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옥천] 사업부지 경계구역의 토지 소유주와 협상이 전격 타결되면서 '양우내안애아파트' 공사가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사업주 한국자산신탁은 경계구역의 토지 소유주의 동의를 얻기 위해 담당 직원이 옥천에 상주하다시피 하며, 협의노력이 받아들여지면서 지난 10일 협의가 이루어졌다. 토지 소유주 측에서도 이런 정성을 가진 사람들이 옥천지역에 아파트를 짓는다면 튼튼하게 잘 지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마음이 움직였다.협의가 되자 한국자산신탁에서 김규철 대표이사가 직접 토지 소유주를 찾아 감사 인사를 하는 적극성을 보여 또 한번 놀랐다는 토지 소유주 말처럼 옥천아파트 신축사업에서 김 대표이사의 경영철학이 확인됐다. '내 집 갖기의 꿈을 이루려는 희망과 새집에 대한 기대'를 저버리는 행위는 어떤 이유로도 용서받지 못할 것이라는 신념을 가진 김 대표이사는 주택 사업현장을 발로 뛰며 규모와 관계없이 직접 챙기고 있다. 주택 사업은 무엇보다도 신뢰가 먼저라며 신뢰가 무너진 주택은 절대로 좋은 집이 될 수 없다는 생각이 확고했다. 그의 이런 경영철학은 한국자산신탁이 한국토지신탁을 추월하고, 대한민국 1위 신탁사로 성장한 원동력이 되고 있다. 현재 옥
[충북일보=세종] 세종과 대전 사이의 민간아파트 분양가 격차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도시가 급속도로 개발되면서 인구 유입이 많은 세종은 가격이 크게 오르고 있다. 반면 세종의 영향으로 최근 인구가 계속 줄어들고 있는 대전은 최근 1년간 분양가가 오히려 떨어졌다. 16일 HUG 주택도시보증공사에 따르면 세종시 출범(2012년 7월) 6개월 후인 지난 2013년 1월말 당시 3.3㎡(평) 당 분양가는 대전이 859만7천원으로 세종(817만8천원)보다 41만9천원(5.1%) 비쌌다. 하지만 1년 8개월 후인 2014년 9월말에는 세종이 처음으로 대전을 추월했다. 당시 세종이 828만2천원으로 대전(804만8천원)보다 23만4천원(2.9%) 비싸졌다. 이후 두 도시 사이의 가격 격차는 갈수록 커지고 있다. 올해 5월말의 경우 세종이 884만4천원으로 대전(813만5천원)보다 70만9천원(8.7%) 비쌌다. 1년전인 지난해 5월말과 비교하면 세종은 31만4천원(3.7%) 오른 반면 대전은 12만5천원(1.5%) 내렸다. 올해 5월말 기준 전국 평균 분양가는 922만원으로 작년 같은 달(861만3천원)보다 60만7천원(7.0%) 올랐다.
[충북일보=세종] 내년부터는 탈세 등을 목적으로 부동산 계약 금액을 실제보다 낮거나 높게 신고하기가 어려워진다. 국토교통부는 16일 "지난 1월 만들어져 2017년 1월 20일부터 시행될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의 시행령과 시행규칙안을 마련, 7월 26일까지 예정으로 오늘 입법예고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30가구(실) 이상 규모의 공동·단독주택이나 오피스텔 분양 계약자가 해당 시군구청에 거래 내용을 신고토록 하는 게 주요 내용이다. 국토교통부는 "지금까지는 최초 분양계약의 경우 거래신고 대상에서 제외돼 탈세 등을 목적으로 계약금액을 실제보다 낮게 신고(다운계약)하거나, 대출을 많이 받기 위해 높게 신고(업계약)하는 경우가 많아 개선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시행령과 시행규칙안 전체 내용은 국토교통부 홈페이지에서 '정보마당→법령정보→입법예고'순으로 들어가면 볼 수 있다. 내용에 대해 국민 누구나 '30103 세종시 도움6로 11 국토교통부 토지정책과· 044-201-3407)로 의견을 낼 수 있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 올해 1∼5월 충북 주택매매와 전·월세 거래량이 지난해 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 기간 도내 주택거래량은 1만508건으로 전년 동기 보다 15.5% 감소했다. 다만, 5월 한 달간 거래량은 2천457건으로 전년 2천326건 보다 5.6% 늘었다. 같은 기간 전·월세 거래량은 1만3천334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했다. 5월 거래량 역시 9.3% 줄어든 2천305건에 그쳤다. 주택거래량, 실거래가 관련 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시스템(www.r-one.co.kr)이나 국토교통부 홈페이지(rt.moli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건설부문의 올해 상반기 화두는 다양하게 표출됐다. 지난 해까지 이어지던 아파트 분양시장이 재편되는가 하면 기계설비 공공건축물 분리발주도 화두의 한 꼭지를 장식하고 있다. 아파트분양시장은 지난 해와 올해 판이하게 진행됐다. 분양시장에 찬바람이 불기 시작한 건 지난 해 말부터다. 예전에는 분양시장에서 프리미엄이 활기를 치는 등 거품현상이 나타났지만 미분양이 속출하면서 '깜깜이 분양'이 실체를 드러내고 있다. 청주지역과 충주지역을 제외하고 깜깜이 분양은 충북도 내 각 지역에서 나타나고 있다. 특히 부동산 시장 여건이 어려워지면서 아파트 브랜드나 분양입지에 따라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지난 달 말 청주 테크노폴리스 내 A2블록에서 427가구를 분양한 우방 아이유쉘은 1순위에서 미달 사태를 빚었다. 이 업체는 2순위 청약에서 1.57대 1의 청약 경쟁률을 보이면서 가까스로 순위 내 청약을 마감했다. 반면 ㈜신영과 대우건설은 지난 달말 대농지구에서 청주 지웰시티 푸르지오 아파트 466가구를 분양했다. 이 아파트는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이 11.4대 1을 넘겼다. 신영의 85㎡ A형은 1순위 청약률이 37.67대 1까지 치솟기도 했다.
[충북일보=세종] 세종시의 토지자산 규모가 급속도로 늘고 있다. 국공유 재산을 포함,2014년말 기준 시민 1명당 3억2천여만원 꼴이다. 대규모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가 건설되면서 부동산 가치가 상승하기 때문이다. 또 세종시 외에 10개 혁신도시가 지방에 건설되면서, 토지자산의 수도권 집중도도 완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과 통계청이 14일 함께 발표한 '2015년 국민대차대조표(잠정) 작성 결과' 중 주요 내용을 소개한다. ◇세종시·혁신도시·제주 개발로 토지자산 증가세 확산 국가 전체의 부(富)를 나타내는 '국민순자산'은 작년말 기준 1경2천359조5천억원으로, 2014년(1경1천692조4천억원)보다 5.7%(667조2천억원) 늘었다. 우리나라에서 1년 동안 가계, 기업, 정부 등의 경제 주체가 생산한 부가가치인 명목 GDP(1천558조6천억원)의 7.9배 수준이다. 지난해 국민순자산을 유형 별로 보면 토지자산의 증가세가 뚜렷했다. 토지자산은 총 6천574조7천억원으로, 2014년(6천209조8천억원)보다 5.9%(364조9천억원) 늘었다. 비금융자산에서 차지하는 토지자산 비중은 작년말 기준 54.2%로 2014년보다 0.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최근 잇따른 아파트 분양에 따라 분양권 전매 등 불법 중개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시·구청 합동으로 부동산중개업소 지도·점검에 나선다. 시는 오는 15~17일 최근 분양한 흥덕구 테크노폴리스 지구, 청원구 사천지구, 상당구 방서지구 및 모델하우스 주변의 부동산중개업소를 대상으로 현지 지도·점검을 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아파트 분양권 전매 현황 파악 △중개수수료 과다 청구 △불법 거래 사항 △무등록·자격증대여 중개행위 △거래 계약서와 중개대상물 확인 설명서 작성여부 △등록증·자격증·요율표 등 중개업소 게시의무 이행여부다. 시는 부동산 투기와 부동산 시장 동향파악도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점검결과 위반사항이 발견되면 관련법규에 따라 행정처분할 예정"이라며 "불법 중개행위로 인한 시민의 피해예방하고 투명한 부동산 거래시장 정착을 위해 지도·단속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최근 주택 경기와 건설경기 호조로 공동주택 건설이 이어지는 가운데 입주 예정자와 건설사 간 분쟁이 발생하고 있다. 건축물 준공을 앞두고 분양 계약과 달리 건축물이 시공되는가 하면 입주 기간도 수개월 연기돼 입주예정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청주에 사는 Y씨는 지난해 4월 청원구의 한 도시형 생활주택(72가구, 9개동 ) 분양계약을 하고 올해 2월 입주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입주예정일이 4개월이나 지났지만 해당 건물은 아직 준공허가도 받지 못해 입주 예정자들은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Y씨는 "계약기간에 맞춰 살던 집을 정리해야 하는데 입주시기가 수개월 지연되며 단기간 살 월세를 알아보는 등 경제적·정신적 피해를 입고 있다"며 "계약 해지를 요청했지만 건설사가 분양가의 10%인 위약금 지급은커녕 계약 해지도 거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분양 계약 당시 단지가 평면이라고 설명 들었는데 현장에 가보니 경사가 있는 단지였다"며 "이는 계약과 다른 시공인 만큼 공사지연과 별도로 계약 해지에 대한 책임이 건설사에 있다"고 덧붙였다. 건설사 측은 "상수도와 도시가스관이 지나는 인근 주택단지 주민들이 사용료를 요구하며 관 매설을 반대, 소
[충북일보] 올해들어 충북지역에서 지능화 된 '깜깜이 분양'이 성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충북지역 부동산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1순위 청약에서 단 1명도 접수하지 않은 사업장은 총 3곳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 충북 음성지역에 306가구를 분양한 A아파트는 1순위 청약에서 접수건수가 단 3건에 그치는 등 진천지역과 제천지역, 보은지역 등 3곳에서 분양한 아파트의 청약건수가 '0'으로 확인됐다. 진천지역의 B아파트는 지난 5월 92가구 분양에 들어갔지만 청약접수가 '0' 였다. 4월에는 제천지역에서 C아파트 749가구가 분양됐지만 역시 청역건수가 '0'였다. 보은지역도 4월 D아파트가 88가구를 분양에 나섰다. 이 아파트도 청약접수가 '0'였다. 최근 지방 아파트 미분양이 늘어나면서 이른바 '깜깜이 분양'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깜깜이 분양은 예전에도 있었다. 1순위 청약 경쟁률이 높은 청주지역과 달리 분양시장에서 한계를 드러내고 있는 지방에서 청약 절차를 소리소문없이 진행해 고의로 미분양을 만들었다. 깜깜이 분양은 사전에 분양 희망자들과 입을 맞춰 고의로 미분양을 유도한다. 처음부터 청약 접수 건수를 '0'으로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청원구는 여름철 국지성 호우에 대비해 13~24일 건축물, 주변 옹벽 등 위험 요소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을 한다. 이번 점검은 건축 공사현장 79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경사지 및 옹벽·석축 등 부대시설 손상 여부, 구조물 지반의 균열·침하 등 발생 여부, 현장 및 주변 배수로 정비 상태, 우기에 따른 침수 등 재해 위험 요인 대비 여부 등이 중점 점검된다. 청원구 관계자는 "점검 결과 현장 조치가 가능한 사항은 즉시 시정 조치하고 안전사고 발생 우려 공사 현장은 안전대책을 강구하도록 할 방침"이라며 "건축 공사장 안전점검을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겠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오는 7월1일부터 새로 지어지는 건축물에 대한 단열기준이 대폭 강화된다. 청주시 서원구는 건축물의 에너지절약 설계기준이 개정으로 외기에 직접 면하는 외벽의 열관류율이 0.27(W/㎡·K) 이하에서 0.21(W/㎡·K)이하로 강화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공 현장에서 흔히 쓰이는 단열재 허용 두께 기준의 경우 일반 건축물은 외벽을 기준으로 기존 나등급 140㎜에서 145㎜로 강화된다. 최상층 지붕의 경우 나등급 기준 215㎜에서 260㎜, 최하층 바닥의 경우 나등급 기준 100㎜에서 135㎜로 대폭 상향 조정된다. 공동주택의 외벽은 일반 건축물과 동일하게 적용되던 것에서 나등급 180㎜로 새로 법적 기준이 마련됐다. 서원구 관계자는 "만약 이를 위반해 건축공사를 할 경우 건축물 사용승인을 받을 수 없다"며 "또한 단열 제품에 한국인증기구(KOLAS) 인증 마크를 꼭 확인하고 인증되지 않은 공법의 단열재를 시공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오는 13일~7월15일 소규모 공동주택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 이 사업은 오래되고 낡은 연립주택, 다세대주택, 아파트 등 소규모 공동주택 단지의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실시된다. 시는 지난해 11월13일 제정한 '청주시 소규모 공동주택관리에 관한 조례'에 따라 올해 처음 2개 단지에 시범적으로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건축법 제11조에 따라 건축허가를 받은 공동주택 중 인접해 형성된 단지로써 가구 수가 30가구 이상, 사용승인일로부터 10년 이상 경과된 건축물이다. 지원내용은 단지 내 도로, 주차장, 보도, 담장 등 보수, 공용시설의 에너지절약사업, 방범용 시설의 신설 및 보수 등에 필요한 공사금액의 80%까지 최대 2천만원을 지원한다. 신청을 원하는 공동주택은 신청서와 동의서 등 신청서류를 갖춰 대표자 또는 관리소장이 직접 시청 건축디자인과로 방문 접수해야 한다. 지원결정은 청주시 공동주택지원 심사위원회를 거쳐 선정된다. 자세한 사항은 청주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참고하거나 건축디자인과 일반건축팀(043-201-2523)으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된 올해 5월20일부터 9월23일까지 119구급대가 출동해 처치한 온열 질환자는 2천970명으로 최근 10년간 최고치인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모경종 의원이 30일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19구급대가 출동해 응급처치한 환자가 2015년 465명에서 2024년 9월23일 기준 2천970명으로 6배 이상 크게 늘었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폭염 대응 기간(매년 5월20~9월30일) 집계 완료 후에는 3천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은 올해 온열질환자가 163명으로 지난해 121명보다 42명 더 많았다. 모 의원은 "기후위기로 인한 인명피해가 커져가는 현실"이라며 "정부는 자연재난, 사회재난과 더불어 기후재난과 관련된 논의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