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세종]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라는 우리나라 옛말이 있다. 하지만 이 말은 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에서는 전혀 통하지 않는다. "1년이면 스카이라인이 변한다"라는 표현이 적당할 것 같다. 지난 2007년 착공돼 2030년까지 인구 50만명 수용을 목표로 하는 이 신도시는,21세기에 건설되고 있는 세계 신도시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큰 편에 속하기 때문이다. 지난 2010년 8월부터 세종시에서 취재 활동을 해 온 기자는 신도시 가운데에 위치한 밀마루전망대(어진동 498)에서 도시 중심부 사진을 주기적으로 찍고 있다. #1. 첫 번째 사진은 지난 2010년 9월 8일 밀마루전망대에서 원수산(元帥山·해발 251m) 쪽으로 바라본 모습이다. 국무총리실 등이 입주할 1단계 1구역 정부청사(사진 오른쪽 위)는 터파기를 끝내고 골조 공사가 한창이다. 아직 아파트는 전혀 없다. 전월산(轉月山·해발 260m) 아래 옛 연기군 남면 양화리에는 철거 대상 마을이 그대로 남아 있다. 신도시의 주산(主山·도시계획 상 중심이 되는 산)인 원수산은 당당한 모습을 뚜렷이 드러내고 있다. #2. 두 번째 사진은 2011년 5월 4일 첫 번째 사
[충북일보=단양] 단양수중보 공사가 장마철과 홍수기를 맞아 공사를 일시중지하고 댐 수위 여건에 맞춰 차후 공사를 추진한다. 단양수중보는 지난해 보 구조물 콘크리트 5만6천㎥를 타설했으며 지난 3월 재착수 후 주·야간과 휴일에도 공사를 추진해 올해 보 구조물 콘크리트 7만9천㎥를 타설하며 공정목표를 초과해 추진 중이다. 하지만 이번 집중강우로 충주댐 수위가 상승하자 현장 내 안전성 확보를 위해 임시 물막이의 충수작업을 시행했다. 충수작업 호우에 따른 수압으로 물막이가 터지거나 물막이 안쪽 구조물의 피해를 막기 위해 물막이 안쪽에 미리 물을 채우는 것을 말한다. 시공사는 사전 충수작업으로 급격한 수위 상승에도 현장 안전에는 문제가 없도록 조치했으며 향후 댐 수위 안정 시까지 일시적으로 공사를 중지하고 있다, 향후 충주댐 수위 여건이 안정화 되면 현장안전을 확보하며 공사를 재착수 할 예정이며 오는 2017년 보 구조물 공사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세종] 세종시가 2012년 7월 시 출범 이후 처음 재정비한 '2020 세종 도시관리계획(재정비)'이 최근 확정·고시됐다. 이 계획은 시 전체 행정구역(총면적 465㎢) 중 신도시(73㎢)를 제외한 읍면지역(392㎢)에서 오는 2020년까지 적용된다. 도시관리계획은 건축물의 건폐율,용적률,층수 등 주민들의 재산권 행사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법정 계획이다. 이에 충북일보는 '2020 세종 도시관리계획'의 주요 내용을 (1)총괄 및 조치원 도시지역 (2)부강·금남·전의 도시지역 (3)비도시지역 (4)지구단위계획 등 4회로 나눠 소개한다. ◇읍면지역도 지구단위계획 대거 추가 지정,체계적 개발 세종 신도시는 전 지역(73㎢)이 지구단위계획 수립을 통해 체계적으로 개발된다. 주택 등 개별 시설물까지 앞으로 10년간 예상될 지역 변화상을 감안, 평면 및 입체적 계획이 매우 촘촘하게 짜여진다. 반면 같은 세종시라도 나머지 읍면지역(392㎢)은 지구단위계획이 수립된 곳은 모두 53개 지구 1천119만2천290㎡(약 11.2 ㎢)에 불과하다. 조치원읍과 3개 면(부강,금남,전의) 중심지역 등 도시지역이 28개 지구 724만6천199㎡, 나머지 비도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내를 관통하는 충주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이 최근에 내린 집중호우로 일부 산책로가 파손되고 바닥돌이 유실되는 등 보강공사가 불가피해졌다. 6일 충주시에 따르면 성내충인동 현대교~용산동 성남교 594m 구간에 걸쳐 추진된 충주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이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내린 260㎜가량의 장맛비에 일부 구간 시설이 파손되는 등 엉망이 됐다. 총사업비 422억원(국비 294억원, 기금 88억원, 도비 11억원, 시비 29억원)이 들어간 이 사업은 최근 완료됐지만 이번 장마로 산책로 등이 주저 앉았고 바닥돌들이 유실되는 피해를 입었다. 상류에서 빗물에 휩쓸려 내려온 자재와 쓰레기 등이 보행자용 나무테크 다리 사이에 걸려 물이 산책로로 넘쳤고 지반이 약해지면서 호안석과 바닥돌이 유실돼 부실 시공 의혹을 낳고 있다. 이에대해 시행사인 한국환경공단측은 "비가 한꺼번에 내렸기 때문"이라며 부실 시공 의혹을 일축했다. 공단 측은 시공사에서 예치한 하자보증금(5억원)으로 일단 보강공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하지만 충주시는 사업이 완료됐음에도 그동안 이 시설을 넘겨 받지 않았다. 시는 환경정책과·도로과·지역개발과 등 8개 부서가 전반적인 점
[충북일보=청주] 청주지역 일부 아파트 단지가 경쟁입찰 없이 수의계약으로 사업자를 선정하거나 헬스장을 돈을 받고 운영하다 적발됐다. 청주시는 공동주택 관리비리를 예방하고 지도하기 위해 공동주택 4개 단지를 대상으로 실시한 실태조사와 2개 단지 입주민들이 신청한 상주감사 결과를 6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와 감사에서는 경쟁 입찰 없이 수의계약으로 사업자를 선정한 사례, 입주자 대표회의 운영비 관리 부적정, 헬스장 영리목적사용 등 모두 70건의 위반사례가 적발으며 시는 과태료 200만원 부과 및 관련자에 대한 행정처분을 검토하고 있다. 감사 결과를 보면 A 아파트관리사무소는 매주 운영되는 알뜰장터 운영권을 수의계약으로 B업체에 넘겨줬다. 1천가구 이상이 입주한 아파트에서 운영되는 알뜰장터는 '주택관리업자 및 사업자 선정 지침'에 따라 경쟁 입찰을 해야 하지만 이를 어긴 것이다. A 아파트 관리사무소는 지하주차장 보수공사 사업자도 수의계약으로 선정했다. 시는 해당 아파트 관리 업체에 2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단지 내 헬스장을 운영하는 C아파트는 관련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헬스장은 관리사무소가 직접 운영하거나 업체에 위탁을 할 수 있다.하
[충북일보=청주] 산업단지개발과 도시정비사업 등 개발계획이 원활히 추진되거나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 오는 2025년까지 청주지역 주택공급과 수요가 균형을 이룰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5일 청주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주택 수요·공급 기본계획 수립용역 최종 보고회'에서 연구용역을 진행한 ㈔한국도시연구소(이하 연구소)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소는 오는 2025년 청주시의 인구를 △92만6천921명(저위) △97만2천633명(중위) △102만4천867명(고위) 등 세 단계로 예측했다. 이는 지난해 말 인구 82만9천308명보다 적게는 9만7천613명, 많게는 19만5천559명이 증가하는 것을 전제로 한 수치로 출생과 사망, 순이동(전입-전출), 산업단지 개발과 도시정비사업의 추진율 등이 반영됐다. 저위는 산업단지·민간공원 개발과 도시정비사업의 추진율을 25~50%로 적용했다. 중위는 50~100%, 고위는 100% 추진율을 각각 기준으로 했다. 이 가운데 중위는 주택 수요가 8만9천477가구, 공급은 8만8천259가구로 수요와 공급이 균형을 이룰 것으로 예측됐다. 저위는 수요가 6만9천714가구이지만, 공급은 8만2천9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이 폐교 2곳의 건물과 토지를 지자체에 매각한다. 도교육청은 4일 올해 하반기 중 보광초등학교 화곡분교장과 속리중학교를 괴산군과 보은군에 매각해 34억3천100만원을 확보하는 내용의 '2016년도 충북도교육비특별회계 소관 2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을 충북도의회에 제출했다. 괴산군 사리면 보광초 화곡분교장은 '꿀벌랜드 조성사업'을 추진하는 괴산군에 팔아넘긴다. 토지 2필지 1만6천757㎡와 건물 5동 1천520㎡를 팔아 취득할 세입은 17억8천100만원(추정)이다. 괴산군과 증평·진천·음성 등 4개 군은 2017년까지 국비·지방비 40억원을 들여 벌꿀가공유통센터, 꿀벌테마마을 등을 이곳에 조성할 계획이다. 속리산면 속리중학교 건물 4동 1천766㎡와 토지 1만8천455㎡는 16억5천만원에 보은군이 매입한다. 보은군은 이곳에 향토박물관, 공립미술관, 무형문화재 전승체험관 등을 짓는 '보은군 복합문화시설 조성사업'을 벌인다. 소규모학교 통·폐합정책이 도입된 1982년부터 2015년까지 33년간 충북에선 235개 초·중·고교가 문을 닫았다. 매년 평균 7개 초·중·고교가 폐교처분됐다. /김병학기자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오는 8일 장날을 이용해 주덕읍사무소에서 충청북도 토지정보과, 한국국토정보공사, 법무사, 세무사와 합동으로 '찾아가는 부동산종합정보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장방문 운영에서는 본인 및 피상속자에 대한 조상 땅 찾기 민원을 상담·접수·처리하고 개인회생·파산신청에 따른 법원요구서류인 지적전산자료(개인별토지소유현황)를 제공한다. 또한 토지 소유권·등기부 관련 법무 상담, 상속세·양도세 관련 세무 상담, 지적측량 관련 민원 상담을 통해 무료로 부동산 종합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민원인의 행정기관 방문에 따른 시간적·경제적 비용을 절감한다. 조상 땅을 찾아보고자 한다면 본인 또는 상속자가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하고 제적등본 또는 기본증명서와 가족관계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시는 지난해 현장방문 처리제를 통해 381명에게 1천342필지 193만1천㎡의 조상 땅을 찾아줬다. 김영경 토지정보팀장은 "현장방문 처리제 운영으로 많은 시민들이 부동산종합정보 서비스를 이용해 보다 재산관리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이 관내 주택과 건물에 대한 올해 상반기 재산세를 부과했다. 군은 올해 6월 1일 기준으로 상반기 건축물·주택 재산세 1만7천769건, 20억100만원을 부과했다며 고지서를 받은 납세의무자는 오는 16일부터 31일까지 납부해야 한다고 밝혔다. 주택분 재산세는 연 세액이 10만원 이하인 경우 7월에 전액 부과되며 10만원 이상이면 세액을 50%씩 나눠 7월과 9월에 각각 부과된다. 토지분 재산세는 9월에 부과될 예정이다. 재산세 납부는 전국의 모든 금융기관을 통해 납부할 수 있으며 고지서가 없더라도 통장이나 카드를 이용해 은행의 현금인출기를 통해 낼 수 있다. 또 인터넷 위택스(www.wetax.go.kr)나 금융결제원 지로사이트(www.giro.or.kr), 가상계좌 이체(고지서에 기재)로도 납부가 가능하다. 군 재무과 관계자는 "미납으로 인한 3% 가산금 부담 등 불이익을 받지 않기 위해서는 꼭 기한 내에 납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올해 하반기 충북지역의 부동산경기가 크게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 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충북지역에서 올 하반기 분양을 하고 있거나 계획을 잡고 있는 곳은 청주지역 7천120가구, 충북혁신도시와 진천음성지역 3천105가구, 충주첨단산단 내 행복주택 87가구, 충주지역에 208가구, 제천지역에 310가구 등이다. 문제는 올 하반기 부동산 시장이 중도금 집단대출 규제, 조선·해운업 구조조정,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등 대내외 변수들로 인해 요동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하반기 부동산 시장은 대내외적 불안 요인들이 늘어나면서 상반기보다는 위축될 것으로 보고 있다. 충북지역은 올해 상반기부터 부동산 경기가 심상치 않게 돌아가고 있다. 프리미엄 등으로 부동산투자로 얻는 실질적인 수입이 없어지게 됐다. 기존의 아파트 매물들이 쏟아지면서 매매가격도 사실상 하락했다. 실입주자로 재편되고 있는 모양새다. 여기에 올해 신규아파트 입주가 2천여가구로 축소돼 기존 아파트 가격의 하락세를 부채질 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충북지역 부동산과 관련 뚜렷한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청주와 충주, 음성지역을 제외한 북부지역과 중부지역, 남부3군 지역에서
[충북일보=세종] 올해 하반기 들어 세종시에서는 처음으로 1일 문을 연 '세종 신동아 파밀리에 4차' 아파트 모델하우스(견본주택)에 큰 장맛비에도 불구,이날 하루에만 방문객 5천여명이 몰렸다. 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민간 아파트는 7월 1일부터 일반 분양분 우선 당첨 물량이 세종시민은 100%에서 50%로 줄어드는 대신 나머지는 비세종시민에게 돌아간다. 전국적으로 인기가 높은 세종시 아파트 우선 당첨제가 '지역구'에서 '전국구'로 확산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외지인의 당첨 확률이 크게 높아진다. ◇모델하우스 개관 첫날,입장하는 데 40여분 걸려 평일인데다 날씨가 궂었지만 이날 모델하우스 단지는 입구부터 사람과 차량으로 북적댔다. 4·13 총선이라는 큰 정치 행사가 있었던 데다, 세종시의 경우 '우선 당첨 대상 전국 확대 제도'가 하반기부터 시행될 예정이어서 시공사들이 상반기 분양을 꺼린 점도 이날 모델하우스 방문객 수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행복도시건설청에 따르면 올해 신도시에서 분양될 아파트는 총 27개 필지 2만284 가구다. 하지만 이 가운데 상반기에 분양된 것은 4개 필지 3천440 가구(17.0%)에 불과했다. 따라서
[충북일보] 향후 3~4년 간 매년 1만 가구 이상의 새 아파트가 공급(입주 기준)될 예정인 청주지역 부동산 시장에 대형 불똥이 떨어졌다. 교육부가 학교 신설 허가를 좀처럼 내주지 않는데다 교육부 방침에 따라 인근의 소규모 학교를 이전하려해도 해당 지역주민들이 반대 입장을 굽히지 않으면서다. 이달 현재 청주지역에서 학교신설 계획을 담보로 분양을 마쳤거나 조합원을 모집 중인 곳만 6곳에 달해 입주예정자들의 반발 또한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교육청 측도 학교 신설 및 이전에 대한 극도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탓에 앞으로 이뤄질 아파트 개발사업 협조에 소극적으로 나설 가능성이 크다. ◇교육부 "학교신설 더는 안 돼" 교육부의 입장은 단호하다. 학교 신설을 최대한 억제하고, 학생 수가 급감하는 인근의 소규모 학교를 통·폐합하던지 이전하라는 방침이다. 그동안은 웬만한 아파트 개발지역에 학교 신설을 허가해줬으나 소규모 학교의 폐교를 우려, 지난해 하반기부터 노선을 급선회했다. 그 결과, 올해 상반기 교육부 중앙투자심의위원회에서 신설 학교 승인은 25% 수준에 그쳤다. 청주에서는 옥산 가락지구(3천748가구)의 (가칭)옥산2초가 재검토 지시를 받았다. 올해
[충북일보]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된 올해 5월20일부터 9월23일까지 119구급대가 출동해 처치한 온열 질환자는 2천970명으로 최근 10년간 최고치인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모경종 의원이 30일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19구급대가 출동해 응급처치한 환자가 2015년 465명에서 2024년 9월23일 기준 2천970명으로 6배 이상 크게 늘었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폭염 대응 기간(매년 5월20~9월30일) 집계 완료 후에는 3천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은 올해 온열질환자가 163명으로 지난해 121명보다 42명 더 많았다. 모 의원은 "기후위기로 인한 인명피해가 커져가는 현실"이라며 "정부는 자연재난, 사회재난과 더불어 기후재난과 관련된 논의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