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세종문화예술회관 올해 하반기 정기대관 신청이 다음 달 7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다. 27일 세종시문화관광재단에 따르면 대관시설은 공연장(830석)과 회의실(56㎡) 2곳이다. 전시실은 한글놀이터 조성을 위해 하반기 대관시설에서 제외된다. 대관 기간은 7월 31일부터 12월 31일까지 5개월이며, 재단 자체 기획 행사, 市 대관, 시설 점검 기간을 제외하고 신청 가능하다. 신청을 원하는 단체나 개인은 재단 누리집에서 필요한 서류를 내려받아 신청기간에 이메일(e04kms@sjcf.or.kr) 또는 직접 문화예술회관을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재단에서 규정하는 제한사항에 해당하는 정치·종교성 행사, 광고·판매 목적 행사 등은 신청할 수 없다. 대관 결과는 접수 건 심의 후 5월 중 재단 누리집에 공고 예정이다. 하반기 정기대관 관련 내용은 누리집(sicf.or.kr)을 참고하거나 재단 문화예술회관팀(044-850-8948)으로 문의하면 된다. 세종시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공연장은 지난해 7월 무대 시설 개선 공사를 마치고 재개관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사회서비스원은 '2025 학습동아리 지원사업' 대상자를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3년째인 이 사업은 사회서비스 현장 중심의 실천적 학습을 통해 종사자의 전문성을 높이고 조직 내 능동적인 학습문화를 조성해 지역 사회서비스의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사회서비스원은 신청 14개 팀의 심사를 거쳐 △늘품 △마음잇기 △전의 아이디어 △함께 손-잇다 등 4개 팀을 선정했다. 심사는 실행 가능성, 학습 효과의 우수성, 지역사회 파급 효과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선정된 학습동아리는 틴 당 최대 300만 원의 활동비를 지원한다. 김명희 세종시사회서비스원장은 "학습동아리 활동을 통해 민간 사회서비스 현장의 전문성을 높이고 종사자들의 자발적인 성장과 올바른 학습문화 형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한글문화도시 조성의 일환으로 외국인 문해력 강화 사업을 추진한다. 27일 시에 따르면 한글문화도시 세부 사업으로 추진되는 문해력 강화 사업은 관내 외국인의 한글·한국어 사용 능력을 높여 일상의 불편을 해소하고, 한글 창제에 담긴 세종대왕의 '애민' 가치를 실현하고자 마련됐다. 시는 세종시문해교육센터를 통해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과 세종형 문해교재 제작을 추진한다.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은 오는 12월까지 산업단지 등에 근로하는 외국인, 다문화가정에 한국어 강사를 파견해 한글 교육을 25회 실시한다. 해당 교육의 연계를 원하는 법인이나 기관·단체는 평생교육팀(044-865-9643)으로 문의하면 된다. 세종형 문해 교재는 다음 달부터 11월까지 고려대학교 세종국어문화원의 연구 개발 용역을 통해 제작돼 관내 협력·유관 기관에 배포할 예정이다. 세종의 지역적 특성과 기초 한글을 결합한 문화적 내용을 알기 쉽게 담아 세종만의 특별한 문해 교재로 편찬할 예정이다. 시는 한글문화도시 사업을 문화·예술 분야에 국한하지 않고, 교육, 관광, 도시경관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해 도시 정체성을 확립할 방침이다. 유민상 한글문화도시
[충북일보] 세종시는 농협네트웍스와 세종 농촌 체험·관광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약을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세종시가 보유한 우수한 농촌자원과 관광자원을 활용한 체험관광 상품 개발과 홍보마케팅을 통해 도농교류 촉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최민호 시장과 송병환 대표이사를 비롯해 농협네트웍스, 세종시농촌관광협회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다양한 체험·관광 상품 개발 △판매플랫폼을 통한 공동홍보·마케팅 △체험료 지원과 전문인력 운영 △관광객 유치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 등에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최민호 시장은 "농촌, 농업, 농민을 어떻게 발전시키느냐가 우리나라의 미래를 좌우할 것"이라며 "농장정원 조성을 통해 농촌이 농업뿐만 아니라 관광자원으로도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청 테니스 선수단 소속 이덕희가 '2025년 태국국제테니스대회' 복식경기에서 금메달의 영예를 안았다. 시에 따르면 지난 11~22일 태국 논타부리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500여 명 선수들이 참여했다. 이덕희 선수는 복식경기에서 일본 선수 토모히로 마사바야시와 한 조를 이뤄 호흡을 맞췄다. 이들은 결승까지 진출해 프랑스 선수 에딘 도네·발렌틴 라팔루와 겨뤄 6대3, 6대4 완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기성 세종시청 테니스 선수단 코치는 "홀로 외국에서 분투한 이덕희 선수가 자랑스럽다"며 "함양에서 개최되는 제1차 한국실업연맹전에서도 제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시청 테니스 선수단은 올해 전국대회 오동도배 준우승, 튀니지 국제대회 여자단식 준우승 등 국내외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시민들과 함께 탄소중립과 생활 속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제도개선과 실천방안 마련 에 나선다. 시는 2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환경 전문가, 대학생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세종시 국민디자인단' 발대식을 진행했다. 국민디자인단은 수요자 중심의 정책 수립 과정에 시민을 참여시켜 의견을 반영하면서 현실감 있는 정책방안을 도출하는 시민참여형 정책 모형이다. 이번 국민디자인단은 지구 온난화와 기후변화 문제 등이 심화되며 탄소중립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지만, 실제 일상에서의 실천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출발했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국민디자인단 위원 13명을 위촉하고 세종시의 탄소중립 정책 현황과 탄소중립 실천의 필요성 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국민디자인단은 오는 7월까지 일상에서 지속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탄소중립 방안을 마련해 개인, 공공기관, 기업 등 모든 구성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협력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한다. 특히, 탄소배출 감소 과정에서 동반되는 생활의 불편함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고, 실질적이고 창의적인 해결책을 도출해 누구나 실천 가능한 탄소중립 정책을 설계한다.
[충북일보] 전국에서 산불이 동시다발로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세종시가 5월 15일까지 관내 전체 산림(24,849ha)을 화기소지 금지구역으로 지정했다. 또 청명·한식을 앞두고 동림산, 금성산, 수양산 등 산불 발생 위험이 높은 지역(4천193ha)은 입산을 금지한다. 입산통제구역은 세종시 전체 산림(2만4천849ha)의 16.9%를 차지한다. 고성진 세종시 시민안전실장은 26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울산·경북·경남의 대형산불도 예초기의 불티, 성묘객의 실화로 인해 발생했다"며 "세종시민들도 경각심을 갖고 임산물 채취, 등산 등 입산을 자제하고 청명·한식을 맞아 성묘를 할 경우에는 화기를 소지하지 않도록 주의를 달라"고 당부했다. 세종시는 지난 22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강도 높은 감시활동과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시 본청 및 읍면동에 산불방지대책본부 25개소를 설치해 산불조심기간내 평일과 휴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연장 운영하며,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산불종합상황실내 산불무인감시카메라 18개소를 운영, 지속적인 모니터링도 하고 있다. 산불전문예방진화대 61명과 산
[충북일보] 세종시 감사위원회가 지방선거 등을 앞두고 상시 공직 감찰 등 공무원 정치 중립 확보 방안을 수립한다. 이번 공무원 정치 중립 확보 방안은 지방선거 등이 다가오면서 특정 입후보 예정자 또는 정당에 개입하는 행위 등을 사전에 차단하고, '공무원의 중립의무' 등을 성실 이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 감사위원회는 △개념 이해 △실천 및 확산 △정착 및 확보 등 3단계의 정치적 중립 확보 방안을 추진한다. 먼저 직원용 내부 온라인망을 이용해 자가점검 시스템을 신규로 운영하고 공무원의 중립의무 개념에 대해 지속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특히 팀장급 이상 공무원은 반기별로 자가점검표를 작성해 관리자로서의 책임의식을 높인다. 또 시 소속 공무원의 실천과 확산을 위해 관련 행동강령을 개정,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조항을 마련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을 활용해 유형별 위반 사례를 안내할 방침이다. 더불어 정치적 중립의 일상화를 목표로 △상시 공직 감찰 △시민·사회단체와 연계한 감시 체계 구축 △자체 청렴도 설문조사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광남 감사위원장은 "정치적 중립 확보는 공직사회에서 당연히 준수해야 할 의무"라며 "세종시 공무원으
[충북일보]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직원들의 AI 활용 역량을 높이기 위한 '실습형 AI 교육'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기존의 이론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실제 행정업무 현장에 즉시 적용할 수 있도록 실습 중심으로 진행된다. 사례 분석, 문서 요약, 아이디어 도출과 업무 자동화 등 실제 업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기능 위주로 교육내용을 구성했다. 전날 열린 첫 교육에는 김형렬 행복청장이 직접 참석해 직원들과 함께 AI 활용을 직접 체험했다. 행복청은 AI 교육을 지속 운영해 올해 전 직원의 절반 이상이 교육받도록 하고, 각 부서의 특성과 수요에 맞는 맞춤형 교육도 제공할 예정이다. 김형렬 행복청장은 "AI는 공무원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업무를 더욱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 도구"라며 "직원들이 AI를 적극 활용해 더 빠르고 스마트하게 일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이용 절차 등 이응패스 제도를 일부 개선한다. 세종시가 다음 달부터 이응패스 카드를 신규 발급받은 만 70세 이상은 이응패스 앱에 카드등록을 해야만 혜택 받을 수 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8월 앱 등록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을 위해 이응패스 카드발급만으로 혜택 받도록 제도를 개선했지만 카드사의 환급금 정산과정에서 종종 오류가 발생해 이응패스 앱에 카드를 등록하도록 개선했다. 시는 본인 명의 스마트폰이 없는 어르신도 손쉽게 카드를 등록할 수 있도록 시 누리집(www.sejong.go.kr)에 '만 70세 이상 어르신 간편등록 페이지'를 개설했다. 오는 31일까지 이응패스 카드를 발급받는 경우는 별도의 등록 없이 기존과 동일하게 혜택 받을 수 있다. 다만, 이응패스 혜택 내역 확인과 이응버스, 어울링 무료 이용을 위해서는 이응패스 앱에 카드 추가 등록이 필요하다. 이와 함께 시는 민간 인증서 발급없이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만으로 세종시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이응패스 앱 등록 절차를 간소화 했다. 외국인 등록 절차도 개선해 시청을 방문할 필요 없이 앱에 외국인등록번호만 입력하면 세종시 거주 여부를 확인
[충북일보] 세종시 소정면·전의면 군사시설보호구역이 40년 만에 해제됐다. 26일 시에 따르면 이날 0시를 기점으로 해제된 군사시설보호구역은 소정면과 전의면 일대 약 43만1천556㎡에 달한다. 이번 해제결정은 지난해 4월 해당 보호구역 내 사유지를 소유한 소정면 주민 50여 명이 시청에 해제탄원서 제출을 계기로, 시가 국방부에 군사시설보호구역 해제를 정식 건의하며 이뤄졌다. 이 지역은 지난 1985년 군부대가 주둔하기 시작한 뒤로 무려 40년간 주민들의 재산권 행사가 제한됐다. 특히 주둔하던 부대가 지난 2014년 부강면으로 이전한 후에도 해당 부지를 10년간 묵히면서도 군사시설보호구역 해제가 되지 않았다.. 시는 지난 1년간 수차례의 실무회의와 해제 방안을 논의하면서 지역책임부대와 긴밀하게 협조한 끝에 국방부로부터 최종 해제 결정을 이끌어냈다. 군사시설보호구역 해제로 해당 지역 주민들은 건축 및 재산 활용을 위한 다양한 계획을 자유롭게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소정면과 전의면 주민들은 오랜 기간 재산권 행사에 제약을 받았던 불편이 해소된 것을 크게 환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해제를 계기로 지역 주민의 생활환경 개선과
[충북일보] 세종에서 최근 5년간 발생한 임야화재 중 89.7%가 쓰레기 소각, 담배꽁초 등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세종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0∼2024) 세종에서 총 68건(산불 28건·들불 40건)의 임야화재가 발생했다. 이달에도 5건의 임야화재가 발생했다. 지난 21일 세종시 전동면 임야에서 농업 부산물을 소각 중 불길이 강풍으로 확대되면서 약 1천500㎡가 소실됐다. 화재 원인별로는 '부주의로 인한 임야화재'가 61건(89.7%)으로 집계됐다. 쓰레기 소각 24건, 담배꽁초 15건, 불씨·불꽃·화원방치 9건 등이다. 시기별로는 2월에서 4월 사이44건(64.7%)이 발생했다. 세종소방본부는 최근 고온 건조한 날씨 속 강한 바람으로 크고 작은 산불·들불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만큼 임야화재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임야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선 △산림 인접지역 불법 소각행위 금지 △등산시 화기물 소지 및 흡연 절대 금지 △임야 주변 논·밭두렁 소각 금지 등을 준수해야 한다. 박광찬 대응과장은 "최근 전국적으로 강하고 건조한 바람에 의해 대형 산불 등 임야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충북일보] 최근 청주에서 고령 운전자가 대형교통사고를 내 고령운전자의 운전면허반납제도가 유명무실한 것 아니냐는 여론이 확산하고 있다.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충북지역의 65세 이상 고령운전자 운전면허반납률은 1.6% 수준으로 기록됐다. 고령운전자 중 운전면허를 반납하는 사람이 100명 중 1명 꼴에 불과하다는 뜻이다. 나머지 99명은 운전면허를 소지한 채 운전대를 놓지 않고 있는 것이다. 더욱이 충북 전역에서 고령운전자 면허 자진반납 인센티브 제도를 마련한 지 벌써 5년이 됐지만 반납률이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각 지자체가 지난 2021년부터 고령운전자들의 운전면허 반납을 독려하고 나섰지만 2022년도에 1.9%가 최고기록이다. 이후 2023년 1.79%, 2024년도 1.6%로 오히려 점점 떨어지고 있는 추세다. 특히 충북지역의 운전면허 반납률은 타 지자체보다도 크게 낮은 수준이다. 부산광역시가 3.5%, 서울 2.9% 수준을 기록하고 있고 인근 지자체인 대전의 2.5%보다의 절반 정도다. 그렇다보니 충북지역 고령운전자들의 교통사고 발생 건수 역시 당연하게도 늘고 있다. 실제로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국가 인공지능(AI)컴퓨팅 센터' 유치전에 충북도가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도는 센터 유치에 성공하면 청주 오창에 들어서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와 연계해 데이터 허브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충북도는 지난 2월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 국가 AI컴퓨팅센터 구축 사업에 참여하겠다는 의향서를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 현재 도는 컨소시엄 구성을 위해 국내·해외 클라우드, 통신, AI 기업 등과 접촉하고 있다. 센터 구축 사업에는 기업이 단독 또는 이들 기업 등과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음 달까지 컨소시엄 구성을 마친 뒤 참여 기업과 협의해 사업 계획서를 수립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센터 건립 부지도 확정한다. 청주와 충주 등 도내에서 전력 공급이 풍부한 지역을 대상으로 최적의 후보지를 물색하고 있다. 이어 정부가 오는 5월 공모에 들어가면 지침에 따라 계획서를 최종 작성해 제출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충북이 국가 AI컴퓨팅센터 건립의 최적지로 보고 있다. 무엇보다 데이터 수요가 가장 큰 수도권과 가까운 데다 국토 중앙에 위치한 것이 최대 장점으로 꼽힌다.
[충북일보] 이영석(60) 충북예총 회장이 27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이달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이영석 신임 충북예총 회장은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지는 만큼 더 해야 할 일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기쁜 마음으로 시작하고 있다"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이영석 회장은 선거 공약으로 △예술인의 권익과 위상 정립 △창의성과 혁신을 위한 미래기반 구축 △충북예술의 글로벌 강화 △지속가능성과 통합적 비전을 제시했다. 이 회장은 "어느 한 가지부터가 아니라 모든 부분이 유기적으로 만들어져야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먼저 "예총의 위상을 세우기 위한 뿌리 찾기 일환으로 70년사를 발간하고, 원로 예술인의 발자취를 후배예술인들이 바라보며 귀감을 삼을 수 있도록 명예의 전당격인 충북예술원을 설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열악한 충북예총 재정현황 개선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움직임을 통해 자생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회장은 "지원금만에만 의존하지 않고 공모사업이나 지자체 위탁사업 등을 통해 수익사업까지 이어갈 수 있게 하는 방식으로 자립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디지털시대속에 순수예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