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 가경 아이파크가 평균 13.3대 1, 최고 29대의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아파트는 지난 2일 일반공급 1순위 마감 결과, 758가구(특별공급 146가구 제외) 모집에 1만114명이 신청서를 내며 평균 13.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유형별로는 △112㎡B(2가구 모집, 58명 접수) 29대 1 △114㎡ 21.6대 1(11가구 모집, 238명 접수) △98㎡ 19.6대 1(46가구 모집, 903명 접수) △84㎡ 19.4대 1(314가구 모집, 6천77명) △112㎡A 18.4대 1(33가구 모집, 607명) △59㎡ 7.6대 1(208가구 모집, 1582명) △72㎡ 4.5대 1(144가구 모집, 649명) 순으로 집계됐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8일, 계약일은 13일~15일이다. 입주는 2019년 4월 예정. 지역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지난 10년간 가경동 지역에 신규 분양이 없던 데다 메이저건설사 브랜드에 대한 기대심리가 작용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수중보는 2015년부터 본격적인 콘크리트 구조물 공사를 진행해 지난해 약 62%의 보 구조물 축조를 완성했다. 올해도 지난 3월부터 주·야간과 휴일에도 24시간 공사를 진행했으며 홍수기인 7월의 집중 강우로 공사를 중지했고 이후 수위 안정 시까지 공사 진행을 하지 못하다가 10월말 공사를 재개해 현재 구조물 공정률 80% 이상의 진척을 보이고 있다. 일반적으로 콘크리트 구조물 공사의 경우 동절기에는 기온이 낮아 공사를 진행하지 못하나 단양수중보의 경우 내년 상반기 중 구조물 공사를 완료하기 위해 동절기에도 공사를 진행 중이다. 공사 관계자는 "단양군민의 숙원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해 추운 동절기에도 공사를 지속할 예정"이라며 "지역주민과 관계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세종] 원건설이 세종시 1-1생활권 L10블록에서 '세종 힐데스하임 2차' 아파트를 분양한다. 지난 9월 처음 분양한 555 가구에 이은 345 가구(1,2차 총 900)다. 2일 오전 10시 30분 모델하우스(세종시 대평동 264-1) 문을 연다. ◇장기적으로 신도시~공주역 BRT 운행 아파트가 들어설 1생활권은 전체적으로 세종 신도시에서 가장 먼저 개발됐다. 따라서 교통,상가 등 기반 시설이 다른 생활권보다 우수하다. 우선 단지 바로 동쪽으로는 '세종시의 등뼈'라 할 수 있는 국도1호선이 남북으로 지난다. 단지 남쪽으로는 신도시와 공주시를 연결하는 국도 36호선이 지난다. 이들 2개 간선도로를 타면 전국 어디든지 쉽게 연결된다. 세종청사까지는 차량으로 10분이내에 갈 수 있다. 앞으로 건설될 서울~세종고속도로도 단지 남쪽을 통과한다. 조치원~대전 반석역을 운행하는 1000번 광역버스와 세종시영버스(꼬꼬버스)가 있어 대중교통 이용도 편리하다. 정부는 장기적으로 신도시~공주역 구간에도 BRT(간선급행버스)를 투입할 예정이다. 따라서 몇년 안에 단지 바로 남쪽에 BRT 정류장이 설치될 전망이다. 교육 환경도 우수하다
[충북일보] '3.3㎡당 900만 원'. 올 한해 청주지역 아파트 분양시장을 가장 뜨겁게 달군 키워드다. 청약족을 비롯한 투자자들은 심리적 마지노선인 900만 원대 고분양가가 현실화되지 않을까하는 걱정 속에서 아파트 분양시장을 유심히 지켜보는 모습이다. 청주지역은 공급부족과 저금리 대출 영향으로 프리미엄(웃돈) 거품이 본격적으로 끼기 시작한 2010년 들어 700만 원대 분양가 시장을 열은 뒤 2014년 가마지구 힐데스하임에서 첫 800만 원대(815만 원)를 돌파했다. 이후 2015년에 방서지구 자이가 879만 원으로 정점을 찍었다. 상대적으로 땅값이 비싼 상업지구에 지어지는 주상복합은 이보다 더 빠른 속도로 고분양가 행진을 이어왔다. 2007년 분양된 복대동 신영 지웰시티 1차는 무려 3.3㎡당 1천139만 원에 공급되며 분양가 거품 논란을 야기하기도 했다. 주상복합을 제외한 일반 아파트에선 올해 9월 복대동 두진하트리움2차가 사상 첫 900만 원대를 돌파했다. 분양가는 일반적으로 국토교통부가 고시하는 기본형건축비(이달 기준 전용면적 85㎡ 583만 원대)와 택지비·가산비를 더한 금액으로 산정되는데, 옛 대농지구에 건립되는 이 아파트의 택지
[충북일보=세종] 세종시는 제주와 함께 전국에서 땅값이 가장 많이 오르는 지역이다. 2012년 7월 1일 특별자치시가 출범한 데다,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가 개발되면서 각종 수요가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조건이 비슷한 땅이라도 지목(地目)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크다. 쓰임새가 각각 다르기 때문이다. 기자는 세종시가 최근 고시한 지목 별 평균 공시지가(그린벨트 제외)를 연기군 시절인 2011년 자료와 비교, 분석했다. ◇주차장용지 값이 임야의 70배 올해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당)는 99만656원인 주차장용지가 전체 26개 지목 가운데 가장 비쌌다. 차량 수가 급증하면서 주차장 수요가 많기 때문이다. 이어 △대지(73만5천586원) △주유소용지(58만9천307원) △학교용지(43만3천971원) △종교용지(30만126원) △공장용지(18만4천938원) △광천지(鑛泉地·16만5천원) 순이었다. 잠재적 부가 가치가 높은 대지(집 짓는 땅)는 전국 어디서든지 일반적으로 가격이 비싸다. 특히 세종시에서는 오는 2030년까지 50만명 수용 규모의 신도시가 건설되면서 수요가 급증, 다른 도시보다 가격 상승률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광천
[충북일보=충주] 속보=충주의 옛 '조선식산은행' 복원과 관련 주민공청회가 열렸지만 찬반양론이 맞서면서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28일 충주시 주최로 조선식산은행 충주지점 복원관련 주민공청회가 열렸다. 공청회는 건축학과 교수들을 중심으로 하는 찬성측과 행정전문가와 역사연구가를 중심으로 한 반대측이 팽팽히 맞섰다. 조선식산은행 자리에서 열린 이날 공청회는 최근배 충주시의원이 토론회 좌장을 맡았다. 찬성 측은 "건축사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며 "일제 강점기 수탈의 전진기지인 식산은행 건물은 역사적으로도 큰 의미를 갖고 있어 미래 세대들에게 길잡이가 되어주는 산 역사적인 공간"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식산은행 건물을 일제강점기 점령자의 건물로 볼 것이 아니라 근대 건축의 일부분으로 봐야 한다"며 "일제강점기 역사를 지울 수 없듯이 도시에 새긴 흔적을 억지로 지우려 하지 말고 일제시대 한성재판소로 쓰였다. 지금은 서울시립미술관으로 쓰이고 있는 것처럼 등록문화재로 지정하고 다양한 활용 방법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반대 측은 "일제시대 주된 억압기구인 식산은행을 복원한다는 것은 민족감정에도 반하며 이에 예산까지 투입한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상당구 지북동 일대에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 2천600가구가 들어선다. 청주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충북본부 등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28일 지북동 일대 459천㎡를 '뉴스테이 공급촉진지구'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충북에 뉴스테이 공급촉진지구가 추진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뉴스테이 공급촉진지구는 국토부 장관이나 광역지자체장이 지정하며 전체 부지(5천㎡ 이상)에서 도로 등 공공시설용지를 제외한 '유상공급면적'의 50% 이상을 뉴스테이로 공급하는 곳이어야 한다. 또한 국토계획법상 용적률 상한적용, 건축규제 완화, 개발절차 단축 등 각종 혜택이 부여된다. 이번에 뉴스테이 공급촉진지구로 지정되는 상당구 지북동 일원 '청주 지북지구'는 청주 2순환도로 및 국도 25호선에 연접하고 국도 17호선과 2.5㎞, 청주제3순환도로와 0.6㎞, 중부고속도로(서청주IC)와 10㎞ 거리에 위치해 도심 및 광역교통 접근성이 우수한 편이다. 도청, 시청, 버스터미널 등이 반경 7㎞ 내에 위치하고 인근에 산업단지(청주일반산단, 테크노폴리스산단, 현도일반산단)가 조성돼 있다. 또한 내년 하반기에는 상당구청 이전도 앞두고 있어 임대주택 수
[충북일보=세종] 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에서 올 들어 마지막으로 12월 중 아파트 3천507 가구가 분양된다. 2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포스코건설과 금성백조는 다음달초 4-1생활권 P3구역 2개 단지에서 '세종더샵예미지' 아파트 1천904 가구를 공급한다. 지하 2층~지상 20층으로 짓는 L4블록은 모두 중소형인 전용면적 45~82㎡짜리 812 가구다. 지하 2층~지상 29층으로 짓는 M3블록은 전용면적 59~109㎡ 짜리 총 1천 92 가구다. 4-1생활권 P3구역은 세종 신도시에서는 드물게 설계공모 방식으로 짓는 데다 입지 조건과 브랜드가 우수하다. 게다가 지난 7월부터 세종 신도시 지역 민간 아파트 전체 일반분양 물량의 50%는 외지인(비세종시민)에게도 우선 당첨권이 주어지면서, 경쟁률이 매우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2-1생활권 M5블록에서는 대림산업과 대우건설이 '세종e편한푸르지오' 1천258 가구(전용면적 59~84㎡형)를 12월 중 분양한다. 신도시의 대표적 생활권인 2생활권에서 마지막으로 공급되는 아파트인 데다 정부청사와 중심상업지구, BRT(간선급행버스) 정류정과 가까워 인기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부동
[충북일보] 국가 철도교통의 허브인 청주 오송에 최고급 호텔이 들어선다. 그동안 오송은 물론, 인접도시인 세종시에도 해외 바이어 등을 위한 마땅한 호텔급 숙박시설이 없어 지역발전의 걸림돌로 작용해왔다. 내년 초 준공을 앞둔 '밸류호텔 세종시티'는 오랜 갈증이었던 오송·세종지역의 숙박·여가·레저문화 욕구를 한 번에 해결해 줄 전망이다. ㈜벽강 시행, 신한종합건설㈜ 시공으로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연제리 713 일대에 지어지고 있는 이 호텔은 인접지역에서 가장 큰 300개 객실을 선보일 예정이다. 건물 규모는 대지면적 2천356㎡, 지상 15층, 지하 3층. 5~15층에는 숙박시설이, 나머지에는 상가 53개가 들어선다. 수요는 탄탄하다. KTX오송역 인근의 지리적 장점으로 국책기관 및 경제자유구역 해외 바이어, 입주기업 임직원, 세종시 투자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2산단 개발에 착수한 오송은 국내 굴지의 제약회사와 의약품·의료기기업체 등 60여개 기업을 보유 중이다. 여기에 2산단과 역세권 개발이 완료되면 세계적 수준의 경제자유구역 도시로 발전하게 된다. 세종시의 시너지 효과는 두말할 나위 없다. 인근 생태연못, 바이오생태공원, 골프
[충북일보=세종] 세종시의 미분양 아파트가 지난달 기준으로 6개월째 '0' 상태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9월에 줄었던 대전은 다시 늘었다. 국토교통부는 "10월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전월(6만700채)보다 4.9%(2천991채) 줄어든 5만7천709채"라고 밝혔다. 세종은 올해 1월 4채에서 4월에는 3채로 줄었다가 5월 이후 하나도 없는 상태다. 그러나 대전은 8월 859채에서 9월 693채로 줄었다가 10월에는 730채로 37채(5.3%) 늘었다. 전국적으로 9월보다 늘어난 곳은 대전 외에 △인천 432채(18.0%) △전북 1채(2,736→2,737) △경북 840채(12.5%) △제주 21채(7.4%) 등 5개 시·도였다. 같은 기간 충북은 4천164채에서 4천89채로 75채(1.8%),충남은 9천585채에서 9천167채로 418채(4.4%) 줄었다. 미분양 주택 현황은 국토교통부 국토교통통계누리(stat.molit.go.kr)나 온나라 부동산포털(www.onnara.go.kr)에서 상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청주] 주택 재개발을 둘러싸고 주민 간 갈등이 제기된 청주 사모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청주시는 재개발을 반대하는 주민들이 요구한 정비구역 해제신청을 받아들지 않았다. 시는 지난 25일 정비구역 해제실무위원회를 열어 사모2구역에 대한 해제 여부를 심의한 결과 해제 타당성이 없다고 결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9월13일 토지 등 소유자 25% 이상이 해제 검토를 요청한 것과 관련 최근까지 조합의 운영상황과 사업의 경제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분석한 뒤 정비구역 해제실무위원회를 개최해 해제 여부를 심의했다. 정비구역 해제실무위원회는 사모2구역의 경우 조합이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대체로 사업성이 양호하다며 정비구역 해제에 대한 타당성이 없다고 결론을 내렸다. 사모2구역은 지난 1월 정비계획을 변경하고 5월에는 조합설립 변경인가를 받았으며 6월부터는 시공사를 선정하기 위해 입찰공고 절차를 밟는 등 정상적인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시는 파악했다. 또한 지난 2014년 개략적인 정비사업비 및 추정분담금을 분석한 결과 용적률 250% 이하, 주차대수 1.3대를 반영하면 비례율이 154.64%로 산정돼 대체적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은 양산면 수두리 소재 대곡교 재가설 사업으로 국민안전처로부터 특별교부세 3억원을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업비 11억원이 투입되는 대곡교 가설사업은 이번 특별교부세 확보로 추진에 탄력을 받게됐다. 이번 특별교부세 확보로 수두리 마을주민들의 일상 및 영농 생활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곡교는 1978년 가설된 노후교량으로 재가설이 시급한 특정대상시설물로 지정돼 있었다. 영동/장인수기자
[충북일보]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된 올해 5월20일부터 9월23일까지 119구급대가 출동해 처치한 온열 질환자는 2천970명으로 최근 10년간 최고치인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모경종 의원이 30일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19구급대가 출동해 응급처치한 환자가 2015년 465명에서 2024년 9월23일 기준 2천970명으로 6배 이상 크게 늘었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폭염 대응 기간(매년 5월20~9월30일) 집계 완료 후에는 3천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은 올해 온열질환자가 163명으로 지난해 121명보다 42명 더 많았다. 모 의원은 "기후위기로 인한 인명피해가 커져가는 현실"이라며 "정부는 자연재난, 사회재난과 더불어 기후재난과 관련된 논의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