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통합 청주시 출범 8주년을 맞아 청주시가 주최하고 (사)청주예총이 주관하는 '7회 청주 시민의 날 기념행사'가 오는 7월 1일 오후 7시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개최된다. 청주 시민의 날 기념행사는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는 행사로써 청주시민 화합의 장을 마련해 시민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문화적 향유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열린다. 청주예총은 코로나19 엔데믹 분위기가 조성되는 상황에서 지친 시민들에게 잠시나마 심신을 위로하고,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함으로써 문화예술 향유와 내 고장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한다. 이날 행사는 본 행사에 앞선 오후 6시 30분부터 민선 8기 청주시장 취임식을 간소하게 진행한 후, 스트릿 퍼포먼스(더문댄스팀)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이어 기념사, 축사, 9회 청주시민대상 시상식(남기용-지역사회, 이종달-문화예술, 김선겸-산업경제, 조영미-사회복지)이 진행되며 KBS어린이합창단, 퓨전국악그룹 서일도와 아이들, 성악가 10명(오종봉, 박영진, 배하순, 최신민, 신지석, 김하늘, 이은선, 이서희, 한지혜, 김계현), 색소포니스트 안태건, 특별출연 가수 정수라와 함께하는 풍성한 공연
[충북일보] 6·25전쟁의 상흔이 채 가시지 않은 60여년 전 충북의 소도시 증평군(당시 괴산군) 증평읍에 개원했던 '메리놀의원'이 새롭게 조명을 받고 있다. 천주교 청주교구 증평성당 평협회은 26일 메리놀의원 시약소 부활 기념 개소식을 가졌다. 메리놀의원은 메리놀외방전교회 한국지부장 이태준 신부가 메리놀수녀회에 의료 선교를 요청해 1956년 9월 개원했다. 수녀의사 1명, 간호사 수녀 2명이 장날인 12월1일 진료를 시작했다. 1957년 2월에는 내과, 산부인과, 소아과로 외래진료를 했다. 손수레를 타고 오는 사람, 길바닥에 누운 사람, 뱀에 물려 독이 퍼진 사람, 악성 피부병에 시달린 사람이 몰렸다. 증평은 물론 괴산, 진천, 음성, 주덕, 미원, 오송, 오창, 부강, 청주, 신탄진 등에서 환자가 찾아왔다. 뱀독 치료로 유명해 심지어 제주도 등 전국에서 왔다. 지난해 12월14일 증평기록관이 특별기획전으로 마련한 '증평, 기록의 정원' 개막식에 참석한 요안나(92·진 맬로니·한국명 문애현) 수녀가 개원 당시 온 세 명의 수녀 가운데 한 명이다. 메리놀의원은 1976년 증평수녀의원으로 명칭이 바뀌었다. 국민건강 책임이 정부의 권
[충북일보] 청주고인쇄박물관은 26일 근대인쇄술을 매개로 매월 주제별 인쇄체험을 근현대인쇄전시관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박물관 전시 관람을 통해 인쇄에 대해 의미를 알아본 뒤, 원하는 그림이나 스티커를 통해 나만의 미니 비치백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다. 이번 체험은 오는 7월에는 13~15일 각 오전 10시 30분, 오후 1시 30분, 16일 오전 10시 30분으로 7회 운영된다. 8월에는 8월 3~6일 각 오전 10시 30분, 오후 1시 30분으로 총 8회 운영된다. 체험대상은 유아에서 초등학생으로 회당 15명씩 모집한다. 체험 신청은 오는 29일 오전 9시 전화예약을 통해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자세한 내용은 청주고인쇄박물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청주고인쇄박물관 관계자는 "박물관에서 올 여름을 시원하고 건강하게 보내길 바라며 더불어 체험활동도 즐겨보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청원도서관은 오는 7월 7일부터 28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퇴근길 인문학 '인공지능시대를 준비하는 인문경제' 강좌를 비대면(온라인 zoom)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인공지능시대를 준비하는 인문경제'는 도서관 문화강좌 참여에 어려운 직장인들 대상으로 야간에 진행하는 강의로 계획한 프로그램이다. 또한, 청주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강의는 유로 에니어그램 연구소 수희향 대표가 진행한다. 청주청원도서관 관계자는 "시대변화에 맞는 시민들의 다양한 문화욕구를 충족시키며,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강생 모집은 지난 21일부터 청원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 중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청원도서관 홈페이지나 전화(043-201-4123)로 문의하면 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재)충북문화재단과 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22 문화가 있는 날 '실버마이크' 충청권 사업이 지난 5월 청주·대전 공연에 이어 6월 문화가 있는 주간에 천안·태안 등 4개소에서 공연을 추진한다고 26일 예고했다.이번 6월 문화가 있는 주간의 공연은 무더운 여름을 피할 수 있는 장소로 각광받는 충남 동·북부 지역의 유명지가 선정됐다. 오는 7월 1일 금요일 공연은 천안 '천호지공원'과 아산 '신정호공원'에서 각각 오후 12시, 6시에 진행된다. 2일 토요일 공연은 태안 만리포해수욕장과 서산 해미읍성에서 각각 오전 11시 오후 5시에 진행된다. 이날 공연은 총 22팀의 노인 예술가 선정팀이 참여한다. 락앤롤, 전문 피아니스트의 추억의 영화 OST연주, 클래식 오케스트라 공연까지 더운 날씨에 시원함을 제공해 줄 다양한 장르의 공연으로 도민들에게 찾아갈 예정이다. 2022 문화가 있는 날 '실버마이크' 충청권 사업의 노인 예술가 공연은 문화가 있는 날 주간인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부터 그 주말까지로 5월부터 11월까지 충청권(충북, 충남, 대전, 세종)내 다중 밀집지와 생활 밀착형 공간을 기반으로 버스킹 공연을 무료로 선보일 예정이다.
[충북일보] 오는 10월에 개최될 4회 충북국제무예액션영화제 집행위원회 2차 회의가 지난 24일 서울시 영등포 소재 충북학사 서서울관 소회의실에서 열렸다. 영화제 집행위원회는 오기환 위원장과 이범수 부위원장을 비롯한 19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지난 4월 공식 출범됐으며, 영화제 운영 전반에 대한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날 2차 회의에서는 김윤식 총감독이 참석해 영화제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올해 영화제 기간에 상영될 프로그램 섹션 구성안과 영화제 공식 디자인, 부대행사 등에 대한 위원들의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오기환 집행위원장은 "이번 영화제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2년 만에 전면 대면으로 진행되는 만큼 관객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즐겁고 재미있는 영화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영화제는 '무예액션, 스크린에서 빛나다'라는 슬로건으로 오는 10월 20일 오후 6시 문화제조창에서 열릴 개막식을 시작으로 청주시 일원에서 10월 24일까지 5일간 개최될 예정이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문화도시센터는 오는 28일 오전 10시 30분 문화제조창 본관 5층 공연장에서 '클레이 사전공개 행사'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7월 정식 출시하는 '클레이'는 청주 문화도시조성사업의 일환으로 기획·개발한 모바일 기반 지역문화 커뮤니티 앱이다. Culture, Communication, Cheongju의 C와 Play를 합성해 점토(Clay)놀이 하듯 문화를 마음껏 만들어가자는 뜻이 담겼다. 클레이는 2016년 론칭된 1세대 커뮤니티 '문화10만인클럽(청주지역 축제, 전시, 세미나 등 다양한 문화소식 무료메시지 제공)'에서 2020년 출시된 2세대 '문화도시 멤버십(청주시가 추진하는 문화예술정책에 대한 온라인 투표, 온라인 정책 제안, 시즌별 이벤트 응모 등 쌍방향 소통 서비스 제공)'을 거쳐, 시민 누구나 문화의 생산자이자 소비자가 돼 필요한 문화정보를 검색하고 직접 콘텐츠를 업로드하며 온·오프라인 동호회 활동을 통해 취향까지 공유할 수 있는 문화플랫폼이다. 문화 유통 플랫폼의 역할을 담당한다는 점에서 앞선 커뮤니티와 차별화된다. 문화·예술·콘텐츠 창작자부터 지역 소상공인까지 자신의 제품을 소개 홍보
[충북일보] 제천봉양도서관이 2022년 하반기 디지털배움터 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 디지털배움터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NIA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그리고 충청북도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사업으로 현재 제천지역 배움터는 제천시청 거점센터를 비롯해 봉양도서관, 제천시 노인종합복지관, 제천시종합복지관, 제천시명락노인복지관 등 총 5개소가 있다. 오는 7월 5일부터 시작되는 하반기 디지털배움터 프로그램은 스마트폰과 컴퓨터의 구조와 기본기능을 익혀 다양한 디지털 환경에서 정보를 습득해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세상에서 가장 친절한 디지털 교실'과 취업준비생과 학부모를 위한 '나도 이제 전문가 ITQ 자격 과정'이 있다. 수강신청은 오는 29일까지 제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 문화마당을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제천봉양도서관(646-2018)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상천 제천시립도서관장은 "지식정보취약계층이 디지털 활용 능력의 차이로 사회경제적 차별을 받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일상생활에 필요한 디지털 활용과 기본 역량교육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다시 만난 우리'를 주제로 열린 '2022 증평예술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010년 제1회 예술제 이후 2011년 행사가 이뤄진 후부터는 '증평들노래축제'와 통합 개최돼오다 지난 25~26일 22년 만에 단독 예술제 형식으로 열렸다. 11년 만의 단독 개최에다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따라 문화예술 행사를 재개하는 분위기 속에 지역 예술을 중심으로 소통과 화합을 다지는 행사로 마무리됐다. 또한 16회 국악경연대회와 17회 시조경창대회 등 전국 단위 경연행사로 각지의 예술인들이 증평에 한데 모여 기량을 펼치는 등 전통예술의 명맥을 잇고 발전시키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이번 예술제는 지역의 대표 휴식처인 보강천 미루나무숲과 군립도서관, 김득신문학관, 청소년문화의집 등 인근 문화시설에서 각종 경연대회와 전시·체험행사가 열려 지역 문화거점의 특성을 효과적으로 살렸다. 특히 음악, 사진, 문학, 민화 등 지역 예술의 다양성을 알림으로써 주민들의 문화예술 참여 확대를 도모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김대연 증평예총 회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예술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서 애써 주신 지역 예술인 여러분과 주민 여러분의 성원에 깊이 감사드린
[충북일보] 제천기적의도서관과 제천시가족센터가 다문화가족을 위한 독서문화 교육사업 공동 운영과 기관 맞춤형 도서 대출 등의 서비스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의 주요내용은 △상호 간 발전을 위한 협동체제 구축 △다문화가족을 위한 독서문화 교육사업 공동 운영(북스타트, 다국어도서 기증, 도서 대출, 양육자 교육 등) △기타 상호 협동이 가능한 관심 분야의 서비스 개발과 교류 등이다. 제천기적의도서관은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제천시가족센터 내 공동육아나눔터를 이용하는 양육자들을 위한 도서 500권 대출과 다국어 도서(베트남어·중국어 판)를 기증했다. 이외에도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가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택배대출서비스, 맞춤형 도서목록 제공, 다문화 가정의 양육자를 위한 부모 교육 지원 등 지속적인 독서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제천기적의도서관 담당자는 "지역기관들의 협력체계구축을 통해 모든 가정의 어린이들이 도서관 서비스의 수혜를 고르게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제천기적의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전화(648-1215)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아시아 최대 영화음악 페스티벌 제1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제천을 상징하는 의림지무대와 제천비행장에서 펼쳐진다. 지난 5월 12일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감각적인 색채가 돋보이는 포스터와 슬로건을 공개해 축제성이 강화된 영화제를 예고했다. 슬로건 '아 템포(a tempo)'는 '본래의 빠르기로'라는 뜻을 가진 음악 용어로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가진 축제의 정체성과 원래 일상의 템포로 돌아가 축제의 즐거움을 누리자는 의미를 담아 예비 관람객들에게 영화제를 향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올해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코로나19로 인해 움츠렸던 모습을 탈피하고 새로운 도약을 위해 주 무대를 제천시 모산동에 위치한 제천비행장으로 옮긴다.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제천비행장은 넓게 펼쳐진 활주로가 눈길을 사로잡는 가운데 영화제 기간에는 한국인이 사랑하는 영화 '라라랜드' 음악감독 저스틴 허위츠의 '스페셜콘서트'가 전 세계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 '필름콘서트'는 영화에 삽입된 음악을 오케스트라 라이브 연주로 들으며 영화를 관람하는 프로그램으로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영화음악 공연이다. 제1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서는 매일 밤 대규모 오케스트라
[충북일보] 수성·금성·달·화성·목성·토성 등 태양계 행성이 27일~7월초 새벽 한 줄로 늘어서는 장관이 연출된다. 충북자연과학교육원은 26일 천체투영실에서 과학체험관 방문객들에게 '선생님이 들려주는 행성정렬 가상관측 해설'을 2차례에 걸쳐 진행했다. 이 해설은 태양계 행성(수성·금성·화성·목성·토성·천왕성·해왕성)이 일렬로 관측되는 현상을 관람객이 알기 쉽게 설명해주는 프로그램이다. 도내 중·고등학교 과학교사 4명은 이날 오전 10시 30분과 오후 2시 30분 2차례 충북자연과학교육원 방문객들에게 태양계 행성정렬 현상에 대해 설명했다. 자연과학교육원 관계자는 "태양계 행성정렬 현상을 실제 관측하기 어려운 충북도민들에게 가상관측 기회를 제공했다"며 "우주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가졌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연과학교육원에 따르면 태양계 행성정렬은 6월 16일부터 7월 초순까지 새벽녘에 관측 가능하다. 특히 27일 새벽 수성·금성·달·화성·목성·토성을 육안으로 볼 수 있으며 망원경을 활용하면 천왕성과 해왕성까지 태양계의 모든 행성을 관측할 수 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