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올해부터 세종 신도시에 건립되는 경찰서·세무서 등 모든 공공건물은 기둥이 없거나 기울어진 형태 등 특화(特化)된 구조로 설계된다. 행복도시건설청은 "공공건물을 다른 도시와 차별화하기 위해 최근 에너지드림센터(서울 마포구), 국립환경과학원 기후변화연구동(인천 서구), 어반하이브(Urban Hive·서울 강남구),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경기 양주시) 등 국내 우수 공공건물 4건을 현장에서 벤치마킹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행복청은 올 상반기에 설계 공모에 들어가는 경찰서와 세무서를 비롯, 앞으로 건립되는 모든 공공 건물에 특화 기법을 적용할 방침이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세종] 이달 이후 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에서 공급되는 아파트의 분양가가 1%정도 오를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전국 '분양가상한제' 적용 주택의 기본형건축비를 3월 1일자로 2.39% 올렸다. 인상된 건축비는 이날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까지 6개월 간 세종 신도시,경기도 동탄2도시 등 전국 공공택지개발지구에서 입주자 모집 승인이 신청되는 아파트의 분양가격를 산정하는 데 활용된다. 인상률은 2013년 3월 이후 4년만에 가장 높다. 국토교통부는 "작년 9월 이후 기본형건축비에 영향을 미치는 건설 현장 인건비가 3.69%,재료비는 0.85% 올랐다"며 "이번 조정으로 전체 분양가는 0.96~1.43% 정도 오를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전용면적 85㎡형(공급면적 112㎡) 아파트의 경우 3.3㎡(평)당 건축비가 583만4천원에서 597만9천원으로, 14만5천원(2.5%) 정도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6개월마다 조정되는 기본형건축비 상승률은 △2013년 3월 1.91% △같은 해 9월 2.10% △2014년 3월 0.46% △같은 해 9월 1.72% △2015년 3월 0.84% △w은 해 9월 0.73% △2016
[충북일보=충주] 충주시의 2017년 기준 표준지 공시지가가 지난 해보다 3.8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주시는 최근 2017년 1월1일 기준으로 조사 평가한 표준지 3582필지의 공시지가를 결정 공시했다. 시의 올해 표준지 공시지가는 지난 해 평균 3.35% 보다 0.5% 높은 것이다. 이는 전국(4.94%) 및 충북(4.47%) 평균 상승률보다 낮은 것으로 청주 흥덕구(4.86%), 청주 상당구(4.68), 제천시(4.48%) 등의 상승률에 미치지 못한다. 시의 표준지 공시지가 상승률이 가장 높게 나타난 지역은 소태면(7.59%), 달천동(7%), 호암·직동(6.66%), 노은면(6.4%) 순이다. 이들 지역은 전원주택 수요의 지속적 증가와 함께 도로개설 등 기반시설 조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며, 호암·직동의 경우 호암택지 개발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이들 지역과는 달리 시내 지역인 성내동(1.32%)과 성서동(1.25%), 성남동(1.2%), 충인동(1.72%), 충의동(1.4%)의 경우 지역경제 및 상권 침체 등으로 낮은 가격변동률을 보였다. 한편 표준지 공시지가 열람 및 이의신청은 오는 24일까지다. 국토교통부
[충북일보] ㈜이마트가 청주테크노폴리스에 초대형 복합점포를 추진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지역 유통업계 등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청주테크노폴리스 측과 유통상업용지 3만9천612㎡에 대한 분양계약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지의 분양가가 3.3㎥당 300여만 원인 점을 감안할 때 총 매입금액은 360여억 원으로 추산된다. 그동안 창고형 할인매장인 코스트코를 비롯해 여러 유통업체의 이름이 거론되긴 했으나 실제 특정업체가 부지 계약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청주시 관계자는 "이마트가 해당 부지를 산 것은 맞다"면서 "구체적 활용계획은 우리도 아는 바가 없다"고 전했다. 이마트 측도 아직까지 정확한 부지 활용계획과 입점 시기에 대해 함구하고 있으나 여러 정황을 종합해볼 때 '이마트 타운' 내지는 '이마트 트레이더스'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분야에 밝은 한 소식통은 "전체 부지면적을 봤을 때 이마트 타운을 검토하는 것 같다"며 "이미 수도권 유통업자들 사이에서 이마트 타운이 청주에 건립된다는 말이 돌고 있다"고 했다. 아직은 지역민들에게 용어조차 생소한 이마트 타운은 이마트, 이마트 트레이더스(창고형 할인매장), 일렉트로마트(가전 전문매
[충북일보=세종] 지난해 세종시 땅값(표준지 공시지가·전체 토지 중 대표적인 일부 필지 가격)은 읍·면지역이 신도시보다 더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부터 신도시 개발이 2단계에 접어든 게 주원인인 것으로 보인다. 1단계에 주로 개발된 신도시 1~3생활권은 작년까지 이미 많이 오른 반면, 앞으로 본격 개발될 신도시 4~6생활권 주변과 산업단지 개발 예정지 면지역에서 상승률이 높았던 것으로 풀이된다. ◇읍면 지역이 신도시보다 더 올라 국토교통부가 올해 1월 1일을 기준으로 산정한 '전국 표준지공시지가'를 지난 22일 발표한 가운데,세종시는 시내 읍면동 별 올해 '표준지공시지가 상승률'을 26일 공개했다. 세종시 표준지가는 △2012년 22.05% △2013년 18.66% △2014년에는 16.88% 올랐다. 2012년 시 출범 이후 3년 연속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하지만 2015년부터는 상대적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2016년은 7.14%로 2015년(13.10%)보다는 낮았으나, 제주(18.66)·부산(9.17)에 이어 전국에서 3번째로 높았다. 2015년에는 신도시 상승률(35.04%)이 읍면(13.69
[충북일보=세종] 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4-1생활권에 세종시에서는 처음으로 '뉴스테이' 아파트 506 가구가 들어설 전망이다.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26일 "올해 상반기에 사업자를 공모할 전국 후보지 11곳에 세종시가 포함됐다"고 밝혔다. 세종시 후보지는 4-1생활권 2개 블록(H1, H2)이다. H1블록에는 전용면적 60㎡형 이상 210 가구, H2블록에는 296 가구가 건립될 예정이다. 세종시 뉴스테이 후보지는 신도시내에서도 입지 조건이 뛰어난 곳이다. 지난해 일반 아파트가 분양된 4-1생활권 전체는 행복도시건설청이 설계 공모를 거쳐 사업자를 선정, 전반적으로 기반시설이 우수하다. 인근에 기업·대학 등이 입주할 세종테크밸리가 조성되고 있는 데다,대전·청주 등 주변 도시와 접근성도 좋다. ☞뉴스테이(New Stay) 중산층 주거 안정을 위해 정부가 2016년 도입한 민간 기업형 임대주택이다. 사업자는 정부에서 주택도시기금 저리 융자, 택지 공급가 할인, 인허가 특례 등의 지원을 받는다. 입주자는 최소 8년 간 거주기간을 보장받으며, 임대료 상승률은 연 5% 이하로 제한된다. 세종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무심천 상류지역인 가덕면 등 3개 면과 영운동 등 15개 동 75㎢에 지정된 공장설립제한지역을 해제한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이로써 청주 동남지역에 공장 및 제조업 설립이 가능하게 됐다. 환경부는 무심천 상류지역 수원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 2010년 10월 공장설립제한·승인지역을 고시, 규제를 실시했다. 공장설립제한구역은 상수원 상류 4km 내로 일체의 공장 및 제조업소 설립이 불가하다. 그 외 공장설립승인 1·2지역으로 나뉘어 상류 7km 내는 떡류·빵류·커피류 제조업 등 9개 업종만이 가능하다. 10km 내는 폐수배출시설에 대해서만 공장설립이 불가능하도록 재산권 행사를 규제했다. 때문에 그동안 청주시민들의 물을 사용하지 않는 무심천 보호구역을 해제하라는 민원 목소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시는 수도정비기본계획에 따라 지난해 기존 영운 및 지북정수장을 폐쇄하고, 대청호 원수를 사용하는 새로운 지북정수장(통합정수장)을 신설, 충북도로부터 보호구역 변경(해제) 승인을 바았다. 이어 올해 초 환경부에 요청한 '공장설립제한·승인지역 해제'가 승인돼 주민들의 숙원이던 영운동 상수원보호구역에 따른 규제가 완전히 해소됐다.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소규모 건축물의 부실시공 방지 및 건축물 품질향상을 위한 청주시 건축 조례를 일부 개정하고 지난 24일 공포했다. 그동안 소규모 건축물과 분양을 목적으로 하는 건축물(30세대 미만)은 건축주가 직접 공사감리자를 선정토록 돼 있었다. 하지만 상위 법령의 개정으로 허가권자가 공사감리자를 지정토록 함에 따라 청주시는 조례 개정을 통해 그 감리비용에 관한 기준 제시 등을 신설했다. 개정 조례에는 규제완화 조치로 공동주택 중 아파트의 부속용도에 대한 대지의 공지 기준을 일부 완화하는 내용도 담겼다. 시 관계자는 "소규모 건축물의 공사감리 강화로 부실공사 방지와 건축물 품질 향상 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행정의 신뢰를 높이고 시민 만족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발주공사부터 '시민참여 감독관제'를 본격 시행키로해 주목된다. '시민참여 감독관제'는 시민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사업에 대해 시민이 직접 공사 착공부터 준공까지 현장관리 감독관으로 참여하는 제도이다. 시민 감독관은 성실시공 여부 점검 및 각종 개선 사항을 건의하고, 시는 이를 반영함으로써 공사품질 향상과 시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시는 올해 10억 원 이상 대형공사 중 시민생활과 밀접한 12개 사업을 시민참여 감독관제 사업으로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서충주신도시 생활체육공원 조성사업, 충주탄금테니스장 시설정비사업, 수안보 파크로드조성사업, 도촌 창조적마을 만들기사업 등 12개 대규모 복합공정 사업이다. 시는 각 사업별 3명의 시민참여 감독관을 위촉해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위촉대상은 관련 업종 국가기술자격증 소지자, 해당 분야의 지식을 갖춘 공사현장 마을대표, 대학교수 또는 초·중등교사, 건설 관련 단체에서 추천하는 사람 등이다. 김기성 회계과장은 "시민참여 감독관제는 지역주민의 시정참여 기회 확대와 함께 공사 결과물의 주 이용자인 지역주민
[충북일보] 강화된 대출, 금리 인상 가능성 등에 따른 부동산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에도 청주지역 도시개발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21일 청주시에 따르면 KTX 오송역 인근에서 추진되는 오송역세권지구를 비롯해 방서지구, 호미지구, 비하지구, 사천지구, 가경홍골지구, 가경서현지구, 밀레니엄타운, 가경서현2지구 등 총 9곳에서 도시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개발 면적만 230만582㎡로 국제규격의 축구장(7천140㎡)의 322개에 달하며 수용인구는 3만7천129명이다. 이 가운데 민간 조합에서 추진하는 방서지구, 호미지구, 사천지구 등 3곳은 30~6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올해 말 준공될 예정이다. 가경홍골지구는 착공을 위한 실시계획인가가 완료됐고 오송역세권지구는 실시계획인가 신청이 접수, 환경영향 평가와 교통영향평가가 진행 중이다. 가경서현지구, 옛 종축장이 있던 밀레니엄타운은 실시계획인가 신청을 준비 중이다. 가경홍골지구와 가경서현지구 인근에 추진 중인 가경서현2지구는 최근 도시개발구역 지정을 위한 공람을 거치는 등 관련 절차를 밟고 있다. 도시개발사업은 이외에도 청주 서부권 일대를 중심으로 10여 곳에서 문의가 쇄도하며 추가 개발에
[충북일보]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 회장단과 제천지역협의회 건설사 대표들이 동서고속도로 제천-삼척 구간 조기 착공에 대해 다시 한 번 목소리를 냈다. 이들은 22일 이근규 제천시장과의 간담회를 통해 "지난 2015년 6월 동서고속도로의 일부 구간인 평택~제천은 완공됐으나 제천~삼척 구간(123.2㎞)은 아직까지 기본계획조차 수립되지 않고 있다"며 "국토부의 고속도로 건설 5개년 계획에도 제천~영월간(30.8km) 연장 공사만 반영되고 영월-삼척간(92.4km)는 제외됐다"고 호소했다. 전날 동서고속도로 추진협의회(12개 시·도) 3대 회장에 선임된 이 시장은 "동서고속도로는 한반도를 동서로 잇는 중요 노선인 만큼 나머지 구간도 국가적 전략과제로 조속 추진될 수 있도록 정치권과의 유대를 통해 노력하겠다"고 공감대를 표했다. 이어 "지역건설업체의 어려움을 함께 느끼고 있다"며 "이번 공사에 지역업체가 반드시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또 "건설협회의 건의사항인 공사물량 확보에도 큰 관심을 갖고 더욱 힘쓰겠다"며 "제천시는 774억 원 규모의 2월 조기추경을 편성하고 도로개설 같은 자본성 사업에 500억 원을 책정하는 등 지역건설경기
[충북일보] 충북지역에서 가장 비싼 땅은 ㎡당 1천40만 원인 청주시 상당구 상당구 북문로1가 175-5 청주타워 부지로 나타났다. 가장 낮은 곳은 영동군 용화면 안정리 산4번지로 ㎡당 240원이었다. 22일 충북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의 '올해 1월1일 기준 표준지 공시지가'를 발표했다. 올해 충북의 표준지 공시지가 변동률은 4.47%로 지난해 4.67%보다 낮았다. 시·군·구별 변동률은 단양군이 8.95%로 전원주택지 수요 증가와 청정계곡 주변의 토지개발, 농어촌 뉴타운 조성사업, 단양∼가곡간 또는 단양IC∼대강 도로개설 사업 등 교통여건 개선 등으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이어 진천군이 6.50%, 괴산군 6.18%, 영동군 5.36%, 보은군 4.91%, 청주 흥덕구 4.86%, 음성군 4.73%, 옥천군 4.72%, 청주 상당구 4.68%, 제천시 4.48%, 청주 서원구 4.13%, 충주시 3.85%, 청주 청원구 2.87%, 증평군 1.67% 순이었다. 도내 표준지 2만6천178필지의 ㎡당 평균 가격은 3만2천798원이었다. 표준지 공시지가의 활용은 개별공시지가 산정, 토지보상·경매·담보평가, 각종 조
[충북일보]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된 올해 5월20일부터 9월23일까지 119구급대가 출동해 처치한 온열 질환자는 2천970명으로 최근 10년간 최고치인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모경종 의원이 30일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19구급대가 출동해 응급처치한 환자가 2015년 465명에서 2024년 9월23일 기준 2천970명으로 6배 이상 크게 늘었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폭염 대응 기간(매년 5월20~9월30일) 집계 완료 후에는 3천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은 올해 온열질환자가 163명으로 지난해 121명보다 42명 더 많았다. 모 의원은 "기후위기로 인한 인명피해가 커져가는 현실"이라며 "정부는 자연재난, 사회재난과 더불어 기후재난과 관련된 논의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