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시 서원구 수곡2구역과 사직2구역에 대한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정비구역이 해제됐다. 청주시는 28일 열린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이들 2개 구역에 대한 정비구역 해제를 결정했다. 수곡2구역과 사직2구역은 지난 2008년 12월26일 정비구역으로 지정됐으나 건설경기 악화 등으로 정비 사업이 원활히 진행되지 못했다. 지난해 5월27일에는 사직2구역 조합설립인가가 취소되고, 그해 6월17일 수곡2구역 조합설립추진위원회 승인도 취소됐다. 이에 따라 주민공람, 시의회 의견 청취 등을 거쳐 이번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최종 정비구역 해제가 결정됐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건축행위 제한 등으로 인한 주민불편사항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며 "해제된 정비구역에 대한 지원방안을 적극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대한전문건설협회 충북도회가 지역 건설업 활성화를 위한 순회 간담회를 4월에도 이어간다. 이달 14일 보은군을 시작으로 도내 발주관서 지역별 순회 간담회를 하고 있는 충북도회는 23일 옥천군, 27일 진천군에 이어 다음 달 3일 영동군 등 나머지 발주관서를 차례로 방문한다. 이선우 회장을 비롯한 회장단은 이 자리에서 △전문건설업체 업역 보호를 위한 주계약자 공동도급제 발주 확대 △소규모 복합공사의 전문건설발주 △지역 내 발주공사에 대한 지역 전문건설업체 하도급 참여보장 △무등록업자 건설공사 도급 제한 등을 건의할 예정이다. 공사원가확보를 통한 적정이윤 확보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공사설계가격의 현실화, 표준품셈 적용 건설공사의 확대 등에 대한 개선도 추진한다. 또 도내에서 시공되는 대규모 공공공사와 공공주택사업(아파트), 공장 신·증축 등 민간공사에 대한 지역 전문건설업체의 하도급 참여 확대를 위해 공사계약 또는 사업승인(인·허가) 시 사업자 준수사항 및 이행조건부로 지역 전문건설업체가 일정비율 이상 참여하도록 하고, 이행계획서 제출과 사전·사후 관리감독을 통한 실효성 확보를 관계기관에 적극 건의한다는 계획이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세종] 행복도시건설청과 세종시가 신도시 4-2생활권에 짓는 '산학연클러스터 지원센터'가 27일 착공됐다. 내년 11월 준공될 센터는 앞으로 신도시에 입주하는 기업(산)과 대학(학)·연구기관(연)을 대상으로 기술 개발, 제품화, 마케팅 등을 돕는 역할을 하게 된다. 총사업비 386억원을 행복도시건설청과 세종시가 7대 3 비율로 출자, 부지 1만㎡에 건물 연면적 1만9천357㎡(지상 6층 지하1층) 규모로 짓는다. 설계 공모를 거쳐 건립되는 센터 건물은 세종대왕이 만든 '흠경각(欽敬閣)'을 본 떴다. 최재석 행복청 공공청사기획과장은 "센터 건립을 시작으로 기업과 대학·연구기관 등의 입주가 활발해지면서 일자리도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세종] 프랑스 파리에 있는 세계적 건축물인 '신개선문(그랑드아르슈·Grande Arche)'을 벤치마킹한 조형물이 세종 신도시에 들어선다. 한신공영은 "30일 오전 11시부터 세종시 2-1생활권 M1블록 '한신더휴'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상량식(上樑式) 을 갖는다"고 27일 밝혔다. 상량식은 집을 지을 때 기둥을 세우고 보를 얹은 뒤 마룻대를 올리는 의식으로, 주로 전통 한옥을 지을 때 열린다. 행복도시건설청에 따르면 세종 신도시에 짓는 아파트에서 상량식이 열리는 것은 처음이다. 이날 행사에는 이충재 행복도시건설청장, 최용선 한신공영 회장 등 약 4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일반 아파트와 달리 이 아파트에서 상량식이 열리는 것은 디자인 특화 주동(主棟)인 지상 26층짜리 아파트 20~21층(높이 약 60m)에 신개선문을 본뜬 대형 구조물이 설치되기 때문이다. 다리 모양의 구조물은 너무 큰 데다 무게가 500t이나 될 정도로 무겁다. 이에 따라 지상에서 철골 및 마감 공사를 한 뒤 레일과 유압잭 등으로 들어올리는 리프트 업(Lift-Up) 공법을 적용하게 된다. 행복도시건설청 관계자는 "디자인 특화도시를 표방하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은 토지소유자의 재산권 보호를 위한 2017년 지적재조사 측량을 실시 중에 있다고 24일 밝혔다. 지적재조사사업은 지적도면과 토지의 실제 이용현황이 달라 재산권 행사에 제약이 발생하는 등 비효율 토지 이용을 바로잡기 위해 세계측지계(GPS) 좌표를 활용하는 수치지적으로 전환하는 사업이다. 군은 문백면 은탄리 은탄1지구(331필지 38만8천405㎡)와 평산리 평산1지구(110필지 15만9천635㎡)에 대해 지적재조사를 6월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군은 이 사업을 위해 총 7천500만원(국비 90%, 군비 10%)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7일 사업수행능력 평가를 통해 지적재조사 측량 및 조사대행 기관으로 한국국토정보공사 충북본부 진천지사를 선정했다. 측량이 끝난 후 토지소유자의 입회를 통한 경계설정을 하고 △경계확정 △조정금 산정 △지적공부정리 등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군은 이번 사업으로 정확한 지적 분할로 인해 관내 토지 소유자의 재산권 보호를 함은 물론 국토의 효율적 관리를 기대하고 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올해 마암·금구지구 지적재조사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군에 따르면 옥천읍 마암지구 일원 261필지 8만5천937㎡와 금구지구 일원 241필지 6만2천241㎡ 경계를 바로잡는다. 군은 사업에 필요한 국비 7천700만 원을 확보하고 이 두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지난 1월 설명회를 열어 사업추진 목적과 절차, 향후 주민들이 얻게 될 이점 등을 세세히 전달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지적재조사사업은 일제강점기(1910~1945)때 낙후된 측량장비와 기술로 만들어진 종이 지적도가 현재까지 이어오면서 도면상 경계와 실제경계가 달라 발생하는 불부합 문제다. 재조사를 통해 이들 지구 내 토지경계가 새로이 확정되면 그간 빈번했던 이웃 간 경계분쟁이 사라지고 재산권 제약 등 주민불편 사항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들쑥날쑥했던 경계가 반듯해져 토지 이용가치가 상승하고 국토의 효율적인 관리에도 도움이 되는 등 좋은 점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군은 현재 이 지역에 대한 사업지구 지정고시 승인을 충북도로부터 받기 위해 각 토지 소유자로부터 동의서를 받고 있다. 이후 승인이 완료되면 임시경계점 표지설치, 재조사 측량, 경계조정 및
[충북일보=세종] 앞으로 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에서 새로 짓는 모든 아파트는 각 가구의 '실내 층고(層高·방 높이)'가 2.3m에서 2.4m로 10㎝(4.3%) 늘어난다. 또 무인 택배함이 지하에 설치되면서 지하주차장 진입로와 통로 높이도 각각 2.4m에서 2.7m로 높아진다. 이에 따라 아파트의 품질이 고급화되고 입주자들이 더욱 편리해지는 반면 분양가는 오를 수도 있다. ◇거실 천장이 10㎝ 높아진다 행복도시건설청은 26일 "신도시에 건립되는 공동주택의 품질을 더욱 높이기 위해 올해초 설계기준을 강화,최근 시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지난 2014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설계 기준에 포함되는 항목은 지난해 88개에서 올해는 97개로 늘면서, 건축 심의를 통과하기가 더욱 까다로워졌다. 신설된 9개 항목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실내 층고가 10㎝ 늘어난다는 점이다. 현재 건축법 상 거실의 높이는 '2.1m 이상'으로 정해져 있다. 이에 따라 건설업체들은 우리나라 사람들의 평균 키 등을 감안, 일반적으로 아파트 실내 층고를 서양 대다수 선진국보다 낮은 2.3m로 적용해 왔다. 그 이상으로 천장을 높이면 가구 당 건축비가 덩달아 상승, 결국
[충북일보=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개발의 여파로 세종시내 논밭 면적이 꾸준히 줄어들고 있다. 통계청이 지난 24일 발표한 '2016년 전국 경지면적 통계'를 보면 세종시 경지(논밭) 면적은 2015년말 8천260만㎡에서 작년말에는 8천102㎡로, 1년 사이 158만㎡(1.9%) 줄었다. 지난해 감소 면적은 오는 2030년까지 개발될 신도시 전체 면적(7천300만㎡)의 2.2%에 해당된다. 같은 기간 논은 4천785만㎡에서 4천616만㎡로 169만㎡(3.5%) 감소했다. 반면 밭은 3천475만㎡에서 3천486만㎡로, 오히려 11만㎡(0.3%) 늘어난 점에 눈에 띈다. 이는 논보다 땅값이 상대적으로 비싼 밭으로 지목변경(地目變更)을 한 경우가 많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한편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해 세종시내에서 3.3㎡(평) 당 거래 가격은 밭이 63만2천으로 논(44만9천원)보다 18만3천원(40.8%) 비쌌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내년 말 준공할 '충주시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를 오는 7월께 착공할 것으로 보인다. 충주시에 따르면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는 국민체육진흥기금 등 180억원을 들여 충주시 달천동 232-2 일대 충주종합스포츠타운 내 1만9천38.5㎡의 터에 지하 1층, 지상 2층, 건축 전체면적 5천540㎡ 규모로 2018년말 준공할 계획이다.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는 수영장, 다목적체육관, 체력단련실, 다목적실 등을 갖춘다.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 설계 심사에서는 신성종합건축사사무소 응모 작품이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한편, 충주시는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의 실시계획 인가를 위한 이해관계인과 주민 의견을 듣고자 지난 24일 열람 공고했다. 열람은 다음 달 9일까지 시청 지역개발과에서 한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 충북도가 도민의 재산권 보호와 국토의 효율적 이용을 위해 2012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지적재조사 사업이 순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국비 46억 원을 투입해 55개 지구 1만4천139필지에 대한 지적재조사 사업을 완료했다. 지난해 사업인 22개 지구는 올해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올해는 충주시 매현지구 등 21개 지구에 12억 원을 투입, 7천334필지를 지적재조사 사업지구로 지정해 오는 2018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올해 사업 대상은 지난 2월 1차로 지정된 충주시 매현지구 등 5개 사업지구와 23일 충북도 지적재조사위원회에서 2차로 지정된 보은군 북암지구 등 9개 사업지구다. 나머지 청주시 효촌지구 등 7개 지구는 오는 4월 청주시 지적재조사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추가로 지정된다. 토지 소유자나 이해 관계인은 바른땅시스템(http://www.newjijuk.go.kr)을 통해 지적재조사사업의 추진절차와 사업현황 등 사업지구에 대한 전반적인 현황을 조회할 수 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세종] 공급량이 많아 올 들어 하락·보합세가 계속되던 세종시 아파트 매매가격이 최근 상승세로 돌아섰다. 23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3월 3주(20일 조사)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보면 세종시 매매 가격은 1주 전(13일 조사)보다 0.02% 올랐다. 가격이 상승한 것은 올해 2월 이후 처음이다. 한국감정원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예비 후보들이 잇달아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 등 지역 개발과 관련된 공약을 발표하면서 매매가가 상승세로 전환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같은 기간 전세 가격은 0.68% 내려, 하락율이 전국 시·도 가운데 가장 높았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세종] 세종 신도시 지역 아파트 분양권을 불법 전매하거나 거래 가격을 허위 신고한 사람들이 잇달아 적발돼 처벌받고 있다. 대전지법 형사11단독 계훈영 판사는 가축위생방역지역본부 소속 공무원 A씨(35)에게 23일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2012년 5월 특별분양받은 아파트 분양권을 다음해 1월 세종시내 공인중개사 사무소를 통해 프리미엄(웃돈) 1천만원을 받고 B씨에게 불법으로 팔아 넘긴 혐의(주택법 위반)로 기소됐다. 대전지방검찰청은 지난해 세종시내 아파트 불법 거래에 대해 수사, 공무원 등 547명이 총 1천103건을 불법 전매한 혐의를 적발했다. 이와 별도로 세종시는 지난해 실거래가 허위신고 혐의가 있는 총 1천 9건을 적발, 중개업자와 거래 당사자 등 49명에게 모두 4억여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시에 따르면 대전지방국세청도 다음달 입주가 시작될 2-2생활권 아파트에 대해 분양권 실거래가 자료를 조사, 허위신고 혐의가 있는 400 가구(700여명)를 적발했다. 시는 "불법 전매나 하위 신고를 뿌리뽑기 위해 중개업소 등록 취소 요건을 벌금 '300만원 이상'에서 '100만원 이상'으로 낮춰 주도록 국토
[충북일보]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된 올해 5월20일부터 9월23일까지 119구급대가 출동해 처치한 온열 질환자는 2천970명으로 최근 10년간 최고치인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모경종 의원이 30일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19구급대가 출동해 응급처치한 환자가 2015년 465명에서 2024년 9월23일 기준 2천970명으로 6배 이상 크게 늘었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폭염 대응 기간(매년 5월20~9월30일) 집계 완료 후에는 3천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은 올해 온열질환자가 163명으로 지난해 121명보다 42명 더 많았다. 모 의원은 "기후위기로 인한 인명피해가 커져가는 현실"이라며 "정부는 자연재난, 사회재난과 더불어 기후재난과 관련된 논의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