은 지난달 선정된 도서 중에서 '한 권으로 읽는 세종대왕실록'으로 연계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연계프로그램은 월초 접수받은 신청자들에게 네이버밴드 링크주소를 짝수달마다 발송하며 기간 내 강의 영상을 볼 수 있다. 추가 참여를 원하는 희망자는 오창도서관(043-201-4148)으로 연락하면 된다. / 성지연기자 B11-1 5~6월토론도서특별대출코너사진 - 사진제공=청주오창도서관
[충북일보] 충북북부보훈지청과 충주문화원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제15회 호국보훈 글짓기 및 그리기 대회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충주시와 충주교육지원청의 후원으로 실시된다. 국가에 대한 희생과 공훈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고 미래세대의 호국보훈의식 및 나라 사랑 고취를 위해 마련됐다. 공모전은 충북 중·북부지역 초중고 학생 및 동일연령 아동·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국가를 위한 희생과 헌신에 감사하는 마음'을 주제로 오는 23일까지 접수받는다. 글짓기 부분은 운문과 산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운문은 200자 원고지 자율이다. 산문의 경우 초등부 저학년은 200자 원고지 3매 이상, 초등부 고학년은 5매 이상, 중·고등부는 7매 이상으로 완성해야 된다. 원고지 양식은 충주문화원 누리집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그리기 부분은 크레파스화와 유화, 수채화, 아크릴화 장르로 초등부 저학년은 8절 도화지, 초등부 고학년과 중·고등부는 4절 도화지 규격으로 준비하면 된다. 아크릴화는 고등부만 해당된다. 그림 작품은 방문 및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글짓기 작품은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충주 / 윤호노기자
요즘은 언어의 천국이다. 언제부터인가 "말만 잘해도 먹고 살 수 있다", "조리 있게 말해라. 하고 싶은 말을 마음에 담고 사는 것은 '어리석은 행동'이다"라면서 언변이 좋은 사람을 모든 분야에서 선호한다. TV 토론회 등에서도 토론자의 진심보다는 누가 토론을 주도하는가에 집착해서 발언권을 빼앗기 위해 남의 이야기를 귀담아듣지 않는 경우를 종종 목격한다. 가끔 갖는 모임에서도 자신의 이야기만 하고 떠나는 사람들이 있다. 나도 모르게 한마디라도 더 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가진 적이 있다. 그러나, 어느 순간 부끄러운 생각이 들기 시작한다. 남의 말을 귀담아서 들어 주지 못하고 중간에 남의 말을 가로채기도 하는 나를 발견한다. 바쁘다는 핑계로 서로의 이야기를 하는 우리들의 모습에 현기증이 날 때가 있다. 참 말도 많고 시끄러운 세상. 가끔은 한적하고 조용한 전원생활을 꿈꾸어 본다. 조용한 음악을 들으며 책을 읽거나, 그림을 그리거나. 소음에 지친 현대인들을 위한 2018년 인도 영화 '절대 고요를 찾는 남데브 아저씨'를 소개한다. ◇소음 속에서 사는 '남데브 바우' 인도 뭄바이의 허름한 아파트에 사는 남데브는 끊임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