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세종] 설계 공모를 통한 경쟁 방식으로 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에 건립되는 아파트들이 우리나라 주거문화 수준을 높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 22일 행복도시건설청에 따르면 지금까지 신도시에서 설계 공모를 거친 아파트는 △2-2(2013년) △2-1(2014년) △4-1(2015년) △6-4(2016년) 등 4개 생활권이다. 올해는 6-3생활권이 공모에 들어간다. ◇첫 설계공모 아파트 7천481가구 4월 입주 서울 등 우리나라 기존 도시의 아파트는 대부분 성냥갑 모양으로 답답한 데다, 단지 간에 벽이 설치돼 있다. 이에 따라 경관이 단조롭고 주민들 사이의 소통이 제대로 안 되는 등 문제가 있었다. 하지만 세종 신도시에서 2013년 이후 매년 1개 생활권씩 추진되는 설계 공모 아파트는 업체 간 경쟁을 거쳐 특화(特化)된다. 세종에서 처음 설계 공모를 거친 2-2생활권은 '주거 공동체 활성화'가 특화의 기본 개념이다. 모두 7천481 가구가 오는 4월 준공과 함께 입주가 시작된다. 이 아파트는 지난 2014년 당시 침체돼 있던 국내 아파트 분양시장에서도 '설계공모'라는 장점으로 인해 큰 인기를 모으며 높은 경쟁률로 분양됐다.
[충북일보=청주] 낡은 산업단지를 복합산업단지로 탈바꿈시키는 청주산업단지 재생사업이 내년 초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청주시는 노후 산단 경쟁력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청주산단 재생사업이 22일 충청북도 지방산업단지계획 심의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의는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 39조의2에 의거해 재생사업지구 지정승인에 대한 심의다. 이에 따라 청주산단 재생사업은 향후 재생사업지구지정 승인 고시, 재생시행계획용역 추진을 거쳐 오는 2018년 초 착공이 가능해졌다. 청주산단 재생사업은 지난 2015년 7월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의 합동 공모사업에 선정된 청주일반산업단지 경쟁력강화사업은 노후된 청주산업단지의 리모델링을 추진하는 사업으로 재생사업과 혁신사업으로 나눠 추진된다.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청주산단 재생사업은 125만1천633㎡ 부지에 2천875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민간개발방식으로 진행된다. 청주시는 국비를 지원(50%)받아 11.56㎞에 대한 도로확장·정비를 추진하는 등 노후된 기반시설을 정비해 낙후된 저밀도 공장지대를 고밀도의 복합단지로 개편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지방산업단지계획 심의
[충북일보=세종] 지난해 세종시내 표준지(전체 땅 가운데 대표성이 있는 일부) 땅값이 7.14% 올랐다. 2015년(12.90%)보다는 떨어졌으나, 전국 17개 시·도 중 제주(18.66%)·부산(9.17%)에 이어 상승률이 3번째로 높았다. 국토교통부가 22일 발표한 올해 전국 표준지(50만 필지) 공시지가는 작년보다 평균 4.94% 올랐다. 2009년 1.43% 하락한 뒤 8년째 상승세가 계속됐다. 세종시 땅값이 많이 오른 데 대해 국토교통부는 "신도시의 대대적 인구 유입, 기반시설 확충에 따른 토지 수요 증가, 서울세종고속도로 건설계획 발표 등이 주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세종시내에서 공시지가가 가장 비싼 표준지는 나성동 국세청 앞 상업용지(㎡당 435만원), 싼 곳은 전의면 관정리 임야(㎡당 2천원)였다. 세종시는 땅값이 전반적으로 오르면서 표준지 최저가가 전체 시·도 중 서울(6천500원) 다음으로 높아 관심을 끌었다. 세종과 달리 나머지 충청권 3개 시·도는 상승률이 전국 평균보다 낮았다. 시·도(지난해) 별로는 △대전 3.38%(2.68%) △충남 3.61%(2.78%) △충북 4.47%(4.67%)였다. 세종 / 최준호기자
[충북일보=단양] 중부내륙 관광산업을 견인할 단양군의 체류형 관광시설이 속속들이 제 모습을 갖춰가고 있다. 군에 따르면 역점사업으로 추진되는 정감록 명당 체험마을과 만천하 스카이 워크 등 모두 4곳의 관광시설이 평균 90% 이상의 전체 공정률을 보이며 상반기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모두 110억 원이 투입되는 만천하 스카이 워크는 90% 이상의 전체 공정률을 보이며 오는 5월 시범 운행이 예정돼 있어 기대감을 한층 높이고 있다. 만천하 스카이워크는 하강레포츠시설(길이 980m)과 알파인코스터(1㎞이상)가 설치됐고 겨울철 공사 중지가 해제되는 대로 라인 테스트에 들어간다. 가로 24.8m, 세로 23.9m, 높이 25.1m 규모의 만학천봉 전망대도 완공됐다. 고강도 삼중 유리 재질의 쓰리 핑거(세 손가락)형의 전망대는 남한강 수면 위 80~90m에 이르는 절벽에 설치돼 강물이 훤히 보이는 하늘길을 걷는 스릴을 만끽할 수 있다 영춘면 하리 온달산성 인근에 진행 중인 '정감록 명당 체험마을'도 95%의 공정을 보이고 있어 오는 5월이면 관광객을 맞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총 95억원을 들여 만드는 이 체험마을에는 십승지(十勝地)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은 올해 29억 원을 투입해 다양한 생활편익이 있는 농촌정주 공간을 조성한다. 군에 따르면 영춘면, 적성면, 어상천면, 대강면, 가곡면 등 5개 지역에 창조적 마을 만들기,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 등 모두 6개 사업이 추진된다. 이들 사업은 농촌마을의 경관 개선과 주민 소득기반확충 등을 통해 살고 싶은 정주공간을 조성하고 다양한 문화 복지 혜택 충족과 공동체 활성화 등을 위해 마련됐다. 또 이들 사업의 대부분 재원은 전국의 자치단체와 치열한 경합을 뚫고 확보된 정부예산으로 이뤄졌다. 먼저 모두 32억 원이 투자되는 별방 권역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은 지난해 실시계획 등의 용역을 착수했고 올해 17억8천만 원을 투자해 상반기 중 본격 사업에 들어간다. 주요 사업으로는 별방청소년센터 증개축과 별방 야생화 소공원, 추억의 거리 조성 등이 있다. 적성면 지역에도 2개 사업에 올해 모두 5억 원이 투자된다. 우선 총 사업비 20억 원을 들여 주택과 편의시설 등을 정비하는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이 적성면 현곡리 일원에서 지난해부터 추진되고 있다. 올해는 3억3천만 원이 투입해 각종 용역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무심서로 확장을 추진한다. 시는 총사업비 85억 원을 투입해 차량등록사업소에서 제2운천교까지의 무심서로 확장공사(980m, 폭 20m)를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그동안 옥산, 오송, 오창방면 유동인구 증가와 국도대체우회도로, LG로 개통, 미호로 확장 등으로 주변 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이 증가한데다 시내 중심지로 유입되는 차량이 증가해 무심서로 확장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번 확장 공사를 위한 행정적인 사전절차는 이미 완료된 상태로, 현재 실시설계가 진행 중이다. 준공 목표는 2020년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중부권 핵심도시로의 발전을 앞당겨 나갈 수 있도록 지역 도로망 구축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3월부터 오는 5월까지 도내 아파트 1천395가구가 새 주인을 맞는다. 2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3월 괴산군 괴산읍 동부리 괴산 지안스필아이 아파트 156가구를 시작으로 5월 제천시 장락동 장락 신안 실크밸리 스카이시티(790가구)와 진천군 광혜원면 광혜원리 석미모닝파크2차(251가구), 충주안림 2블록 임대아파트(198가구)가 차례로 입주한다. 이 기간 전국적으로는 6만6천442가구(수도권 1만7천638가구, 지방 4만8천804가구)의 입주물량이 쏟아지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공공사업자와 주택협회의 확인을 거쳐 집계한 결과로 개별 사업장의 사정에 따라 입주시기와 물량이 변경될 수 있다"고 밝혔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상당구 월오동 목련공원 인근의 수목형 자연장지 조성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청주시는 총 13억 원(국비 9억, 시비 4억)을 들여 상당구 월오동 목련공원 제3봉안당 인접부지에 1만5천972㎡ 규모로 수목형 자연장지를 조선한다고 20일 밝혔다. 수목형 자연장지는 유골 1만5천구를 수용할 수 있는 나무 숲 자연장으로 조성된다. 시는 올해 상반기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공사를 완공할 계획이다. 수목형 자연장지는 기존의 분묘로 사용할 묘역의 형태를 자연장지로 만들어 화장한 유골의 골분을 나무나 화초, 잔디의 밑에 묻는 선진국형 장례문화로 기존의 매장과 봉안에 비해 비용이 저렴하고 자연친화적인 것이 특징이다. 장상두 노인장애인과장은 "자연장지 사업이 완공되면 지역의 장사문화에 획기적인 개선은 물론 시민만족도 또한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할 수 있도록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화장 후 자연장 안치 선호율이 45.4%(2015년 기준)가 될 정도로 자연장이 각광을 받고 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보은] 내달 중에 보은산업단지 2공구 조성사업이 착수될 것으로 보인다.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충북 남부권 성장동력의 핵심기능을 담당하게 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보은산업단지는 사업비 2천31억원(국비 893억, 지방비 500억, 민자 638억)을 들여 보은군 삼승면 우진리 일원 127만6천11㎡ 규모로 조성 중에 있다. 보은군과 충북개발공사가 시행하고 있는 보은산단 조성사업은 지난해 10월 1공구 사업(74만1천787㎡)이 준공 승인됐다. 이어 2공구 조성사업(53만4천224㎡) 실시설계를 완료 한 뒤 내달 중 공사를 착수할 예정이다. 준공목표는 오는 12월 중이다. 보은산단 기반시설 적기 설치에도 역점을 둔다. 지난 2013년부터 사업비 90억원을 들여 추진되고 있는 보은산단 폐수종말처리시설 설치사업은 마무리 단계다. 지난해 9월에 1차 분이 준공됐고, 올해는 전기 및 기계설비 설치와 시운전 등의 절차를 걸쳐 8월 중에 준공하겠다는 구상이다. 충북도는 보은산단 조성이 완료되면 7천여명의 고용창출과 9천3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보은군 관계자는 "보은산단 조성과 분양이 순조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이 2017년도 주민숙원사업 조기발주를 위한 합동측량과 설계를 완료했다. 19일 군에 따르면 앞서 지난 두 달 간 읍면 기술직 공무원이 참여한 합동 측량·설계반을 운영해 약 3억6천만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뒀다. 합동 측량·설계반은 침체된 지역 건설경기 회복과 지역 경제의 활성을 위한 주민숙원사업 조기발주를 목적으로 운영됐다. 또 읍면 기술직 공무원 간의 교류를 통해 업무능력을 키우기 위한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운영반은 군 지역개발건축과와 읍면사무소 합동으로 2개조 10명로 운영돼 △지역개발사업 36건 △소규모시설 17건 △읍면사업 185건 △기타 1건 등 총 239건을 합동으로 측량과 설계를 완료했다. 군은 향후, 자체설계 사업의 조속한 발주를 통해 합동측량·설계반 운영 취지에 맞도록 주민숙원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 도내 건설업계가 지난 한 해 공공공사 비중 감소란 악재를 딛고 약진을 거듭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해연도 시공 실적인 기성액 기준으로 종합건설업체는 8.38%, 전문건설업체는 10%씩 증가했다. 아파트, 상가, 공장 등 민간건축공사의 증가세가 이어진 덕분이다. 다만, 종합과 전문건설업체 모두 상위 10% 업체가 전체 실적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 점은 앞으로 풀어야 할 과제로 남았다. 15일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가 회원사 368개사의 2016년도 건설공사 실적신고를 받은 결과, 지난 한 해 기성액(이월공사 포함)은 총 2조4천708억3천600만 원으로 전년의 2조2천797억1천400만 원 보다 1천911억2천200만 원(8.38%)이 늘었다. 계약액 기준으로는 2조3천379억9천 만원으로 전년 대비 4.57% 증가했다. 분야별 기성액은 △토목 8천289억2천500만 원(-0.91%) △건축 1조4798억8천만 원(+15.47%) △산업환경 895억6천900만 원(+1.3%) △조경 724억6천200만 원(-0.95%)로 각각 집계됐다. 특히 토목 분야의 감소는 공공공사 신규물량 축소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됐다. 업체별로는 ㈜대원이 1천804억
[충북일보=세종] #A씨는 지난해 세종 신도시 아파트분양권을 4억3천900만에 B씨에게 직접 팔았다. 하지만 양도소득세와 취득세 등을 줄이기 위해 실거래가격을 3억9천만원으로 낮춘 이른바 '다운계약'을 체결한 뒤 세종시청에 신고했다. 그러나 이들은 세종시청에 적발돼 실제 매매가의 4%에 해당하는 과태료 1천756만원씩을 물었다. 국토교통부와 지자체들이 세종시,서울 강남 등에서 부동산 관련 비리를 대대적으로 적발했다. 국토부는 "지난해 전국에서 부동산 실거래 신고 내역을 점검한 뒤 지자체 주관으로 정밀조사를 한 결과 실거래가 허위신고 등 3천884건(6천809명)을 적발, 모두 227억1천만원의 과태료를 물렸다"고 14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해에는 전국적으로 부동산 거래가 활발해 2015년보다 비리 적발 건수가 24.7%, 과태료 부과액은 48.5% 늘었다. 국토부는 또 "작년 11월 3일 발표한 '주택시장 안정적 관리 방안'의 후속 조치로 서울 강남권 8개 재건축 조합에 대해 서울시와 합동 점검한 결과 총 124건의 부정 사례를 적발했다"고 이날 밝혔다. 분야 별로는 △예산회계 57건 △용역계약 29건 △조합행정 29건 △정보공개
[충북일보]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된 올해 5월20일부터 9월23일까지 119구급대가 출동해 처치한 온열 질환자는 2천970명으로 최근 10년간 최고치인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모경종 의원이 30일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19구급대가 출동해 응급처치한 환자가 2015년 465명에서 2024년 9월23일 기준 2천970명으로 6배 이상 크게 늘었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폭염 대응 기간(매년 5월20~9월30일) 집계 완료 후에는 3천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은 올해 온열질환자가 163명으로 지난해 121명보다 42명 더 많았다. 모 의원은 "기후위기로 인한 인명피해가 커져가는 현실"이라며 "정부는 자연재난, 사회재난과 더불어 기후재난과 관련된 논의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