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한국농어촌공사 청주지사(지사장 김준기)는 최근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오창저수지와 석화2배수장 등 여름철 풍수해 대비 농업기반시설 점검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현장점검은 2025년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에 대비해 저수지·배수장 등 수리시설 관리실태와 대비태세를 점검하기 위해 진행됐다. 점검에 참석한 김준기 청주지사장은 호우특보 시 청주지사 재난안전상황실 운용계획, 홍수기 저수지 수위 관리와 비상대처계획과 석화2배수장 등 배수장 가동준비 등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지사 관할 내 시설물을 사전에 점검해 수해를 최소화하고 비상상황이 발생할 경우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하겠다고 보고했다. 변상문 식량정책관은 "저수지, 배수장 등 농업기반시설은 국민의 안전과 재산 보호에 직결되는 중요한 시설이므로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예찰활동 강화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K-water 충주댐지사와 사회적기업 ㈜사람인 충주돌봄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최근 '댐주변지역 생활도우미 사업' 대상 가구 70여 곳에 국수 선물세트를 전달했다. 이번 전달은 충주댐지사의 위탁을 받아 ㈜사람인 충주돌봄이 수행 중인 '댐주변지역 생활도우미' 사업의 일환으로, 장애인, 홀몸노인, 중증장애인 등 돌봄이 필요한 취약계층에게 따뜻한 위로와 정성을 전하고자 마련됐다. '댐주변지역 생활도우미' 사업은 단순한 돌봄서비스 제공을 넘어, 근로능력이 있는 저소득층, 경력단절 여성, 고령자 등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자활과 자립을 돕는 이중 목적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해당 사업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함께 가사지원, 돌봄서비스 등 실질적 복지 혜택이 함께 이뤄지고 있다. 정연수 지사장은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작은 선물이지만 마음의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백수진 대표는 "국수에 담긴 장수의 의미처럼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지내시길 바란다"며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지원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사람인 충주돌봄은 댐주변 생활도우미 사업 외에도 노인장기
[충북일보] 국내 최대 규모의 바이오헬스산업 국제 행사인 '바이오 코리아 2025'가 7일 서울 코엑스에서 막이 올랐다. 올해 20주년을 맞은 바이오 코리아는 충북도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최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한다. 이번 행사는 '혁신과 협업, 함께 만들어가는 바이오 미래'를 주제로 비즈니스 파트너링, 전시, 컨퍼런스, 인베스트 페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전 세계 61개국, 753개 기업이 참여하고 3만 명 이상의 참관객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된다. 전시관은 셀트리온, 에스티팜, 유한양행, 에이비엘바이오, 존슨앤존슨, 암젠, 론자 등 20개국 323개 기업이 429개 부수를 운영한다. 개막 행사는 특별 기조 강연으로 진행됐다. 인실리코 메디슨 설립자이자 대표인 알렉스 자보론코프가 바이오 코리아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모색했다. '인공지능(AI)과 로봇공학, 신약 개발과 수명 연장의 미래'에 대한 주제 발표도 했다. 바이오헬스산업 내 AI의 역할과 중요성 등을 제시했다. 해외 글로벌 제약사와 국내 대표 기업이 참여하는 비즈니스 파트너링은 이날부터 9일까지 진행된다. 올해는 미팅 공간 확대, 참가자 간 네트워킹
[충북일보]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이사장 현일선)은 7일 충북에너지고등학교(교장 정문재)와 청주산업단지비즈니스센터 중회의실에서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청주산업단지 내 기업에 적합한 전문 기술인재 양성을 목표로, 다양한 산학협력 활동을 공동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주요 협력 사항은 △산업단지 내 우수기업 채용정보 제공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인재 추천 협조 △기타 지역산업 발전을 위한 공동 노력 등이 포함된다. 윤문원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 전무이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산단 입주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인재를 적시에 공급받을 수 있도록 충북에너지고등학교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문재 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들이 지역 산업현장에 적합한 실무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답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은 주민 주도의 도시재생 역량을 강화하고 지속해서 가능한 지역공동체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16일까지 '2025년 옥천군 도시 재생대학'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도시 재생대학은 그린 크리에이터 양성과 지구 환경을 주제로 한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 2가지 분야로 구성해 오는 27일부터 7월 2일까지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열린다. 희망자는 옥천군 인터넷 홈페이지 공지 사항을 참고해 QR코드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도시재생지원센터를 방문해 직접 접수할 수 있다. 대상은 군 거주자와 생활권 주민이며, 인원은 프로그램별로 선착순 20명을 뽑는다. 참가자는 과정별로 소정의 수강료를 내야 한다. 문의는 옥천군 도시재생지원센터(043-731-9421~2)로 하면 된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영동전통시장 다목적광장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군은 전체 사업비 11억 원을 들여 영동읍 계산리 583-9 일원에 945㎡ 규모의 다목적광장을 2025년 7월까지 조성할 예정이다. 이 다목적광장은 완공 뒤 문화행사, 프리마켓, 주민 소통 공간 등으로 쓰인다. 군은 그동안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기반 시설 확충에 속도를 냈다. 특히 주차 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1월부터 약 1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영동전통시장 제2주차장을 기존 2천627㎡(일반 74면)에서 4천344㎡(일반 97면·버스 3면)로 확장하고 있다. 또 전통시장 안 낡고 오래된 시설 개선, 상인 역량 강화 교육, 지역 특산물과 연계한 테마형 시장 조성, 전통시장 이용 쿠폰 지급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전통시장을 지역경제의 중심지로 탈바꿈해 왔다. 군은 다목적광장을 완공하면 전통시장 상인과 소비자들의 휴식·문화 공간 제공을 통한 시장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군 관계자는 "다목적광장 조성사업을 통해 전통시장이 단순한 상거래 공간을 넘어 문화와 소통의 장으로 거듭나길 바란다"라며
[충북일보] 제천시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에너지공단과 함께 오는 23일까지 '2026년 신 재생에너지 보급(융복합 지원) 사업' 공모 신청을 위한 사업 대상지 수요조사를 진행한다. '신 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은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신 재생에너지 설비를 주택·공공·상업(산업) 건물 등에 설치할 수 있도록 정부와 지자체가 설치비 일부를 지원한다. 신청 대상은 제천지역 내 주택 및 건물 소유자로 불법 건축물이나 미등기 건물, 기존에 동일 에너지원으로 지원받은 경우는 신청이 불가하다. 또한 제천시 거주 여부와 전기 사용량 등을 기준으로 우선순위를 부여해 사업 대상지를 선정한다. 주택용 태양광(3㎾) 설치 시 자부담금은 약 150만원 수준이며 연간 약 60만원(월평균 5만원)의 전기요금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주택 및 건물 소유자는 오는 23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에너지 비용 절감은 물론 지역 내 친환경 에너지 전환이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에너지 다소비 가구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천 / 이형수
[충북일보] 충주농협이 고령 농업인과 여성농 등 취약농가를 대상으로 '농작업 대행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며 지역 농업 현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7일 충주농협에 따르면 지난 2023년 수도작 농가 대상 드론 방제사업을 시작으로, 올해부터 논과 밭, 시설하우스 농가까지 대상을 넓혀 농작업 전반에 걸친 대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경운, 두둑 조성 등 기본적인 영농작업을 청년농업인들로 구성된 '미래청년부'가 직접 맡으며, 고령화로 인한 일손 부족 문제 해결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농협은 충주시와의 협력을 통해 지난해 트랙터, 이앙기, 콩콤바인 등 주요 농기계를 확보했으며, 올해 농작업 대행과 함께 임대사업도 병행해 보다 다양한 농가의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최한교 조합장은 "농촌 고령화로 갈수록 심각해지는 인력난을 해소하고, 농가의 경영비 절감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농작업 대행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은 안심하고 믿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 공급을 위해 상수도 관망관리 전문성을 강화했다고 7일 밝혔다. 수도법 21조는 상수도 관망시설 규모에 따라 상수도 관망시설 운영 관리사를 의무적으로 배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진천군의 경우 약 950㎞의 상수도 관로가 매설돼 있어 상수도 관망시설운영관리사 2급 2명 이상을 의무적으로 배치해야 한다. 군은 수도관리팀장 등 4명이 관망시설운영관리사 2급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전문 인력을 확보했다. 정동근 수도관리팀장은 "이번 상수도 관망관리 전문 인력 확보를 통해 상수도운영의 안정성과 사고예방 역량을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에게 더욱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전의면에 파크골프장을 갖춘 시니어 친화형 국민체육센터를 건립한다. 7일 시에 따르면 체육센터는 오는 2026년 3월 착공해 2027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시는 고령층 거주 비율이 높은 북부권에 시니어 맞춤형 체육시설을 건립해 어르신의 건강한 노후를 지원할 계획이다. 총 40억 원(국비 30억, 시비 10억 원)을 투입하는 시니어친화형 국민체육센터는 전의면 관정리 595-1번지에 지하 1층∼지상 1층, 연면적 약 1천100㎡의 규모로 건립된다. 센터에는 다목적체육관, 단체운동(GX)룸, 건강측정실, 운동처방실 등 시니어층은 물론 전 연령이 사용할 수 있는 여러 시설이 갖춰진다. 특히 최근 수요가 급증한 파크골프장(9홀)이 함께 조성돼 북부권 주민들이 더욱 활발한 체육활동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시는 지난달 25일 설계공모 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최종 당선작을 선정했으며 당선작을 토대로 2026년 2월까지 설계·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마칠 예정이다. 방병웅 세종시 체육진흥과장은 "세종시 최초로 건립되는 시니어친화형 국민체육센터가 도시 내 체육 기반시설 격차 등 불균형을 해소하고 북부권 지역 주
[충북일보] 충주시가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을 위한 '2025년 충주시 바이오헬스기업 창업 및 성장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7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시와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이 공동으로 추진하며, 지역 바이오헬스 기업의 창업 활성화와 경쟁력 제고를 목적으로 한다. 2020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올해로 5년 차를 맞았으며, 특히 올해는 지원 규모를 대폭 확대해 주목받고 있다. 수행기관인 충북과학기술혁신원 북부권센터는 기업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을 통해 사업의 전문성과 실효성을 높였다. 모집 분야는 △청년·창업지원 분야(7개사 내외) 기업당 최대 1천500만원 △경쟁력 고도화 지원 분야(2개사 내외) 기업당 최대 3천만원까지 지원된다. 선정된 기업에는 시제품 제작, 공정 개선, 사업화 등 단계별 수요 맞춤형 지원이 제공된다. 신청은 6월 4일까지 충북과학기술혁신원 북부권혁신지원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가능하다. 자세한 사업 내용과 제출서류는 충북과학기술혁신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근석 충북과학기술혁신원장은 "북부권센터가 충주시 바이오헬스 산업 생태계의 구심점이 돼 미래 성장동력을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
[충북일보] 증평군농업기술센터가 7일부터 형석중학교와 증평중학교 학생 4-H회원을 대상으로 '벼 화분 만들기 겸 텃밭조성 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체험을 통해 생명에 대한 이해와 책임감을 키우고 농업의 가치를 몸소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 형석중은 7일과 14일, 증평중은 16일과 21일 두 차례씩 수업을 진행한다. 학생 4-H회원과 청년 4-H회원 등 모두 35명이 참여해 흙과 씨앗의 의미를 배운다. 교육내용은 벼의 생육과정을 배우는 이론수업을 시작으로 벼 화분 만들기 실습, 학교 노는 땅을 활용한 텃밭 조성으로 구성돼 있다. 학생들은 자신이 만든 화분과 텃밭을 스스로 관리하며 성장일지를 작성하게 된다. 농사체험을 통해 학생들의 끈기와 책임감을 길러주기 위해서다. 이번 수업에는 청년 4-H회원들도 참여한다. 실제 농사를 짓고 있는 청년 농업인들이 학생들에게 현실감 있는 영농이야기와 진로조언을 곁들일 예정이다. 교실 밖 농업을 현장에서 만나는 시간도 마련됐다. 증평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흙을 만지며 농업의 소중함을 느끼는 귀한 시간"이라며 "미래농업을 이끌 인재들이 이 과정을 통해 자연과 농업의 가치를 체득하고, 생명에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카이스트(KAIST) 부설 인공지능(AI) 바이오 영재학교의 2027년 개교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학교 건립 사업비 확보와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 통과에 힘을 쏟는 한편 설계 용역의 빠른 시일 내 완료를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11일 도에 따르면 AI 바이오 영재학교의 건축비 105억 원은 올해 1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확보하려 했으나 실패했다. 정부가 재해·재난 대응, 민생 지원 등 긴급하고 필수적인 사업에 한정해 추경을 편성하면서 우선순위에서 밀렸다. 도는 추후 추경이나 내년도 본예산에 세우는 방안을 놓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건축비 확보가 늦어질 경우 학교 설립이 지연될 수 있는 만큼 지방비를 먼저 투입해 사업을 시작한 뒤 향후 국비를 확보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중앙투자심사는 오는 7월 행정안전부에 다시 신청할 계획이다. 광역지자체가 추진하는 사업이 300억 원 이상 투입되면 지방재정법에 따라 이 심사를 받아야 한다. 앞서 도는 올해 초 심사를 신청했으나 반려됐다. 기획재정부 요구로 학교 설립에 지방비를 부담하기로 했지만 행안부가 국립 학교는 국가가 세워야 한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21대 대통령 선거가 2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 지역 각 정당의 지지세 결집이 극명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진보성향 시민단체가 지지를 선언하거나 관련 모임이 출범하며 외연 확장에 탄력이 붙고 있다. 반면 대선 후보 단일화를 놓고 내홍을 겪은 국민의힘은 보수층 결집 등의 움직임이 잠잠한 모습이다. 청주촛불행동 등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운동을 주도해 온 충북 진보성향 시민단체는 지난 9일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이 단체 소속 20여 명은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를 지지하는 도민 1만 명의 서명을 받았다"며 "우리는 혼란한 정국을 수습하고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이 후보의 당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12·3 비상계엄 주동자는 파면됐고 공수처의 수사도 시작됐지만 대한민국의 위기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라며 "이 후보처럼 준비되고 검증된 서민적, 민주주의형 리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조기 대선에 가장 큰 책임이 있는 국민의힘은 아무런 반성과 사죄도 없이 뻔뻔하게 대선 후보를 출마시켜 재집권까지 노리고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