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뜨거운 관심 속에 11일 분양가가 발표된 청주테크노폴리스 내 아파트. 올해 들어 분양가 상한제가 첫 적용되는 공공택지지구인데다 과잉공급 상황이 우려되는 주택공급시장의 향방을 가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연초부터 많은 관심을 모아온 지역이다. 결론적으로는 지난해 청약 광풍 때보다는 평균 분양가(3.3㎡당)가 상당액 떨어졌다. 2개 블록으로 나뉘어 건립되는 우방 아이유쉘은 각각 817만원과 822만원으로, 우미린은 832만원으로 책정됐다. 지난해 12월 분양된 방서지구의 중흥S-클래스 869만원, 자이 879만원, 문화동 대원센트럴칸타빌(주상복합) 879만원 보다는 한참 낮아진 가격. 단순 금액 비교로는 최고 62만원이 떨어졌다. 같은 해 6월 '36.3대 1'이라는 사상 최대의 청약 광풍을 불러왔던 호미지구 우미린(859만원)에 비해서도 27만원~42만원이 낮아졌다. 물론, 지난해 공급량과 이번 물량을 단순 비교할 수는 없다. 개발용지 자체가 '분양가 상한제'를 다르게 적용받는 지역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청주지역 분양 아파트는 모두 민간택지지구여서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지 않았다. 정부가 그 해 4월부터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민간택지 분양가 상
[충북일보=세종] 세종시의 주택(종합) 전월세전환율이 사상 최저치를 또 경신했다. 저금리 여파로 집주인들이 전세보다 월세를 선호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전세는 공급 부족으로 가격이 오르는 반면 공급이 늘어나는 월세는 세입자는 상대적으로 부담이 줄어든다. 하지만 세종시는 인구에 비해 그 동안의 공급 물량이 많았기 때문에, 새로 지은 아파트의 분양가 대비 전세가 비율은 아직 전국에서 가장 낮은 실정이다. 그러나 올해 들어 신도시 아파트 입주 물량이 크게 줄어드는 반면 정부 부처 4단계 이전이 진행되고 있어, 전세가는 서서히 오를 전망이다. 특히 도담동 등 정부청사 인근 지역에서는 최근 전세 품귀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세종시 주택종합 전월세전환율, 9개월 연속 전국 최저치 기록 한국감정원은 "2016년 2월 기준 전국 주택 전월세전환율은 6.9%로, 작년 12월 이후 3개월 연속 같은 수준"이라고 지난 8일 발표했다. 이는 2014년 9월(8.0%)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전월세전환율은 전세 보증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되는 비율이다. 수치가 높으면 상대적으로 전세에 비해 월세 부담이 높고, 낮으면 반대다. 따라서 전국적으로도 전세보다
[충북일보=세종] 세종시 등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올해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필지 별 땅값)에 대해 12일부터 5월 2일까지 땅 주인 등 이해 당사자 의견을 수렴한다. 세종시내 공시지가는 세종시청 홈페이지(www.sejong.go.kr)나 세종시 한국토지정보시스템(klis.sejong.go.kr)에서 열람할 수 있다. 시청 토지정보과나 읍면동 사무소를 직접 방문해 확인할 수도 있다. 각 지방자치단체는 이의 신청을 받은 뒤 부동산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5월 31일 가격을 확정,공시한다. 세종시는 2012년 7월 시 출범 후 공시지가 상승률이 전국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044-300-2891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증평] 증평군은 2016년 1월 1일 기준 지역 내 토지 4만642필지(증평읍 2만9천916필지, 도안면 10,726필지)에 대한 개별공시지가 산정을 완료하고 감정평가사의 검증을 받아 오는 12일부터 5월 2일까지 열람 및 의견 접수를 받는다. 개별공시지가의 열람은 별도의 개별 통지 없이 군청 홈페이지(http://jp.go.kr ⇒ 하단좌측 민원생활안내 ⇒ 개별공시지가 열람 ⇒ 부동산정보통합열람)를 통해서 확인이 가능하다. 의견이 있는 지가에 대하여는 군청 민원과 및 읍·면 민원실에 비치돼 있는 '개별공시지가 의견 제출서'에 의견을 작성 제출 하거나, 우편 또는 인터넷(군청 홈페이지 부동산정보통합열람)으로 제출이 가능하다. 제출된 의견서에 대한 결과는 5월17일까지 감정평가사의 검증과 부동산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5월31일자로 결정·공시할 예정이다. 개별공시지가는 토지 ㎡당 가격을 공시하는 것으로 재산세, 취득세 및 등록세 등 각종 국세와 지방세, 조세나 부담금 등의 대상기준으로활용된다. 한편 증평군 최고지가는 증평읍 중동리 1-3번지(군청사거리 명시당)로 245만원(㎡)이며, 최저지가는 증평읍 율리 산56-1번지로 770원(㎡당)이다
[충북일보] 20대 국회의원 선거(4월 13일) 여파로 4월 들어 전국 아파트 분양시장이 잠시 소강 상태에 접어들었다. 하지만 올해 들어 세종시내에서 처음으로 지난 8일 분양을 시작한 2개 아파트 모델하우스 현장은 선거판보다도 열기가 더 뜨거웠다. 지난달 시작된 3개 정부 부처(국민안전처,인사혁신처,소청심사위원회·근무 인원 1천500여명)의 4단계 세종시 이전도 분양 열기를 고조시키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는 게 부동산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힐스테이트 세종 3차,11일부터 특별공급 접수 8일 오전 기자가 찾은 세종시 민간 아파트 모델하우스 단지(대평동 264-1 고속시외버스터미널 맞은 편)는 입구부터 차량으로 붐볐다. 평일(금)인데도 낮 12시가 되기 전에 1천300여대 수용 규모의 주차장은 거의 꽉 찼다. 이날 전국적으로 사전투표가 시작된 가운데, 일부 후보와 운동원들은 사람들을 향해 '한표'를 호소하기에 바빴다. 낮 12시께, 현대엔지니어링이 1-1생활권 L2블록에서 분양하는 '힐스테이트 세종 3차 아파트(총 667 가구)' 모델하우스 입구는 입장 대기자들의 줄이 50여m에 달했다. 현장에서 만난 한형원(43·회
현대엔지니어링이 세종시에서 미래 가치가 높은 1-1생활권 L2블록에서 오는 8일 '힐스테이트 세종 3차' 아파트 모델하우스 문을 열고 분양에 들어간다. 올 들어 세종시내에서는 처음 분양되는 이 아파트는 1-1생활권에서 유일한 '메이저 브랜드'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지하 2층~지상 18층, 14개 동에 총 667가구로 크기는 전용면적 100~134㎡ 짜리다. ◇힐스테이트 유비쿼터스 시스템 등 다양한 특화 설계 이 아파트는 가락뜰·고운뜰 등 인근에 근린공원이 위치한 입지적 장점을 살려 조경 등 여러 부문에서 힐스테이트만의 특화 설계를 선보인다. 우선 모든 주차장은 지하에 배치된다. 지상에는 피트니스가든, 슬로우가든, 건강마당, 물꽃쉼터, 숲속놀이터, 문화마당, 모험놀이터, 잔디마당, 바다놀이터, 활력마당, 새싹놀이터 등 조경특화 시설이 들어선다. 나눔길, 이음길, 사잇길 등 시설들을 이어주는 테마(주제)길도 조성된다. 각 길에는 왕벚나무, 이팝나무, 느티나무 등 주제에 맞는 나무를 심어 자연스러운 경관이 연출되도록 한다. 주민 편의(커뮤니티) 시설로는 △유아 및 남·여 도서실 △맘스카페 △스터디 존(Study Zone)과 실내골프연습장
[충북일보=세종] '세종시의 강남'인 신도시 3-3생활권 L3블럭에서 '중흥 S-클래스 에듀마크'를 짓고 있는 중흥토건이 오는 8일 모델하우스 문을 열고 분양에 나선다. 중흥토건은 전국 건설업체 중 그 동안 세종시에서 가장 많은 아파트를 공급한 중흥건설의 계열사다. 지하 1층~지상 18층짜리 19개 동에 총 890 가구 규모다. 모두 전용면적 84~125㎡짜리 중대형이다. 올해 세종시에서 공급될 아파트 약 2만 가구 중 첫 분양이다. ◇대덕연구단지·오송단지 직장인 수요 급증할 듯 '중흥 S-클래스 에듀마크'는 우선 교육 여건이 우수하다. 3생활권의 3개 소생활권 중 유일하게 유치원부터 고교까지 모두 걸어서 다닐 수 있는 3-3생활권에 위치했기 때문이다.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오는 2018년까지 3-3생활권에는 모두 8개 학교가 신설될 예정이다. 아파트 입주 시점(2018년 8월 예정)에는 입주민 자녀들의 등·하교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세종시의 지하철'이라 일컬어지는 BRT정류장도 단지 가까이에 생길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개통된 세종시~대덕 테크노밸리 연결도로도 인근에 위치, 대전을 오가기도 편리하다. 오는 7월에는 대전역~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6일 대회의실에서 공동주택 사업장 16개 단지 사업주체와 시공사, 감리단을 대상으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추진을 위한 연석회의'를 개최했다. 청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청주시 지역업체의 아파트 공사 참여율은 27%로 저조했으며 지역업체의 참여도 콘크리트, 용역, 장비, 자재 등으로 한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회의에서는 2017~2018년 준공예정인 9개 공동주택, 올해 착공 예정인 7개 공동주택 관련 업체들이 참여해 청주시의 아파트 건설(예정)현황과 지역건설업체의 참여를 35% 이상 올리기 위한 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한 사업주체·시공사·협력업체가 공생공존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시 관계자는 "지역업체 참여 우수실적 시공사에게는 행정편의 제공은 물론 연말 표창, 우수지역업체 추천·참여 확대를 위해 시공사와의 정보공유 체계를 구축하고 분기별 점검·평가·간담회를 추진해 사업장별 실적경쟁 등을 통해 지역업체의 참여율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세종] 지난 2014년 여배우 김부선 씨의 난방비 비리 폭로로 전국 아파트의 관리 부조리가 사회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세종시가 비리 척결을 위해 칼을 빼들었다. 시는 "관리비 실태 등을 직접 조사할 수 있는 '공동주택단지 감사에 관한 조례'가 최근 공포됨에 따라 올해 하반기부터 민간 전문가로 구성되는 감사반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감사는 해당 아파트 입주자의 30% 이상이 동의, 시장에게 요청하면 타당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착수된다. 감사 요청이 없더라도 시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감사가 가능하다. 감사반은 회계사, 변호사, 건축사, 주택관리사, 담당 공무원 등 10명 이내로 구성된다. 시가 최종 감사 결과를 아파트 단지에 통보하면, 관리 주체는 이를 아파트 게시판 등에 공개해야 한다. 아파트 관리에서 문제점이 발견되면 시는 형사 고발, 과태료 부과, 시정 명령 등의 행정 조치를 할 수 있다. 한편 시에 따르면 3월말 기준 시내 공동주택은 모두 120개 단지(5만9천827 가구)다. 시 전체 8만6천302 가구의 69.3%에 해당된다. 신도시가 67개 단지(4만4천547 가구·74.5%), 읍면지역은 53개 단지(1만5
[충북일보=세종] 앞으로 세종시내에서 토지를 개발할 때 허가 기준이 다소 완화된다. 세종시의회는 "지난달 30일 열린 36회 임시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김원식 의원이 대표 발의한 '도시계획조례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3일 밝혔다. 주요 개정을 보면 우선 '도시생태계 보전가치 1등급'이 아닌 토지는 개발행위 허가 기준에서 삭제됐다. 또 형질변경이나 토석채취 허가를 위한 경사도 산정 기준이 상위법인 산지관리법에 맞춰 '최대 경사도'가 아닌 '평균 경사도'로 바뀌었다. 김원식 의원은 "개발행위 허가 기준을 현실에 맞게 정비함에 따라 개발에 따른 주민들의 불편이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는 살미면 세성지구와 수안보면 미륵지구가 2016년도 지적재조사 사업지구로 지정·고시됨에 따라 지적재조사사업을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세성지구와 미륵지구의 실시계획을 수립하고 주민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토지소유자의 3분의 2 이상의 동의를 받아 충청북도에 사업지구 지정신청을 했고, 충청북도 지적재조사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2016년도 지적재조사사업지구로 최종 지정·고시됐다. 살미면 세성지구는 세성리 일원 488필지 51만㎡가 사업대상이고, 수안보면 미륵지구는 미륵리 일원 34필지 1만1천㎡를 대상으로 사업을 시행한다. 측량·조사대행자가 선정되면 본격적으로 재조사측량을 실시하게 되며, 현황측량 결과에 따라 경계조정 및 토지소유자간 경계선 합의 등을 거쳐 지적공부의 정리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종철 지적재조사팀장은 "지적재조사 사업이 완료되면 토지의 이용가치는 높아지고 정확한 토지정보가 가능해져 토지 소유자간 경계분쟁 및 재산권 행사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며 토지소유자의 협조를 당부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청주] 청주시와 대한건설협회 충청북도회는 지난 1일 지역건설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 건설현황에 대해 건설업체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시정운영의 당부사항을 건설업계에 전달하며 서로의 의견을 허심탄회하게 나눠 이해의 폭을 넓혔다. 건설협회 관계자들은 이 자리에서 관급·민간공사에 지역업체가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강화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지역건설업체가 앞장서 청주시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승훈 시장은 "청주가 지속적인 발전을 이루어 '중부권의 핵심도시'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지역건설업체의 많은 도움이 필요하다"며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된 올해 5월20일부터 9월23일까지 119구급대가 출동해 처치한 온열 질환자는 2천970명으로 최근 10년간 최고치인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모경종 의원이 30일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19구급대가 출동해 응급처치한 환자가 2015년 465명에서 2024년 9월23일 기준 2천970명으로 6배 이상 크게 늘었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폭염 대응 기간(매년 5월20~9월30일) 집계 완료 후에는 3천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은 올해 온열질환자가 163명으로 지난해 121명보다 42명 더 많았다. 모 의원은 "기후위기로 인한 인명피해가 커져가는 현실"이라며 "정부는 자연재난, 사회재난과 더불어 기후재난과 관련된 논의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