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시가 무더위에 지친 사람들의 마음을 시원하게 적셔줄 음악 선물을 준비하고 있다. 충주시는 '2022 충주호수축제'에서 선보일 비장의 무기로 장르를 넘나드는 다양한 매력의 뮤직 페스티벌을 소개했다. 시는 축제 둘째날인 29일 오후 4시 중앙탑면 조정경기장 그랜드스탠드 메인무대에서 '월드디제이 프리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월드디제이 프리 페스티벌'에서는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EDM 장르의 명품 DJ들을 초청해 멋진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시는 MIKE PERRY, DJ소다 등 명성이 자자한 출연진이 보여줄 무대에 화려한 특수효과를 투입해 호수축제만의 재미를 더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30일 오후 6시 색다른 감성으로 사랑받고 있는 데이브레이크, 선우정아, 몽니, 김뜻돌, 불고기디스코 등이 출연하는 '호수 뮤직 페스티벌'이 열린다. 각자 독특한 음색과 실력을 겸비한 인디음악계의 강자들이 펼치는 라이브 공연은 축제를 찾아온 시민 및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체험관광센터 앞에 위치한 거리극장과 풍류문화관에서는 오후시간대 '버스킹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지역예
[충북일보] 청주기적의도서관은 여름방학을 맞이해 오는 26일부터 8월 19일까지 청주기적의도서관을 방문하는 초등학생 50명을 대상으로 독서퀴즈 프로그램 '뒤죽박죽 단어들, 야! 줄 서!'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주기적의도서관 열람실에서 어순이 섞인 문장을 올바르게 배열해 온전한 문장으로 만드는 퀴즈다. 도서관을 방문하면 하루에 한 장씩 퀴즈를 풀 수 있으며, 달성한 개수에 따라 각기 다른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참여 신청은 청주기적의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접수하거나 현장에서 방문 접수한다. 도서관은 "읽기와 쓰기를 어려워하는 어린이들에게 재미있는 퀴즈 형식의 풀이 과정을 통해 국어 문장의 구조와 문맥을 파악하는 능력 그리고 문해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나아가 문제 풀이를 위한 추리력과 집중력도 기를 수 있다. 관심 있는 어린이들의 많은 참여 바란다"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043-283-1845~6)로 문의할 수 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립도서관이 청소년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진로특강 '빅데이터 전문가가 되기 위한 지름길'을 오는 8월 12일 운영한다. 한효원 한국소비자원 빅데이터 분석팀 조사관의 강의로 진행되는 이번 진로특강은 4차산업혁명시대 핵심자원인 빅데이터에 대해 알아보고, 빅데이터 전문가가 되기 위해 필요한 역량과 진로, 취업에 대해 알아볼 예정이다. 해당 강연은 비대면(ZOOM)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신청은 청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7일 오전 10시부터 신청할 수 있다. 관련 문의사항은 청주시립도서관(043-201-4073)으로 전화하면 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26일부터 31일까지 6일간 청주시 홈페이지를 통해 '기후놀이터'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기후놀이터'는 기후변화·탄소중립 인식확산을 위한 기후변화 체험 프로 그램으로 청주시와 청주기상지청이 공동 운영한다. 신청대상은 청주에 거주하는 8세 이상 13세 이하 아동을 동반한 가정이다. 시는 전산추첨을 통해 동반 가족을 포함한 100명을 선정해 오는 8월 5일 개별 통보할 계획이다. 기후놀이터 프로그램은 8월 11일과 12일 2회로 나뉘어 청주시 농업기술센터(유기농마케팅 센터 세미나실)에서 열린다. 프로그램은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기후변화 강의와 교구 만들기 체험, 환경문제 공감 체험활동과 환경마술 공연 외에 기후변화 퀴즈대회, 참여자 포토존 행사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청주시와 청주기상지청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민경철 청주시 기후대기과장은 "기후놀이터를 통해 기후변화, 기후위기, 탄소중립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충주어린이청소년도서관은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에게 독서 활동을 통한 다양한 어휘력 향상 및 도서관 이용 습관 형성에 도움을 주고자 1:1 맞춤 독서지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다문화 가정의 초등학교 어린이 8명을 대상으로 전문 강사가 '책 읽기', '읽은 책을 바탕으로 한 책 놀이'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독서의 재미를 느끼고 언어 익히기의 장벽도 허물어줄 것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운영 기간은 1차 8~9월, 2차 9~10월 등 총 2회차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수강인원은 1차, 2차 각 4명씩이다. 참여 희망자는 22일부터 충주시 평생학습관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대상자 선정은 선착순으로 이뤄진다. 시 관계자는 "독서지도 프로그램을 통해 다문화 가정 아이들에게 독서와 함께 언어를 배우는 재미를 알려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홍보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청주고인쇄박물관은 6월부터 오는 9월까지 매주 목요일마다 지역 내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찾아가는 인쇄체험 '나는 운리단 비단길 인쇄!'를 성황리에 진행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체험프로그램은 그간 코로나19로 박물관을 방문하기 어려웠던 청주시 소재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를 대상으로 우리나라 인쇄 발달의 역사를 알려주고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찾아가는 인쇄체험 프로그램은 활동지를 통해 이론학습을 한 뒤, 선택된 체험활동(머그컵 전사인쇄·레터프레스 인쇄·직지캐릭터 비누만들기·시전지 목판인쇄)을 통해 자신만의 표현방법을 기르고 다양한 인쇄방법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청주고인쇄박물관 관계자는 "앞으로 고인쇄박물관의 다양한 인쇄 체험 기회와 문화를 제공하는데 노력하겠다"며 "인쇄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에 위치한 사립미술관인 스페이스몸 미술관이 HDC현대산업개발(이하 현대산업개발)과 작품 이전을 두고 갈등을 빚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아파트 건축을 위해 스페이스몸 미술관 외관 건물에 설치된 박기원 작가의 작품 보존에 합의했지만 이전에 따른 설치비용을 두고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스페이스몸 미술관은 고은리에 개방형 마을미술관 조성을 계획하고 박기원 작가의 '평형balance'작품을 설치하고 윈도우 갤러리와 소장품을 배치한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새롭게 조성되는 공간에 토지와 미술관 허가를 위해 용도전환 및 측량설계 비용이 8천만 원 이상 소요되면서 비용문제가 현안으로 대두된 것이다. 서경덕 스페이스몸 관장은 "청주 가경서부지구 도시개발사업의 도로 개설을 위해 철거대상이 된 박기원 작가의 건축형 작품 '평형balance'을 남일면 고은리 마을미술관으로 이전키로 약속했다"며 "하지만 현대산업개발은 미술관의 작품으로서 건축물 이전이 아닌 설치공사만 하겠다고 주장하면서 그에 따른 대지조성공사, 진입로 조성을 미술관 측에 떠넘기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건축형 작품 '평형 balance'은 2010년 국립현대미술관
[충북일보] 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은 대청호의 시간과 흔적을 탐구하는 시민참여 프로그램 '대청호 쓰담쓰담'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대청호미술관이 진행 중인 '대청호 환경미술 프로젝트'와 연계된 '대청호 쓰담쓰담'은 건강증진과 환경정화를 위한 '플로깅캠페인'과 대청호 방문을 통해 자연과 수질 환경을 관찰하는 '채집활동'이 연결된 예술 활동이다. 참여순서는 참여자 모집과 선정, 현장 활동, 결과 제출을 통해 진행되며 활동 결과물의 전시 참여까지 이어진다. '대청호 쓰담쓰담'의 참여는 청주시민 누구나 가능하며 오는 8월 14일까지 미술관 이메일(daecheonghoartmuseum@gmail.com)을 통해 활동 신청서를 접수한다. 신청자 가운데 총 100명의 참여자를 선정하며 활동은 오는 9월 1일부터 12월 9일까지 100일 동안 진행된다. 선정된 100명에게는 활동에 필요한 쓰담 키트와 미술관 기념품을 제공한다. 참여자에게 보내주는 키트박스에는 프로그램 활동에 필요한 생분해 비닐봉지, 집게, 장갑, 플로깅 가방, 기념 티셔츠와 대청호미술관 기념품이 함께 증정된다. 선정된 참여자는 전체 기간에 개인 일정에 따라 대청호 어디든 원하는
[충북일보] '2022 경영평가'에서 3년 연속 최고등급인 S등급을 획득한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ESG 경영에 한 걸음 더 다가서는 행보에 나섰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21일 대내외 인권 리스크 방지와 인권경영의 제도적 기반 강화를 위해 '인권영향평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6월 '인권경영헌장'선포와 함께 수립한 중단기 로드맵에 따른 것으로, 재단의 인권 침해여부 등 현황을 조사해 인권경영 이행 수준을 진단하고 궁극적 목표인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존중하는 문화재단의 실현을 위한 개선방안 도출을 목적으로 한다. 평가기간은 이달부터 9월까지 약 두 달간으로, 청주문화재단의 제규정 및 인권관련 제도 검토와 임직원 설문조사, 현장 조사 등이 실시된다. 특히 임직원 설문조사에서는 인권경영체제 구축, 고용상의 비차별, 노사협의회 자유 보장, 강제노동의 금지를 비롯해 산업안전 보장과 고객 인권 보호, 환경권 보장 등 9개 분야 100여개의 문항을 통한 촘촘한 실태 조사로 현실적이고 지속가능한 개선방안이 도출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인권영향평가'의 책임연구자인 청주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김현진 교수는 "청주권 공직유관단체 중 '인권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운영하는 동부창고가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동시다발' 두 번째 주자 '드론씨네 놀러와유'와 '보물 응급구조 in 청주'가 동시 출격한다고 21일 밝혔다. '동시다발'은 "심심한 주말, 동부창고에 가면 재미난 게 있을까?"를 주제로 진행한 시민 제안 프로그램 공모 '동부창고를 바라보는 시민들의 다양한 발상'의 줄임말이다. 지난 19일 시작한 '미션투어 - 동부창고 스탬프 챌린지'를 시작으로 총 6개의 '동시다발'이 동시다발적으로 실현된다. 이번 23일과 24일은 '다녀봄' 팀의 △드론씨네 놀러와유와 '손짓'팀의 △보물 응급구조 in 청주가 합심해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날이다. '드론씨네 놀러와유'에서는 4차 과학 산업시대의 영화를 소재로 소통하는 '시네마 과학이야기'와 '페이퍼 드론·고무동력보트·부채·바람개비 만들기'등 연계 체험이 펼쳐진다. 또한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릴 '물총 서바이벌'도 준비돼 있다. '보물 응급구조 in 청주'는 문화적·예술적 가치가 있는 우리 곁의 유무형 보물을 골든벨 퀴즈와 O/X퀴즈로 발굴하는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장르의 공예 셀러들이 체험과 마켓으로 합류하고 손짓 포토존이 동부창고를
1980년 12월 8일 밤 10시 50분, 어느 스타가수가 뉴욕의 아파트로 귀가하고 있을 때, 문 앞에서 기다리고 있던 팬이 접근한다. 불과 몇 시간 전에 사인을 받아 간 팬이었다. 그는 가수의 이름을 부르고, 뒤돌아보는 가수에게 총알 4발을 쏜다. 쓰러진 가수를 병원으로 급히 옮겼으나, 그는 이미 숨이 멈춰 있었다. 그 스타가수의 이름은 '비틀즈의 존 레논'이었다. 정신이상자 채프먼이 쏜 총알에 세기의 뮤지션 '존 레논'은 이렇게 허망하게 우리 곁을 떠났다. 총을 쏜 동기는 다르지만 이와 비슷한 어처구니없는 죽음이 지금으로부터 72년 전 대한민국 수도 서울 한복판에서도 일어났다. 1950년 11월 4일 밤, 통행 금지가 넘어서 한 남자가 술이 곤드레만드레 된 채 아현동 마루턱에 있는 검문소를 지나게 됐다. 경찰이 누구냐고 하자, 그는 대뜸 한다는 소리가 "이 거지 같은 자식아! 나를 몰라!"하고 욕설을 퍼부었다. 그는 해방 전부터 조선 미술 전람회에 출품해서 20살 때 특선을 하는 등 이름을 날린 화가였으나 6.25전쟁 혼란통에 그를 알아주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 더구나 순경이 그의 존재를 알 리 만무했다. 모욕을 당한 순경
[충북일보] 증평교육도서관(관장 백경미)이 여름방학을 맞아 지역아동센터 초등학생 대상으로 여름방학특강 '우리도 독서왕'을 운영한다. '우리도 독서왕'은 '김득신'을 주제로 학생들의 독서 흥미 유발 및 생활화를 위한 프로그램 △김득신은 누군가요 △억만재는 무엇인가요·와 △독서왕 김득신 문학관 현장체험을 운영한다. 여름방학특강 '우리도 독서왕'은 내달 10일부터 18일까지 운영되며 참가비 및 활동비는 도서관에서 전액 지원한다. 신청은 오는 25일까지이며 접수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증평교육도서관(836-0669)으로 문의하면 된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