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임채성 세종시의회 의장은 23일 "시장과 정기적으로 의견을 나눌 수 있는 논의의 장을 마련해 끊임없이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임 의장은 이날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시의 발전을 위한 만남으로, 의견의 간격을 좁혀 나가면서 상호 존중과 이해의 관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후반기 의회는 반목과 갈등에서 벗어나 최우선 의정 목표를 시민 행복에 두고 협치의 장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지역 현안을 두고 갈등을 겪었던 집행부와 의회의 경직된 관계가 개선될지 관심이 쏠린다. 임 의장은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대외활동 강화를 후반기 의정 활동 방향으로 제시했다. 국회의사당 완전 이전과 대통령 제2집무실 설치, 세종지방법원 설치, 공동캠퍼스 정상 건립·운영 및 대학 유치, 미 이전 중앙행정기관과 각종 위원회 추가 이전 등 굵직한 과제부터 상가공실, 저출생 등 지역현안 해결에 힘을 쏟겠다는 계획이다. 그는 "행정수도 완성과 국가 균형발전의 선도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가야 할 길은 여전히 멀다"면서 "이러한 현안 해결을 위해 내부적으로 의원들 간 정책적 결속력을 강화해 각종 결의안, 건의안 등을 적극
[충북일보] 보은군은 2024년 상반기 적극 행정 우수공무원 4명을 선발했다. 군에 따르면 부서별로 추천한 적극 행정 우수사례 9건을 대상으로 예비 심사한 뒤 적극 행정위원회의 최종 심사를 거쳐 4건의 우수사례와 담당 공무원을 뽑았다. 이 결과 장문계 미래전략과 주무관이 영예의 최우수상(1명), 송희환 건강증진과 주무관이 우수상(1명) 수상자로 뽑혔다. 김종찬 건설과 주무관과 이명재 기획감사실 주무관은 장려상을 탄다. 장 주무관은 지방소멸 지역인 군의 인구감소 문제와 주거·돌봄·일자리 문제 등을 해결하는데 필요한 '지역 활력 타운 공모 사업' 선정에 이바지했다. 군은 장 주무관 등의 노력으로 예산 385억 원을 확보하는 등 청년과 가족 단위 가구를 위한 정주 여건 조성의 기반을 마련했다. 송 주무관은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이 39% 이상인 초고령사회인 보은에서 노인을 대상으로 한시적으로 운영하던 방문·의료 서비스를 월 1회 이상으로 늘리는 등 노인 보건의료서비스 확대에 앞장섰다. 이들 4명은 성과급으로 실적가산점과 특별휴가(2~3일) 기회를 받는다. 최재형 군수는 "변화와 혁신을 위해선 공무원의 생각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급격히 변화하는
[충북일보] 음성군이 올해 안에 공동주택 미분양 관리지역에서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1월 말 기준 미분양 주택은 2천642세대였으나 올해 5월 말엔 1천385세대로 1천257세대(약 48%)가 줄었다. 이 수치는 국토교통부 통계누리 '시·군·구 미분양주택현황' 통계를 근거로 한 것이다. 군이 지난 19일 자체적으로 작성한 공동주택 미분양 현황 자료를 근거로 하면 더 줄어든 1천256세대로 집계됐다. 군 관계자는 "매월 평균 70~80세대씩 꾸준히 분양되는 추세를 고려할 때 이르면 올해 안에, 늦어도 내년 상반기엔 미분양관리지역에서 벗어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군이 미분양 관리지역 지정요건(미분양 공동주택 1천세대 미만 등)을 갖추면 3개월간 모니터링 기간을 거쳐 미분양 지역에서 해제된다. 앞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지난 4월 미분양 관리지역 9곳을 재지정할 때 음성군을 포함했다. 미분양 관리지역 지정은 주택 과잉 공급을 막는 게 목적으로 건설업체는 분양 보증서 발급을 신청할 때 사전심사 절차를 통과해야 한다. 미분양 물량이 해소될 때까지 신규 주택 공급을 제한하는 조치다.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지정될 당시
[충북일보] 황규철 옥천군수가 23일 지역 주민과 함께 소통하기 위해 민생 경제탐방 5호로 마을공동체 활동 지원사업에 뽑힌 '군북 치유마을 스터디' 강좌 현장을 방문했다. (사)힐러와선장 힐링놀이터(대표 이정심), 항곡·대촌·와정리, 대청댐 주변 주민연합회의 모임인 연합공동체가 개최하는 행사다. 이날 강좌는 박영선 마을디자인 평생교육원장이 '대청호 기반 마을 자원을 활용한 치유 마을 디자인'이라는 주제로 진행했다. 마을공동체 활동 지원사업은 마을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고, 지역의 경제·사회·문화적 발전을 도모하는 마을공동체 활동을 지원하는 일이다. 올해 2단계 사업에 사단법인 힐러와선장 힐링놀이터 등 5개 연합공동체가 뽑혔다. 이들은 주민이 스스로 마을을 고치고, 가꿔 나갈 수 있는 역량을 키워 치유 마을 조성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황 군수는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지역 소멸 위기인 상황에서 6차산업인 치유 마을 디자인을 위해 지역의 리더들이 모여 대청호 주변 마을 발전을 고민하는 뜻깊은 자리여서 기쁘다"라며 "방문객에게는 자연을 통한 치유의 기쁨을 주고, 주민에게는 소득 창출 기반이 되는 치유 마을을 조성해 군의 명소로 거듭나기를 바
[충북일보] 영동군은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에게 즐겁고 건전한 여가 공간을 제공하고, 주민에게 특별한 추억을 제공하기 위해 어린이 물놀이장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레인보우 힐링관광지 중앙 광장에서 한여름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물놀이 체험장을 다음 달 15일까지 운영한다. 지난 2022년 처음 문을 열었던 이 물놀이장은 여름 휴가철에 멀리 갈 필요 없이, 많은 돈을 들이지 않고도 유쾌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힐링 쉼터로 주민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 물놀이장은 조립식 메인 풀장 1개(15m×10m×0.9m)와 큰 에어 풀(10m×10m×0.6m) 2개와 작은 에어 풀(6m×6m×0.5m) 2개, 워터슬라이드 등을 갖췄다. 군민과 관광객 누구나 별도 이용요금을 내지 않고 휴무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점심시간 휴장) 이용할 수 있다 주말은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관광객은 생활인구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군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발급받아야 입장할 수 있다. 군은 물놀이장에 그늘막, 쉼터(몽골 텐트 5×5m짜리 40개), 샤워실, 탈의실, 테이블, 의자 등을 비치해 놓았다. 안전사고
[충북일보] 영동군은 금강유역환경청의 '2023년도 금강수계 관리기금사업 성과평가'에서 종합 순위 1위를 차지했다고 23일 밝혔다. 부문 별로는 6개 사업 부문에서 3개 부문 최우수를 받았다. 금강유역환경청은 매년 수계기금을 10억 원 이상 지원받는 지자체를 대상으로 사업비 집행률과 성과달성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우수 기관에 성과급을 줘 기금운용의 내실화를 도모하고 있다. 군은 1차 평가에서 주민지원사업, 환경기초시설 설치사업, 환경기초시설 운영사업 최우수 기관으로 뽑혀 종합 1위에 올랐다. 군은 지난해 양강·양산·심천면의 27개 마을을 대상으로 4억6천400만 원을 투입해 소득증대사업, 복지증진사업 등 33개 주민지원사업을 펼쳤다. 또 2024년 특별지원사업(공모사업)에 선정돼 받은 기금 3억7천만 원으로 양강면 마포리에 저온저장고(100㎡)를 짓고 있다. 이 밖에 군은 54억 원을 들여 영동 공동하수처리시설 등 35곳의 환경기초시설을 체계적으로 운영했으며, 74억 원을 투입해 가곡리 등 4곳의 오수관로 12km, 하수처리장 5곳을 설치하는 등 수질개선에 힘썼다. 군 관계자는"앞으로도 금강 유역 수질개선을 위해 금강수계 관리기금 사업을
[충북일보] 옥천군은 23일 옥천군 다목적회관 대회의실에서 군정자문위원회 위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 발전에 관한 의견을 듣기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자문위원들은 '옥천 비전 2040 중장기종합발전계획'의 분야별 전략사업에 관해 논의했다. 이 위원회는 군의 주요 정책에 관한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수렴해 정책 발전을 뒷받침하기 위한 기구다. 군은 일반행정·교육, 문화관광·체육, 보건·복지 등 5개 분과에 60여 명의 자문위원을 위촉해 운영하고 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이 국제 관광박람회에 참가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군은 지난 19∼22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국제관광박람회'에 참가해 국내외 방문객을 대상으로 지역축제와 기업 및 관광시책 등을 홍보했다. 지역의 명품 농산물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음성명작페스티벌(9월5~8.)과 전통문화예술 축제 설성문화제(9월27~28일)를 안내했다. 이색적인 산업관광 프로그램인 팩토리투어 소개와 함께 참여 기업의 제품들을 전시했고 '나만의 무드등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해 관람객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기업체를 견학하고 제품을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형 관광프로그램인 팩토리투어는 예매 시작 1분 안에 매진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이 프로그램에는 풀무원, 한독, 코리아크래프트, ㈜세모 등 음성지역의 다양한 기업들이 참여했다. 채수찬 문화체육관광과장은 "지리적으로 수도권과 1~2시간 거리에 위치한 사통팔달의 지리적 이점을 살려 특색있는 음성군 관광상품 홍보에 더욱더 힘쓰겠다"고 밝혔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이 이번 집중호우에 선제 대응해 재난피해를 최소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3일 동안 이 지역엔 모두 212mm의 비가 내렸고, 이달 누적 강수량은 435mm를 기록했다. 지역별 강우량은 내북면(476mm), 마로면(473mm), 삼승면(472mm) 순이다. 특히 내북면은 지난 8일 최대 70mm의 강우량을 기록하며 각종 피해도 잇따랐다. 군은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과 공무원 비상 소집 등을 통해 신속하게 재난 상황을 파악하는 한편 집중호우로부터 주민의 재산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했다. 집중호우 기간 보청천과 달천 등 주요 하천의 수위를 수시로 확인해 세월교 등을 사전 통제하고, 하천 변에 주차한 차량을 신속히 대피시켰다. 산사태 취약지역과 피해 우려 지역의 예찰을 강화하면서 주민의 신속한 대피체계를 강화했다. 최재형 군수는 폭우 속에서 낙석위험 지역, 하천 상습 범람지역 등 피해 위험 지역을 찾아 상황을 점검한 뒤 조치 사항을 직접 지시했다. 군은 이번 폭우로 탄부면 사직리 배수로 유실, 중초 천 제방 유실, 기타 지역의 농작물 침수 등 각종 피해를 보았지만, 재해 사전 예방을
[충북일보] 충주시청소년문화의집 숨&뜰이 운영 중인 '2024년 학교와 함께하는 숨뜰에서 놀자'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관내 학교와 연계해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체험 활동을 제공하고, 또래 관계 형성과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4월부터 수안보중학교와 목행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보드게임, 자아성장 프로그램 등을 진행했으며, 현재 국원초등학교와 7월까지 프로그램을 이어가고 있다. 올 2학기에는 충주지역 중학교 자유학기제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 관련 프로그램을 계획 중이며, 참여 학교를 모집하고 있다. 여름방학 기간에는 가족 대상 프로그램으로 에그타르트 만들기, 무알콜 칵테일 만들기, 호신술 등 다채로운 활동을 준비해 참가자를 모집 중이다. 8월 10일에는 제3회 숨뜰 워터페스티벌이 예정돼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숨&뜰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숨&뜰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주말(월요일, 공휴일 제외)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아동부터 노인까지 증평형 돌봄체계 구축으로 전국 최고의 돌봄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충북 증평군이 이번엔 돌봄 사각지대에 있던 '치매' 돌봄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23일 군에 따르면,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20%를 차지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하면서 치매 환자도 매년 증가함에 따라 군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군은 치매 환자와 그 가족들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시대의 흐름에 맞는 AI 플랫폼 치매 예방 및 돌봄 체계 구축에 힘쓰고 있다. 전국 최초로 모바일 앱 '인지케어'를 이용한 치매 예방 서비스를 제공해 시공간 제한 없이 누구나 일상 속에서 치매예방 활동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재 가입자는 385명, 인지활동 활용횟수는 3천401회에 달한다. 또한, 지난 3월부터 독거 또는 고령부부 치매 어르신 30가구를 대상으로 AI 스피커 기반 건강 및 정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AI 스피커는 음악 감상, 감성 대화를 통해 고립되고 소외된 어르신의 말벗 역할과 함께 위급상황 시 긴급 SOS 기능을 통해 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군은 치매환자 치료 및 관리 유도를 위해 스마트 약상자 및 조호물품 보급, 치
[충북일보] 증평군이 휴가철을 맞아 관광객 증가에 대비한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 군은 오는 25일부터 내달 11일까지를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안전하고 원활한 교통체계 구축으로 군민의 교통편의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대중교통 수송대책반과 교통시설물 점검반으로 구성된 특별 교통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교통사고 등 돌발상황에 탄력 대처할 계획이다. 휴가기간 중 교통수송 수요 증가에 대비해 운수업체 차량 시설 및 운수종사자 교육 등 교통안전 사전 점검을 실시했다. 원활한 교통흐름과 주차 질서 유지를 위해 여객(화물)자동차 밤샘주차 계도를 실시할 예정이며, 주정차 위반 등 불법행위 지도단속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유관 단체 협력을 통해 주민불편에 신속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휴가철 증평을 찾은 관광객과 군민의 안전을 위해 교통안전 대책을 마련했다"며 "모두가 안전하고 즐거운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된 올해 5월20일부터 9월23일까지 119구급대가 출동해 처치한 온열 질환자는 2천970명으로 최근 10년간 최고치인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모경종 의원이 30일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19구급대가 출동해 응급처치한 환자가 2015년 465명에서 2024년 9월23일 기준 2천970명으로 6배 이상 크게 늘었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폭염 대응 기간(매년 5월20~9월30일) 집계 완료 후에는 3천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은 올해 온열질환자가 163명으로 지난해 121명보다 42명 더 많았다. 모 의원은 "기후위기로 인한 인명피해가 커져가는 현실"이라며 "정부는 자연재난, 사회재난과 더불어 기후재난과 관련된 논의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