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증평] 증평군이 제2산업단지 100% 분양에 이어 제3산단 조성에 나선다. 제3단 조성사업은 현재 인허가 절차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설계와 국비 확보, 투융자심사가 끝나면 이르면 올 상반기에는 착공될 예정이다. 16일 군에 따르면 제3산단 타당성 용역을 바탕으로 최근 사업 대상지가 선정됐다. 증평제3산단은 1천800억원을 들여 99만㎡로 조성될 것으로 알려졌다. 자금은 특수목적법인을 구성해 조달할 예정이다. 군은 국비 등을 지원받아 진입도로 개설이나 공업용수 공급관로 설치, 폐수 처리시설 설치 등 기반 시설을 조성한다. 증평군은 앞서 군은 제2산단 분양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도안면 노암리 일원에 지난해 12월 2일 준공한 제2산업단지(70만2천800여㎡)가 31개 업체에 모두 분양 완료 됐다. 군은 분양률 100% 기록을 기회로 여세를 몰아 제3산단까지 도전해보겠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현재 산단 예정 부지가 교통여건이나 저렴한 분양가로 경쟁력이 충분하다고 판단 된다"며 "제3산단이 조성되면 지역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에도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증평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흥덕구청사 건립사업'의 토지 보상작업이 1, 2차 협의 기간을 거쳐 토지보상율 53%를 기록하고 있다. 시는 지난 1월말까지 토지 소유주와 1, 2차 협의를 통해 보상대상 토지 19필지 1만4천218㎡ 중 11필지 7천506㎡의 토지를 협의 취득하고, 나머지 편입토지에 대해서는 오는 28일까지 3차 협의보상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보상금 합의가 지연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흥덕구청사 건립을 위한 사업인정 고시 후 관할 토지수용위원회에 수용재결을 신청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 14일 '흥덕구청사 건립공사'를 위한 건축 설계공모 당선작을 선정하고 다음달 설계용역에 착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흥덕구청사 건립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토지 및 지장물 소유자, 이해관계인 등과 성실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16일 봉명1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신청을 인가했다. 봉명1구역은 지난 2008년 9월 정비구역지정 고시, 2009년 6월 조합설립인가를 득한 후 수년 동안 사업추진이 답보상태에 놓여 지역 주민들의 재산권 행사 등 각종 불편이 뒤따라 지역 주민의 원성이 높았다. 하지만 이번 사업시행인가로 청주시 상당구 탑동2구역, 흥덕구 복대2구역에 이어 3번째로 사업을 본격 추진하게 됐다. 봉명1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7월 관리처분계획인가, 2018년 6월 공사를 착공해 오는 2021년 3월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사업은 흥덕구 봉명동 193번지 일원 8만9천150㎡, 공동주택 14동 지하 2층, 지상 16~29층(1천745세대) 규모다. 시 관계자는 "이 정비사업이 시행완료 되면 정주여건 개선은 물론 도시미관 향상 및 지역 이미지 개선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은 오는 3월 10일까지 개별주택 1만612호에 대해 한국감정원의 검증을 받는다고 15일 밝혔다. 군은 조사의 정확성을 위해 지난달 18일까지 2인 1조로 구성된 4개조를 조사요원으로 편성하여 개별주택가격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는 개별주택의 20개 특성항목에 대해 공부상 자료를 사전에 수집, 무허가건물, 신고 않고 철거된 건물 등이 누락되지 않도록 실제 현황과 비교해 특성차이의 원인분석에 조사의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지난 조사에서는 관내 전 주택에 대해 일일이 현장을 확인했다. 주택 총 가액은 전년대비 6.85% 증가한 5천785억원으로 조사됐다. 검증된 주택 가격은 오는 3월 15일부터 4월 4일까지 개별주택소유자 등의 가격 열람·의견 제출 및 부동산평가위원회의 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4월 2017년 1월 1일 기준 개별주택가격을 결정 공시한다. 한상렬 세정과장은 "결정·공시된 개별주택 가격은 각종 조세의 기준으로 활용되는 중요한 지표가 된다"며 "정확한 조사와 검증을 통해 공정한 가격이 산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세종] "전국에서 가장 넓은 아파트에 사는 신도시 주민."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 이후 새롭게 등장하고 있는 평균 세종시민의 모습이다. 국토교통부가 13일 발표한 '2016년말 기준 전국 건축물 현황' 통계자료를 세종시와 관련된 내용을 중심으로 소개한다. ◇세종시 주택 '10채 중 8채'가 아파트 전국 17개 시·도 중 주거용 건축물에서 차지하는 아파트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세종시였다. 전체 주거용 건물 면적의 76.4%인 705만6천㎡였다. 세종은 지난해에도 74.3%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정부는 지난 2007년 착공한 세종 신도시 인구(2016년말 약 15만명)를 오는 2030년까지 50만명까지 늘리는 것을 목표로 모두 20만채의 주택을 지을 예정이다. 이 가운데 18만2천채(91%)가 아파트다. 나머지는 단독주택이 1만 2천채(6%), 도시형생활주택 등 기타가 6천채(3%)다. 작년말 기준 아파트 비율은 세종에 이어 광주(73.2%), 부산(69.1%) 순으로 높았다. 대전은 다가구주택 비율이 15.9%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대전은 동·중구 구시가지를 중심으로 1~2인 가구가 급증하면서
[충북일보=세종] 정부의 규제 강화 등으로 새해 들어 전국적으로 아파트 시장이 침체기에 들어간 가운데,지난해 전국에서 가장 활발하던 세종시도 비슷한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세종시에 따르면 시에서 거래된 아파트 분양권은 △2016년 10월 810건 △11월 710건 △12월 576건에서 올해 1월에는 412건으로 줄었다. 작년 10월 이후 3개월 사이 398건(49.1%)이 감소했다. 한국감정원이 매주 발표하는 아파트 매매,전세 가격도 하락세로 돌아섰다. 매매가의 경우 올해 첫 주(1월 9일 기준) 0.02% 오른 뒤 3주 연속 보합세(상승률 0%)를 보이다 2월 첫 주(6일 기준)에는 0.01% 내렸다. 전세가도 올해 첫 주에는 보합세였으나, 둘째 주 이후 4주 연속으로 0.01~0.03%씩 하락했다. 세종시 관계자는 "정부가 지난해 11월 3일 1순위 청약 강화, 2주택 소유자 청약 대상 제외, 재당첨 제한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주택시장 안정적 관리방안'을 발표한 뒤 세종시도 아파트 거래 시장이 위축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는 시민들이 궁금해 하는 부동산 거래 동향을 올해부터는 매월 분석해 발
[충북일보=단양] 단양군 적성면 애곡리에 조성 중인 '만천하 스카이워크'가 오는 5월 공사를 마무리하고 일반인들에게 첫선을 보인다. 군에 따르면 관광자원 편의시설 확충 사업으로 추진하는 이 시설은 하강레포츠(길이 980m)과 알파인코스터(950m)가 설치됐고 다음 달 중 겨울철 공사 중지가 해제되는 대로 라인 테스트에 들어간다. 여기에 가로 24.8m, 세로 23.9m, 높이 25.1m 규모의 만학천봉 전망대도 완공됐다. 고강도 삼중 유리 재질의 'U' 자형 또는 말굽형의 전망대는 남한강 수면 위 80~90m에 이르는 절벽에 설치돼 강물이 훤히 보이는 하늘길을 걷는 스릴을 만끽할 수 있다. 군은 전체 80% 공정을 보이는 가운데 앞으로 도로 포장과 조경시설이 끝나는 대로 시범운행 후 5월 말이면 개장할 계획이다. 앞으로 구성될 관리운영팀은 이들 시설 수용인원과 이용요금 등을 정할 예정이다. 군은 이들 시설 전체에서 하루 최대 2000명까지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연간 16만여 명에 26억 원의 경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올해에도 청주지역 아파트 분양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부동산거래 신고제도가 달라지면서 시민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청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20일부터 시행된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은 부동산 실거래가 신고(부동산거래신고법), 외국인 토지취득 신고(외국인토지법), 토지거래계약허가(국토계획법)에 관한 개별법령을 통합 재정비한 것이다. 이에 따라 기존 부동산 매매 및 주택 분양권·입주권 전매뿐만 아니라 최초공급(분양) 계약 및 토지·상가 등 전매도 부동산실거래 신고대상에 포함되게 됐다. 법률 제정으로 주택법에 따른 30가구 이상의 공동주택, 30가구 이상 단독주택, 건축물의 분양에 관한 법률에 따른 30실 이상의 오피스텔, 분양면적 3천㎡ 이상 건축물 등에 대해 분양계약을 하거나 그 분양권을 전매하는 거래당사자는 관할 구청에 계약체결일부터 60일 이내에 부동산 거래내용을 신고해야 한다. 또한 토지에만 한정됐던 외국인 부동산 취득·계속보유신고가 건축물과 분양권까지 확대 실시됐다. 아울러 자진신고자에 대한 과태료 감면규정도 신설돼 거래가격을 고의로 낮춘 다운 계약 등 허위로 신고한 사실에 대해 자진신고를 하는 경우에는 최초 신고
[충북일보] 박근혜 정부 4년간 충북의 아파트 가격 상승폭이 전국 평균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부동산 버블현상을 주도한 강남3구와 비교해서는 그 격차가 17.7배나 됐다. 아파트 가격 상승폭만 놓고 봐도 지역별 양극화가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12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국민의당 정동영 국회의원실 자료를 분석한 결과, 박근혜 정부 기간인 2013년 2월부터 2017년 1월까지 충북의 아파트 평균 가격은 1억3천489만1천 원에서 1억5천109만7천 원으로 1천620만6천 원 상승했다. 같은 기간 전국 평균 3천396만3천 원, 강남3구 2억8천706만6천 원 대비 각각 47.7%, 5.6%에 불과했다. 인근 지역인 세종시의 상승액 8천568만1천 원에도 5.2배나 모자랐다. 충북의 경우 박근혜 정부 초창기인 2013년~2014년만 해도 아파트 가격 상승폭이 최대 5천여 만 원에 육박했으나 공급이 수요를 초과한 2015년부터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했다. 그해 청주에선 최근 6년 평균 공급량 3천683가구를 훌쩍 뛰어넘는 9천388가구가 공급된 데다 이듬해인 2016년에도 1만여 가구가 신규 물량으로 풀리면서 사상 유례없는 공급 호
[충북일보=세종] 세종시 첨단산업단지(소정면 고등리) 2공구 조성 사업이 올해부터 본격화된다. 세종시는 사업 대상지인 고등리 50 및 주변 일대 196필지, 22만2천623㎡(약 6만7천462평)에 대한 보상계획을 10일 공고했다. 땅 주인 등 이해 당사자는 토·일·공휴일을 제외한 2월 13일부터 3월 3일까지(오전 10시~오후 4시) 단지 보상팀(소정면 고등리 85 번지·044-868-4375)이나 세종시청 산업입지과(044-300-4132)에서 보상 계획을 열람할 수 있다. 시는 "관련법에 따라 보상금은 감정평가업자 2~3명이 평가한 금액을 산술평균해서 산정한다"고 밝혔다. 작년 1월 1일 기준 고등리 50(지목 논)의 개별공시지가는 ㎡당 3만6천320원이었다. 따라서 전체 보상금은 공시지가 기준인 약 81억원보다 훨씬 많은 수백억 원대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시가 지난 2013년 조성을 시작한 첨단산업단지 64만3천634.2㎡(약 19만5천40평) 중 65.4%인 1공구 42만1천11.2㎡(약 12만7천579평)는 18개 업체 입주가 확정되면서 작년말까지 100% 분양됐다. ㎡ 당 평균 분양가격은 24만5천454원(평당 81만원)이었다.
[충북일보] 청주시 흥덕구 비하동 비하지구에 들어설 '서청주 파크자이' 아파트 분양가가 3.3㎡당 평균 886만 원으로 결정됐다 청주시는 GS건설이 짓는 '서청주 파크자이' 아파트 입주자 모집 공고안이 승인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발코니확장금액은 △59㎡형 1천20만 원 △72㎡형 1천120만 원 △84㎡A형 1천180만 원 △84㎡ B형 1찬200만 원 △110㎡형 1천490만원으로 각각 책정됐다. 이 아파트는 18동, 지하2·지상 25층 규모로 지어지며 전용면적은 △59㎡ 159가구 △74㎡형 334가구 △84㎡A형 636가구 △84㎡B형 219가구 △110㎡형 147가구 등 모두 1천495가구다. 공급유형은 일반공급 966가구, 기관추천, 다자녀, 신혼부부, 노부모 등 특별공급이 529가구이다. 입주는 2019년 9월 예정이고 모델하우스는 청주시 서원구 죽림동 32번지 (죽림4거리) 위치하고 있다. 한편 GS건설은 오는 15일 특별 공급을 시작으로 16~17일 1·2 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이어 23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28일~3월2일 계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세종] 재건축을 하지 않아도 '100년 이상' 살 수 있는 아파트가 세종시에 들어선다. 영국 등 아파트 역사가 오래 된 일부 선진국에서는 드문 일이 아니나, 국내에서는 처음이다. 이 아파트는 구조체가 튼튼한 데다 입주가 취향에 맞게 벽체나 배관 등을 쉽게 고칠 수 있어 인기가 높을 전망이다. ◇고질적 층간 소음도 쉽게 해결 LH(한국토지주택공사) 토지주택연구원은 10일 세종시 2-1생활권 M3블록 현장에서 '장수명(長壽命) 주택 실증 사업' 기공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이충재 행복도시건설청장, 박상우 LH사장, 김종학 국토교통부 주택건설공급과장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국토교통부가 밝힌 주요 국가의 아파트 교체(재건축) 수명을 보면 아파트 역사가 오래 된 유럽 주요 선진국과 미국은 우리나라보다 훨씬 길다. 영국이 128.04년(2004년 기준)으로 세계에서 가장 긴 것을 비롯해 △독일 121.30년(2002년) △프랑스 80.23년(2002년) △미국 71.95년(2003)이다. 반면 우리나라는 26.95년(2005년)으로 일본 54.24년(2008년)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게다가 정부는 "주택 공급을 늘린다
[충북일보]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된 올해 5월20일부터 9월23일까지 119구급대가 출동해 처치한 온열 질환자는 2천970명으로 최근 10년간 최고치인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모경종 의원이 30일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19구급대가 출동해 응급처치한 환자가 2015년 465명에서 2024년 9월23일 기준 2천970명으로 6배 이상 크게 늘었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폭염 대응 기간(매년 5월20~9월30일) 집계 완료 후에는 3천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은 올해 온열질환자가 163명으로 지난해 121명보다 42명 더 많았다. 모 의원은 "기후위기로 인한 인명피해가 커져가는 현실"이라며 "정부는 자연재난, 사회재난과 더불어 기후재난과 관련된 논의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