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바르게살기운동 음성군협의회는 25일 '제26회 서로사랑하고 서로칭찬하기 편지글 공모' 입상자를 시상했다. 협의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상식을 생략하고 대소초, 무극중, 매괴고 등을 방문해 상장과 상금을 전달했다. 이번 공모에는 음성군내 초·중·고에서 400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대상 이은주(매괴고) △초등부 금상 윤여은(대소초), 은상 김서진(오선초), 동상 이고은(대소초), 장려상 박예음(수봉초), 정찬희(동성초). △중·고등부 금상 이용준(매괴고), 은상 서은서(무극중), 동상 김혜진(대금고), 장려상 정윤하(무극중), 김주현(한일중). △우수지도교사상 김가미(매괴고), 김다은(무극중), 이명은(대소초) 교사.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은 군 노인복지관에서 복무하는 서민욱 사회복무요원이 병무청에서 주관하는 2022년 사회복무요원 체험수기 공모전에 입선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사회복무 현장에서 모범 우수사례를 발굴해 사회복무요원의 자긍심을 높이고, 성실한 복무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열렸다. 2개 부문(체험수기, 복무 현장 사진)으로 나눠 1ㆍ2차 심사를 통해 지방청별로 추천한 작품을 외부 전문가들이 선정했다. 서 사회복무요원은 '꽃밭의 노인들'이라는 제목으로 공모전에 응모해 체험수기 부문에서 심사위원들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주성초등학교병설유치원 교사 김나비(김희숙) 시인이 '10회 등대문학상 전국공모전'에서 최우수상과 '9회 한국가사문학대상 전국공모전'에 우수상을 수상했다. 김나비 시인은 '10회 등대문학상 전국공모전'에서는 해녀들의 삶을 그린 '잠녀'라는 작품으로 시부분에서 최고상인 최우수상을 받았다. '9회 한국가사문학대상 전국공모전'에서는 '사이보그와 고전적 산책'이라는 제목으로 미래와 과거를 넘나드는 독특한 가사를 창작해 우수상을 받았다. 이외에도 김시인은 올해 오산시에서 주관하는 '5회 해동공자 최충 문학상 전국 공모'에서 '나비질'이라는 작품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시집 '오목한 기억'이 한국문화예술위원회(아르코) 2022 문학나눔 도서에 선정되기도 했다. 지역의 젊은 작가로서 지역을 넘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김 시인은 청주대학교 국어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우석대학교 교육대학원 국어교육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부산일보 신춘문예에 시조가 당선되고 한국NGO신문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됐으며 송순문학상 안정복 문학상 등 다수의 문학상을 수상했다. / 성지연기자
내 어릴 적에는 먹을거리가 부족하여 나무순을 잘라 먹기도 하였다. 찔레나무 순이나 삘기라 하는 띠 풀이 자란 꽃대가 피기 전에 뽑아서 먹었던 기억이 있다. 맛은 달짝지근하기도 하고 떨떠름하기도 하였다. 봄에 아버지가 소를 이용하여 쟁기로 논을 갈면 그 뒤를 졸졸 쫓아 다니며 올무를 주워 먹기도 하였다. 콩알 정도의 큰 알갱이로 껍질은 검은색을 띠지만 속은 흰색으로 단백질 덩어리였다. 이 순간 달짝지근한 그 맛이 생각나 침이 입안에 고인다. 농업사회 시대에는 단 한 평의 땅이라도 개간하여 먹을거리 생산을 위하여 논밭으로 이용되어 왔었다. 지금은 눈부신 경제 발전의 영향으로 맛있는 먹을거리가 외국으로부터 엄청나게 수입되고 있다. 우리나라 농업기술도 첨단 기술과 융합하여 맛좋고 보기 좋은 과일이나 야채를 많이 생산한다. 시장엘 가보면 먹을거리가 지천이다. 그러니 경쟁력이 떨어지는 땅은 묵어 쑥대밭으로 변하는 곳이 눈에 많이 뜨인다. 그런 와중에서도 일부 도시민들은 자투리땅을 일구어 채마밭을 만들어 손수 먹을거리를 생산하는 재미를 맛보기도 한다. 이는 경제활동 시간은 줄고, 휴식이나 취미활동 등 자유로운 시간이 늘어나면서 농사의 기쁨을 맛보기 위한 활
△비늘무늬 바람 백순옥 지음 / 파란 / 137쪽 백순옥 시인의 두 번째 신작 시집이다. '순환버스', '어떤 여행', '저지대' 등 61편의 시가 실려 있다. 백순옥의 시는 한편으로는 서정시 고유의 미덕을 굳건히 지키는 방식으로, 다른 한편으로는 변화한 시대의 풍경을 그려 넣는 방식으로 시대적 요구에 나름대로 응답하고 있다. 백순옥의 이번 시집에는 죽음과 숨에 대한 사유가 가득하다. 개인적 체험으로 인한 것이기도 하고 죽음을 통해 생을 사유할 수밖에 없는 시인의 숙명 같은 것이기도 하겠다. 자연의 풍광을 숨결 하나하나까지 섬세하게 그려 넣어 그 아름다움을 만끽하게 하는 것 또한 백순옥 시의 미덕이다.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집 백두현 지음 / 나무향 / 252쪽 백두현 작가의 네 번째 수필집으로 제천단양뉴스 '작가의 창'에 연재한 글을 실었다. 가정의 행복이 결국 사회를 밝고 따듯하게 이끌어 갈 것이라는 심성을 가진 작가의 단편 수필이다. 세 자녀를 둔 아빠로서 행복한 가정을 이끌고 있는 장면들이 웃음과 해학을 가져온다. 크게 1장과 2장으로 나누어 1장은 '글로 보는 창'이라 하여 수필을, 2장은 '시로 읽는 창'이라 하여 동시에 간단한 산문을 가
△루이치 인형 소연 지음 / 96쪽 11회 정채봉 문학상 대상 수상작이다. 엄마와 여행 중에 나바호족 성지인 모뉴먼트 밸리에 흘러든 소리가 나바호족 소녀 루이치와 보내는 꿈 같은 하룻밤을 그리고 있다. 소리는 루이치를 통해 현대 문명에서 벗어나 밤하늘을 수놓은 별을 온몸으로 받아들이고, 늑대와 사람의 우정을 목격하며, 오랜 시간 이어져 온 춤과 노래에 빠진다. 이 환상적이고 다채로운 밤사이에 이국땅에서 생활하는 소리의 외로움, 모두가 떠나고 남아 있는 루이치의 외로움은 동화되고, 소리와 루이치는 서로를 위로하며 마침내 서로의 신발 한 짝이 되어주는 친구가 된다. △윗도리 이화경 지음 / 52쪽 어린이날 제정 100주년 기념 인형극 '윗도리'의 원작 동화. 우리의 옛날이야기인 한국 민담에서 자신만의 꿈을 찾아 떠나는 '윗도리'의 멋진 모험을 착안해 낸 이화경 소설가의 원작과 프랑스 리옹에서 공부 중인 윤지영 화가의 한국적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아름답고 개성적인 그림이 짝을 이루어 동화책으로 출간됐다. 아랫도리가 없이 태어난 아이가 아늑하고 따뜻한 부모의 품에서 벗어나 자신의 아랫도리를 찾아 위험천만한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이다. 한 고개, 두 고개, 세
[충북일보] 청해 강대식 수필가가 두 번째 수필집을 내놓았다. 신간 '음악회에서 만난 아버지'는 슬로우 청산도, 제주 곶자왈 탐방기, 학소리 버드나무, 상당산성과 같이 여해하기 좋은 장소를 선택해 여행하거나 방문하면서 느꼈던 작가의 생각을 편안하게 그려낸 수필이다. 이 책은 글의 주제와 어우러지는 사진을 같이 배열함으로써 독자들에게 좀 더 작가의 내면적 이야기를 깊이 있게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강 작가는 살아가면서 일상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을 담담하고 소탈하게 이야기하듯 풀어냈다. 청해 강대식 작가는 30대에 사진에 입문해 현재 충북사진대전 초대작가로, 9번의 개인전과 '늘솔'외 2권의 사진집을 펼친 바 있다. 시인으로서는 '새로운 잉태를 희구하는 마음으로'와 '별목련' 2권의 시집을 출간했으며, 수필집으로는 '예담촌의 춘하추동'과 '음악회에서 만난 아버지'가 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수필가 신미선 씨가 데뷔 5년 만에 첫 수필집 '눈물의 무게'를 출간했다. 유년의 기억과 직장에서 겪는 소소한 일상의 체험을 꾸밈없이 담백하게 풀어낸 이 수필집은 총 5부로 구성돼 누구나 공감할 수 있게 잔잔하고 쉽게 읽혀진다. 음성의 원로 수필가 반숙자 씨는 "신 작가의 글에는 유년의 채색이 선연하다. 많은 작품 속에 재생되는 엄마와의 기억, 아버지, 그리고 철 따라 꽃마당을 가꾸던 할머니와 할아버지의 기억, 그 것은 어린 작가의 심상에 선명하게 채색돼 글의 세계를 풍부하게 하고 고향을 잃어버린 독자에게 잠시나마 푸근한 향수를 느끼게 해준다. 그의 글은 진솔하고 향기롭다. 분 화장하지 않는 여인의 청순함이 글에 배어 있다. 거창하지 않지만, 조곤조곤 삶의 지혜를 풀씨처럼 퍼트린다"고 소개했다. 2017년 '월간문학'수필 부문 신인상으로 등단한 신 작가는 현재 한국문인협회와 음성문인협회, 음성수필문학회, 대표에세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팬데믹, 글로브 월, 엔데믹, 페이스 실드, 지표 환자, 부스터 샷, 제로 코로나, ESG 경영, 미코노미, 펫 프렌들리, 에이지리스, 도어스테핑, 빅 스텝, 노마드 워커…'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유행과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새로 등장한 낯선 외국어들이다. 이같이 일반 국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없는 외국어들이 최근 우후죽순 격으로 늘고 있다. 코로나 확산과 인공지능 등 정보·의료·교육·서비스 산업의 빠른 발전 속도로 촉발된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온 결과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지난 5일 576돌 한글날을 앞두고 지난 1월부터 9월까지 쉬운 우리말로 다듬은 어려운 외국어 새말 대체어 38개를 발표했다. 문체부는 '쉬운 우리말 쓰기 사업'의 하나로 국어원과 함께 외국어 새말 대체어 제공 체계인 '새말모임'을 구축해 운영 중이다. 새말모임은 어려운 외래 용어가 널리 퍼지기 전에 일반 국민이 이해하기 쉬운 다듬은 말을 제공하기 위해 국어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다. 문체부의 '2022년 새말모임 다듬은 말' 목록에 따르면 'ESG 경영'은 '환경·사회·투명 경영', '미코노미'는 '자기중심 소비', '펫 프렌들리'
[충북일보] 오는 8일 신동문 시인을 기리는 '8회 신동문문학제'가 개최된다. '신동문문학제'는 4.19의 명시 '아! 신화같이 다비데군들', '내 노동으로' 등으로 한국 전후 문단에 독특한 족적을 남긴 신동문(1927~1993) 시인을 기리는 행사로 오는 8일 오후 4시 청주시 상당구청 공연장에서 열린다. 시 전문 계간지 '딩아돌하'를 발간하는 (사)딩아돌하문예원과 CJB청주방송이 청주시 후원으로 공동으로 여는 이날 문학제에서는 주제강연, 신동문문학상, 신동문청주문학상, 신동문청소년문학상 시상과 시낭송, 축하공연 등이 펼쳐진다. 주제 강연은 배문성(63·시인, 전 문화일보기자)가 '한국 출판의 여명기를 일군 출판기획자 신동문'을 주제로 이뤄진다. 배 시인은 신동문 시인이 시인으로서 뿐만 아니라 '창비' 발행인, '새벽' 편집장 등을 맡아 날카로운 역사인식을 바탕으로 한 기획과 대단히 상업적인 기획이 공존하는 출판기획을 한 우리나라 출판기획의 선구자였다고 설명하고 있다. 특히 새벽 편집장으로 최인훈의 '광장'을 발굴해 세상에 내놓은 것은 신동문 시인이 출판기획자로서 또 시인으로서 시대정신을 반영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올해 제정돼 첫
[충북일보] 제천시 봉양도서관은 오는 13일까지 2022년 하반기 어린이 프로그램 수강생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어린이를 대상으로 오는 18일부터 12월 23일까지 진행하며 △다양한 과학원리를 실험을 통해 알아보고 학습하는 '어린이 과학수사대' △직접 책을 각색하고 연극을 만들어 공연해보는 '마음이 자라는 연극놀이터' △매주 여러 가지 요리 활동을 직접 체험하는 '책 읽는 꼬마 요리사' 등 3개 강좌에 총 60명의 수강생을 모집한다. 박상천 관장은 "도서관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어린이들이 도서관과 책을 친숙하게 느끼길 바란다"며 "앞으로 어린이를 비롯해 어르신을 위한 다양한 문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니 봉양도서관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시립도서관누리집(https://www.jecheon.go.kr/jclib/index.do)을 통해 접수하며 더 자세한 사항은 제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 공지 사항을 확인하거나 봉양도서관(646-2018)으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삶을 직시하면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드라마로 매 작품 시청자의 마음에 깊은 울림과 여운을 남기는 작가 노희경이 청주에 온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운영하는 김수현드라마아트홀이 오는 29일 진행하는 '초청강연 - 드라마로 소통하다'를 앞두고 오는 11일부터 21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초청강연 - 드라마로 소통하다'는 국내 유일의 드라마 문학관인 드라마아트홀이 2020년부터 진행해온 대표적인 특화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드라마 '서울뚝배기'의 작가 김운경, '낭만닥터 김사부'의 작가 강은경 등 한국 드라마사에 굵직한 발자국을 남긴 주인공들을 초청해 작가지망생 및 시민들과의 만남을 마련해왔다. 올해 드라마로 소통할 주인공은 최근작 '우리들의 블루스'를 비롯해 '디어 마이 프렌즈', '괜찮아, 사랑이야', '그 겨울, 바람이 분다'까지 특유의 담담하면서도 인생을 꿰뚫는 명대사들로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해온 '인생작 메이커' 노희경이다. 노 작가는 청주시민과의 이번 첫 만남에서 '우리들의 블루스 기획방법 그리고 요즘의 드라마 트렌드'를 주제로 드라마의 뒷이야기와 자신만의 집필기획 노하우 등을 아낌없이 공유할 예정이다.
[충북일보]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21일 충북 지역 당원들과 소통하며 외연 확장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시동을 걸었다. 한 대표는 이날 청주 CJB미디어센터에서 열린 국민의힘 충북도당 당원교육 특강에서 "지금 정치 상황은 양 진영에서 누가 변화와 쇄신을 먼저 해내느냐의 싸움"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보다 먼저 해서 평가받아야 한다"며 "그것이 다음 지방선거와 대선,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빠르고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변화와 쇄신을 위해 정부와 의견을 나누고 대통령이 쇄신의 의지를 보이는 답변을 했다"며 "민심에 맞게 정부와 국민의힘은 첫 발을 뗐다"고 말했다. 또 "민생 정치가 시작이자 끝이 돼야 한다"며 "과감하고 정교한 문제 해법을 제시하는 것이 민생 정치를 잘 할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한 대표는 "성장 자체가 목표이지만 국민들은 성장하겠다는 말만으로 지지하지 않는다. 현재 삶이 어렵기 때문인데 목표가 국민 복지를 위한 수단이 돼야 한다"며 "민주당의 발목 잡기가 있을 것이지만 민심을 우선순위로 두고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 반면 민주당은 민심에 맞는 변화와 쇄신의 길로 나아
[충북일보] 충북도가 하루가 다르게 진화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정 운영에 적용하기 위한 방향 모색에 나섰다. 기술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해 안전하고 신속한 AI 행정서비스를 도입한다는 구상이다. 도는 '충북 인공지능(AI) 중심 대전환 전략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외부 전문기관 선정을 마친 뒤 다음 달 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다. 기간은 8개월이며 내년 7월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용역을 수행할 업체는 인공지능에 대한 대·내외 환경을 분석한다. 국내·외 AI 정책과 선도 사례를 살펴보고, AI 구현을 위한 기술적 요소를 조사한다. 이 과정에서 적용 가능성도 확인한다. 충북도정 핵심 사업과 연계 가능한 분야를 검토하고 AI 활용 수요를 분석한다. 활용 가능성과 잠재력도 꼼꼼히 점검한다. 이런 과정을 거쳐 도정 가치를 반영한 AI 비전과 전략을 수립하게 된다. 충북도정 비전과 목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추진 전략 등이 세워지면 의견을 수렴한다. 정책 세미나, 토론회, 설문조사 등을 통해 공론화 과정을 거치는 것이다. 도청 직원을 대상으로 공모대회 등을 열어 정책 반영 과제도 도출한다.
[충북일보] 저출생·고령화로 학령인구가 줄어들며 지방대학들이 유학생과 만학도 모시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 '한수 이남 최고(最古)의 사학'인 청주대학교는 김윤배 총장을 필두로 유학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김 총장은 유학생 유치를 위해 지난 17~20일 미얀마를 방문했다. 김 총장은 교직원들과 현지 협력 유학원을 차례로 방문해 우수한 교수진과 교육과정, 각종 최첨단 시설 등을 상세히 설명한 뒤 상호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 총장은 지난 10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있는 기묘국제대학교와 국제교류 협정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 7일에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 상업대학교, 하노이첨단기술전문대학교와 국제교류 협정을 체결하고 돌아왔다. 도내 17개 대학 중 외국인 유학생이 가장 많은 곳은 청주대다. 올해 2학기 기준 32개국 3천여 명의 유학생이 재학 중인 청주대는 1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11개의 하이플렉스(Hyflex) 강의실을 구축했다. 유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청주대는 '인공지능(AI) 번역 자막 시스템'을 하이플렉스 강의실에 적용, 수업의 질을 높이고 있다. 교수가 한국어로 강의하면 번역 전문 AI가 외국어로 번
[충북일보] "충북에 자리잡은 지 27년입니다. 이젠 충북의 발전을 위한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오스바이오㈜는 2018년 농업회사법인으로 설립돼 지난 7월 오스바이오 주식회사로 법인 상호명을 변경했다. 농업과 천연물을 기반으로 한 기술 개발과 특허로 코스메슈티컬 시장의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기업이다. 오스바이오㈜는 '의미(醫美 : Health & Beauty)'를 추구하는 기업으로 건강한 먹거리와 메디컬 푸드 식품, 뷰티 관련 사업을 주력으로 이끌어가고 있다. 이일호(50) 오스바이오㈜ 대표이사는 "그간 사업을 운영하며 지역의 브랜드 컨설팅이나 기획에 많은 참여를 해왔다"며 "하지만 지난해 10월부터 오로지 우리가 갖고 있는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오스바이오'사업에 집중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오스바이오㈜는 미나리, 개똥쑥, 싸리나무, 미선나무 등 다양한 천연물 소재를 활용한 화장품, 식품, 의약품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 대표는 "독자 연구소를 갖고 있고, 회사 투자의 중심은 연구쪽으로 이뤄진다"고 밝혔다. 최근 오스바이오가 주력하고 있는 품목은 '비린내를 제거한 생선'과 '대나무 쌀을 활용한 효소 숙성으로 만든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