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제천시 계획공모 관광사업단이 최근 1박 2일간 의림지 수변무대 일원에서 개최한 '4계절 농경문화 체험 프로그램 여름' 행사 일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4계절 농경문화 체험 프로그램은 '여름'과 관련된 특별 체험인 농경 키링 만들기, 벼화분 만들기, 고추장 담기, 모루 허수아비 만들기, 황토물 미꾸라지·장어 잡기, 워터슬라이드 놀이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생동감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의림지에서 진행돼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웃으며 행복한 체험이었다"는 등 다양한 긍정적 의견들을 내놓았다. 또한, 4계절 농경문화 여름 먹거리 체험으로는 천년미소 떡 메치기 & 떡 나눔 행사(선착순 300명), 쌀강정·주먹밥 만들기, 제천 특산 음료(식혜, 맥주 등), 탕후루 만들기 등 많은 인원이 몰려들어 다양한 의견과 만족감을 표했다. 여기에 공연 프로그램도 열려 1일 2회 진행된 재주 땅 재주넘기 공연과 고은소리의 전통 민요 공연은 행사에 참여한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신명 나는 공연을 진행해 흥을 돋우며 행복한 분위기 속에 많은 환호와 박수가 이어졌다. 이외에도 본 행사에서 전통 민속놀이 체험(활쏘기, 화포쏘기, 제기차기, 다듬이, 팽
[충북일보] 제천시 중앙동 직능단체협의회와 시 종합자원봉사센터가 지난 30일 'IBK기업은행과 함께하는 참 좋은 사랑의 밥차'를 운영했다. 이날 김창규 제천시장, 김꽃임 도의원, 제천시의회 박영기 의장, 송수연, 김수완, 이경리 시의원 등이 참석해 봉사자들을 격려하고 함께 봉사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배식은 오전 11시30분 김 시장의 배식 봉사로 시작돼 오후 1시지 이어졌으며 지역 어르신 300여 명은 준비된 삼계탕(주메뉴)과 3~4종 반찬, 떡, 과일 등을 먹으며 더위를 달랬다. 이날 봉사에는 중앙동 직능단체원 50명과 센터 소속 자원봉사자 30명 등 80여 명이 참여했으며 특히 이번 행사를 위해 중앙동 직능단체협의회에서 300여 인분의 떡과 과일 등을 후원하며 힘을 보탰다. 강종선 중앙동장은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주신 기관·단체와 모든 직능단체원, 봉사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행복한 중앙동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음성군과 음성군지역활성화지원센터, 음성군청년센터 청년대로는 31일 도시재생 거버넌스 구축에 관한 업무협약을 했다. 이날 협약에서 세 기관은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해 도시재생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청년들의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기로 약속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도시재생 및 청년정책·전문인력 교류, 도시재생 연계사업 및 공동사업 추진, 지속적 상호 협력 증진 등이다. 이어 올해 하반기 공모 신청 예정인 지역특화 재생사업과 도시재생 인정사업에 지역 청년들이 참여하는 방안 및 지원방식 등을 논의했다. 군은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역말 주거지지원형, 시장통 일반근린형, 한빛복지관 도시재생 인정사업, 감곡면 우리동네살리기 등 4 건의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도전해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이 가운데 한빛복지관은 지난해 준공해 노인복지시설과 주민교육, 체험공간으로 운영 중이다. 나머지 3개 사업은 준공을 앞두고 주민들을 맞이할 준비로 한창이다. 군 관계자는 "청년 교류의 장이 마련돼 지역 청년들에게 도시재생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 제공과 역할 확대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정액권 형태의 신개념 대중교통 이용권인 '이응패스' 카드발급을 다음 달 8일부터 시작한다. 월 2만 원의 이응패스를 구입하면 최대 5만까지 관내 모든 대중교통 이용이 가능하다. 청주, 대전 등 일부 관외 지역 대중교통도 이용할 수 있다. 세종시는 9월 10일 이응패스 도입에 앞서 사전에 카드 발급을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일반시민 기준 월 2만 원의 이응패스를 구매하면 최대 5만 원까지 간선급행버스(BRT), 시내버스, 이응버스와 두루타 등 수요응답형버스, 마을버스, 어울링 등 모든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대전·청주·천안·공주·계룡지역을 연결하는 관외 대중교통 이용까지 이응패스 혜택을 확대해 광역 간 이동의 편의성을 높였다. 이응패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이응패스 카드를 발급받고 이응패스 앱을 내려받아 카드를 등록해야 한다. 카드발급은 다음 달 8일부터 신한은행과 이응패스 앱, 정보무늬(QR)코드 등 온오프라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세종시 거주 시민이면 누구나 구입·이용할 수 있다. 청소년, 70세 이상 어르신, 장애인 등은 무료다. 시는 앱 사용이 어려운 어르신과 장애인의 카드발급을 돕기 위
[충북일보] 충주시가 31일 친환경농업연구관에서 '학교교육 연계 농촌교육농장 교사 양성 과정' 교육생 31명의 수료식을 열었다. '농촌교육농장'은 초등학교와 중학교 교과과정과 연계된 농촌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농가를 의미하며 단순 일회성 체험이 아닌 지속해서 관찰하고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 농장을 말한다. 이번 교육은 농촌교육농장을 운영하거나 준비 중인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촌교육(체험)농장 운영자의 역량 강화 및 농촌교육농장 품질 인증 기반 마련을 위해 지난 15일과 16일 기초반, 29일과 30일 심화반으로 나누어 총 4일 32시간에 걸쳐 진행했다. 이번 과정은 교육농장의 기반 이해, 아동 발달 및 학습 능력을 고려한 교육 환경 조성, 농업과 농촌에 대한 이해 및 적용 방법 등을 포함해 농촌 체험교육의 경영 마인드 함양과 교사 역량 강화를 중점적으로 다뤘다. 특히 충북교육청 늘봄학교 정책 담당자의 특강과 농촌교육농장 우수 멘토와의 만남 등 농업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강좌가 추가돼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는 충주시 교육지원청과 협력하고 늘봄학교 정책과 연계해 교육 수료생들이 지속 가능한 농외소득원을 창출할 수 있도
[충북일보]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20주년을 맞아 제천 예술의전당에서 '짐프 스페셜 초이스' 행사를 개최한다. 짐프 스페셜 초이스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20주년을 맞아 열리는 공연 행사로 제천 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 행사는 오는 9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매일 다른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9월 6일 오후 7시 '필름 콘서트–태극기 휘날리며'가 개최된다. 이어 9월 7일 오후 5시에는 '요시마타 료 : 토크 콘서트'가 열리며 마지막으로 9월 8일 오후 5시 '레전드 오브 록'이 진행된다. 이번 필름 콘서트에서는 한국 영화사상 두 번째로 천만 관객을 기록한 기념비적 대작 '태극기 휘날리며'를 선보인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와 '태극기 휘날리며'가 모두 올해로 20주년을 맞았기에 그 의미가 더욱 깊다. 공연에서 연주될 '태극기 휘날리며'의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은 2024년 제17회 아시아필름어워즈에서 '1947 보스톤'으로 작곡상 후보에 노미네이트된 이동준 작곡가의 작품이다. 이동준은 한국적인 정서와 할리우드 스타일의 사운드를 완벽하게 조합한 완성도 높은 작업으로 한국 영화 음악의 수준을 높이는 데에 크게 이바지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지휘
[충북일보] 충주경찰서가 지난 30일 충주경우회 상록봉사단과 함께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을 전달식했다. 충주경찰서와 충주경우회 상록봉사단은 지역사회 기여·발전을 위해 충주경찰서에 재직 중인 직원 자녀와 어려운 환경에서도 학업에 정진하고 있는 지역 청소년을 선정해 장학금 100만원(각 50만원)과 기념품을 전달했다. 김용복 단장은 "우리나라의 주역이 될 지역사회 인재들에게 도움을 줄 기회를 얻게 돼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꿈을 갖고 나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박재삼 경찰서장은 "우리 경찰과 지역사회가 하나가 돼 지역 청소년에게 희망을 품고 나아갈 발판을 만들어줘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우리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기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지난 30일 시청 5층 청풍호실에서 공직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이해 교육을 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관리감독자, 사업담당자 등 유관 공직자를 대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한 지식을 넓히고 재해 예방을 위한 역량을 강화하고자 실시했다. 강의는 기술지도법인의 대표로서 공인노무사 및 산업안전지도사 등 산업 안전·보건 분야에서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민간 강사를 초청해 진행됐다. 2시간 동안 실시된 해당 교육에서는 1차시로 △중대재해처벌법 및 안전보건관리체계 해설, 2차시로는 △중대시민재해 예방을 위한 체계 구축 및 이행 방안에 관한 내용으로 구성해 공직자의 법령 이해도와 재해 예방 역량을 높일 수 있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소속 공직자들의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재해 예방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안전의 중요성이 점점 높아지는 만큼 사업장 및 시민 재해 대상 시설의 안전조치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 ㈜문화예술기획 살로메가 운영하는 2024 길 위의 인문학 선정 프로그램 무라카미 하루키의 재즈 에세이와 함께 떠나는 '인문학 재즈 여행'이 눈길을 끈다. 이는 무라카미 하루키 작품에 등장하는 재즈 뮤지션들의 인생 이야기와 대표 음악을 통해 삶의 태도와 지혜를 배우는 인문 감성 함양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재즈 음악가의 삶을 탐미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며 인문학적 접근을 통해 현재 우리 삶과 연결할 수 있어 회차별 선정한 레전더리 재즈 뮤지션의 인생 이야기와 대표 음악 감상회로 재즈 음악을 감상하며 그림으로 자유로운 자기표현을 해보고 참여자 간 네트워킹을 진행한다. 강의는 수년간 서울예술대학교, 예원예술대학교, 동덕여자대학교, 서경대학교 등 국내 굴지의 실용음악기관에서 재즈 역사, 실용 음악사, 팝의 역사. 재즈 앙상블 등을 강의하며 후학을 양성해 온 교수이자 재즈 드러머, 작곡가로 활동하고 있는 이창훈 강사가 재즈의 매력을 참여자들에게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충주 살로메 공연장에서 오는 8월 9일부터 10월 4일까지 10회차로 진행되며 매주 금요일 오
[충북일보] 충주시가 유치원, 어린이집, 초·중·고·교 211개소의 법정 금연 구역을 확대한다고 31일 밝혔다.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에 따라 유치원 및 어린이집 시설 경계선으로부터 10m 이내였던 금연 구역이 30m 이내로 확대됐으며 학교 시설 경계선으로부터 30m 이내 금연 구역이 새롭게 지정됐다. 이 변경 사항은 오는 17일부터 시행되며 금연 구역에서 흡연 시 과태료 10만원이 부과된다. 기존에 지정된 학교 절대 보호구역(출입문으로부터 직선거리 50m) 내 금연 구역은 현행대로 유지된다. 시는 홈페이지, 현수막 등을 통해 이를 적극 홍보하고 금연 지도원을 활용해 금연 구역 안내 표시를 부착하고 금연 구역에서의 흡연행위를 지도·점검할 계획이다. 김명자 보건소장은 "금연 구역 확대 지정으로 간접흡연으로부터 아동과 청소년을 보호하고 담배 연기 없는 건강한 교육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세종교사노동조합(이하 세종교사노조)이 31일 세종시의 '교육발전특구 2차 시범지역' 선정을 환영했다. 세종교사노조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세종시의 물리적 환경과 지역적 인프라를 활용한 질 높은 온마을늘봄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자체가 책임지고 늘봄을 운영하는 선도적인 도시가 되길 바란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어 "교육발전 특구를 내실 있게 운영하기 위해서는 적절하게 예산이 확보되고 제도적인 기틀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온마을이 함께하는 늘봄 체제 구축과 교육발전 특구에 관한 세부적인 계획을 세우고 추진하는 과정에서 현장 전문가인 세종시 교사들의 의견을 반드시 수렴,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세종교사노조는 "세종시 유초중고 교사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시교육청과 시에 전달해 현장 교사들의 경험과 견해가 세종 교육 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 세종시가 진정한 의미의 교육발전 특구가 될 수 있도록 공론화, 논의 과정에 적극 참여하고 긴밀하게 협력할 것"이하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이 체계적인 '세종형 방학 중 아이들의 성장 지원 정책' 수립을 위한 정책연구에 들어갔다. 세종시교육청은 '방학 중 아이들의 성장 지원 성과 및 개선 과제'에 대한 정책연구를 오는 9월까지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세종시교육청의 3대 핵심 정책 목표 중 하나인 '방학 중 아이들의 성장 지원' 정책은 '방학이 단절의 시간이 아니라 성장의 시간이 되도록 공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목표로 한다. 시교육청은 전날 청내 교육정책연구소 세미나실에서 '방학 중 아이들의 성장 지원 성과 및 개선 과제'에 대한 정책연구 착수보고회를 했다. 착수보고회에는 방학 중 교육활동에 관심이 있는 학교장과 업무 담당자 등 총 20여 명이 참석했다. 국립공주대학교 정형근 교수가 책임연구자로, 이날 연구 추진 계획과 목적을 발표했다. 이번 연구 목적은 방학 중 프로그램의 운영에 관한 개선 과제를 도출하고 세종형 방학 중 아이들의 성장 지원 정책을 수립이다. 이를 위해 방학 중 교육활동 운영 현황과 실태를 점검하고 다양한 운영 사례를 자세히 분석할 방침이다. 여름방학 교육활동 협력 학교의 학생, 학부모 대상으로 수요자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다
[충북일보]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된 올해 5월20일부터 9월23일까지 119구급대가 출동해 처치한 온열 질환자는 2천970명으로 최근 10년간 최고치인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모경종 의원이 30일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19구급대가 출동해 응급처치한 환자가 2015년 465명에서 2024년 9월23일 기준 2천970명으로 6배 이상 크게 늘었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폭염 대응 기간(매년 5월20~9월30일) 집계 완료 후에는 3천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은 올해 온열질환자가 163명으로 지난해 121명보다 42명 더 많았다. 모 의원은 "기후위기로 인한 인명피해가 커져가는 현실"이라며 "정부는 자연재난, 사회재난과 더불어 기후재난과 관련된 논의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