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2017년 제천시 지적재조사사업'에 대한 대행자를 선정함에 따라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고 있다. 시는 지난 3일 지적재조사위원회를 열어 2017년 지적재조사사업지구인 백운화당1지구에 대해 한국국토정보공사 제천지사를 대행자로 최종 선정했다. 백운화당1지구는 지난해 9월부터 소유자 동의, 주민설명회 개최 등 주민 의견 절차를 거쳐 올해 2월 말 충청북도로부터 승인을 얻었다. 이번 대행사선정으로 백운면 화당리 194번지 일원 704필 124만1천㎡에 대해 기초점 측량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에 돌입한다. 지적재조사사업은 토지의 실제 현황과 일치하지 않아 발생하는 지적공부의 등록사항을 바로잡고 종이지적을 디지털지적으로 전환하는 국가사업이다. 지상 구조물이 있는 경우에는 현실경계를 우선 설정하며 없는 경우에는 공부상 면적 증감이 최소화되도록 인접 소유자간 합의를 통해 경계조정이 진행된다. 제천시 지적재조사팀장은 "지적재조사사업으로 첨단 디지털 지적이 완성되면 더 이상 토지경계 분쟁은 사라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업기간 동안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사업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제천시청 민원지적과(641-589
[충북일보] '계약금 500만 원', '중도금 무이자', '1천500만 원으로 입주까지 추가 비용 無'. 최근 충북도내 아파트 분양광고에서 심심찮게 볼 수 있는 문구다. 지난 2015년 하반기부터 공동주택 부동산 시장에 불어 닥친 미분양 도미노의 영향이다. 원래 아파트 계약의 관행은 계약금 10%, 중도금 60%, 잔금 30%이었으나 미분양이 속출하면서 건설사들이 분양 털어내기에 나선 것이다. 반응은 나쁘지 않다. 청주지역 33평형 시세 기준으로 3천만 원 이상 필요하던 초기자본이 대폭 절감되면서 상당수 시민들이 계약서에 선뜻 사인을 하는 모습이다. 하지만 그 속을 들여다보면 곳곳에 리스크 요인이 도사리고 있다. 특히, 실제 입주할 때부터 적용되는 '대출 이자'가 위험 요소다. 원인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미국발(發) 금리 인상. 그 여파로 국내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에 이어 정부가 운용하는 정책 모기지론까지 모조리 상승세로 돌아선 상황이다. 이미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3%대를 넘어 4%에 접어들었고, 머지않아 5%대 중금리를 예고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는 서민 대출의 최후 보루인 디딤돌 대출과 보금자리 대출 금리도 각각 0.15%p~
[충북일보=세종] 세종시의 인구 대비 토지거래 실적이 최근 5년 간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많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2007년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이 시작된 데다 2012년 7월에는 세종특별자치시가 출범, 각종 개발 수요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세종시내에서 유일하게 정부가 지정한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묶여 있는 금남면 일대 40.15㎢(개발제한구역)에 대한 해제 여부가 5월말까지 결정될 예정이어서, 해당 지역 주민과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 지역으로 쏠리고 있다. ◇세종 영향 받는 대전은 토지거래 위축 행정자치부는 지역 정보 사이트인 '내고장 알리미(www.laiis.go.kr)'를 통해 시·도 별 인구 대비 토지거래 실적 통계를 최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세종시 토지 거래 실적은 △2012년(7~12월) 9천699건 △2013년 1만6천350건 △2014년 2만5천779건 △2015년 4만5천734건 △2016년 3만2천918건이었다. 정부청사 입주가 본격화되면서 인구가 급증한 2013년부터 2년 사이 179.7%나 급증했다가 지난해에는 다소 감소했다. 세종시의 인구 1만명 당 거래 실적은 2
[충북일보] 도내 부동산 시장에 냉기가 불어 닥친 건 지난 2015년 하반기부터다. 박근혜 정부 초창기인 2013년~2014년만 해도 아파트 가격 상승폭이 최대 5천여만 원에 육박했으나 공급이 수요를 초과한 2015년 하반기부터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했다. 그해 청주에선 최근 6년 평균 공급량 3천683가구를 훌쩍 뛰어넘는 9천388가구가 공급된데 이어 이듬해인 2016년에도 1만1천537가구가 또다시 공급(지역주택조합 착공 포함)되며 사상 유례없는 호황을 맞았다. 이에 따라 신규 아파트 시장의 프리미엄(웃돈 거래)이 크게 위축됐고, 그동안 동반상승 효과를 누려온 기존 아파트의 거품도 덩달아 꺼졌다. 여기에 지난해부터 주택담보대출 규제, 금리 인상 등이 맞물리면서 대규모 미분양 사태도 발생했다. 그럼에도 올해 충북지역 신규 분양시장의 열기는 식지 않는 분위기다. 지난 2월과 3월 분양된 2천879가구를 포함, 모두 2만1천400가구가 민간 분양 및 지역주택조합 착공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 중 청주지역 공급량이 1만6천838가구다. 지난 2월 비하동 서청주파크자이 1천495가구와 3월 청주 행정타운 코아루 휴티스 530가구가 민간 분양된데 이어
[충북일보] 사업 취소 직전까지 갔던 청주 복대시장 일대 주상복합아파트 건립사업이 재추진의 기회를 얻게 됐다. 사업 진행의 핵심 사항인 사업계획 변경 승인이 행정당국의 심의를 통과하면서다. 3일 청주시에 따르면 흥덕구 복대동 633-1 외 124필지에 최대 49층 주상복합아파트 건립을 추진 중인 정원주택건설은 지난달 31일 청주시로부터 사업 재추진을 위한 주택건설사업계획 변경 승인을 받았다. 원사업자 동우건설로부터 사업권을 양수한 이 업체는 사업 취소기일인 지난해 9월12일까지 사업계획 및 사업주체 변경을 위한 보완서류(토지사용승낙서)를 제출하지 못해 사업변경신청서를 반려 당했으나 마지막 청문절차에서 95% 이상의 토지사용승낙서를 제출하면서 사업 재추진의 기회를 얻었다. 이후 도시계획심의와 건축·경관·교통위원회 심의 등의 행정절차를 마치고 비로소 기존 사업자인 동우건설로부터 사업계획 및 사업주체 등을 변경 받았다. 정원주택건설은 사업계획이 바뀜에 따라 이 지역에 최대 49층 높이의 주상복합아파트 1천247가구(전용면적 84㎡ A타입 139가구, B타입 507가구, C타입 323가구, 113㎡ 278가구)와 오피스텔 260실을 짓는다는 계획이다. 다만
[충북일보=세종] 대선(5월 9일) 예비후보들이 잇달아 관련 공약들을 발표하면서 세종시 아파트값이 다시 오르고 있는 가운데, 상가 분양에도 탄력이 붙고 있다. 최근 분양에 들어간 4-1생활권 C3-1블록 '세종시 알파타워' 상가도 그 중의 하나다. 2일 분양 대행사(엠에스개발) 측에 따르면 이 상가는 아직 준공 시기가 1년여 남아있는 데도 4층 561㎡(170평)에 내과와 건강검진센터 입점이 확정됐다. 대행사 관계자는 "이미 입주가 끝난 국책연구단지 종사자(3천600여명)와 체육시설 이용자 등의 수요를 노린 일부 유명 외식업체들은 상권을 선점하기 위해 가맹점 계약을 맺은 상태"라고도 했다. 상가가 들어설 4-1생활권은 '세종 신도시의 강남'이라 불리는 3,4생활권의 가운데에 자리잡고 있다. 햇무리교와 내부순환 BRT(간선급행버스)도로·대덕테크노밸리도로 등을 통해 정부청사·대전·청주 등과의 교통이 편리, 유동인구도 급증할 전망이다. 특히 세종시에서 2-2,2-1 생활권에 이어 3번째로 설계 공모 방식으로 건립돼, 아파트 단지의 품질이 전반적으로 우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입주자들의 구매력도 덩달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지하 3층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은 지방도 510호선에서 초평은암산업단지로 연결되는 진입도로 개설공사가 본격 착공 했다고 30일 밝혔다. 초평면 용산리 일원 연장 1.81km, 폭(11.5~22.25m)의 2차로로 조성되는 초평은암산업단지 진입도로는 국비 137억원이 투입돼 오는 2018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군은 지난 23일 원활한 공사 추진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해당 마을주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군은 진입도로 개설로 초평면 일원에 기업하기 좋은 여건을 조성함으로써 향후 산업단지 조성과 기업유치, 인근 증평, 오창, 청주는 물론 수도권 기업 이전 등이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은암산업단지와 지방도 510호선을 연결해 인근 지역 개발을 촉진뿐만 아니라 인프라 구축으로 물류비용 절감과 주민들의 교통 편의제공에 큰 기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명품도시추진단 임보열 소장은 "이번 공사를 통해 산업단지 활성화와 더불어 생활개선 효과도 기대된다"며 "앞으로 관내 산업단지조성과 투자유치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세종] '세종시판 파리 신개선문(그랑드아르슈·Grande Arche)' 이라 일컬어지는 세종 2-1생활권 M1블록 '한신더휴' 아파트 대형 구조물의 상량식(上樑式) 이 30일 오전 11시 현장에서 열렸다. 한신공영 측은 "오늘 행사에는 이충재 행복도시건설청장과 최용선 한신공영 회장, 전국 10개 대학 건축학과 교수·학생 등 당초 예상한 400여명보다 더 많은 500여명이 참가했다"고 밝혔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세종] 대통령 선거 예비 후보들의 잇따른 '행정수도 및 정부 부처 세종 이전' 관련 공약으로 최근 들어 오르기 시작한 세종시 아파트의 상승폭이 커지고 있다. 한국감정원이 3월 4주(27일) 기준으로 조사, 30일 발표한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보면 세종시의 매매 가격은 1주 전(20일 조사)보다 0.06% 올랐다. 이에 따라 지난주 0.02% 오른 뒤 2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세종과 달리 전국 평균 매매가 상승률은 지난주 0.02%에서 0.01%로 낮아졌다. 이에 대해 한국감정원은 "하반기 이후 증가할 입주 물량에 대한 부담, 미국 연방준비이사회의 추가 금리인상 예고 및 대출금리 상승에 따른 금융비용 증가, 조기 대선에 따른 정책 불확실성 등으로 관망세 지속되며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세종은 이번 주 전세가 하락률도 0.40%로,지난주(0.68%)보다 폭이 낮아졌다. 하지만 하락률은 여전히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았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대소원면 매현지구와 신니면 화석지구의 '지적재조사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최근 충주시 지적재조사위원회를 열어 한국국토정보공사를 사업대행자로 선정했다. 한국국토정보공사는 매현지구 259필지 26만5천㎡와 화석지구 158필지 21만9천㎡를 대상으로 지적재조사측량 및 일필지조사를 대행하게 된다. 시는 매현ㆍ화석지구 지적재조사사업 실시계획 수립 후 주민설명회를 개최, 토지소유자 3분의 2이상의 동의를 받아 지난 2월 충청북도에 사업지구 지정신청을 했다. 충북도는 지적재조사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2월24일 2017년도 지적재조사사업지구로 지정·고시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측량 결과에 따라 경계조정 및 토지소유자간 경계선 합의 등을 거쳐 새로운 지적공부를 작성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적재조사 사업이 완료되면 토지 이용가치는 높아지고 정확한 토지정보가 가능해져 토지 소유자간 경계분쟁 및 재산권 행사의 불편이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토지소유자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29일 2017년 노후공동주택 지원사업 대상단지 및 지원금액을 결정했다. 대상으로 선정된 단지는 공용전기료 지원을 신청한 용암주공2단지 등 3개의 영구임대주택단지와 단지 내 포장, 담장 보수, 보차도 정비 등 공동시설 보수 지원을 신청한 용암동 덕일마이빌 등 총 29개 단지다. 시는 공용전기료는 신청액 전액, 시설보수는 9억을 지원키로 했다. 시는 이번 심사에서 탈락한 단지에 대해 예비순위를 작성, 추경에 예산을 확보하거나 포기단지가 생길 경우 차례로 지원 할 계획이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KT&G가 세종시 정부종합청사에 인접한 토지에 프리미엄 복합쇼핑몰을 개발, 대규모 임대사업에 나선다. 세종시 어진동 2만㎡ 부지에 쇼핑센터 건물 2개동과 오피스타워 3개동, 오피스텔 1개동을 2018년 하반기부터 2019년 말까지 순차적으로 오픈한다는 구상이다. 2개 블록에 개발될 복합쇼핑몰은 비즈니스 타켓 쇼핑몰인 어반컴플렉스센터(USC)와 고급 주상복합단지 거주민을 주요 대상으로 하는 '네이버후드센터(NSC)로 각각 조성된다. 정부 유관기관과 국내 주요 금융사 지점, 국내외 유명 의류브랜드, 고급식당 등 상업시설이 입점할 예정이다. KT&G는 복합쇼핑몰을 분양하는 대신 모두 임대하기로 했으며, 이를 위해 쇼핑몰 운영을 AK플라자에 위탁하는 내용의 계약을 지난 2월 말 체결했다. AK플라자는 국내 5개 백화점과 인천공항 쇼핑몰, 온라인 종합쇼핑몰을 운영 중인 유통 전문기업으로, KT&G는 AK플라자와의 시너지를 통해 이번 복합쇼핑몰을 세종시의 대표 랜드마크로 육성하겠다는 전략이다. KT&G 관계자는 "쇼핑몰이 정부종합청사와 대규모 아파트 단지 바로 옆에 위치한데다, 간선급행버스(BRT) 환승역이 있어 교통이 편리해 임대 수요가 풍부하다
[충북일보]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된 올해 5월20일부터 9월23일까지 119구급대가 출동해 처치한 온열 질환자는 2천970명으로 최근 10년간 최고치인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모경종 의원이 30일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19구급대가 출동해 응급처치한 환자가 2015년 465명에서 2024년 9월23일 기준 2천970명으로 6배 이상 크게 늘었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폭염 대응 기간(매년 5월20~9월30일) 집계 완료 후에는 3천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은 올해 온열질환자가 163명으로 지난해 121명보다 42명 더 많았다. 모 의원은 "기후위기로 인한 인명피해가 커져가는 현실"이라며 "정부는 자연재난, 사회재난과 더불어 기후재난과 관련된 논의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