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은 공공조형물 건립 기준과 관리 등에 관한 사항을 규정해 조형물의 무분별한 난립을 막는다. 군은 이 같은 내용을 뼈대로 한 '진천군 공공조형물 건립 및 관리 등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 예고하고 내년 1월 13일까지 각계의 의견을 듣는다고 28일 밝혔다.공공조형물은 군 공유재산인 공공시설 안에 회화·조각·공예·사진·서예 등 조형시설물과 벽화·분수대·폭포 등 환경시설물, 상징탑·기념비·상징물 등 상징조형물 등이다. 공공조형물 건립 대상은 역사적 자료나 고증 등을 통해 객관적인 평가가 정립된 인물 또는 사실에 한하며 선정 기준은 △국난극복 및 국권수호에 대한 공헌도 △정치·경제·사회·문화·예술·과학기술 등의 진흥·발전에 대한 기여도 △대상 인물이나 사실에 대한 군민 공감도다.건립 위치는 △동상은 출생지·묘소·활동지역·동명·가로명 등과 건립대상 인물·사실과의 긴밀성 △공공시설, 그 주변 환경과 건립되는 공공조형물 등과의 조화 △작품성·조형성과 재료의 내구성이다. 군은 공공조형물 등의 건립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위원장 1명(부군수)을 포함한 10명으로 심의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군 관계자는 "공공조형물 건립·관리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면
[충북일보=청주] 청주지역 아파트 전셋값 상승기류가 심상치 않다. 매매가격은 계속 하락세인데 반해 전세는 물량 부족으로 정반대의 길을 걷고 있다. 사상 최고액을 기록했던 2년 전에는 신규 아파트 공급량 자체가 적었다면, 이번엔 사정이 조금 다르다. 물량은 풍부하나 대부분이 전세가 아닌 '월세'다. 역대 최저 수준의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은행 수익을 얻지 못하게 된 집주인들이 전세 임대차를 월세나 반전세로 돌리고 나선 거다. 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11월 전국 월세 거래량은 5만1천39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6.1% 증가했다. 반면, 전세 거래는 6만3천743건으로 7.9% 감소했다. 전체 임대차 거래 중에선 월세 비중이 전년 동기 대비 5.6%p 오른 44.6%를 차지했다. 최근 임대차 계약에서 절반가량은 월세로 거래되고 있단 얘기다. 이 가운데 69.8%는 '준월세' 물량이다. 기존에는 전세값 대비 보증금 비율이 60%를 넘었던 준전세(반전세)가 대세였다면, 최근에는 보증금을 10%~60%만 받고 나머지를 월세로 받는 '준월세'가 새로운 거래유형으로 떠오르고 있다. 청주지역 상황도 마찬가지. 일단 매매가 대비 가격인 전세가율
[충북일보=청주] 청주 용정·용암·지북동 일원을 개발하는 청주 동남지구 택지개발이 본격화 되고 있다. 27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충북본부에 따르면 지난 22일 이 지역의 택지개발·실시계획 변경 승인과 관련된 사항이 관보를 통해 게시됐다. 관보에는 지구지정 변경(3차), 개발계획 변경(3차) 및 실시계획 변경(1차) 승인 내용이 게시됐다. 주요 변경 승인은 동산빌리지(4층) 앞 블록 공동주택(25층) 144가구를 단독주택으로 변경·승인했다. 이 지역은 그간 주민들로부터 조망권과 일조권 침해를 해결해 달라는 집단민원이 발생했다. LH는 주민집단 민원의 해결책으로 공동주택 144가구를 단독주택지역 변경했고, 충북도는 주민 집단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변경 승인 고시했다. 또 미래여성플라자 주차장 부지 확보 문제도 해결됐다. LH 측은 당초 미래여성플라자 주차장 부지가 125대 였던 것을 206대 규모로 확대하는 방안으로 보행자도로 6m 삭제와 7m부지를 추가로 매입해 방영했다. 사업기간도 연장됐다. 당초 2018년 6월30일까지로 예정됐던 사업기간이 2019년 12월31일로 1년6개월 연장됐다. 청주 동남지구 택지개발은 지난 2008년 5월 착공됐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지역경제 활성화 및 침체된 건설경기 회복을 위해 다음달 4일부터 2월 22일까지 '2016년 건설공사 합동 설계반'을 편성 운영한다. 군은 내년 2월 22일까지 소규모 주민숙원사업과 각종 지역개발사업 등 공공사업을 대상으로 자체 추진 계획을 수립하고 측량·설계 합동작업반을 편성해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 설계반은 허금 산업개발과장을 총괄반장으로 본청과 읍·면 시설직 공무원 4개팀 28명으로 구성되며, 2016년 본예산에 편성된 3개 분야 사업비 58억 원에 167건을 대상으로 합동설계 작업에 들어간다. 음성군의 이번 합동 설계반 운영은 사업의 조기 발주와 함께 자체설계로 설계 용역비 약 8억 원의 예산절감 효과는 물론 지역경제와 건설경기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합동 설계반 운영으로 건설공사 167건을 조기 발주해 영농기 주민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기간 내에 합동 설계를 마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음성군은 지난해에도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등 모두 170건을 자체설계 한바 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세종] 세종시민의 54.5%,특히 신도시 주민 중 86.8%는 2012년 7월 시 출범 이후부터 세종시에 거주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 시 출범 이후 세종시에 전입한 가구 중 가장 많은 41.7%는 수도권,24.4%는 대전에서 온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시는 시민들의 생활 변화와 만족도, 삶의 질에 대한 의식 등을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월 27일부터 9월 11일까지 실시한 올해 사회조사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시내 1천536개 표본가구에 거주하는 만 13세 이상 가구원 2천681명을 대상으로 13개 부문, 68개 문항에 걸쳐 조사원이 직접 면접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주요 내용을 소개한다. ◇가구 시민들이 사는 집은 아파트가 60.5%로 가장 많았고 단독주택이 33.3%, 기타가 6.1%였다. 자기 집에 사는 사람이 52.9%, 전세가 15.4%,월세 및 기타는 31.7%였다. 가구원 수는 △1명 38.4% △2명 25.2% △4명 17.1% 순이었다. 가구원 수는 지역 별 차이가 컸다. 신도시(동지역)의 경우 4명이 27.7%로 가장 많았고 △2명(24.1%) △3명(21.7%) △1명(21.4%) 순이었다. 약
[충북일보]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충북지역본부가 추천한 고액 공매물건은 충북 증평군의 주공아파트다. 공매물건 소재지는 충북 증평군 증평읍 장동리 921 증평4단지주공아파트 403동 1003호(문화로 97)로 대지 41.9738㎡, 건물 51.95㎡로 제2종 일반주거지역이다. 감정가격은 9천400만원으로 최저입찰가격은 감정가대비 100%로 9천400만원이다. 인터넷 입찰(온비드 www.onbid.co.kr)은 21일 오전 10시부터 23일 오후 5시까지다. 공매물건에 대한 투자 판단과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은 오로지 투자자에게 있다. 공매공고 된 물건이라하더라도 자진납부, 송달불능 등의 사유로 낙찰 전에 해당 물건에 대한 공매가 취소될 수 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 내년 1월부터 3월까지 충북지역에서 아파트 2천771가구가 입주한다. 2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내년 1월 청주시 흥덕구 운천동 거성하모니(164가구), 청주시 상당구 남문로 1가 트레비앙(127가구), 증평군 송산 A3 국민임대(640가구), 영동군 영동읍 영동 크로바파크뷰(56가구)가 입주를 시작한다. 2월엔 충주시 연수동 계룡리슈빌 2(439가구), 청주시 강서동 강서미소랑∥(112가구), 청주시 강서동 경도펠리스(104가구)가 집주인을 맞는다. 3월 진천군 덕산면 충북혁신도시 영무예다음 B8(691가구), 청주시 서원구 모충동 동일센타시아(240가구), 청주시 상당구 북문로 2가 아트에비뉴(198)도 차례로 예정돼 있다. 이 기간 전국적 입주 물량은 5만9천881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했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충주] 대우건설(대표이사 박영식)은 충북 충주시 연수동 708-2번지에 공급하는 '충주 센트럴 푸르지오'의 견본주택을 오는 24일 열고 분양을 진행할 예정이다. '충주 센트럴 푸르지오'는 지하 2층~지상 39층 아파트 4개동, 총 661세대(오피스텔 53실 포함) 규모다. 이 중 아파트는 전세대가 선호도 높은 84㎡ 단일면적으로 구성되며, 오피스텔은 47㎡형 53실이 공급된다. 단지는 충주시청 바로 옆 주거선호도가 높은 연수동에 위치하며, 충주시에서 처음 공급되는 주상복합아파트이다. 또한 39층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로 충주시에서 최고층 랜드마크 브랜드 아파트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750만원대로 중도금 이자후불제 혜택이 제공된다. 입주는 2018년 10월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충북 충주시 연수동 1615번지에 위치하고, 12월 24일 오픈 예정이다.(분양문의 043-845-3773) △충주에서 처음으로 누리는 최고층 주상복합 원스톱 라이프 '충주 센트럴 푸르지오'는 충주시에서 처음으로 공급되는 주상복합단지로 근린생활 시설 및 상업시설까지 편리하게 이용가능하다. 단지는 지역 내 최고층 아파트로 랜드마크 역할에 적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이 2018년까지 2건의 도시개발 사업으로 공동주택 6천가구를 신축한다. 21일 군에 따르면 민간사업자인 ㈜대명수안이 진천읍 교성리 일대 추진하는 진천교성지구 도시개발 사업이 개발계획 변경 협의를 마무리했다. 36만3천628㎡에 조성되는 진천교성지구 도시개발 사업은 현재 50%의 공정을 보인다. 이달 말 개발계획 변경 승인이 고시되면 본격적으로 추진해 시행사는 2018년 2천290가구 규모의 공동주택을 신축할 계획이다. 지난 2007년부터 추진된 진천교성지구 도시개발 사업은 사업 전체 면적 가운데 11만6천㎡가 우석대 진천캠퍼스 터로 무상 기부됐다. 이와 함께 진천읍 성석리 일대 40만6천296㎡에 시가화 용지 개발사업인 성석지구 도시개발 사업으로 2018년까지 3천807가구(공동 3천696가구, 단독 111가구)와 초등학교 1곳이 들어설 예정이다. 군은 현재 공공·민간 투자자 유치에 나섰다. 따라서 이들 도시개발 사업이 완료되면 1만5천명가량을 수용할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개발계획 변경 승인 고시 후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의로 실시계획 변경 인가 고시도 조속히 완료해 민간 투자유치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행정
[충북일보] 이달 10일 분양을 마친 청주 방서지구 자이 아파트의 프리미엄(웃돈 거래가, 일명 p)이 치솟고 있다. 2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무심천 조망이 확보되는 동과 로얄층(21층 이상 고층)의 경우 최고 1천200만원~1천300만원에 거래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 전 분양권 전매가 개인 간 비밀리에 이뤄지는 까닭에 정확한 금액과 계약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최고층 펜트하우스 1곳(공급가 4억9천만원)이 프리미엄 3천500만원에 거래됐다는 소문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나머지 물량 중에선 전용면적 59㎡(옛 24평형)의 인기가 높은 편이다. 한동안 청주에 이 규모를 제외한 전용면적 84㎡ 이상 중대형 아파트만 공급됐기 때문이다. 이 지역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펜트하우스를 제외하고)최고 2천만원 얘기도 나오고 있지만 이 가격은 너무 비싸 거래되지 않고 있다"며 "현재 실거래가는 300만원~1천만원 선"이라고 전했다. 또 다른 업자는 "지난 6월 호미지구 우미린의 청약 광풍 때까지는 아니어도 생각보다 많은 가격의 웃돈이 형성되고 있다"며 "아마도 브랜드 아파트의 힘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분석했다. 이 아파트의 당첨자 계약은 21일부터 2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상당구 문화동 주상복합아파트가 분양에 성공하며 올해 부동산 시장의 막을 내렸다. 대원센트럴칸타빌 아파트가 지난 16일~17일 616가구에 대한 청약을 접수한 결과, 1순위에서 1천964명이 신청서를 내며 평균 3.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면적 84.8㎡ C형(89가구)에 1천75명이 신청해 12.1대를, 129㎡(4가구)에 62명이 몰려 15.5대 1을 각각 보였다. 1순위 미달된 96.9㎡(108가구 중 92명)는 2순위에서 116명을 끌어 모으면서 분양을 마쳤다. 이로써 12월 아파트 분양시장은 방서지구 중흥S-클래스 평균 3.35대 1, 자이 20.1대 1 등으로 모두 순위 내에서 마감됐다. 청약 광풍이 극에 달했던 지난 6월 호미지구 우미린의 36.1대 1에는 못 미치지만, 최근 부동산 거품이 빠지는 상황을 감안할 때 '중박' 이상의 성적을 거뒀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내년에는 청주테크노폴리스지구 등이 바통을 이어 받는다. 문화재 출토로 사업이 지연된 대우푸르지오(1천34가구)와 우미린(1천20가구)이 이르면 상반기 중 분양에 나선다. 방서지구 주택조합(두진하트리움 600여가구)과 복대동 주상복합(1천18
[충북일보=충주] 그동안 일조권 침해 논란을 빚어 온 충주시 연수동 옛 중원군청 터의 신축 주상복합 아파트 층수가 39층으로 확정됐다. 충주시는 옛 중원군청 자리에 건립 예정인 충주 최고층 주상복합 아파트의 층고를 39층으로 조정해 최근 사업계획 최종 승인을 했다고 20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애초 41층으로 건축 승인이 났지만 인근 아파트의 일조권과 조망권 침해 우려를 감안해 층수를 조정했다"며 "층수를 더 낮추는 방안도 검토했지만 사업 수익성 문제 등이 있어 현실적으로 불가능했다"고 말했다. 조길형 충주시장까지 나서 층수를 기존 최고층 건물(29층)과 비슷한 수준으로 낮추는 쪽으로 조정을 시도했지만 여의치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옛 중원군청 자리에 39층짜리 주상복합 건물 4개 동에 아파트 608가구, 오피스텔 53가구, 4천460㎡ 규모의 상가가 들어서게 됐다. 시행사인 T사는 오는 24일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주상복합 아파트는 대우건설의 시공으로 이달 말 착공해 2018년 9월 준공 예정이다. 시행사인 T사는 그동안 일조권과 조망권 피해를 이유로 아파트 건립을 반대해 온 인근 아파트 주민들과
[충북일보]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된 올해 5월20일부터 9월23일까지 119구급대가 출동해 처치한 온열 질환자는 2천970명으로 최근 10년간 최고치인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모경종 의원이 30일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19구급대가 출동해 응급처치한 환자가 2015년 465명에서 2024년 9월23일 기준 2천970명으로 6배 이상 크게 늘었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폭염 대응 기간(매년 5월20~9월30일) 집계 완료 후에는 3천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은 올해 온열질환자가 163명으로 지난해 121명보다 42명 더 많았다. 모 의원은 "기후위기로 인한 인명피해가 커져가는 현실"이라며 "정부는 자연재난, 사회재난과 더불어 기후재난과 관련된 논의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