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보은] 착공된 지 17년 만에 보은 비룡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이 완공을 앞두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 보은지사가 시행하고 있는 비룡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은 사업비 960억9천만원을 들여 지난 2002년 12월 착공 후 17년째 이어오고 있는 대단위 사업이다. 현재 96%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이 사업은 올해 사업비 48억원을 확보, 임곡 용수간선 9㎞ 공사를 끝으로 올해 말 준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가배수로(209m)와 이설도로(1.6㎞), 평야부 용수간선(2㎞) 여방수로(90m) 등은 이미 완료됐다.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그간 수혜면지역(600여㏊)의 2배에 이르는 보은군 탄부면, 장안면, 마로면 등 3개면 1천284㏊가 가뭄 걱정을 덜게 된다. 비룡지구 다목적농촌용수 저수지는 도내 11개 시·군(588개)과 농어촌공사(187개)가 관리하고 있는 전체 저수지 775개 중 백곡, 맹동, 초평, 궁 다음으로 5번째 큰 저수지가 된다. 최대 저수량은 826만t으로 제당 높이만 49m에 이른다. 보은지사는 비룡저수지가 완공되면 인근 99칸 선병국 명품고택과 서원리 소나무를 연계한 옛길 복원사업도 구상 중에 있다. 농기공 보은
[충북일보] 경기 이천∼충북 충주∼경북 문경을 잇는 중부내륙선 철도건설 사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강영일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은 지난 1일 중부내륙선 이천∼충주∼문경 구간 철도건설 현장을 찾아 사업비 조기 집행을 위한 현장대책회의를 열고 협력사와 사업추진에 따른 현장 애로사항과 조기 집행 방안을 논의했다. 공단은 침체된 국내 경제 활성화대책으로 이사장을 단장으로 하는 철도건설사업 재정집행특별점검단을 구성해 현장 중심의 비상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공단은 올해 상반기 목표인 1천786억 원을 달성하기 위해 △현재 설계 중인 사업의 조기 발주 △지급 자재 조기 구매 △시공물량 추가 발굴·시공팀 추가 투입 △용지 조기 매수 방안 등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기도 했다. 중부내륙선 철도건설사업은 향후 경강선(성남∼여주)과 연계해 강남 등 수도권 동남부지역과 1시간대 접근이 가능한 노선으로, 지역균형발전과 지역주민의 교통편의 제공을 위해 총 2조 1천745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중부내륙선 이천∼충주∼문경 구간 철도건설 사업은 총 94.3㎞, 1조 9천269억 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지난 2015년 11월 착공한 이천~충주간(54㎞) 1단계 2019
[충북일보=음성] 음성 생극산업단지 진출입로가 준공돼 산업단지의 물류 이동과 생극면의 교통 체계에 변화가 일고 있다. 진출입로 준공으로 분양률 70%를 보이고 있는 생극산단의 막바지 분양에 상당한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함께 생극산단 입구인 3번국도 및 지방도 음성로에 연결지어 만들어진 2개의 차평교차로는 회전교차로로서 대형 화물차량과 버스가 원활하게 운행하고 있다. 회전교차로에서 이루어지는 7곳 진출입로 중 충주방향 진출로 1곳만 개통을 앞두고 있다. 생극산단은 충주방향에서의 진입과 서울 방향으로의 진출은 3번국도에서 직접 이뤄지는 별도의 진출입로가 확보돼 2개의 산단 진출입로가 위치하게 됐다. 음성군에 따르면 생극산단 공사와 함께 추진된 진입로 및 회전교차로 조성 사업은 국비 72억원 지원으로 2014년 착공돼 설 명절 이전에 개통됐다. 음성군 관계자는 "산단 진출입로와 회전교차로 개통으로 물류 유통은 물론 생극면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며 "산업단지에 입주한 공장들이 가동을 시작하면서 근로자들 움직임으로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생극면 소재지와 생극산단은 경기도 이천시와 인접하고 3번국도변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이 도로기반 확충을 위해 군도·농어촌도로 확포장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2일 올해 사업비 69억8천만원을 들여 14개 노선의 군도와 농어촌도로 확포장 공사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은 2개 노선 4km구간에 대해 폭 6.5m 규모의 군도 확포장사업이 신규 사업으로 추진키로 했다. 구강~죽산간 도로와 율리~한석간 도로로 각각 지난해 5월과 10월 주민설명회를 거치며 노선이 확정됐다. 올해 구강~죽산간도로는 대전지방국토관리청과 하천협의와 감정평가를 거치고 율리~한석간도로는 감정평가와 공사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각각 1억원, 15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12개 노선, 7.69km구간에 대한 농어촌도로 확포장사업도 추진된다. 탑선·대해(2공구)·횡지~구백간·지촌도로 4개노선 3.7km구간은 계속사업으로 추진된다. 월전~남악간·하가·어촌·상청화·약목~각계간·봉곡리(턱골)·철동도로 7개노선 3.9km구간은 보상 추진 중에 있다. 탑선·대해·횡지~구백간·지촌·약목~각계간·철동도로 6개노선 5.3km구간은 연내 마무리된다. 이밖에 위험도로 구조개선사업 3지구(12억5천만원), 도로 유지관리사업 6건(28억원), 도로시설
[충북일보=세종] 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금강 남쪽에서는 처음으로 수영장이 생겼다. 행복도시건설청은 보람동(3-2생활권) 광역 복합커뮤니티센터(복컴)를 작년말 준공한 데 이어 1일 현장에서 준공식을 열었다. 3-2생활권 복컴은 492억 원을 들여 부지 1만5천395㎡에 연면적 1만7천465㎡(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건립됐다. 다른 기초생활권 복컴과 달리 이곳에는 주민센터, 어린이집, 다목적체육관 등 일반 주민복지 시설 외에 지하 1층에 수영장(25m 6레인)이 있다. 복컴은 관리권이 세종시청으로 넘어간다. 전체 시설 중 어린이집, 경찰지구대, 119안전센터, 이동민원실, 도서관은 지난해 12월초 이미 문을 열었다. 나머지 노인복지시설, 문화의집, 다목적체육관, 수영장 등은 순차적으로 개방될 예정이다. 수영장 운영과 관련,세종시 관계자는 "5월 중순까지 라카 등 내부 시설 보강 공사를 한 뒤 6월 20일부터 시운전 겸 무료 개장할 예정"이라며 "시 시설관리공단이 위탁을 받아 7월 1일부터 유료로 정식 개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영장 관련 문의는 세종시 시설관리사업소(044-301-3531)로 하면 된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
[충북일보=세종] 지난해 세종시내 표준단독주택(전체 단독주택 중 대표적 일부) 값이 7.22% 올랐다. 상승률이 2015년(10.66%)보다는 3.44%p 낮았으나,17개 시·도 중 제주(18.03%)·부산(7.78%)에 이어 3번째로 높았다. 하지만 세종시 부동산의 영향을 많이 받는 대전은 2.56%로,시·도 중 상승률이 가장 낮았다. ◇세종 최고가 단독주택 7억9천만원 국토교통부는 올해 1월 1일 기준 전국 표준단독주택 22만채의 가격을 1일 공시했다. 공시 내용은 정부가 발간하는 관보 2월 2일자에서 볼 수 있다. 전국 평균 상승률은 4.75%로, 2012년(5.38%) 이후 5년만에 가장 높았다. 국토교통부는 "각종 개발 사업이 활발한 제주, 부산, 세종은 전반적으로 주택 매입 수요가 증가하면서 다른 지역보다 상승률이 높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세종은 정부 기관 이전의 영향으로 주택 수요가 늘어난 데다,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개발이 성숙 단계에 접어들면서 집값이 많이 올랐다는 것이다. 전국 평균가격은 1억2천139만7천원이었다. 서울이 3억9천463만원으로 가장 높았고,전남은 2천981만5천원으로 가장 낮았다. 따라서 평
[충북일보]집 짓는 게 좋았다. 내가 만든 집에서 사람들이 행복하게 사는 걸 보고 싶었다. 그래서 모든 걸 걸었다. 건축설계 20년 경력도 자신 있었다. 책상에서 벗어나 직접 시공현장을 누비고 싶었다. 때론 먼지와, 때론 주민들과 사투를 벌였다. 도면과 현장은 생각보다 많이 달랐다. 착오를 겪기도 했고, 좌절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최고의 집을 짓는다는 목표 하나는 바뀌지 않았다. 몇 년 전 일이다. 강원도 원주시청을 찾았다. "원주에서 가장 좋은 집이 어딥니까?" 담당자가 답했다. "○○(메이저 건설사) 아파트죠." 물은 이가 다시 말했다. "앞으로 누가 이곳에서 가장 좋은 집이 어디냐고 물어보면, '힐데스하임'이라는 이름이 나오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그 아파트는 현재 원주의 비싸고 인기 있는 아파트 중 한 곳이 됐다. "자신 있어요. 집만큼은. 내가 평생을 바쳤으니깐. 집은 대기업 브랜드와 똑같이 지어서는 이길 수 없어요. 조금 더 잘 지어서도 이길 수 없어요. 훨씬 더 잘 지어야만 성공할 수 있습니다. 그게 지역업체의 숙명이죠. 전 그 숙명에 도전하고 있는 거고요. 멋지지 않습니까?" 충북의 대표 브랜드 '힐데스하임'. 그 아파트를 짓고 있는
[충북일보=세종] 세종시가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산을 위해 올해 80가구를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단독주택 소유자(예정자 포함)가 일정 기준 이상의 태양광·지열·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시설을 새로 설치하면 가구 당 200만원까지 지원한다. 한국에너지공단(031-2604-1114)에 신청서를 제출, 사업 승인을 받은 뒤 관련 서류를 세종시 일자리정책과(044-300-4054)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지난해에는 79가구에 200만원씩을 지원했다. 세종/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세종] 행복도시건설청이 2017년 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주택 입주 계획을 확정, 31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입주가 시작될 주택은 아파트 1만5천432 가구,도시형생활주택 663 가구 등 총 1만6천95 가구다. 이는 지난해 실적 8천691 가구(아파트 7천584, 도시형생활주택 1천107)보다 7천404 가구(85.2%) 많다. 특히 아파트는 지난해의 2배가 넘는다. 이에 따라 지난해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했던 세종시 주택 매매·전세가 상승률은 수요가 많은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크게 둔화될 전망이다. ◇1생활권 입주는 580 가구 뿐 올해 입주 예정 물량은 2,3생활권에 몰려 있다. 신도시 전체 6개 거점 생활권 중 가장 먼저 개발된 1생활권은 1개 단지에 불과하다. 반도건설이 1-4생활권 H1블록(도담동)에서 2014년 6월 분양,3월 입주가 시작될 580 가구 뿐이다. 하지만 정부청사 인근에 있는 1생활권은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주택 수요가 많은 편이다. 따라서 청사 인근을 중심으로 입지 조건이 좋은 일부 아파트 값은 올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신도시에서 가장
[충북일보=보은] 보은군 공공실버주택 건립사업 추진이 본격화된다. 충북도는 지난해 12월 군이 제출한 공공실버주택 건립사업 추진에 따른 주택건설사업계획을 승인했다. 군은 향후 공공실버주택 건립사업을 위한 설계용역을 토대로 오는 3월 중에 착공할 방침이다. 전액 국비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114억원을 들여 보은읍 이평리 일원에 실버주택 100가구를 신축한다. 1∼2층에는 실버복지관이 들어선다. 공공실버주택 건립은 충북도내 지자체로는 처음으로 정부 지원을 받아 추진되는 사업이다. 군은 지난해 국토부가 65세 이상 저소득 노인의 주거복지 확충을 위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추진한 공공실버주택 공모에 충북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군은 실버주택 건축비와 연간운영비 2억5천만원을 5년간 국비로 지원받는다. 군은 앞서 지난해 2월에 국토부, LH공사 등과 공공실버주택 건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공공실버주택은 저소득층 홀몸노인 65세 이상 고령자 가운데 생계·의료급여 수급자인 국가유공자와 일반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등이 입주하게 된다. 보은군 관계자는 "공공실버주택 건립사업 추진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저소득층 홀몸노인들에게 다양한 복지
[충북일보=음성] 음성군 원남면 주민 10명 중 9명은 공동주택 건립이 필요하다고 조사됐다. 원남면이 지역발전을 위한 정주여건 개선방안 모색을 위해 지역내 기업체와 사회단체, 방문 주민 등 1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 응답자의 88.8%가 아파트나 연립주택 형태의 공동주택 건립이 필요하다고 답했으며, 전용면적은 20평 미만 소형보다 20평~33평의 중형규모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관내 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설문에는 총 23개 업체(종업원수 1천130명)가 응답해 이중 출퇴근직원이 72.7%, 기숙사이용이 27.3%로 일부업체에서는 향후 군내 기숙사 이용계획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함께 원남면 발전을 위한 주요의견으로는 기업체의 경우 원남면 내 기숙사 시설(주택) 부족, 편의점 등 각종 편의시설 및 체육시설 부족과 산업단지 인근 대중교통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사회단체 등 지역주민의 경우 지방도 515호선 맹동~원남 간 터널 개설 등 도로망 확충과 원남산단 및 혁신도시에 근무(거주)하는 직원과 주민이 원남지역에 거주할 수 있도록 공동주택 건립 등 정주환경개선과 산업단지활성화로 인구유입 대책마련이
[충북일보=세종] 행복도시건설청은 "세종 신도시 성장 추세에 맞춰 행정 기능을 확충하고 주민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올해 총 1천814억원을 들여 15가지 공공건축물 건립 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4가지 국가행정시설 중 선거관리위원회와 정부청사 복합편의시설은 3월쯤 공사를 발주할 예정이다. 세무서와 경찰서는 상반기 중 설계에 착수한다. 복합커뮤니티센터는 모두 7곳에서 사업이 추진된다. 아트센터느 연내에 설계가 끝나고, 산학연협력지구 지원센터는 올해 착공된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된 올해 5월20일부터 9월23일까지 119구급대가 출동해 처치한 온열 질환자는 2천970명으로 최근 10년간 최고치인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모경종 의원이 30일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19구급대가 출동해 응급처치한 환자가 2015년 465명에서 2024년 9월23일 기준 2천970명으로 6배 이상 크게 늘었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폭염 대응 기간(매년 5월20~9월30일) 집계 완료 후에는 3천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은 올해 온열질환자가 163명으로 지난해 121명보다 42명 더 많았다. 모 의원은 "기후위기로 인한 인명피해가 커져가는 현실"이라며 "정부는 자연재난, 사회재난과 더불어 기후재난과 관련된 논의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