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 강내A주택조합 조합원들이 20일 조합장 B씨를 사기혐의로 청주지검에 고소했다. 조합원들은 이 조합을 상대로 계약해지를 위한 민사소송도 제기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단체 계약해지 소송'으로 비화할지 주목된다. 이들은 소장에 "조합 측은 아파트 건립 부지에 부동산처분금지 가처분이 걸려 사업이 제대로 진행될 수 없는 사정임에도 분양자들에게 알리지 않았다"며 "분양계약이 체결되지 않을 것을 예상해 가처분 사실을 의도적으로 숨겼다"고 적었다. 이어 "건설회사가 조합장를 상대로 소유권 이전등기 소송까지 제기해 사업진행이 어려운 상황임에도 조합 측은 사업부지를 100% 확보했다고 허위 과장광고를 했다"며 "소송에서 패소한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계약자들이 기납부된 분양대금을 반환해 달라는 요구도 거절했다"고 설명했다. 또 "조합의 기망행위로 계약자들은 푼푼이 모은 돈을 날릴 처지"라며 "조합 규정 등을 이유로 분양대금반환은 물론 대금의 사용처도 알려주지 않아 정신적인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진천의 ㈜대금건설은 지난해 4월 조합장 겸 토지주인 B씨를 상대로 부동산처분 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해 법원의 인용 결정을 받았
[충북일보] 충북지방조달청은 청주의 (합)삼우건설을 '충주시 봉방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의 낙찰자로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삼우건설은 공동수급체 없이 시공비율 100%로 입찰에 참여, 총 88억6천296만원에 공사를 수주했다. 충주시 봉방지구의 배수시설을 확충하고 재해위험지역을 정비하는 이 공사는 다음 달 1일에 착공, 오는 2018년 1월30일 준공될 예정이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세종] 이웃 지자체인 세종과 대전은 주택 시장에서 경쟁 관계에 있다. 특히 2014년 이후 세종 신도시 주택 공급 물량이 급증,대전시민들의 세종시 전출이 늘어나면서 대전지역 매매 및 전월세 시장이 피해를 보고 있다. 이런 현상은 지난해 전월세 시장에서도 뚜렷이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최근 발표한 '지역 별 전월세 거래량 추이' 통계 자료를 보면 세종시의 지난해 거래량은 9천178건으로 2014년(6천879건)보다 33.5% 늘었다. 전국 평균(0.4%)보다 크게 높았고, 17개 시·도 가운데 증가율 1위였다. 반면 대전은 4만1천125건으로 전년보다 6.8% 감소,전국에서 증가율이 가장 낮았다. 세종시의 전월세 거래 증가율이 높은 것은 외지인이 소유 주택 비중이 높은 것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14년 개인별 주택 소유 통계'에 따르면 해당 지역 주택의 다른 시·도 거주자 소유 비율은 세종이 36.6%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았다. 거주 지역은 대전 9.2%, 경기 7.0%, 서울 6.9%, 충남 4.5%, 충북 3.7%, 전북 1.3% 등으로 나타났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
[충북일보] 충북지역 11개 건설관련 단체가 포함된 건설단체연합회가 19일 창립했다. 윤현우 초대 연합회장은 "충북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하고 건설관련 단체 상호간의 협력증진과 공동이익을 도모해 건설산업의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며 "특히 지역업체에 불합리한 각종 제도 개선에 공동 대응해 건설관련 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창립 행사에는 오제세·변재일·노영민 국회의원을 비롯해 김병우 충북교육감, 박제국 충북도 행정부지사, 이언구 충북도의회 의장, 차원섭 충북지방조달청장 등 내외 인사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윤현우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장이 초대회장으로 추대됐고, 이선우 대한전문건설협 충북도회장과 안기왕 한국전기공사협회 충북도회장이 부회장에, 김영세 대한주택건설협회 충북도회장이 감사에 임명됐다. 윤 회장은 "요즘 건설업은 매우 어렵다. 앞으로의 전망도 낙관할 수 없는 지경"이라며 "국가 경제의 어려움과 정부의 SOC예산감축 정책으로 고사상태가 되어가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럴 때 일수록 건설관련 단체가 화합하고 단결해 한 목소리를 내야 한다 생각한다"며 "그래야만 정부 정책에 대응하고 우리의 권익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은 올해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을 함유하고 있는 노후 슬레이트 지붕(벽체 포함) 180동을 철거키로 했다. 군은 올해 6억원을 들여 180동을 선정해 가구당 336만원(위탁 수수료 포함)을 지원한다. 기초생활수급 · 차상위 세대는 전액 지원되며 초과분은 자부담해야 한다. 지원 대상은 주택과 그 부속건물의 지붕재 또는 벽체로 사용된 슬레이트며, 주택부지 내 위치한 외양간과 농기구 보관창고, 부속 건축물의 슬레이트 지붕도 해당된다. 단. 단독축사, 공장 등의 슬레이트 철거·처리는 지원하지 않는다. 신청자는 이달 29일까지 건물 소재지의 읍면에 신청하면 된다. 읍면 공무원의 서류검토와 현장조사를 거쳐 지원대상 우선 순위를 정해 군으로 제출하면, 군은 적격 여부를 검토 후 최종 지원 대상을 확정해 통보한다. 슬레이트는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이 10~15% 함유된 건축자재로 1970년대 전후 농촌 지붕 개량에 광범위하게 사용됐으며, 현재 대부분 내구연한 30년이 지나 부식 또는 파손돼 바람에 날릴 우려가 높다. 석면은 호흡기를 통해 흉막 등에 붙어 10~40년의 잠복기를 거쳐 폐암 등 인체의 치명적인 질병을 일으키는 1군 발암물질로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이 추진하는 조상땅 찾기 원스톱 서비스 이용자가 날로 증가하고 있다. 군은 지난해 481명의 신청을 받아 637필지(88만8천326㎡)의 조상땅을 확인했으며, 이는 2014년의 253명, 402필지(32만2천14㎡)에 보다 약 190% 증가한 것이다. 조상땅찾기 원스톱 서비스는 무료로 운영되며, 신청자는 신분증과 제적등본 또는 가족관계 증명서를 챙겨 군청 민원과를 방문하면 된다. 단, 재산권은 개인정보에 해당되므로 조상땅에 대한 조회신청은 재산에 대한 상속권이 있는 자만 신청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군은 '안심상속 원스톱 서비스'를 시행해 상속권자가 읍면에 사망 신고시 조상땅 찾기를 동시에 신청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안심상속 원스톱 서비스'는 상속권자가 사망자의 주민등록 주소지 읍면동에서 사망신고와 동시에 사망자의 토지소유현황을 포함해 금융거래, 자동차소유, 국세, 지방세, 국민연금 가입여부를 통합해 신청할 수 있어 조상땅찾기 서비스가 증가한 것으로 내다봤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많은 군민들이 이 서비스를 통해 잊고 있던 조상땅을 찾아 호응을 얻었다"며 "앞으로 더 많은 군민이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홍보에 더욱 노력하겠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20일부터 내달 17일까지 2016년 농촌주택개량사업을 신청 받는다. 신청대상자는 신·개축, 불량주택 개량, 무주택자, 귀농·귀촌자 중 농촌주택개량사업을 희망하는 주민이다. 사업추진 물량은 30동으로 선정자 중 배정할 예정이며, 접수는 해당 읍·면사무소에서 하면 된다. 주택이 개량되면 해당지역 농협에서 담보물(개량 주택)의 감정평가에 따른 대출한도 이내에서 융자를 실시한다. 대출대상주택은 단독주택 중 전체 연면적 150㎡이하로, 대출금리는 고정금리 연리 2%와 변동금리 체계 중 선택하면 된다. 단, 같은 필지에 다세대, 다가구, 축사 등이 혼합되어 있는 경우 융자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상환기간은 년 거치 19년 또는 3년 거치 17년 분할 상환 중 선택할 수 있다. 주거전용면적이 100㎡이하까지는 취득세 및 재산세가 면제된다. 기타 사업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군청 도시건축과(730-3584)로 문의하면 된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2017년부터 2019년까지 공급하는 토양개량제 신청을 오는 5월2일까지 접수한다. 이번 사업은 유효규산 함량이 낮은 농경지와 산성토양에 규산과 석회를 공급해 친환경농업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된다. 시는 토양개량제를 농가 자부담 없이 4천929농가에 100% 무상 지원하며 이를 위해 올해 11억 8천 400만원의 사업비 배정했다. 사업신청 희망자는 농업경영면적을 기재한 신청서를 농지소재지 읍·면·동사무소로 본인이 직접 방문하거나 마을 이·통장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신청대상은 토양개량제 공급을 희망하는 농업경영체로 농업경영체 등록정보에 등록한 농지에 한해 신청이 가능하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세종] 지난해 세종시는 공급(입주) 물량 과다로 주택 매매와 전세가 모두 전국에서 상승률이 가장 낮았다. 특히 아파트는 전국 17개 시·도 중 유일하게 매매가가 0.99%,전세가는 0.23% 하락했다. 하지만 민간아파트 분양가는 꾸준히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분양이 잘 됐다는 뜻이다. HUG 주택도시보증공사가 최근 발표한 2015년 12월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자료 중 세종시 관련 내용을 중심으로 소개한다. ◇102㎡초과 대형이 분양가,상승률 모두 가장 높아 작년말 기준 세종시내 민간아파트의 ㎡ 당 평균 분양가는 266만5천원(3.3㎡당 879만5천원)으로, 17개 시·도 중 7번째로 높았다. 서울(604만1천원),경기(319만8천원),인천(318만4천원) 등 수도권 3개 시·도가 나란히 1~3위에 올랐다. 이어 영남권의 부산(312만7천원),울산(304만3천원),대구(296만2천원)가 4~6위를 차지했다. 세종은 경기를 제외한 8개 도는 물론 5대 광역시 중 광주(247만6천원),대전(245만4천원)보다는 높았다. 최하위권인 전북(198만3천원)과 전남(190만9천원)은 200만원에 못 미쳤다. 연간 상승률을 보
[충북일보=세종] 세종시에서 올 들어 처음으로 오는 2월 중 아파트 2개 단지 1천380가구 입주가 시작된다. 1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해당 단지는 중흥건설이 1-1생활권 M7블록에서 2013년 6월 분양한 에듀카운티 607가구(전용면적 60㎡이하 323, 60㎡초과 284)와 한양건설이 3-2생활권 M5블록에서 2014년 4월 분양한 한양수자인 10년 임대 773가구(전용면적 60㎡이하 183, 60㎡초과 590)다. 세종 신도시 금강 남쪽에서 처음 입주되는 한양수자인은 입주 시기가 당초 5월에서 3개월 앞당겨졌다. 이어 3월에는 비에스산업개발이 3-2생활권 C2-3·4블록에서 2014년 6월 분양한 도시형생활주택 '세종스타힐타워' 266가구(모두 전용면적 60㎡이하) 입주가 시작된다. 한편 행복도시건설청에 따르면 올해 세종 신도시 아파트(도시형생활주택 포함) 입주 물량은 총 8천381가구로 지난해 1만9천224가구의 43.6%에 불과하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관리비 비리 없는 청렴 아파트 만들기에 나선다. 시는 지난해 217개 아파트 단지 관리 실태를 점검해 14개 단지에서 80여건의 주택법 위반사실을 발견했다. 이 가운데 횡령 의혹이 있는 A아파트 회계직원과 관리소장 등 8명을 수사의뢰하고 나머지 아파트는 과태료 부과와 시정조치를 내렸다. 시는 이같은 공동주택 관리 비리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청렴아파트 만들기' 세부 계획안을 수립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입주자대표와 관리소장의 윤리의식을 고취하고 주택법 준수 의식을 높이기 위해 연 2회 실시하던 교육을 연 6회로 늘린다. 관리비리 사전예방을 위한 지도와 안내 차원의 공동주택 단지 관리업무 실태조사를 외부 전문가인 변호사, 회계사, 주택관리사 등과 합동으로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청주시 공동주택 감사조례'를 별도 제정해 입주민 등 30% 이상이 연명, 감사필요 증빙자료와 함께 감사를 신청하면 상주감사를 실시하고 300가구 이상 공동주택은 연 1회 의무적으로 실시하는 공인회계사에 의한 외부회계감사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운영할 방침이다. 시는 실태조사와 감사결과 나타난 위반내용은 사안의 경중에 따라 과태료처분과
[충북일보=청주] 지난 한 해 아파트 과잉 공급 논란에 시달렸던 청주지역 아파트 부동산 시장이 적어도 2016년도만큼은 해당 논란에서 다소 비켜갈 것으로 보인다. 당해 연도 아파트 매매 시세와 공급 적정량을 가늠하는 입주 물량 자체가 최근 6년 평균의 84%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되면서다. 특히, 공급이 다소 많았다고 평가되는 지난해 입주 가구에 비해선 35%가량 줄어들 전망이다. 17일 청주시에 따르면 올해 사용검사예정(입주 직전 절차) 공동주택은 모두 3천642가구로 지난해의 5천570가구보다 1천928가구가 감소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1월 오창2산단 모아미래도 1천102가구, 운천거성하모니(도시형생활주택) 164가구, 3월 모충동 동일센타시아 240가구, 6월 율량동 서희스타힐스 508가구, 8월 율량2지구 제일풍경채 422가구, 12월 옥산 코오롱하늘채 1천206가구가 차례로 입주한다. 전체적인 입주 규모로는 최근 6년 평균 4천333가구의 84% 수준이며, 글로벌 금융위기로 부동산 침체기를 겪던 2011년과 2012년 이후 최저치다. 당시 청주권 입주 가구는 각각 1천115가구, 919가구에 그쳤었다. 올해 입주 규모가
[충북일보]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된 올해 5월20일부터 9월23일까지 119구급대가 출동해 처치한 온열 질환자는 2천970명으로 최근 10년간 최고치인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모경종 의원이 30일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19구급대가 출동해 응급처치한 환자가 2015년 465명에서 2024년 9월23일 기준 2천970명으로 6배 이상 크게 늘었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폭염 대응 기간(매년 5월20~9월30일) 집계 완료 후에는 3천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은 올해 온열질환자가 163명으로 지난해 121명보다 42명 더 많았다. 모 의원은 "기후위기로 인한 인명피해가 커져가는 현실"이라며 "정부는 자연재난, 사회재난과 더불어 기후재난과 관련된 논의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