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세종] 지난 2월 수도권에 이어 5월부터 지방에서도 주택담보대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아파트 거래량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5월에 지방에서 매매 거래된 아파트는 총 9천135건으로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이는 4월 2만2천727건의 40.2%, 작년 같은 달(2만8천798건)의 31.7%에 불과하다. 감소폭이 가장 큰 지역은 지난해 이후 전국에서 부동산 시장이 가장 뜨거웠던 대구였다. 대구는 4월 2천237건에서 5월에는 22.8%인 511건으로 급감했다. 세종은 167건에서 63건(37.7%)으로 감소, 충청 4개 시·도 가운데 감소율이 가장 높았다. 거래가 줄어들면서 매매가도 주춤하는 모습이다. 한국감정원 자료에 따르면 5월 전국 아파트 매매가는 전월보다 0.02% 올랐다. 하지만 수도권이 0.09% 상승한 반면 지방은 0.06% 하락했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5월 아파트 매매 실적은 이사철인 3~4월보다는 줄어들지만,절반 이상 감소한 것은 이례적"이라며 "심리적 불안 요인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줄어든 게 아닌지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충북일보] 오송2생명과학단지 진입도로 건설 계획을 놓고 주민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청주시 오송읍 상봉리 마을 주민 100여명은 8일 충북도청 정문 앞에서 집회를 열어 "지역 주민 무시하는 고가도로 건설을 당장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 도로는 오송2산단과 국도 1호선을 연결하는 1.68㎞ 구간에 건설될 계획으로 올해 하반기 착공 예정이다. 주민들은 "마을 앞에 7층 건물 높이의 고가도로가 생기면 멀리 마을에서 보이던 냇가(상조천)와 세종시는 어디론가 사라지고 온종일 햇빛도 들지 않는 답답한 마을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마을 노인들까지 집회에 참여하면서 울부짖고 있는데, 왜 귀를 막고 있는지 도저히 이해하기 어렵다"며 "건설 계획을 전면 백지화하고 노선을 재선정하라"고 목청을 높였다. 주민들은 고가도로 건설반대 서명부를 지난 2일 충북도에 내고, 국민권익위원회에 고충 민원을 넣은 상태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세종] 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에서는 아파트에 이어 주상복합 건물도 특화된다. 처음 도입하는 설계공모를 통해 '비싼 가격'보다는 '좋은 품질'을 제시하는 업체에 토지를 공급한다. 이에 따라 건축물의 질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 분양가 상승 요인도 억제될 수 있다. ◇주상복합 건물 수준 한 단계 업그레이드 행복도시건설청은 "앞으로 건립할 1-5생활권과 2-4생활권 주상복합건물에 대해 설계 공모제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행복도시건설청은 그 동안 △2-2생활권 △2-1생활권 △4-1생활권 등 3개 민간아파트 단지에 설계 공모 방식을 도입, 신도시 아파트 수준을 한 단계 업드레이드(격상)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들 생활권 아파트 대부분은 그 동안 신도시에서 분양된 아파트 가운데 경쟁률이 가장 높은 편에 속했고, 프리미엄(웃돈)도 많이 올랐다. 행복도시건설청은 또 1-5생활권 방축천변과 2-4생활권 도시문화상업가로(어반아트리움) 등 상가에 대해서는 사업제안 공모 방식을 도입, 국민들에게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에 따라 이번에는 신도시에 건립되는 주상복합건물 중에서는 처음으로 설계공모 방식을 도입한다. 지금까지는 다른 신
[충북일보=청주]청주 수곡2구역 주택 재건축 사업이 사실상 무산됐다. 청주시는 사업추진이 지지부진한 수곡2구역 주택재건축 정비사업 조합 설립추진위원회의 승인을 취소했다고 8일 밝혔다. 서원구 수곡동 주민들은 지난 2007년 10월 수곡동 일대 22만9천여㎡를 개발하기 위해 서원2구역 주택 재건축조합설립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추진위는 이듬해인 2008년 12월 2천900여 가구를 짓는 정비계획을 수립했고 시는 해당 구역을 정비구역으로 지정했다. 하지만 건축 경기 부진 영향으로 사업이 제대로 추진되지 않자 주민 720여 명은 지난 1월 추진위원회 해산 신청서를 시에 제출했다. 이에 맞서 지난 2월 주민 190여 명이 서명한 해산 동의 철회서를 제출하며 주민 간 갈등을 빚었다. 시는 시의회 의견 청취,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절차를 거쳐 정부 구역 지정을 해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16조의2 규정에 따라 주택 재건축정비사업 구역 내 위치한 토지등소유자 과반수 이상의 주택 재건축사업 조합설립 추진위원회 해산동의서를 제출, 추진위 승인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오는 9월 무상 사용 기간이 끝나는 흥덕구 가경동 청주시외버스터미널을 매각할 것으로 보인다. 터미널이 매각될 때까지는 그간 시외버스터미널 운영을 맡아온 ㈜청주여객터미널이 유상 임대로 터미널을 운영하게 된다. 7일 청주시는 시외버스터미널 민간위탁 사업자 선정을 위한 재위탁 적격 심사위원회를 열어 시외버스터미널의 민간위탁사업자로 ㈜청주여객터미널을 다시 선정했다고 밝혔다. ㈜청주여객터미널은 시유지인 흥덕구 가경동 3만3천여㎡에 지상 3층 규모의 건물을 짓고 기부채납하는 조건으로 청주시로부터 지난 1999년 3월부터 17년 6개월간 무상 사용권을 받았다. 시는 오는 9월19일 무상사용 기간이 종료되면서 ㈜청주여객터미널을 대상으로 지난 9일 재위탁 적격 심사위원회를 열었다. 공유재산관리법에는 기부채납한 무상 임대자에게 1회에 한해 유상 임대를 줄 수 있다고 명시돼 있어 별도로 공모를 진행하지는 않았다. 시는 ㈜청주여객터미널이 재위탁 사업자로 선정되면서 다음 주 시외버스터미널 위탁 업무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유상임대료는 청주시 공유재산관리조례 등에 따라 정해지며 월 1억원대에 이를 전망이다. 다만, 이번 위탁 협약에는
[충북일보=청주] 속보=청주지역 분양권 중개료 폭리행위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다. 본보의 잇단 보도와 국토교통부 지침에 따라 해당 요율이 명백히 정해졌음에도 아직까지 상당수 공인중개업자들이 '건당 100만원'의 불법영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토교통부가 대법원 판례를 기준 삼아 유권해석한 바에 따르면, 분양권 전매의 중개보수비는 '거래당시 불입총액(계약금+중도금+프리미엄 시세)×매매 중개보수 상한요율'로 정해져야 한다. 금액별 상한요율은 '충청북도 주택 중개보수 등에 관한 조례'에 규정된 매매 요율을 준용 받는다. 현행 충북도조례 상 주택 매매의 상한요율은 △5천만원 미만 0.6%, 한도액 25만원 △5천만원 이상~2억원 미만 0.5%, 한도액 80만원 △2억원 이상~6억원 미만 0.4%, 한도액 없음 △6억원 이상~9억원 미만 0.5% 한도액 없음, △9억원 이상 0.9%, 한도액 없음이다. 이를 기준으로 중도금대출을 아직 받지 않은 3억원짜리 아파트의 경우 계약금 3천만원과 프리미엄 500만원(가정)을 더한 금액에 해당 요율인 0.4%를 적용, 14만원씩을 매도·매수인으로부터 받아야 한다. 중도금 1회차(3천만원)를 납입했거나 대출을 받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이 괴산대제산업단지 분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괴산군은 분양률이 저조한 괴산대제산업단지의 분양률을 높이기 위해 지난 5월30일 투자유치위원회를 열고 특단의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군은 '괴산대제산업단지 입지불리지역의 특별지원안'과 '괴산대제산업단지 대규모 투자기업 특별지원안'을 심의·의결했다. 괴산대제산업단지 입지불리지역 특별지원안은 괴산대제산업단지 내 진입로 확보가 어려운 필지에 진입로 건설 재정지원을 통한 기업유치 전략의 일환으로 보조금을 특별 지원하는 것이다 군은 괴산대제산업단지가 지형 특성 상 계단식으로 형성돼 진입로 확보가 어려운 필지가 다수 있음을 인정하고, 입주기업이 진입로 개설 시 재정지원을 통해 업체의 애로사항 해결 및 분양 경쟁력 강화로 대제산업단지 분양을 활성화 시킨다는 방침이다. 지원 금액은 괴산군 기업 및 투자유치 촉진 조례 제30조(특별지원)에 의해 산업용지의 여건 및 토지상황에 따라 추가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경우 2천만원 범위 내에서 입지 불리 여건에 따라 차등 지급하게 된다. 괴산대제산업단지 대규모 투자기업 특별지원안은 괴산군에 투자하는 기업 중 지역경제에 파급되는 효과가 크다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은 토지관련 국세 및 지방세의 산정기준이 되는 2016년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를 결정·공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결정 공시된 개별공시지가는 총 15만8천316필지로 전년대비 4.2% 상승했다. 전년과 동일한 가격이 1만3천여 필지, 하락한 필지는 9천여 필지, 개발사업 등으로 형상이 변경되 급등한 필지는 1천600여 필지, 나머지 77% 12만3천여 필지는 10% 내외의 통상적인 지가 상승을 기록했다. 혁신도시 1,2단계 사업과 산수·신척산업단지 등의 준공, 소규모 사업용 부지와 전원주택지의 수요 증대로 인해 가격이 소폭 상승했다. 향후에도 혁신도시 3단계 준공 및 교성지구 도시계획사업 등 각 종 개발 사업으로 지가는 소폭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개별공시지가 결정공시에 따른 토지소유자의 이의신청을 오는 30일까지 접수한다. 결정된 개별공시지가에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나 이해관계인은 군청 종합민원과 및 읍면사무소에 비치돼 있는 이의신청서를 작성해 직접 방문 또는 우편 제출할 수 있다. 군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작성 제출할 수 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세종] 최근 3년간 전국에서 주택시장이 가장 뜨거웠던 지역은 세종,제주,대구,광주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최근 당국이 아파트 분양권 불법 전매에 대한 조사를 강화하면서 매매가가 일시적으로 떨어진 세종은 그 동안 단위면적 당 매매가와 전세가(전체 및 단위면적 당) 상승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기자는 한국감정원이 매월 발표하는 '전국 주택가격 동향 조사' 자료 가운데 2013년 5월과 2016년 5월의 시·도 별 매매 및 전세 가격 통계를 비교,분석했다. ◇세종시 최근 3년간 주택 매매가 상승률은 23.4%로 전국 4위 지난 3년간 전국 주택(단독,다가구,연립, 다세대 포함) 1채의 평균 매매가격은 2억3천30만7천원에서 2억4천631만8천원으로 1천601만1천원(7.0%) 올랐다. 지방보다 인구 증가율이 높은 수도권은 △서울 3.9% △경기 5.2% △인천 6.7% 등 3개 시·도 모두 상승률이 전국 평균보다 낮았다. 상승률은 △제주(42.3%) △대구(34.8%) △광주(25.6%) △세종(23.4%) 순으로 높았다. 세종은 2014년 이후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아파트 입주 물량이 많아, 지난해에는 전국
[충북일보=세종] 세종 신도시의 명물이 될 금강보행교 건설에 대한 국민들의 아이디어 작품이 쏟아졌다. 행복도시건설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본부는 "지난 4월 14일부터 5월 10일까지 아이디어 공모전을 연 결과 당선작 7점을 뽑았다"고 2일 밝혔다. 두 기관은 접수된 작품 150점을 대상으로 관련 전문가들이 심사를 거쳐 우수상(상금 각 500만원) 4점, 장려상(상금 각 100만원) 3점 등 7점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당초에는 최우수상(상금 2천만원) 1점, 우수상 2점,장려상 3점을 뽑을 예정이었다. 우수상 작품 중 'Circle(써클·원)'은 세종 신도시 대중교통의 주요 개념인 링(Ring·고리)을 형상화하고, 보행자들이 수상레저·숲 체험과 관찰 등이 가능하도록 한 원형교량이다. 'Slow Bridge(슬로우 브리지·천천히 걷는 다리)'는 시민들이 다리 위를 천천히 걸으며 강위에 펼쳐지는 다양한 전망과 문화 프로그램을 즐기도록 한다는 게 기본 구상이다. 나무 다섯 그루 를 형상화한 '오수교(五樹橋)', 다리와 공원을 접목시킨 '브리지 파크(Bridge Park·다리공원)' 도 각각 우수작으로 뽑혔다. 장려상으로는 △다양한 식생대와 계
[충북일보=청주] 충북지방조달청은 청주 상당구청사 건축(토목·조경) 공사 낙찰자로 충북의 ㈜용산건설과 그 구성원사인 금강종합건설㈜, (유)서도종합건설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시공비율은 시공비율 49%, 41%, 10%이다. 총 사업비 197억1천636만원이 투입되는 이번 공사는 청주·청원 통합에 따른 행정구역 개편으로 상당구청사를 신축하는 공사다. 착공일은 이달 16일, 준공 예정일은 2017년 11월7일이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청원구는 장기간 착공하지 않은 건축물에 대한 건축허가를 취소한다. 청원구는 최근 지난 2000년 1월~2011년 12월 건축허가를 받은 후 사용승인을 받지 않은 건축물 93개소를 대상으로 건축공사 미착수 현황, 건축공사가 중지된 건축물 점검, 위법시공 여부 등을 점검했다. 점검 결과 사용승인을 받았으나 건축행정시스템(세움터)에서 사용승인 처리가 안된 1건은 시스템 상 사용승인 처리하고 건축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현장은 안전시설물을 설치하거나 사용승인을 독려할 예정이다. 미착공 건축허가 71건은 건축허가 취소 사전 통지 및 청문 절차를 거쳐 건축허가를 취소할 방침이다. 청원구 관계자는 "미착공·미사용승인 건축물이 도시 미관과 시민 안전을 저해하는 요소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매월 미착공 건축물에 대한 허가 기간 만료 사전 예고를 하는 등 시민 편익을 도모하는 건축행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된 올해 5월20일부터 9월23일까지 119구급대가 출동해 처치한 온열 질환자는 2천970명으로 최근 10년간 최고치인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모경종 의원이 30일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19구급대가 출동해 응급처치한 환자가 2015년 465명에서 2024년 9월23일 기준 2천970명으로 6배 이상 크게 늘었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폭염 대응 기간(매년 5월20~9월30일) 집계 완료 후에는 3천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은 올해 온열질환자가 163명으로 지난해 121명보다 42명 더 많았다. 모 의원은 "기후위기로 인한 인명피해가 커져가는 현실"이라며 "정부는 자연재난, 사회재난과 더불어 기후재난과 관련된 논의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