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오는 11월 '2022 청주영상주간'의 막이 오른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청주영상위원회(위원장 박상언)는 지난 5일 제이원호텔에서 영상문화도시 청주 활성화와 '2022 청주영상주간' 개최를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엔 △청주영상위 △충북예총(회장 김경식) △충북시청자미디어센터(센터장 고광연) △충북과학기술혁신원(원장 김상규) △청주민예총(회장 김옥희) △청주대학교 예술대학(예술대학장 이규남) △청주국제단편영화제(집행위원장 김윤식) △(사)청주 YWCA(회장 신영희) △제이원호텔(대표 유규하) 등 총 9개 기관·단체가 참여했다. 이들 기관·단체는 이번 협약을 통해 '2022 청주영상주간' 성공 개최를 위해 공조한다. '청주영상주간'은 청주영상위가 올해 처음 선보이는 사업이다. 지역 내 영상관련 사업을 공유해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시민의 관심도와 참여도를 높여 '더 좋은 청주, 행복한 시민'구현을 위한 미래 먹거리산업으로서 영상문화산업의 가치 확산과 발전을 도모하고자 기획됐다. 올해 첫 '청주영상주간'에선 △상영회 및 관객과의 대화: 충북여성영화제·청주국제단편영화제·씨네오딧세이 선정작, 청주영상위 지원작,
[충북일보] 충북북부보훈지청이 8.15 광복절을 앞두고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청주 청원군 출신의 최명수 선생을 선정했다. 보훈지청에 따르면 1881년 충북 청원군에서 태어난 최 선생은 서간도로 망명한 신민회(新民會) 인사들과 서간도 독립운동기지 개척에 참여했다. 1912년 서간도에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독립운동기지 개척을 위해 설립한 경학사(耕學社)를 계승하여 부민단(扶民團)을 조직했는데 최 선생은 단총(團總)에 선임, 신흥무관학교, 백서농장(白西農庄) 등의 무관학교를 만들며 독립군 양성에 앞장섰다. 서간도 지도자들은 1919년 3·1운동이 일어나자 본격적인 무장활동을 위해 부민단을 한족회(韓族會)로 변경하여 활동했고, 1920년대 후반 만주를 떠나 상하이에서 활동한 최 선생은 1934년 12월 일제의 상하이 영사관 경찰에 검거되어 국내로 압송,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고 옥고를 치렀다. 정부는 지난 1991년 최 선생에게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한 바 있다. 보훈지청은 최 선생 이외에도 평안북도 창성군 강제하, 함경남도 상기천면 이웅해, 평안북도 운산군 백남준 선생을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북교육도서관은 10월 22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초등학생 5~6학년 17명, 중학생 1~3학년 17명 등 34명을 대상으로 '2022년 스토리 창작교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스토리 창작교실은 학생이 창의적인 방법으로 자신을 표현하는 능력을 기르고 충북 인재육성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스토리창작교실Ⅰ은 꼬꼬글(꼬리에 꼬리를 무는 반복 글쓰기)을 주제로 △글쓰기 과정·전략·기술의 이해 △스토리텔링 연습(상상력·창의력·순발력·집중력) △스토리텔링 실전(어휘력·구성력·문장력 키우기) 등의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중등학생 대상의 스토리창작교실Ⅱ는 미디어 크리에이터 성장교실'나도 크리에이터 도전'을 주제로 △미디어의 개념과 종류·변천사 △1인 미디어의 이해 △영상제작 과정의 이해(기획·촬영·제작·시청) 등의 내용으로 진행되고 있다. 학생들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적인 글쓰기와 스토리 창작, 올바른 미디어 사용습관을 경험하면서 문해력 신장과 창작의 즐거움을 느끼고, 창의적인 방법으로 자신을 표현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병호 충북교육도서관장은 "학생들이 문학과 미디어를 활용한
[충북일보] 음성군 설성평생학습관 한글교실에서 출품한 작품이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입상했다. 군은 2022년 11회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 참가한 설성평생학습관 한글교실 출품작 두 편이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글꿈상)과 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상(글봄상)을 받았다. 올해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은 '문해, 지금 나는 봄이다'를 주제로 전국에서 9천여 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이 가운데 설성평생학습관에서는 안순녀(75)씨가 '하늘로 보내는 편지'로 교육부장관상을, 장정애(76)씨가 '머리에 일구는 한글 농사'로 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상을 받았다. 안 씨의 편지는 남편에 이어 아들을 하늘나라로 보내고 하늘이 무너지는 슬픔과 평소에 편지 한 통을 쓰지도 못하고 곁에서 챙겨주지 못한 미안함을 늦게나마 표현한 글이다. 시상은 다음 달 6일 국회의사당 의원회관에서 2022년 대한민국 문해의 달 선포식과 함께 진행된다. 수상작은 다음 달 1일부터 국가문해교육센터 홈페이지 '온라인 시화전'에서 볼 수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그간 코로나19로 함께 하지 못한 식사를 할 수 있게돼 감사할 따름입니다." 대한불교 조계종 청주용화사(주지 각연스님)에서 4일 코로나19로 중단된 도민 초청 '용화사 같이나눔 사찰음식 체험·나눔행사'가 3년 만에 재개됐다. 용화사는 청주시를 대표하는 중심사찰로서 매년 소박한 재료를 이용한 사회 취약계층에 나눔을 통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전통사찰음식 시식회는 불교의 기본 정신을 바탕으로 소박한 재료로 하는 독특한 사찰음식을 대접함으로써 자연과 중생의 공존·조화를 추구하는 취지와 3소(笑食, 小食, 蔬食)의 식사를 홍보하기 위한 취지가 담겨있다. '3소식'은 모든 음식을 즐겁고 감사한 마음으로 먹고, 과식을 삼가고, 채식한다는 의미를 갖고있다. 마련된 음식들은 야채와 친환경 재료를 사용하고 오신채를 쓰지 않아 속이 편안하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매년 시식회로 진행되던 행사이지만 지난 2020년과 2021년은 코로나19로 인해 함께 식사자리를 마련하기 어려워 도시락 형태로 제공됐다. 올해는 사회적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다시 시식회 형식으로 준비했다. 행사가 마련된 이날은 칠석(七夕)으로 칠석법회가 함께 진행돼 용화사를 찾
우리의 생에는 얼마나 많은 비가 내릴까. 비의 한복판에 있을 때는 마음마저 눅눅해진다. 상념이 많아지고 그리움이 깊어진다. 하지만 영원히 내리는 비는 없다. 비는 그치고 또다시 모든 것은 변하고 흐른다. 마음을 가득 채운 소란한 빗소리를 잠재우고 본래 존재하지 않음으로 돌아가는 길. 나는 지금 어느 길에 있을까. 높지만 위압적이지 않아 골짜기마다 정겨운 마을을 품은 산. 그 산기슭 끝자락에는 소나무군락을 병풍 삼아 아담하게 자리잡은 천년고찰 안심사가 있다. 어느 곳에도 인위적인 멋을 내지 않은 대웅전. 나무를 베어 기둥을 만든 것이 아니라 나무가 있던 자리에 누각이 올라앉은 것처럼 보인다. 지붕을 이고 있는 나무들도 길이가 제각각이다. 꾸미지 않아서 담대해 보이고 꾸미지 않아서 그대로인 소박한 갈색이 구룡산의 푸르름과 어우러져 더욱 장엄하고 화려하다. 자연을 잠시 빌리면서 미안해했을 그 옛날 목공의 선한 마음이 그대로 느껴지는 듯하다. 대웅전 문이 빼꼼이 열려 있다. 문고리 하나에도 세월의 흔적이 느껴진다. 이 문틈 사이로 드나든 것이 어찌 바람과 햇볕뿐이었으랴. 법음(法音)을 듣기 위해 찾아온 수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마음의 빗장을 열기도 하고
[충북일보] 청주문화원 시민문화예술동아리 '문화고리'가 오는 6일 오후 2시 청남대 어울림마당에서 '2022 동아리연합공연'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2회 청남대와 함께하는 문화고리 한마당'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지난 6월 '청남대화 함께하는 문화고리 한마당'에 이어 다시 한 번 청남대 방문객과 시민동아리가 함께 멋과 흥을 느끼고 어울릴 수 있는 좋은 시간을 만들고자 기획됐다고 한다. 이번 공연은 청주농악놀이패의 흥겨운 전통공연을 시작으로 폴인밴드(색소폰), 원앙소리예술단(민요), 청주아코디언클럽(아코디언), 아랑고고장구(장구), 나도람(대중가요), 르씨엘팬플룻앙상블(팬플룻), 청주색소폰소리나라(색소폰), 서양미벨리댄스(벨리댄스), 해오름공연예술단(민요·장구) 등 총 10개의 시민동아리가 참여해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청주문화원은 "'2022 동아리연합공연'을 통해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나마 사람들과 연결되고 교감하며 에너지를 충전하고 문화공연에 빠져들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오창호수도서관은 8월 문화가 있는 날을 수강생 모집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새활용공예 업사이클링'을 주제로 오는 27일 오전 10시 진행될 예정이다. 대상은 초등학생 1~2학년 20명으로, 수강생은 오는 6일 오전 10시부터 청주시 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새활용'이란 버려지는 물건을 새롭게 디자인해 재탄생시키는 재활용 방식으로,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그림책을 읽고 폐자원인 양말목을 활용해 나만의 애착 양말인형을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도서관 담당자는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생활 속 새활용 방법을 배우고 환경보호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특강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오창호수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043-201-4095)로 문의하면 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오는 18일 오후 2시 충북콘텐츠코리아랩 세미나룸에서 열리는 지식공유포럼 '문화로운 사파리' 두 번째 탐험에 함께 할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 4월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이번 '문화로운 사파리'의 주제는 '청주, 꿀겜으로 꿀잼이 될 수 있을까?'다. △2022년 대한민국 청소년 게임잼(오는 19~21일) △온라인 충북 게임잼 (오는 26~28일) △게임인 인터랙트 파티(9월 3일)까지 청주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충북글로벌게임센터를 중심으로 펼쳐질 '2022 꿀겜 충북'의 포문을 여는 시간이다. 이번 '문화로운 사파리'는 1부 강연과 2부 미니토크쇼 '우리 게임톡할까'로 나뉘어 진행된다. 게임문화재단 리터러시 교육과 연계한 1부에서는 경기게임마이스터고등학교 정석희 교장이 마이크를 잡는다. 경기게임마이스터고등학교는 지난 2020년 4월 개교한 국내 게임 콘텐츠 분야 최초의 마이스터고(산업수요 맞춤형 고등학교)로, 정 교장은 현장에서 깨달은 게임산업 분야의 진로 지도 방법과 게임을 통한 도시 브랜딩 방안 등을 이번 강연에서 풀어낼 계획이다. 국내 최초 게임마이스터고 초대 교장 외에도 그는 한국게임개발
[충북일보] 음성군은 올해 충북도 문화유산 활용사업에 선정돼 한독의약박물관과 공동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한독의약박물관 소장 유물 '동의보감' 등의 '의약서와 약장(藥欌)'을 활용한 '의서 속 처방 이야기', '소담한 약장 이야기', '내의원 이야기' 등 3가지로 진행된다. 여름방학을 맞아 이달 5일부터 약장을 관찰하고 직접 퍼즐을 맞춰보는 '소담한 약장 이야기'와 왕실치료를 전담했던 내의원 소속 의원과 의녀를 체험하는 '내의원 이야기'가 시작된다. 사용 약재를 비교해보는 '의서 속 처방 이야기'는 오는 9월 중 첫 선을 보인다. 유치원생부터 중학생이 있는 가족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예약 관련 문의는 한독의약박물관(043-530-1004)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안예순 문화체육과장은 "코로나19로 전염병과 의약에 관심이 커진 요즘, 선조들의 지혜를 재조명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소면 소재 한독의약박물관은 의학분야의 전문박물관으로 '동의보감'을 비롯해 2만여 점의 동서양 의약유물을 소장하고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휴가 트렌드로 책 읽기가 떠오르며 단양 다누리도서관이 이색 피서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단양군에 따르면 '북캉스('북'과 '바캉스'의 합성어)' 명소인 다누리도서관은 10만 여권에 이르는 다양한 장서와 각종 편익 시설이 잘 갖춰져 여름휴가를 즐기기에 제격이다. 최근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독서를 통해 휴가를 즐기려는 관광객과 지역 주민 등 하루 평균 200여 명이 꾸준히 찾고 있다. 다누리도서관은 지상 2층(1천508㎡)의 이 도서관은 층마다 오픈공간으로 조성해 안전한데다 120석의 1층 자료열람실에는 인문교양부터 전문서적까지 다양하게 있어 취향에 따라 읽을 수 있다. 유아자료실은 영·유아가 부모와 함께 방바닥에서 편안하게 책을 보거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온돌이 있어 부모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또 2층에는 60석 규모의 독서실과 디지털자료실이 있어 컴퓨터와 동영상 강의 등을 들을 수 있어 중·고등학생들에게 인기가 높다. 또한 북카페에는 그림책 원화가 전시돼 감상하는 재미가 있는데다 소백산과 단양강을 바라보며 사색을 즐길 수 있는 50m 옥상정원 등 편의시설이 있다. 여기에 야생화와 다육식물이 전시돼
[충북일보] 음성군은 '8대 유엔사무총장 반기문 평화기념관'에서 8월 주말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오는 6일부터 한 달간 매주 토·일요일 오후 2∼4시 회차 당 25명을 대상으로 무료로 운영된다. 당일 현장에서 접수 후 참여할 수 있다. 다만 재료 소진될 때에는 조기 마감될 수 있다. 토요일은 '반짝반짝 바다유리 목걸이', 일요일은 '나의 바다여~ 석고방향제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바다에 무분별하게 버려진 바다 유리를 재활용한 목걸이와 시원한 바다의 모습으로 꾸민 나만의 석고 방향제를 만들 수 있다. 군 관계자는 "평화기념관에 방문하면 주말 체험학습과 세계 여러 나라의 악기 및 공예품 기획전시도 관람할 수 있다,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