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세종] 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주민편의시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2020년까지 '자족 기능 확충' 위주로 진행될 2단계 신도시 개발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수요에 비해 상가가 지나치게 많이 공급되면서, 임대료와 투자 수익률이 떨어지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1년간 주유소 200%,음식점 88%,병의원 57% 늘어나 7일 행복도시건설청에 따르면 올해 6월말 기준 신도시 내 상가 건물은 모두 264개로, 작년 6월말 166개보다 98개(59.0%) 증가했다. 지역 별로는 △1생활권(고운·아름·종촌·도담·어진동) 204개 △2생활권(다정·새롬·한솔·나성동) 48개 △3생활권(대평·보람·소담동) 12개 순이었다. 같은 기간 영업 점포는 1천128개에서 1천957개로 829개 늘었다. 증가율이 73.5%로,상가 증가율보다 14.5%p 높았다. 업종 별로는 주유소가 2개에서 6개로 4개(200.0%) 늘어나,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최근 전국에서 젊은층을 중심으로 창업 붐이 일고 있는 커피숍은 58개에서 123개로 65개(112.1%) 늘었다. 또 △음식점은 425개에서 799개로 37
[충북일보=청주] 청주지역 아파트 미분양 털기 전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일부 업체들은 계약금 정액제와 중도금 이자 일부 면제라는 파격 조건을 내세우며 고객몰이에 나섰다. 하반기 물량이 터지기 전 어떻게든 미분양을 소진하겠다는 의도다. 당초 청주지역의 미분양 아파트는 5월까지만 해도 전체 공급량의 11% 수준에 그쳤으나 테크노폴리스 물량이 풀리면서 6월 들어 20.3%로 급증했다. 올해 상반기 공급 아파트 4천108가구 중에선 32.2%가 이때까지 계약자를 찾지 못했다. 공급과잉에 따른 미분양 도미노의 신호탄이 쏘아진 것이다. 앞으로의 상황은 더욱 좋지 않다. 올해 하반기에만 민간 분양 7천222가구와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착공 4천647가구가 각각 예정돼 있다. 반기를 넘어 연내 규모로도 청주시 역사상 최대치다. 지난해 연말과 올해 상반기 분양에 나선 건설사들이 다급해질 수밖에 없는 이유다. 특히, 지난 4월과 5월 공급된 청주테크노폴리스지구가 심각하다. 브랜드 아파트인 대우 푸르지오를 제외하곤 실계약자를 제때 모집하지 못하고 있다. 청주시가 6월 말까지 미분양 현황을 집계한 결과, 청약 1순위에서 미달사태를 빚은 우방 아이유쉘과 우미린은 2달여간의
[충북일보] 주택사업자들은 "세종과 서울이 8월에 전국에서 주택사업 경기가 가장 좋은 지역이 될 것"이라고 전망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세종은 6월에는 당초 전망보다 실적이 안 좋았으나,7월 들어 실적이 전망치를 넘어섰다. 올 들어 전셋값이 크게 오르고 있는 데다, 정부가 7월 이후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신규 분양 아파트 우선 당첨 물량의 50%를 비(非)세종시민에게 배정하면서 외지인들의 투자가 활성화되고 있다는 게 주택산업연구원의 평가다. ◇전세가 상승,당첨제 변경이 세종시 주택 경기 활성화에 '효자' 주택산업연구원은 한국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협회에 소속된 500여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지난달 25~29일 조사한 '2016년 8월 주택사업 경기실사지수(HBSI)'를 3일 발표했다. 경기실사지수 전망치를 시·도 별로 보면 세종이 105.0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서울(101.2),제주(95.1) 순이었다. 세종은 지난 6월에는 전망치가 102.8이었으나 실적은 83.3으로 저조했다. 이어 7월에는 전망치(69.9)보다 실적(90.9)이 21.0 높았다. 8월 전망치는 2개월만에 다시 기준선(100)을 회복하면서 사업자들의 기대치가
[충북일보] 8월 땡볕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 가운데 청주지역을 제외한 비청주권의 부동산 시장은 '더위'를 먹어 휘청이고 있다는 표현이 어울린다.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부동산 시장이 극과 극을 달리고 있는 것처럼 청주권과 비청주권의 부동산 시장도 호불호(好不好)가 분명하게 작용하고 있다. 충북 북부지역과 중부지역, 남부지역 간 차이도 극명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들 비청주권지역의 공통된 현상은 아파트 일반분양보다는 '깜깜이 분양'이 성행하고 있다는 점이다. 제천지역과 진천지역, 남부3군지역은 일반분양할 경우 계약에 많은 예산과 인력이 들어간다는 이유만으로 깜깜이 분양이 판을 치고 있다. 충북 북부지역은 충주와 제천지역, 단양지역의 부동산 시장이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충주지역은 그나마 제천지역과 단양지역보다 나은 형편을 유지하고 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2015년 6월을 기준으로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를 100으로 놓았을때 충주지역은 2015년 7월 100.2, 올해 6월에는 100.3으로 나타났다. 제천지역은 2015년 7월 100.2, 올해 6월 103.3으로 조사됐다. 기업도시 등 개발호재가 많은 충주지역은 지난 해와 올해를 비교해도 0.1p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이 지적재조사 현장업무에 바른땅 시스템 모바일 서비스를 사용해 주민들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바른땅 시스템 모바일 앱은 통해 정부3.0정책의 일환으로 각종 민원업무를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처리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에서 개발했다. 군은 전국 최초르 지난 6월말부터 이 앱을 사용하여 지적재조사 대상 토지의 경계, 이용현황, 소유관계 등 각종 정보와 사업추진현황을 직접 확인해 주고 있다. 또 모바일상의 도면과 관련 필지정보 등을 토대로 현장에서 곧바로 인접 토지소유자 간 경계 합의가 가능하다. 이와 함께 사업대상마을에는 지적재조사 현장사무소를 설치해 경계결정 및 필지별 면적 증감내역을 기준으로 산정된 금액인 조정금 확인, 도면 관련 정보 조회 등 각종 민원 업무를 실시간으로 처리하여 주민불편을 해소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 앱을 통해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민원업무를 처리할 수 있어 업무효율이 향상되어 원활한 지적재조사 추진에 큰 기여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지적재조사사업은 토지의 실제 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공부의 등록사항을 바로 잡고 종이에 구현된 지적을 디지털로 전환하는 국가 사업이다. 보은 / 엄재천
[충북일보]최근 부동산 시장의 이슈 중 하나는 '역(逆) 전세난'이다. 늘어난 전셋집에 비해 수요가 줄어 집주인이 세입자를 구하지 못하는 현상을 일컫는다. 지난해부터 폭발적으로 늘어난 과잉 공급의 영향이다. 그런데 여기서 말하는 과잉 공급은 아파트 분양 시장과 다소 차이가 있다. 분양이 이뤄지면 통상 2~3년 뒤 입주를 하는데, 전세 가격은 그 때가 아닌 당해 연도 입주량과 밀접한 관계를 맺기 때문이다. 이런 면에서 올해 청주의 전세 시장은 전국적인 현상과 정반대다. '역전세난'이 아닌 전세 물량 자체가 부족한 전형적인 '전세난'으로 볼 수 있다. 당장 전세 공급에 영향을 미치는 신규 입주 물량이 턱없이 적은 까닭이다. 청주의 경우 지난해 9천388가구, 올해 1만5천131가구(지역주택조합 아파트 착공 포함)에 달하는 폭발적인 물량이 공급되고 있어도 정작 올해와 내년에 입주하는 새 아파트는 각각 3천642가구, 2천151가구에 불과하다. 신규 입주 후에야 대거 풀리는 전세 물량 자체가 적은 셈이다. 청주지역 한 공인중개사는 "전국적으로는 올해 주택 입주량이 대폭 늘어나 역전세난 현상까지 빚어지고 있으나 청주는 그 반대"라며 "1만 가구 이상이 새로 입주
[충북일보=세종] 세종시 집값 오름세가 심상찮다. 올 상반기 들어 계속 오른 전세가는 7월 기준으로 38개월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매매가도 21개월만에 가장 많이 올랐다. 올해 신도시 아파트 입주 물량이 크게 부족한 게 주요인이다. 게다가 올해 7월부터는 정부가 세종시 신규 분양 아파트 우선 당첨 물량의 50%를 외지인에게 배정, 당첨 탈락자들의 추가 투자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 ◇세종시, 지방 시·도 중 유일하게 매매·전세가 급상승 한국감정원은 7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 조사 결과를 31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월간 매매가(6월 13일 대비 7월 11일 기준)는 0.04%, 전세가는 0.08% 각각 상승했다. 하지만 수도권과 달리 지방은 매매(0.04%),전세(0.01%) 모두 하락했다. 그러나 세종시는 지방 시·도 중 유일하게 매매와 전세가 모두 크게 올랐다. 세종은 7월 매매가 상승률이 0.10%로 서울(0.23%),부산(0.21%)에 이어 전국에서 3번째로 높았다. 6월 상승률(0.01%)의 10배에 달했다. 특히 2014년 10월(0.18%) 이후 21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세종의 전세가 상승세는 매매가
[충북일보=세종] 내년 4~5월 입주가 시작될 세종시 2-2생활권 11개 아파트 단지(총 7천481 가구)에는 미술품이 전체적으로 통합 설치된다. 행복도시건설청은 "내년 1월까지 작품 설치를 마치기 위해 최근 공모에 들어갔다"고 31일 밝혔다. 정부청사,공공기관 등을 제외한 민간 아파트 전체 생활권의 미술작품에 대해 공공기관(행복도시건설청)이 공모를 대행, 한꺼번에 작품을 설치하는 것은 세종 신도시에서는 처음이다. 2-2생활권은 세종시 최초로 설계 공모를 거쳐 아파트가 건립되고 있다. 이 생활권은 전체 11개 아파트단지 내 순환산책로 주위 13곳에 미술작품이 설치된다. 위치 당 사업비는 5천700만~1억9천400만원, 총 16억3천여만원이다. 전체 작품의 주제는 옛 지명인 송원(松院)리에서 착안, "옛길 소나무에 취하다"로 정해졌다. 서정열 행복도시건설청 문화도시기획팀장은 "지금까지는 아파트 단지 별로 미술품이 설치돼 전체적인 조화나 예술성, 작품 규모 등에 한계가 있었다"며 "이번에 시범 시행하는 미술품 공모 대행제를 앞으로 2-1생활권 아파트와 도시문화상업가로(어반아트리움) 등 주요 시설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공모 내용은 행
[충북일보] 충북도 내 종합건설업체의 올해 시공능력평가 1위는 ㈜대원이 차지했다. 31일 대한건설협회 충청북도회에 따르면 종합건설업체의 2015년도 공사실적, 재무상태, 기술능력 등을 종합평가해 2016년도 건설업체별 시공능력을 산정한 결과, ㈜대원이 3천144억1천200만원으로 1위에 올랐다. 이어 ㈜원건설이 2천274억7천100만원으로 2위, 삼보종합건설㈜이 1천4억3천300만원으로 3위를 차지했다. 업종별로는 토목은 ㈜원건설이 1천604억2천300만원으로 1위, 건축은 ㈜대원이 2천894억5천600만원 1위, 산업·환경설비는 삼보종합건설㈜ 1천3억9천700만원으로 1위, 조경은 ㈜원건설이 959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충북도 내 업체들 중에서도 올해 순위가 성장한 회사들도 눈에 띤다. 올해 5위에 오른 일진건설산업㈜는 시공평가액이 827억천만원으로 전국순위를 무려 81단계나 끌어올렸다. 이 회사는 지난 해 충북 순위가 9위였었고, 전국순위는 331위로 시공평가액은 611억5천300만원이었다. 이어 올해 7위에 오른 ㈜자영도 성장했다. 자영은 지난 해 543억2천700만원의 시공평가액을 기록해 전국순위 378위였는데 올해는 무려 89단계나
[충북일보=세종] 세종시 어진동(1-5생활권) 방축천변에 들어설 주상복합단지의 밑그림이 나왔다. 3개 블록에 아파트 1천742 가구와 상가가 함께 건립될 이 단지는 세종 신도시에서는 처음 설계공모 방식으로 추진되는 주상복합건물이어서, 품질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행복도시건설청과 LH세종본부는 31일 "어진동 주상복합단지 설계지침을 확정, 행복도시 디자인 홈페이지(happycity2030.or.kr)를 통해 지난 29일 공고했다"고 31일 밝혔다. 대지 총면적 6만6천㎢(약 2만평)의 단지 인근에는 정부세종청사와 특화하천(방축천)·학교 등 주요 시설이 있다. 이에 따라 두 기관은 단지 내 3개 블록을 통합 설계, 기존 일반상가와 차별화되도록 건물을 짓는다는 방침이다. 특히 비싼 가격을 제안하는 업체를 사업자로 선정해 온 기존 방식을 탈피, 디자인과 주거·상업 계획이 우수한 업체에 토지를 공급해 고품질 건물을 짓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들 건물은 전체 높이가 이미 들어선 대부분의 주상복합건물보다 높다. H5블록이 35층,H6과 H9블록은 각각 42층이다. 특히 H5블록 건물 오른쪽에는 매년 5~10월 가동되는 방축천 음악분수가 있어,조망
[충북일보] #1.(분양권 다운계약)공인중개사 A씨는 자신이 분양받은 경기도 성남시 위례신도시 아파트의 분양권을 올해초 8억5천만원에 B씨에게 팔았다. 하지만 자신의 양도소득세와 B씨의 취득세를 줄이기 위해 관할 수정구청에는 "7억원에 팔았다"고 실거래가보다 1억5천만원(17.6%) 낮춰 신고했다. 그러나 A씨는 이같은 이른바 '다운계약' 사실이 구청에 적발돼 실제 양도가액(8억5천만원)의 4%에 해당하는 과태료 3천400만원을 물었다. #2.(토지 다운계약)C씨는 인천시 중구에 있는 자신의 땅 3필지를 25억4억원에 D씨에게 팔았다. 이들은 세금을 줄이기 위해 실거래가보다 5억2천만원 낮은 20억2천만원에 거래했다고 신고했다. 하지만 이같은 사실이 구청에 적발돼 두 사람은 취득세(4%)의 1.5배에 해당하는 과태료 1억5천240만원(각 7천620만원)를 물었다. #3.(단독주택 업계약)실제 거래가보다 금액을 높게 신고했다 과태료를 문 경우도 있다. E씨는 F씨 소유의 부산시 수영구 단독주택을 공인중개사 G씨 소개로 1억9천만원에 매입했다. 하지만 E씨는 앞으로 자신이 이 집을 전매할 때 양도소득세를 줄이고, 금융기관 부동산 담보대출을
[충북일보] 10여 년간 지지부진한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포기하는 추진위원회에 청주시가 매몰비용의 70%인 60여억원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28일 청주시에 따르면 현재 재개발·재건축 추진위원회가 자진해산해 매몰비용(사용비용)의 70%를 지원받는 구역은 우암2, 석교, 북문2, 남주남문, 석탑, 용담, 수곡2 등 모두 7곳이다. 시 관계자는 "1차 조사 당시 각 추진위가 신청한 금액으로 기준으로 70%를 지원한다고 산정하면 60억원 정도"라며 "검증위원회 검증과 함께 증빙서류가 미비한 경우를 제외하면 60억원보다 덜 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시는 이와는 별개로 정비예정구역으로 결정된 이후 보수 및 정비가 이뤄지지 않아 주민불편이 초래한 석교구역, 남주남문구역에 각각 16억원, 13억원을 투입해 도로와 하수도 등 기반시설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현재 2개 구역에 대한 실시설계가 준공돼 2017년 기반시설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도시 정주기능이 회복될 것으로 시는 내다봤다. 청주에 남아있는 재개발·재건축 구역은 17곳으로, 일부 구역에서 구역지정 해제를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조합을 설립한 모 구역은 시장이 정비구역(재개발·재건축) 해제를 검토
[충북일보]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된 올해 5월20일부터 9월23일까지 119구급대가 출동해 처치한 온열 질환자는 2천970명으로 최근 10년간 최고치인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모경종 의원이 30일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19구급대가 출동해 응급처치한 환자가 2015년 465명에서 2024년 9월23일 기준 2천970명으로 6배 이상 크게 늘었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폭염 대응 기간(매년 5월20~9월30일) 집계 완료 후에는 3천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은 올해 온열질환자가 163명으로 지난해 121명보다 42명 더 많았다. 모 의원은 "기후위기로 인한 인명피해가 커져가는 현실"이라며 "정부는 자연재난, 사회재난과 더불어 기후재난과 관련된 논의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