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속리산국립공원 안에서 피서객들을 위한 '달빛 품은 화양구곡길 작은음악회'가 열린다.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는 괴산군 화양 4곡 금사담 앞 야외무대에서 3차례 작은음악회를 연다고 3일 밝혔다. 여름 휴가철 화양구곡을 찾는 탐방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는 음악회다. 작은음악회는 청주앙상블과 함께 오는 6일, 8월 6일, 20일 3회 공연한다. 공연은 중장년층과 어린이들을 위한 합주곡 11곡과 앙상블 6곡으로 짜였다. 오건흥 화양동분소장은 "올해 정비한 달빛 품은 화양 구곡길에서 처음 작은 음악회를 연다"며 "코로나 팬데믹으로 지친 국민에게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와 충북문화재단, 충북문화예술포럼은 오는 7월 6일 '문화예술공간의 보다 예술적 활용방안'을 주제로 국립청주박물관 문화사랑채 소강당에서 정기포럼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정기포럼은 문화예술공간의 현실을 반영한 운영방법 논의와 사용 빈도·활용도를 높이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발제는 세종문화예술과 문화재생사업 총괄기획자인 이성희와 안동대 외래교육 및 오페라 연출가인 허복영이 진행하며, 성민주 청주 무용협회장과 황경희 반디트라소 컨텐츠 연구팀장, 강진모 예술가가 토론자로 참여하여 다양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김승환 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문화예술공간의 운영, 활용방안 논의를 통해 다시 한번 공간 취지에 대해 고민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번 정기포럼의 사전 참여 신청은 따로 없으며, 현장방문 시 바로 참여 가능하다. 자세한 참여 문의는 충북문화재단 기획전략팀(043-222-5318)로 하면 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충북콘텐츠코리아랩이 '움직이는 이모티콘 제작과정'을 개설하고 7월 1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수강생 모집에 들어간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은 지난 6월 모집과정을 거쳐 7월 한 달 동안 진행하는 '멈춰있는 이모티콘 제작과정'의 후속 프로그램이다. 오는 8월 2일부터 25일까지 매주 화·목 오후 7~10시에 충북콘텐츠코리아랩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수업이 진행된다. 이번 '움직이는 이모티콘 제작과정은 '으른티콘', '뽀짝토끼 끼요미' 등 카카오톡에 인기 이모티콘 13종을 출시한 이두범수 작가 맡았다. 교육비용은 전액 무료이며, 참석률 80% 이상 수강생에게는 수료증도 발급된다.. 즉시 활용 가능한 캐릭터를 보유한 도내 창작자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포트폴리오 등에 대한 심사를 거쳐 모두 12명을 선발한다. 디자인 소프트웨어 '클립 스튜디오'를 활용한 드로잉·효과 실습은 물론 카카오톡·네이버 OGQ 마켓 등 플랫폼별 특성과 제안방법 멘토링까지 수강할 수 있다. 이번 교육에 함께 하고 싶은 창작자는 충북콘텐츠코리아랩 홈페이지 또는 웹포스터의 QR코드에 접속하여 신청서를 접수한 후, 자유 형식의 포트폴리오를 이메일(shlee@
[충북일보] 청주청원도서관이 다음 달 초부터 2022년 여름방학특강과 독서교실 4개 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 청원도서관 여름방학특강은 △6~7세 대상 '신기한 꼬마 수학놀이' △초등학교 1~3학년 대상 'Save the earth with Eco-friendly 영어그림책' △초등학교 3~5학년 대상 '책 좀 읽는 아이 문해력 좀 되는 아이' 3개 강좌로 각각 4회차 수업으로 운영된다. 독서교실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서 어린이독서문화진흥을 위해 지원하는 '전국도서관독서교실'지침에 따라 운영하는 사업이다. 청원도서관에서는 △초등학교 3~5학년을 대상으로 '얘들아 꼬부랑말 배우러 학당가자'를 5회차 수업으로 운영한다. 여름독서교실에서는 수강생 15명 중 우수자 1인을 선정해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장상'을 수여하며 방학특강과 독서교실 수업을 80% 이상 출석한 수강생에게 별도로 수료증을 발급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방학특강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도서관 다목적실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손 소독, 마스크 착용 등 개인 방역을 철저히 해 진행된다. 청원도서관은 "그동안 비대면 온라인 수업으로만 도서관 특강을 접한 어린이들에게 도서관에 대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은 '지속가능한 예술을 위한 연결-국제교류 활성화방안 라운드테이블'을 오는 7월 5일 오후 4시에 충북문화예술인회관 5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라운드테이블은 국제교류와 진출에 대한 충북예술현장의 고민을 청취하고 국제교류전문가들과 의견을 나누며 예술교류 활성화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전시기획자이자 출판·정책연구 등 다양한 국제프로젝트를 추진해온 팩토리2 홍보라 대표가 '국제협력 프로젝트 사례'를 발표한다 또한 주헝가리한국문화원의 교류담당자인 김병욱 실장과 전시담당자인 김지영 팀장은 '헝가리 문화예술교류 현황 및 동향'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지역 내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있는 이영광(세한대학교 전통연희과 강의 교수겸 사물놀이 몰개 대표), 김지영(극단 꼭두광대 상임작가 겸 배우), 박진명(시각작가 겸 단체 샘이깊은물 대표) 지역예술인이 모여, 국제진출·국제 교류 지원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종합토론을 한다. 김승환 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는 "한국 문화예술이 세계 속에서 주목받으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만큼 이번 라운드테이블을 통해 지역예술가와 국제예술가 협업지원이 다각화
[충북일보] 청주시가 작은도서관 PC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지역 내 작은도서관이 PC 미보유 또는 기종 노후화로 인해 대민서비스에 차질이 발생함에 따라, 청주시는 예산 2천100만 원을 투입해 작은도서관 15개소를 대상으로 PC 구입비 각 14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현재 청주시에는 공립 작은도서관 4개소, 사립작은도서관 119개소가 등록 운영 중에 있다. 도서관에서는 장서·대출관리 등 효율적인 전산서비스를 위해 관리시스템과 PC 운용이 필수적이다. 사립 작은도서관의 경우 구입 재원 마련이 어려워 중고품을 기증받아 사용하거나 수기 대장으로 관리하는 경우가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 지원 대상자는 지역 내 등록 운영 중인 사립 작은도서관으로, 공모를 통해 신청관을 모집하며 운영 건실성과 지원 필요성에 대한 심사항목을 기준으로 서류심사를 통해 선정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사업이 모범 작은도서관 대상 일회성 지원으로 계획됐으나, 공모 결과 필요관이 많을 경우 연차 사업으로 확대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지원 신청은 오는 7월 8일까지 방문·등기를 통해 접수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청주시청과 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시 관
[충북일보] 세종시가 청사 4층에 시민 책문화공간인 '한글사랑 세종책문화센터'를 조성하고 한글문화 강좌와 독서·출판문화 체험·교육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진행한다. 한글사랑 세종책문화센터는 지역 독서·출판문화 거점 공간으로, 지난해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서 매년 지자체 1곳을 선정하는 공모사업에 세종시가 선정되며 조성을 완료했다. 특히 이곳은 '한글사랑 도시 세종' 위상에 걸맞게 한글과 관련한 다양한 자료가 전시돼 있으며, 매월 1회 한글의 우수성과 가치에 대해 이해를 돕는 다양한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달 29일에는 '누구나 알아야 할 한글이야기'란 주제로 김슬옹 세종국어문화원장이 한글 창제와 반포에 숨어 있는 재미있고 흥미로운 숨은 이야기를 들려줬다. 장원호 교육지원과장은 "세종시가 한글 도시인만큼 시민들이 한글관련 소양을 쌓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며, '세종책문화센터에서 한글 전시자료도 관람하고, 한글에 대한 이해도 넓히시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충주중원문화재단은 7월 2일부터 10일까지 강병미 작가와 민비 작가의 첫 개인전을 문화회관 전시실과 관아골 갤러리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2022 개인전 개최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내 신진 작가에게 생애 첫 개인전 개최를 지원해 충주 예술복지 실현과 신진작가 양성을 위해 기획됐다. 문화회관 전시실에서는 사과를 주제로 한 작품활동을 해 '사과 작가'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강병미 작가의 전시가 진행된다. 전시의 주제는 '동그라미 그리려다'로 캔버스에 유화로 그린 사과와 전등갓에 사과를 오버랩시킨 작품 등 50여점이 전시된다. 관아골 갤러리에서는 민비 작가의 '바다 두꺼비 SEA' 전시가 마련된다. 작가가 여행을 통해 수집된 것들을 재료로 해 가상의 사건 주인공인 바다 두꺼비와 주인공을 보조하는 이미지를 일러스트로 만들어졌다. 그들의 세상에도 우리와 같은 감정과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의미를 전달한다. 일반 사각 캔버스가 아닌 동그란 화판에 재밌고 자유로운 60여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전시기간 주말에는 작가가 직접 진행하는 일일 클래스, 나만의 둥근 그림 배지 만들기(민비), 데칼코마니 만들기(강병미) 체험프로그램과 작
[충북일보] 세종시장 인수위원회가 한글 교육과 전통문화 체험이 가능한 거점시설로 한글문화단지 조성계획을 발표했다. 인수위 한글문화수도 TF는 28일 브리핑을 열고 '한글문화수도 세종' 공약을 구현할 실행 방안으로 한글문화시스템 운영역량 강화와 한글문화단지 조성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한글문화시스템 운영역량은 한글(한국어)교육 프로그램, 한류·전통 관련 전시·체험 프로그램, 국제교류·회의 및 국제행사 등을 운영하는 자체적인 역량을 의미한다. 인수위는 한글문화단지 조성 이전에는 평생교육진흥원, 문화재단 등 기존 관계 기관을 적극 활용하고, 향후 한글문화단지 조성에 즈음해서는 프로그램 운영을 전담하는 별도 법인을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한글문화단지'는 한글 교육과 한류·한복·한식 등의 전통문화 체험시설, 예술인창작촌 등 정착 기반 문화 공간 등이 집적화된 시설이다. 시설규모는 14만㎡ 정도의 부지를 갖추되, 내부는 교육·연구시설, 창작시설, 유통시설, 체험시설, 공연마당, 숙식 시설 등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내부를 채울 교육 연구시설로는 해외에서 활동할 한국어교원을 양성하는 한글사관학교와 재외교포의 문화교류 및 연구시설인 외국인교육문화센터 등이
[충북일보] 음성군은 '제8대 유엔사무총장 반기문 평화기념관'에서 7월 주말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2일부터 31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오후 2∼4시 회차 당 25명을 대상으로 무료 운영된다. '업사이클링 양말목 공예'(토요일) 프로그램은 폐기물인 양말목을 재활용해 컵 받침이나 액세서리를 만들어 볼 수 있다. '모기야 잘 가! 모스큐브 만들기'(일요일)는 모기가 싫어하는 아로마 오일 향을 이용해 벌레 퇴치와 장식 효과를 내는 모스큐브 체험을 할 수 있다. 희망자는 당일 현장에서 접수 후 참가할 수 있다. 다만 재료가 소진된 때에는 조기 마감한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이 귀농을 준비하는 청년들의 좌충우돌 시행착오와 성장 스토리가 담긴 웹 드라마를 제작해 눈길을 끈다. 군은 30일 청년 귀농 힐링 웹 드라마 '울랄라 순정농부 상담소'를 7월1일 유튜브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드라마 내용은 성공만을 위해 귀중한 것들을 놓치고 귀농을 선택한 청년 농부 강달만을 중심으로 시작한다. 노인들만 남은 농촌 환경에 아쉬움을 느끼고 '순정농부상담소'를 열지만 기대와는 다른 이상한 사람들이 몰려왔다. 100만 유튜버를 꿈꾸지만 현실은 망한 유튜버부터 오랜 취업준비로 몸과 마음이 지쳐 도망치듯 귀농을 택한 까칠남, 유년 시절 충청도에서 보내 사투리가 일품인 외국인까지 다양했다. 도무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이들이 농부가 되겠다는 마음을 품고 상담소 문을 두드린 것이다. 과연 귀농 준비생들이 무사히 훈련을 마치고 농부가 될 수 있을까. 관전 포인트는 저마다 고민을 가진 캐릭터들이 땀 흘린 만큼 돌아오는 농사일에 기쁨을 맛보며 성장해 나가는 모습이다. 괴산군 공동브랜드 '순정농부'와 농업회사법인 '뭐하농'이 등장하는 점도 재미를 주는 요소다. 웹 드라마 출연진도 기대를 높인다. 인기 웹드라마 '인도행
[충북일보] 증평군이 문화가 있는 날 주간을 맞아 전통과 현대를 아우른 풍성한 문화공연을 개최한다. 군은 1일 오전 10시30분 김득신문학관 야외무대에서 국악탈놀이극 '백두산 호랭이' 연극이 열린다. 지역 출신 독립운동가인 연병환·연병호 형제를 소재로 독립기념관에 갇히게 된 남매의 탈출기를 그린 이번 연극은 국내 유일 탈 연희 전문예술단체인 극단꼭두광대의 작품이기도 한다. 2일 오후 4시30분에는 보강천 미루나무숲 일원에서 '청춘마이크' 공연이 개최된다. 충주중원문화재단과 증평군의 협업으로 이뤄지는 이번 공연은 청년예술인들이 중심이 되어 대중클래식 공연을 비롯해 인디음악, 벌룬쇼 등 다양한 장르의 실력과 열정을 겸비한 아티스트 5개 팀이 참여한다. 군 관계자는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함께 누릴 수 있는 흥겨운 문화공연을 통해 일상의 즐거움과 행복을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