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세종] 대규모 신도시가 건설되고 있는 세종시는 2012년 7월 출범 이후부터 전국 주택시장을 이끌어 왔다. 하지만 2015년 주택시장에서는 '전국 속의 섬'이었다. 전국적으로 10년만에 매매 거래량이 최고치에 달하는 호황을 보이면서 가격이 급등한 반면 세종은 17개 시·도 중 유일하게 매매가가 내리고,전세가 상승률도 가장 낮았다. ◇ 2015년 주택시장 결산 한국감정원은 2015년 주택시장 결산 자료를 3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에는 정부의 금리 인하 등으로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되면서 매매거래량이 2006년(108만2천 건) 이후 10년 만에 최대치인 110만6천 건(11월까지 누계) 을 기록, 연말까지 약 120만 건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전세가격 상승으로 실수요자 중심의 매매전환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는 가운데 매매가격은 2014년(1.71%)보다 높은 3.51% 올랐다. 지역 별 상승률은 △제주(8.08%) △대구(7.96%) △광주(5.83%) △서울(4.60%) △경기(4.47%) 순으로 높았다. 그러나 세종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하락(0.09%)을 기록했다. 세종시 매매가가 떨어진 것은 신도시에서
[충북일보=청주] 앞으로 건축물관리대장에 1층·2층 용도가 점포·주택으로 병기된 경우 이를 구분하는 표시변경을 신청할 때 별도의 도면을 첨부하지 않아도 된다. 청주시 서원구는 올해부터 별도의 도면 첨부 없이 표시변경을 해주는 서비스를 시행한다. 서원구에 따르면 지난 1995년도 이전에는 층별 용도를 별도로 기입하지 않아 '1층 점포·주택, 2층 점포·주택'으로 건축물관리대장에 기재되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나 영업 인허가등으로 구분 표시변경을 하려면 그동안은 건축사에 별도의 도면을 의뢰해 신청해야 했다. 서원구의 경우 578건 정도가 이에 해당된다. 다만, 같은 층에 점포와 주택의 용도가 혼재하는 경우에는 도면작성이 필요하다. 장병구 서원구 건축과장은 "이 서비스로 한 건당 도면작성 비용 50만원 정도의 절감효과를 주민들이 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직장인 김모(39·청주시 서원구 분평동)씨는 올해 큰 기쁨을 맞봤다. 꿈에 그리던 아파트 청약에 당첨된 것. 매년 청약 신청을 해도 20~30대 1이란 엄청난 경쟁률에 막혀 번번이 탈락했으나 '황금 돼지꿈'을 꾼 올해엔 그 바늘관문을 용케 뚫어냈다. 10년 가까운 전세 생활을 청산하고 드디어 내 집 마련의 꿈을 실현하게 된 김씨. 하지만 기쁨도 잠시였다. 2억원에 가까운 중도금을 갚기 위한 주택담보대출이 내년부터 엄격해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김씨 역시 평생 아파트 빚만 갚아야 하는 '하우스 푸어' 처지에 놓인 거다. 김씨는 "청약만 당첨되면 모든 게 해결될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며 "주택담보대출 심사 강화와 금리 인상 등이 계속 이어진다면 아파트 계약을 포기할 수도 있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아파트 분양권자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정부 대출규체 강화, 미국 금리 인상 등으로 주택담보대출의 유동성이 짙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아파트 청약에 당첨되면 전매 차익세력을 제외하곤 계약금 10%, 중도금 60%, 잔금 30%를 납부하고 2년8개월~9개월 뒤 실입주를 하는 게 관례적. 이 중 계약금과 잔금은 현금으로 내고, 중도금은 집단대출을 받아
[충북일보=영동] 영동인터넷고등학교 급식시설 공사가 구조안전 확인 등으로 갑자기 중단됐다. 이 학교와 감리, 시공사 등에 따르면 사업비 6억5천800여만원을 들여 건축면적 494㎡ 1층 규모로 급식시설현대화사업 증·개축을 지난 9월 30일 시작해 2016년 1월 27일까지 완공키로 하고 현재 40%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 이 공사는 영동인터넷고가 설계와 시공사를 입찰로 선정했다. 그러나 감리가 갑자기 구조안전을 이유로 보강해야 한다며 공사를 23일부터 사실상 중단됐다. 이에 시공사는 "구조에 문제가 있다면 처음부터 설계를 보완한 후 공사를 하도록 해야지 공정이 50%가까이 진행된 지금에 와서 작업을 중지하는 것은 감리와 설계업체에 문제가 있다"고 반발하고 있다. 현재 이 학교 급식시설공사는 골조공사를 마치고 1층 지붕 콘크리트 작업을 하면 외부공사는 끝나게 된다. 하지만 감리측은 "기둥을 연결하는 보에 문제가 있어 설계업체에 이 대로 진행해도 되는지 아니면 설계변경을 해야 하는지 등 구조안전 확인서를 받은 후 해야 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건물안전을 위해 공사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영동교육지원청도 구조안전 보강을 현장지도 한 상태
[충북일보] 충북지방조달청은 30일 '누리장터(나라장터 민간개방)' 이용 우수 민간수요자인 청주시 서원구 사직동 푸르지오캐슬아파트에 기념패와 상금을 전달했다. 이 아파트는 올해 누리장터 입찰 집행 1천264건 중 전국 상위 5위 안에 들었다. 충북조달청은 이날 또 조달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청주시환경관리본부를 방문, 우수기관 트로피와 유공직원 표창장을 전달했다. 청주시환경관리본부는 올해 충북지역 물품구매 934억원, 공사계약 신장률 392%를 각각 보이며 충주시와 함께 조달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차원섭 청장은 "조달업무 전 과정의 온라인 서비스가 가능한 누리장터를 지속적으로 홍보, 투명한 전자조달의 민간 활용도를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이 '괴산군 공공조형물의 건립 및 관리 등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 예고했다고 30일 밝혔다. 공공조형물은 군 공유재산인 공공시설 안에 회화·조각·공예·사진·서예 등 조형시설물과 벽화·분수대·폭포 등 환경시설물, 상징탑·기념비·상징물 등 상징조형물 등이다. 공공조형물 건립 대상은 역사적 자료나 고증 등을 통해 객관적인 평가가 정립된 인물 또는 사실에 한한다. 선정 기준은 △국난 극복과 국권 수호 공헌도 △정치·경제·사회·문화·예술·과학기술 등의 진흥·발전 기여도 △대상 인물이나 사실에 대한 군민 공감도다. 건립 위치는 △동상은 출생지·묘소·활동지역·동명·가로명 등과 건립대상 인물·사실과의 긴밀성 △공공시설, 그 주변 환경과 건립되는 공공조형물 등과의 조화 △작품성·조형성과 재료의 내구성이다. 건립 터 면적은 동상이 16㎡ 이하, 기념비가 탑형은 16㎡ 이하, 비문은 10㎡ 이하 등이다. 군은 공공조형물 등의 건립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심의위원회를 두기로 했다. 괴산 / 김성훈기자 hunijm@hanmail.net
[충북일보] 모델하우스를 열자마자 줄서기에 이어 평균경쟁률 20대 1의 기록한 청주 방서지구 GS자이 아파트의 청약이 거품인 것으로 드러났다. 청약거품이 걷이면서 실계약자 부족사태가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청주시내 금융기관에 건강음료를 배달하는 50대 주부는 이달 초만해도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평균 청약경쟁률이 20대 1을 기록한 자이아파트에 당첨이 됐기 때문이다. 그가 당첨 받은 아파트는 일명 '로얄층'으로 적어도 500만원의 프리미엄을 받고 팔 수 있겠다는 생각에 흥이 절로 났다. 하지만 그 기쁨은 오래가지 못했다. 아파트 계약을 포기했다. 생각했던 프리미엄도 날리고 1순위만 날리게 됐다. 이 주부처럼 최근 계약을 포기하는 당첨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런 현상을 부추키고 있는 원인은 프리미엄을 노린 '청약족'들이 만들어낸 청약거품 현상때문이다. 특히 '밀어내기 식 분양'이 빚어낸 거품이기 때문이다. 당첨자들의 계약이 끝난 요즘 청약거품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직장인 A(41) 씨는 최근 GS건설 측으로부터 문자 하나를 받았다. '선착순 동호지정 분양중'이라는 문자메세지는 계약금 100만원과 신분증이 있으면 동호지정이 가능하
[충북일보] 올 들어 전국적으로 이파트 공급이 수요에 비해 지나치게 많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는 가운데, 미분양 물량이 급증했다. 전국 분양시장에서 가장 호황인 세종시에서도 8개월만에 처음으로 미분양 아파트가 나왔다. ◇세종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세종시 미분양 아파트는 2014년 12월 사상 가장 많은 433가구에서 올해 1월 295가구,2월에는 84가구로 줄었다. 이어 3월부터 10월까지는 하나도 없었으나 11월 들어 16가구가 발생했다. 해당 가구는 3-1생활권에서 분양된 2천924가구 중 일부로,모두 전용면적이 85㎡를 넘는 중대형이다. 하지만 세종은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은 시 출범 이후 계속해서 1가구도 없다. ◇전국 국토교통부는 "11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 아파트는 4만9천724가구로, 1개월 사이 54.3%(1만7천503가구) 증가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같은 월간 증가율은 2003년 12월 36.3%(1만190가구)보다도 18.0%p 높은,사상 최고치다. 증가 물량은 2008년 6월 1만9천60가구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특히 경기도 용인시는 3천900가구에서 8천100가구로 4천200가구(107.7%)나 늘어
[충북일보=제천] 제천시는 공정하고 투명한 부동산중개로 거래질서를 확립하고 중개업서비스 향상에 기여한 중개업소를 선발해 모범업소를 선정했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충북지부 제천·단양지회의 추전을 받아 평가표에 의해 현지 확인 후 1개소는 충청북도 모범업소로 추천한 결과 '김영출 공인중개사사무소(대표 김영출)'가 충청북도 모범업소로 선정됐다. 또한 '가까운공인중개사사무소(대표 윤석희)'와 '열린공인중개사사무소(대표 안영숙)'가 제천시 모범업소로 선정돼 오는 31일 제천시청 종무식에서 지정패를 수여할 예정이다. 이규찬 민원지적과 부동산팀장은 "부동산중개업 모범업소 선발을 통한 중개업소의 선의의 경쟁을 유도해 중개업 서비스의 질적 향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병신년(丙申年)의 건설업 산업전망이 '부정적'이라는 평가다. 더 큰 문제는 현재 활황세를 타고 있는 주택건설산업의 산업위험을 '매우 높은 수준'으로 판단하고 있다는 점이다. NICE신용평가는 '2016 산업위험 평가' 보고서들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건설분야에서는 종합건설, 주택건설, 해외건설 3개 분야에 대해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종합건설산업의 2016년 단기적 산업전망은 '부정적'으로, 건설산업의 산업위험은 '높은 수준'으로 평가했다. 입주물량 증가추세에 따른 수급여건 저하로 중장기적인 주택경기 회복 가능성이 제한적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또 공공기관 부채 관리 등에 따른 공공공사 발주감소 및 수주경쟁심화, 해외건설의 높은 원가율 지속으로 실적 개선 가능성이 낮은 점 등이 반영됐다. 주택건설은 단기 산업전망을 '중립적'으로 판단했다. 최근 우수한 분양성과를 보인 현장들이 단기적으로는 수익성 및 현금흐름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보이지만 공급물량의 집중으로 추후 분양성과의 저하가 우려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산업위험은 '매우 높은 수준'으로 평가했다. 2016년 하반기 이후 증가하는 입주물량을 고려할 때 중단기적으로 입주리스크 발
[충북일보] 아파트의 공급물량이 급증함에 따라 앞으로 3년 뒤에는 준공후 미분양사태가 우려된다는 의견이 제시돼 주목된다. 28일 한국개발연구원(KDI) 송인호 연구위원은 최근 공개한 '최근 아파트 분양물량 급증의 함의'라는 보고서를 통해 "잠재적 위험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올해 들어 공급된 아파트 분양물량이 지난 5년간 연평균의 2배에 가까운 49만 가구에 달해 앞으로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이 증가할 경우 건설사의 현금흐름을 제약하게 될 것이라는 경고까지 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아파트 분양물량은 총 49만 가구로 중장기(2013~2022년) 주택공급계획상의 추정물량인 연평균 27만 가구를 큰 폭으로 초과해 향후 건설사에 악영향을 미치는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은 2000년대 중반에는 비교적 낮았다. 하지만 2008~2009년에 5만 가구까지 급격히 누적됐다가 최근 들어 감소했다. 분양 물량은 3년의 시차를 두고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을 선행하는 추세를 볼 때 올해 공급분에 대한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이 2018년에 약 3만 가구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은 29일부터 2016년도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조기발주를 위한 군·읍·면 합동측량·설계반을 편성해 운영한다. 이는 침체돼 있는 지역 건설경기 회복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주민숙원사업을 조기 발주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군은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에 총 56여억원을 투입해 2월 말까지 설계를 마치고 3월초 공사에 들어가 상반기 중 공사를 모두 마친다는 계획이다. 대상사업은 △군 사업 52건 △진천읍 70건 △덕산면 30건 △초평면 22건 △문백면 27건 △백곡면 17건 △이월면 24건 △광혜원면 25건 기타 2건 등 총 269건이다. 이번 합동작업으로 군·읍·면 기술직 공무원들의 기술 교환 및 업무 노하우를 공유하는 기회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외주업체가 아닌 자체 설계를 통해 약 3억6천500만원의 설계 용역비가 절감이 예상됨에 따라 군 재정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2월말까지 설계를 마무리하고 농번기 이전인 3월에 사업을 발주하게 되면 마을 안길 및 농로포장, 배수로정비 등 주민들과 직접적으로 관련되는 사업의 조기추진으로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함은 물론 지역 건설경기 및 지역경
[충북일보]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된 올해 5월20일부터 9월23일까지 119구급대가 출동해 처치한 온열 질환자는 2천970명으로 최근 10년간 최고치인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모경종 의원이 30일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19구급대가 출동해 응급처치한 환자가 2015년 465명에서 2024년 9월23일 기준 2천970명으로 6배 이상 크게 늘었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폭염 대응 기간(매년 5월20~9월30일) 집계 완료 후에는 3천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은 올해 온열질환자가 163명으로 지난해 121명보다 42명 더 많았다. 모 의원은 "기후위기로 인한 인명피해가 커져가는 현실"이라며 "정부는 자연재난, 사회재난과 더불어 기후재난과 관련된 논의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