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단양군농업기술센터가 지난 27일 2024년 단고을농업인대학 사과 심화반 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 지난 3월 개강한 이번 과정은 사과 전문가 육성을 목표로 18회 84시간의 교육이 진행됐으며 38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특히 지난해 사과반에 이어 두 해에 걸쳐 추진된 교육은 더욱 심화된 커리큘럼으로 구성됐으며 국내 최고의 강사가 교육을 맡아 교육의 질을 현격히 높였다는 평을 받았다. 전문 이론 교육은 물론 현장 컨설팅, 선진지 견학 등 알찬 교육으로 교육생들의 호응도도 높았다. 센터 관계자는 "올해 교육은 지난해 습득한 재배 이론을 실제 과원에 적용할 좋은 기회였다"며 "교육 수료생들이 단양군의 사과 전문가로서 단양 명품 사과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극동대 사회복지학과는 28일 (사)행복터 부설 용인가정상담센터와 가족복지와 상담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의 복지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2023년 7월, 안토니오 구테흐스(Antonio Guterres) 유엔(UN) 사무총장은 "지구 온난화(Global Warming) 시대가 끝나고 지구 열대화(Global Boiling) 시대가 시작됐다"고 경고했다. 미국항공우주국(NASA) 과학자이자 환경 활동가인 피터 칼무스(Peter Kalmus)는 "올여름은 당신 인생에서 가장 추운 여름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지구는 앞으로 계속해서 뜨거워질 것이기 때문이다. 기후재난, 기후 참사의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지구가 펄펄 끓는 지금, 지속가능성을 위한 공동의 노력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다. 사실 이미 늦었는지도 모르지만, 지구 열대화, 자원 고갈, 환경 오염 등의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우리는 개개인의 작은 노력으로도 환경 보호에 이바지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 그중 하나가 바로 분리수거다. 분리수거는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종류의 폐기물을 재활용이 가능한 자원과 그렇지 않은 자원으로 나눠 처리하는 과정을 말한다. 그렇다면 분리수거는 어떤 효과가 있을까. 첫 번째, 새로운 자원을 채굴하거나 제조할 때 필요한 자원 소모를 억제함으로써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다. 예를 들어, 알루
환경부는 환경부령 제1116호로 '수도법' 제7조에 따른 상수원보호구역의 체계적인 관리와 운영을 위하여 '상수원관리규칙' 일부개정안을 8월 23일부터 시행한다고 공포했다. 그동안 대청댐이나 충주댐과 같은 수변구역에서는 '수도법'에 따라 상수원의 안전한 확보와 수질보전을 위해 재산권 행사가 극도로 제한적으로 허용되었을 뿐이어서 재산권 보장을 요구하는 주민들과 끊임없이 마찰을 빚어 왔다. 상수원 관리규칙에서는 공익상 필요한 건축물의 종류는 물론 주택의 신·증축 기준, 일반·휴게 음식점의 허용기준 등에 대한 구체적인 조건 및 절차를 정하고 있었는데 그에 따라 대청댐에 위치한 청남대 내에서는 간이음식점은 물론 푸드트럭의 설치하는 행위까지 규제를 받을 정도로 제한이 엄격하게 유지돼 왔다. 실제로 지난해 10월 21일 부터 11월 5일까지 열린 '2023 청남대 가을축제'에서 푸드트럭들이 상수원보호구역 안에서 취사행위를 하였다는 이유로 환경단체가 문제를 제기했다. 이후 청주시상수도사업본부 특별사법경찰이 조사를 한 후 이들은 검찰에 불구속 상태로 송치되었다. 푸드트럭은 휴게음식점에 속해 영업신고증에 소재지 등록이 돼 있는 곳에서만 영업할 수 있다. 그런데 푸드트럭
대단히 규칙적인 생활을 했던 것으로 유명한 철학자 칸트는 40년 동안 새벽5시 기상-명상-철학 강의-점심식사-산책-독서-수면으로 짜인 일과를 거의 어긴 적 없이 지켰다고 한다. 칸트가 매일같이 정확한 시간에 같은 위치에 등장하는 바람에 마을 사람들은 칸트의 산책 시간을 기준으로 시계를 맞추었다고 하니, 그가 얼마나 꾸준하고 정확했는지 짐작이 간다. 그 복잡하고 심오한 철학 체계를 정립하기 위해서는 일상이 저처럼 단출하게 운용되어야만 할 것 같기도 하다. 반면 예술가에 대해서는 대개 방종한 생활이나 무규칙한 삶과 관련된 에피소드 중심으로 전해지는 경우가 많다. 일반 대중이 '예술가'라는 정체성을 가진 사람들에게 가지는 편견은 대중적으로 유명한 예술가들이 가지고 있는 일화들에 의해 형성된 것이기도 하다. 이를테면 전설적인 아티스트 피카소는 그의 작품만큼이나 화려했던 여성 편력으로도 유명하다. 천재 작곡가 모차르트의 전기를 다룬 영화 에서 모차르트는 엄청난 재능을 가지고 있지만 술에 빠져 정신없이 사는 방탕한 모습으로 그려진다. 작가 헤밍웨이 역시 대문호로서의 훌륭함 외에도 잘생긴 미모와 그에 따른 끊임없는 염문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어린 시절 읽었던
[충북일보] 단양소백농협이 지난 27일 본점 회의실에서 지역 내 출산 장려를 위해 최근 출생한 아이의 생애 첫 통장 개설과 함께 출산장려금 50만원씩 총 200만원을 전달하며 탄생을 축하했다. 소백농협은 영춘면 이용덕(남), 어상천면 김태은(여), 영춘면 이유나(여), 가곡면 정이나(여) 아기에게 장려금을 지원했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김태은 신생아의 아버지 김운학씨는 "아이 출생을 다 함께 축복하고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건강하게 잘 키우겠다"고 다짐했다. 이기열 조합장은 "농촌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내 고향 단양을 지키며 더불어 소중한 아이까지 출산한 부모에게 다시 한번 축하와 감사드린다"며 "이 장려금이 가정에 작은 도움이 되길 바라고 앞으로도 다양한 복지사업을 발굴하고 지원될 수 있도록 농협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보물섬'의 작가로 유명한 영국의 스티븐슨은 대학에서 공학을 전공하고 기사(技師)가 되었다가 다시 법률을 공부하여 변호사가 되었다. 그리고 또다시 소설가로 변신했다. 이런 그가 1886년에 발간한 소설 '지킬박사와 하이드씨(Dr.Jekyll and Mr. Hyde)'는 발간된 지 150년이 다 되어가는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이 읽을 정도로 유명한 작품이다. 특히 이 작품은 이중인격(二重人格)을 나타내는 대명사 역할을 할 만큼 인간의 양면성을 극명하게 잘 보여주는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작품에 나오는 주인공 지킬 박사는 자신이 발명해 낸 약을 통해 때로는 악인(惡人)인 하이드씨로 변신하여 악한 일들을 행하다가 다시 선인(善人)인 지킬 박사로 되돌아오곤 한다. 즉 세상 사람들의 눈을 속여 일인이역을 계속 한 것이다. 그러던 중 악인 하이드씨에서 지킬 박사로 다시 변신하려다가 복용하던 약이 떨어지는 바람에 스스로 독약을 마시고 자살해 버린다. 물론 이것은 소설 속에 나오는 꾸며진 이야기지만, 여기서 우리는 인간의 이중성을 느끼게 된다. 그러면서 지킬 박사와 하이드씨의 경우처럼 극단적인 차이는 아닐지라도 자신이 알고 있는 타인들이나 혹은 자기 자신 속에 도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학교지원본부는 각종 유해 물질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2024년 하반기 어린이 모래 놀이터 및 우레탄 바닥재 소독지원' 사업을 오는 10월까지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어린이활동공간인 어린이 놀이터는 환경보건법에 명시된 '어린이활동공간 환경안전관리기준'을 준수해야 한다. 특히 토양 기생충, 이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에 노출될 수 있는 장소로, 정기적인 소독과 관리가 필수적이다. 세종학교지원본부는 관내 117개 학교에 설치된 144개 어린이 놀이터를 대상으로 소독지원 사업을 일괄 진행하며 학교 업무 경감과 쾌적한 교육 환경 조성에 나선다. 모래 놀이터 소독 작업은 표면 이물질 제거, 모래 뒤집기, 고온 스팀 살균소독, 놀이터 평탄화 순으로 진행된다. 소독이 끝나면 모래 시료를 채취해 전문 검사 기관에 기생충 검출 여부를 의뢰하고, 불합격 모래 놀이터는 재소독을 실시한다. 우레탄 바닥재 소독은 고온 수증기(스팀)를 사용한 살균 작업 과정과 놀이터 내 놀이기구 위생 소독 작업 과정을 거쳐, 미세 먼지와 유해 물질로부터의 영향을 최소화한다. 이미자 학교지원본부장은 "어린이 놀이터 소독 지원 사업은 위생 관리와 더불어
맨발걷기 열풍이다. 산을 좋아하다 보니 가깝거나 먼데 산을 자주 가는데 산이란 산만 가면 반드시 맨발로 걷는 사람을 만난다. 불과 2~3년 전만 해도 맨발로 산길을 걷는 특이한 광경을 보기 흔치 않았으나 요즘엔 맨발 산책이 대세인 느낌이다. 맨발걷기가 건강에 좋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하나의 거대한 현상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지자체마다 맨발걷기길 전국 지자체마다 맨발걷기길 조성에 나서 웬만한 지역에는 잘 정비된 황톳길이나 마사톳길이 생기고 건강을 소망하는 일명 '맨발러'들이 모여든다. 청주에도 용정산림공원이 맨발러들의 성지로 불리며 이른 아침부터 밤까지 많은 시민들로 붐빈다. 맨발로 걷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빗자루를 들고 맨발길을 쓸어주며 관리하기 때문에 이렇게 정갈한 길을 밟아도 괜찮은 건지 미안한 마음이 들 정도다. 그런데 용정산림공원이 청주시가 아닌 산림청 소유여서 황톳길, 벤치, 가로등을 비롯한 이용 편의시설 개선에 아쉬움이 있다고 한다. 청주시가 조성한 수곡동 명품 황톳길과 상당근린공원, 문암생태공원, 금천 배수지 공원 등에도 맨발로 걷는 시민들이 늘어난다. 청주시는 맨발 황톳길에 대한 시민 수요가 증가하면서 황톳길을 지속적으로 늘리겠
[충북일보] 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하 충북청주FC)이 아트포레㈜(이하 아트포레)와 프리미엄 스폰서십을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하나은행 K리그2 2024 시즌 종료일까지 유지된다. 이번 스폰서십으로 아트포레는 유니폼 전면 및 경기장 광고판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브랜드 노출을 하게 됐다. 충북청주FC와 스폰서십을 맺은 아트포레는 30년 동안 채석장을 운영해 얻은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충북 진천군 문백면 태락리 일대 112만4천여㎡(34만 평) 부지에 대규모 수목원을 조성하고 있다. 아트포레 수목원 조성으로 지역 주민 및 방문객의 여가 선용과 지역 경제 활성화, 지역 브랜드 가치 제고 등 여러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되며 수목원 조성이 완료되면 2만여 종의 다양한 식물이 전시되고 인공폭포, 전망대 등 체험 시설도 운영될 예정이다. 충북청주FC 유니폼 전면에 새겨지는 로고는 나뭇잎과 바람, 성령의 열매를 모티브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자연 친화적이고 편안한 휴식 공간으로서의 수목원을 표현하고 있으며 그리스 문자 알파와 오메가를 활용해 '모두', '영원'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충북청주FC의 프리미엄 스폰서
[충북일보] 한국철도공사 충북본부 충주역이 27일 충주역 맞이방에서 기차 이용 고객들을 대상으로 '쉽고 편리한 코레일톡 사용 설명회'를 시행했다. 이번 설명회는 인터넷과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과 장애인 등 디지털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모바일 기차 예매 애플리케이션인 '코레일톡'의 승차권 예매 방법을 맞춤형으로 설명했다. 이날 충주역 직원들은 참여자들에게 직접 △'코레일톡' 앱 설치 △철도 회원가입 △열차 시간 및 운임 조회 △승차권 예매 및 변경, 반환 방법 등을 시연하며 고객 눈높이에 맞춰 함께 실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승차권 자동발매기 사용법을 설명하며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다양한 기차 이용 방법을 안내했다. 임석규 충주관리역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세상에 IT 취약계층의 편리한 예매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어르신들이 디지털 기기를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주기적인 온라인 승차권 예매 교육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단양관광공사가 반려동물 친화 도시 단양 조성을 위해 일부 시설지 내에 반려동물 동반 입장을 추진한다. 이미 이동장 이용을 조건으로 반려견과 함께 만천하스카이워크 전망대를 이용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한 데 이어 오는 9월 2일부터는 천동관광지 내 오토캠핑장의 일부 구역을 반려견 전용 구역으로 지정해 반려견 동반 캠핑을 신규로 운영한다. 천동오토캠핑장 C구역 중 8개 사이트(24~31번)에 한해 반려견 동반 전용 캠핑사이트로 지정해 시범 운영할 예정이며 운영 중 이용객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한다. 설문 조사 결과에 따라 개선점을 도출하고 적극적인 개선을 통해 반려동물 친화 도시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단양힐링캠핑장 예약사이트(https://camp.dytc.or.kr)를 통해 온라인 예약이 가능하고 안전상의 이유로 체고 40㎝ 이하, 몸무게 10㎏ 이하의 소형견 전용으로 운영한다. 이용객은 입실 시 동반하는 반려견의 광견병 접종 확인서, 반려견 등록증 사본을 증빙자료로 제시해야 하고 해당 서류 확인 후 캠핑장 이용 안내 및 동의서 작성을 완료한 뒤 이용할 수 있다. 천동오토캠핑장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이탈 방지를 위한 그물망
[충북일보]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된 올해 5월20일부터 9월23일까지 119구급대가 출동해 처치한 온열 질환자는 2천970명으로 최근 10년간 최고치인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모경종 의원이 30일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19구급대가 출동해 응급처치한 환자가 2015년 465명에서 2024년 9월23일 기준 2천970명으로 6배 이상 크게 늘었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폭염 대응 기간(매년 5월20~9월30일) 집계 완료 후에는 3천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은 올해 온열질환자가 163명으로 지난해 121명보다 42명 더 많았다. 모 의원은 "기후위기로 인한 인명피해가 커져가는 현실"이라며 "정부는 자연재난, 사회재난과 더불어 기후재난과 관련된 논의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