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증평] 증평군은 2017년 1월 1일 기준 관내 토지 4만507필지(증평읍 2만9천930필지, 도안면 1만577필지)에 대한 개별공시지가 산정을 완료하고 13일부터 5월 2일까지 열람 및 의견을 받는다. 열람기간 중 증평군은 인터넷 검색이 어려운 주민을 위해 2017년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 열람부를 마을회관과 경로당 등 91곳에 비치한다. 개별공시지가 열람부 제작은 기존 인터넷 열람방식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지가행정의 주민참여 확대를 위해 군 자체 특수시책으로 추진한 사업이다. 한편, 지가열람 후 의견이 있는 토지소유자나 이해관계인은 개별공시지가 의견 제출서를 제출하면 된다. 제출된 의견서에 대한 결과는 토지특성 및 표준지의 가격이나 인근토지와의 균형유지 여부 등을 재조사한 후 오는 5월 17일까지 감정평가사의 검증과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5월 31일자로 결정·공시할 예정이다. 개별공시지가는 토지 ㎡당 가격을 공시하는 것으로 재산세, 취득세 및 등록세 등 각종 국세와 지방세, 조세·부담금 등의 대상기준으로 광범위하게 활용된다. 증평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 충북지역 경매 낙차가율이 반등에 성공했다. 지난 겨울 전반적인 하락세에서 토지, 주거시설, 업무·상업시설 모두 상승세로 돌아섰다. 봄을 맞아 전국적으로 경매 투자열기가 살아난 덕분이다. 12일 법원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충북지역 토지 경매는 252건이 진행돼 이중 105건이 낙찰됐다. 평균 낙찰가율은 88.7%로 전월대비 19.9%p 상승했다. 진행건수는 2015년 9월 200건을 기록한 이후 가장 적었으나 낙찰가율이 지난해 7월 108.2%를 기록한 이후 8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가장 감정가격이 높은 토지는 진천군 이월면 소재 답(沓) 1만6천673㎡였다. 감정가의 83%인 48억1천600만 원에 낙찰되면서 낙찰가율 평균 수치를 크게 높였다. 주거시설은 114건 중 56건이 낙찰됐다. 낙찰가율은 86.6%를 기록, 전월대비 8.1%p 상승했다. 낙찰된 56건 중 아파트가 25건을 차지했으며, 단독주택 17건·연립다세대 10건·기타 4건 순으로 집계됐다. 최다 응찰자 물건은 15명의 응찰자가 몰린 청주시 흥덕구 신영지웰시티1차 153㎡ 아파트였다. 이 기간 업무·상업시설은 130건 중 24건만 낙찰되며 상대적으로 적은
[충북일보=세종] 오는 2030년까지 예정으로 지난 2007년부터 건설되고 있는 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는 전 세계에서 찾아보기 힘든 '건축물 진화의 현장'이다. 특히 이 도시의 대표적 건축물인 아파트는 매년 수준이 업그레이드(격상) 된다. 이런 가운데 2-2생활권(총 7천481 가구) 입주가 오는 14일 시작된다. 2-2생활권은 세종 신도시에서는 처음으로 지난 2013년 설계 공모를 거쳐 특화되는 곳이다. 이에 기자는 12일 오전 이충재 청장을 비롯한 행복도시건설청 공무원,시공업체 관계자 등과 함께 입주를 앞둔 현장을 둘러봤다. ◇길이 2.8㎞의 순환산책로는 '야외 미술관' 우리나라 대부분의 아파트 단지는 성냥갑처럼 네모난 획일적 겉모습에 칙칙한 회색이나 흰색이 특징이다. 게다가 단지와 단지 사이는 울타리로 철저히 단절돼 있어, 주민끼리 소통하기가 어렵다. 하지만 2-2생활권에 들어서면 우선 딱딱한 느낌이 전혀 들지 않는다. 건물 높낮이와 모습이 다양한 데다 경사진 지붕, 돌출 발코니 등 아기자기한 요소들이 눈에 띈다. 건물 벽에도 녹색, 노란색, 주황색 등 다양한 색상이 쓰였다. 11개나 되는 단지에서 경계나 울타리는 찾아
[충북일보=세종]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2017년 1월 1일을 기준으로 조사·산정한 올해 개별토지 가격(개별공시지가) 주민 열람이 4월 13일부터 5월 2일까지 이뤄진다. 세종시(약 18만 필지)의 경우 이 기간 세종시청이나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홈페이지,또는 시청이나 읍면동 민원실에서 직접 열람할 수 있다. 가격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 이해 관계자는 서면(우편,FAX)이나 방문을 통해 자신의 의견을 제출하면 된다. 한편 2016년 세종시 표준지공시지가(전체 토지 중 대표적인 일부 필지 가격) 상승률은 7.14%로 2015년(13.10%)보다는 낮았으나, 제주(18.66)·부산(9.17)에 이어 전국에서 3번째로 높았다. 이에 따라 올해 개별공시지가도 비슷한 수준으로 올랐을 것으로 보인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2017년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 열람 및 의견제출 기간을 13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20일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별공시지가 열람과 의견제출은 관내 전체 21만9천666필지에 대해 실시하며, 개별공시지가 결정·공시에 앞서 음성군이 조사·산정한 가격(안)에 대한 열람과 의견청취를 통해 보다 적정한 공시지가 산정을 위해 실시하는 절차이다. 열람 기간 중 토지소유자나 이해관계인은 음성군청 민원과 또는 토지 소재 각 읍·면사무소, 음성군 홈페이지에서 지번별 열람 및 의견제출을 할 수 있다. 의견 제출된 필지는 토지특성을 재확인하고 비교표준지 가격과 인근토지와의 지가균형 여부 등을 재조사 한 후 감정평가사의 검증과 부동산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결과를 의견 제출인에게 개별통지하고, 5월 31일자로 결정·공시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개별공시지가는 국세 및 지방세와 각종 부담금의 부과기준으로 활용되므로 이번 열람 및 의견제출 기간을 통해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자인의 적극적인 의견 제시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 충북도는 13일부터 5월2일까지 도내 217만9천여 필지의 개별공시지가를 토지소유자 등에게 열람하고 의견을 접수한다. 개별공시지가는 시장·군수·구청장이 매년 조사해 결정·공시하는 ㎡당 가격으로 토지관련 양도소득세·증여세·상속세 등 국세, 재산세·취득세 등 지방세, 국·공유재산의 사용료 산정 및 개발부담금 등 각종 부담금의 부과기준으로 활용된다. 도내 각 시·군·구에서는 올해 산정한 개별공시지가에 대한 지가열람부를 작성해 자체 게시판에 열람을 해야 하며 의견이 있는 토지소유자나 이해관계인은 토지소재지 시·군·구(읍·면·동)에 비치된 '개별공시지가 의견서'를 작성, 열람 기간 내 제출하면 된다. 제출된 의견서에 대한 결과는 5월16일까지 감정평가사의 검증과 해당 시·군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개별 통지되며 도내 전체 217만9천442필지에 대한 개별공시지가는 5월31일자로 결정·공시한다. 또한 5월31일~6월29일 30일간 결정·공시한 개별공시지가에 대해 또 한 번의 이의신청이 가능하며 이의신청 지가는 7월28일 까지 감정평가사의 검증과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처리된다. 올해분 열람 개별공시지가는 토지소유자에게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이 토지 경계를 바로잡아 토지의 이용가치를 높인다. 군에 따르면 올해 초강지구(영동군 심천면 초강리 342 일원, 428필지, 26만3천180㎡)를 대상으로 지적재조사사업을 추진한다. 이 지적재조사사업은 일제강점기(1910년) 때 낙후된 측량장비와 기술로 만들어진 종이 지적도가 현재까지 이어오면서 도면상 경계와 실제 경계가 달라 발생하는 불부합 문제를 바로잡는 일이다. 종이에 구현된 지적을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해 국토의 효율적 이용과 군민의 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한 사업으로 2030년까지 추진된다. 들쑥날쑥했던 경계가 반듯해져 토지 이용가치가 상승하고 국토의 효율적인 관리에도 도움이 되는 등 좋은 점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이에 군은 사업에 필요한 국비 6천600만원을 확보하고 이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지난 2월 주민설명회를 열어 사업추진 목적과 절차, 향후 주민들이 얻게 될 이점 등을 세세히 전달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군은 현재 이 지역에 대한 충청북도로부터 사업지구 지정고시 승인이 완료되면 임시경계점 표지설치, 재조사 측량, 경계조정 및 확정, 조정금 징수·지급 등의 절차를 거쳐 올해 안으로 사업을 완료한다는 계
[충북일보] 지난 2015년 하반기부터 충북을 습격한 부동산 냉각기는 아파트 전세시장에도 큰 지각변동을 불러왔다. 과잉공급 현실화, 금리 인상, 주택담보대출 규제, 신규 입주량 감소 등 부동산 시장의 위축 요인이 동시 다발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상당수 입주민들은 리스크 요인이 큰 전매와 매매 대신 안정적인 전세를 찾아 나섰고, 최근 들어 청주 일부지역에선 전세가 역전현상까지 발생했다. 청주지역에서의 대대적인 전세가 역전현상은 지난 1997년 외환위기 때에 있었다. 다시 한 번 고삐 풀린 전세가격은 생각 보다 빠른 속도로 뛰었다. 한국감정원 집계 결과, 충북지역의 전세가격지수는 매매가격이 정점을 찍던 2015년 10월 100.7(기준 2015년 6월=100)에서 꾸준히 올라 올해 3월 104.5까지 상승했다. 청주지역은 100.6에서 105.4로 더 큰 상승폭을 보였다. 이 기간 도내 평균 전세가격도 1억770만2천 원에서 1억1천479만6천 원으로 6.6% 올랐다. 청주지역은 1억2천282만9천 원에서 1억3천237만3천 원으로 7.8% 뛰었다. 이 영향으로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을 일컫는 평균 전세가율도 고공 행진을 했다. 전세가 귀해진 까닭이다.
[충북일보=세종] 오는 6월부터는 부동산 실거래 가격을 거짓 신고한 내용을 행정기관에 알려주면 최고 1천만원의 포상금을 받는다. 국토교통부는 "작년 12월 2일 개정돼 오는 6월 3일부터 시행될 예정인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의 시행령과 시행규칙 개정안을 마련했다"며 "12일부터 5월 8일까지 입법예고를 통해 국민 의견을 수렴한다"고 11일 밝혔다. 개정안에서 가장 중요한 내용은 양도소득세와 취득세를 적게 내기 위해 이른바 '다운계약(실거래 가격보다 낮게 계약서를 작성)' 등을 통해 부동산을 거짓 신고한 사실을 시장·군수·구청장에게 알려주는 사람에게 포상금을 지급하는 것이다. 포상금은 해당 거래 당사자 중 1인에게 부과된 과태료의 20%(최고 1천만원)다. 이 법에 따르면 과태료 부과액은 실거래가와 신고가의 차액에 따라 취득가액의 2%(차액 10% 미만)~5%(차액 20%이상)다. 지난해 세종시내 모 아파트 분양권을 4억3천900만원에 거래한 뒤 3억9천만원으로 낮춰 신고한 매도자(판 사람)와 매수자(산 사람)에게 세종시는 각각 취득가액( 4억3천900만원)의 4%에 해당하는 과태료 1천756만원(총 3천512만원)을 물렸다. 이에
[충북일보] 부동산 빙하기를 맞아 가장 날카로운 삭풍을 맞고 있는 분야는 기존 아파트 매매시장이다. 지난 2015년 하반기부터 신규 아파트가 대규모로 공급되면서 빚어진 현상이다. 그동안 기존 아파트 매매시장은 청약 프리미엄(웃돈) 열풍을 타고 동반 상승효과를 누렸으나 공급과잉에 따른 전매 가격 하락으로 졸지에 마이너스 신세가 됐다. 2010년대 들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던 거품이 대거 빠진 것이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주택담보대출 규제와 금리 인상의 후폭풍도 기존 아파트 가격을 떨어트리는 요인이 됐다. 1~2%대 저금리로 빚을 내 집을 사는 시대는 사실상의 종식을 선언했다. 앞으로의 사정도 좋지 않다. 지역주택조합 착공 물량을 포함, 청주지역에서만 2015년 9천388가구, 2016년 1만1천537가구가 잇따라 공급된데 이어 올해 1만6천838가구가 새롭게 공급된다. 대규모 미분양과 입주 포기 등으로 마이너스 프리미엄 현상이 이미 나타나기 시작했고, 10여 년만의 할인 분양까지 점쳐지는 상황. 새 아파트를 공급가 보다 싸게 살 수 있는 시점에서 굳이 거품이 낀 기존 아파트를 살 이유가 없다는 게 매수 대기자들의 전언이다. 지난해부터 여신심사 선진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남일면과 가덕면에 다목적회관을 건축한다. 이들 지역은 그동안 마땅한 공간이 없어 주민자치 프로그램 및 노인대학 운영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남일면 다목적회관은 상당구 남일면 효촌리 33번지 일원에 29억 원을 들여 지상 3층, 연면적 997㎡ 규모로 건립된다. 시는 편입물건 매입 및 철거를 5월 중 완료하고, 올해 6월 착공해 12월 준공할 계획이다. 가덕면 다목적회관은 상당구 가덕면 인차리 319번지 일원에 30억 원을 들여 지상 3층, 연면적 990㎡ 규모로 지어진다. 시는 2017년 하반기에 설계를 완료한 뒤 내년 1월 착공해 8월 준공할 계획이다. 다목적회관에서는 노인대학, 서예교실, 댄스교실 등 다양한 주민자치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기존 복지회관이 낡고 협소해 남일면과 가덕면 주민들이 문화·복지 서비스를 받는 데 한계가 있었다"며 "더 많은 여가생활 및 체력증진 기회를 가질 수 있는 다목적회관을 건립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한때 청약 당첨은 '로또'라고 불렸다. 그만큼 단기시세차익이 컸다. 아파트 한 채가 청약 당첨되면 불과 1~2년 만에 수천만 원의 프리미엄(웃돈)이 붙었다. 특히, 청주지역에서도 연간 공급량이 적었던 2010년에서 2015년 사이에 엄청난 청약 열풍이 불었다. 복대동, 율량2지구 등 상권이 좋은 곳에선 최고 5천만 원 이상의 프리미엄이 생겨나기도 했다. 그야말로 '아파트 전성시대'였다. 충북의 분양권 전매행위는 2010년 345건(1천130억 원), 2011년 821건(2천220억 원), 2012년 2천191건(7천349억 원), 2013년 1천612건(4천240억 원)에서 2014년 3천19건(7천86억 원), 2015년 3천869건(9천849억 원)으로 매년 큰 증가세를 보였다. 이에 따른 부작용도 만만찮았다. 속칭 '떴다방' 업자들의 불법 행위가 부동산 시장질서를 크게 어지럽혔다. 아파트 분양 모델하우스 근처에 파라솔이나 천막을 쳐놓고 영업을 하는 이들은 주택청약통장을 웃돈을 주고 사들인 뒤 당첨 후 가격을 높여 분양권을 판매하거나 당첨자들로부터 분양권을 사들여 높은 금액에 되파는 수법으로 전매 가격을 임의 조절했다. 그 결과, 분양
[충북일보]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된 올해 5월20일부터 9월23일까지 119구급대가 출동해 처치한 온열 질환자는 2천970명으로 최근 10년간 최고치인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모경종 의원이 30일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19구급대가 출동해 응급처치한 환자가 2015년 465명에서 2024년 9월23일 기준 2천970명으로 6배 이상 크게 늘었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폭염 대응 기간(매년 5월20~9월30일) 집계 완료 후에는 3천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은 올해 온열질환자가 163명으로 지난해 121명보다 42명 더 많았다. 모 의원은 "기후위기로 인한 인명피해가 커져가는 현실"이라며 "정부는 자연재난, 사회재난과 더불어 기후재난과 관련된 논의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