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세종] 충청권 주택시장 중심인 세종시에서 올 들어 매매가는 이상적으로 오르고 전세가는 곤두박질치는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아파트 공급(입주) 물량이 작년의 약 2배로 늘었으나, 대선 후보들이 '행정수도 세종 이전' 공약을 잇달아 발표하자 집 주인들이 매매 물량을 전세로 돌리는 게 주원인이다. ◇4월 전세가 하락률 2.74%,시 출범 이후 최고 한국감정원이 30일 발표한 2017년 4월(3월 13일 대비 4월 10일) 기준 세종시 매매가 상승률은 0.20%였다. 17개 시·도 중 △부산(0.28%) △강원(0.26%) △서울(0.23%)에 이어 4번째(전남과 공동)로 높았다. 월간 상승률로는 2013년 11월(0.23%) 이후 3년 5개월만에 최고치였다. 올 들어 4월까지 누적 상승률은 0.28%로, 공급량이 적었던 작년 같은 기간(0.21%)보다도 0.07%p 높았다. 하지만 작년까지 오르다 올해 1월 이후 하락세로 돌아선 전세가는 갈수록 하락폭이 커지고 있다. 월별 하락률은 △1월 0.03% △2월 0.10% △3월 0.75% △4월 2.74%였다. 4월 하락률은 2012년 7월 시 출범 이후 4년 9개월 만에 월
[충북일보=세종] 지난해 전반적 호황을 보였던 전국 아파트 분양시장이 올해 들어 크게 위축되고 있다. 대출 금리가 오르는 데다 정부가 지난해 11월 3일 '주택시장 안정적 관리방안'을 발표한 뒤 각종 규제를 강화한 게 주요인이다. 특히 정부는 서울 강남 4구와 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등에 대해서는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을 연장하는 등 규제 강도를 높였다. 이에 따라 최근 전국적으로 아파트 청약에서 지난해보다 경쟁률이 크게 낮아지면서 미달도 속출하고 있다. 하지만 세종시에서는 지난해 못지 않은 청약 열기가 나타나고 있다. 가격,입지,품질 등에서 다른 지역보다 여건이 좋은 데다 5월 9일 치러질 대통령 선거 이후 세종시의 위상이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다. 세종을 비롯한 충청권 표를 더 많이 얻기 위해 후보들은 저마다 국회·청와대·수도권 잔류 정부 부처 등의 세종시 이전을 공약에 포함시키고 있다. ◇'힐스테이트 세종 리버파크' 최고 경쟁률 844.7대 1 28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세종시 3-3생활권 H3~4블록 '힐스테이트 세종 리버파크'는 전날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196 가구 공급에 2만535명이 신청, 평균 104.7대 1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2017년 1월 1일 기준 군내 1만3천819호에 대한 개별주택가격을 4월 28일 공시했다. 올해 개별주택가격은 전년 대비 2.11% 상승했다. 가격대는 5천만 원 이하 주택이 77.10%, 5천만 원 초과~1억 원 이하는 17.14%다. 1억 원 초과~2억 원 이하는 5.04%, 2억 원 초과는 0.72% 분포를 보였다. 개별주택 최고가격은 옥천읍 금구리 5의 2 다가구 주택으로 7억3천500만원이며 최저가격은 이원면 지탄리 277의1 단독 주택 57만7천 원이다. 공시된 개별주택가격은 군 홈페이지(http://www.oc.go.kr)에서 열람 가능하며 이에 대해 이의가 있는 소유자 등은 5월 29일까지 이의신청을 하면 된다. 신청은 군청 재무과 또는 주택 소재지 각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이의 신청서를 작성, 제출하거나 우편으로 하면 된다. 군은 이의신청된 주택에 대해 가격 산정의 적정성과 인근 주택과의 가격균형 여부 등을 재조사할 계획이다. 이후 한국감정원의 검증과 옥천군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그 결과를 이의 신청인에게 통지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개별주택가격은 주택시장의 가격정보를 제공하고 국가
[충북일보] 충북도는 28일 충북도내 개별주택 21만 가구의 가격을 결정·공시했다. 충북도내 개별주택 가격은 지난해보다 2.79% 올랐다. 시·군별로는 음성군 4.47%, 보은군 3.62%, 괴산군 3.44%, 진천군 3.02% 순으로 집계됐다. 최고가격은 충주시 연수동 소재 단독 주택으로 10억2천만 원, 최저가격은 영동군 상촌면 소재 단독주택으로 87만 원으로 조사됐다. 이번에 공시된 주택가격은 올해 1월1일 기준 가격이며 그동안 개별주택 공시가격의 적정가를 산정하기 위해 개별주택에 대한 특성조사와 감정평가사의 가격검증, 소유자의 의견 제출과 시·군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쳤다. 공시된 개별주택가격은 국토교통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http://www.realtyprice.kr) 또는 시·군 홈페이지를 통해 열람할 수 있다. 공시가격에 이의가 있는 개별주택의 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은 오는 5월29일까지 해당 시·군에 이의신청서를 작성해 서면으로 제출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이의신청이 접수된 개별주택에 대해서는 결정가격의 적정여부 등을 재평가해 감정평가사의 검증과 시·군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6월26일 조정공시하게 된다
[충북일보] 도내에서 유례없는 2조원 대 대규모 공장 건립이 지연될 위기에 놓였다. 시공사는 급증하는 제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4시간 공사 원칙을 내세우고 있는 반면, 레미콘 운송 종사자들은 지난달부터 시행 중인 '8-5 근무제'에 따라 주간 타설 작업만 하겠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문제가 불거진 곳은 최근 A사가 2조2천억 원을 들여 토목공사에 돌입한 청주테크노폴리스 신축 공장. 이 업체 시공사는 지난 20일 건축공사 승인을 받은 뒤 최대한 지역 업체를 활용한다는 방침에 따라 하도급 업체들과 납품 물량과 단가 등을 논의 중인 상태다. 하지만 '레미콘' 조달을 놓고 며칠째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70만㎥(레미콘차량 12만여 대 분량)에 달하는 레미콘 공급을 지역 운송종사자들과 논의하던 중 의견차가 빚어진 것이다. 시공사는 공기를 앞당기기 위해 야간작업이 불가피하다는 의견을 내놨고, 청주지역 레미콘 운송 종사자 500여명은 '8-5 근무제' 원칙을 깰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8-5 근무제'란 오전 8시에 출근, 오후 5시에 퇴근하는 정시근무 방식으로 특정한 출·퇴근 시간이 없던 기존과 근무체계
[충북일보=세종] 세종시내 공동주택(아파트·연립·다세대)의 올해 평균 공시가격이 서울,경기에 이어 전국에서 3번째로 비싼 것으로 밝혀졌다. 개별주택(단독·다가구) 공시가격 상승률도 제주, 부산에 이어 전국 시·도 중 세 번째로 높았다. 국토교통부와 전국 250개 시군구는 4월 28일자로 '2017년 1월 1일 기준 공동주택 및 개별주택 가격'을 각각 공시한다. ◇세종 공동주택 평균가격 1억7천257만원 올해 전국 공동주택 평균 공시가격은 4.44% 올라, 상승률이 작년(5.97%)보다 1.53%p 낮았다. 지역 별로는 수도권이 5.88%, 대구를 제외한 지방 광역시가 3.49% 상승한 반면 기타 시·도는 0.35% 하락했다. 가격 별로는 6억원 이하가 3.91%, 6억원 초과는 8.68% 올랐다. 규모 별로는 전용면적 85㎡이하 중소형(4.63%)이 85㎡초과(3.98%)보다 상승률이 더 높았다. 시도 별 연간 상승률은 △제주(20.02%) △부산(10.52%) △강원(8.34%) △서울(8.12%) △세종(5.60%) 순으로 높았다. 하지만 세종은 지난해에는 0.84% 하락, 올해 상대적 상승폭은 전국에서 가장 컸다. 나머지 충
[충북일보=청주] 청주지역 최고가 단독주택은 상당구 북문로3가에 소재한 주택으로 8억7천100만 원으로 조사됐다. 최저가 단독주택은 상당구 문의면 두모리 소재 주택으로 162만 원이었다. 청주시는 28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개별주택가격을 결정·공시한다. 공시되는 개별주택가격은 6만2천762가구로 지난해와 비교해 153가구가 감소했고 전년대비 2.67%p 상승했다. 공시된 주택가격은 올해 1월1일 기준 청주시에 위치한 단독·다가구·주상용 주택이 대상이다. 주택특성조사와 한국감정원의 가격검증, 소유자의 의견 제출과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쳤으며 결정가격은 주택소유자에게 개별 통지한다. 공시된 개별주택가격의 이의신청 접수기간은 오는 5월29일까지이며 주택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이 주택소재지 구청 세무과에 이의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의신청 접수된 개별주택은 6월23일까지 가격의 적정 여부 등을 재조사 후 한국감정원의 검증과 청주시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6월26일 조정·공시한다. 공시된 개별주택가격은 국토교통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서비스(www.realtyprice.kr) 또는 청주시 개별주택가격 열람 홈페이지(http://house.che
[충북일보=세종] 올 들어 세종시의 토지 가격과 거래량 상승률이 작년보다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1분기(1~3월) '전국 땅값 및 토지 거래량 현황' 자료를 27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세종시 땅값 상승률은 1.23%로, 전국에서 제주(1.24%) 다음으로 높았다. 전국 평균 상승률은 0.74%였다. 세종시 1분기 상승률은 △2014년 1.31% △2015년 0.35% △2016년 0.89%였다. 1분기 전국 토지 거래량은 71만5천69건으로,작년 같은 기간(64만6천438건)보다 10.6% 늘었다. 세종은 작년 같은 기간(8천723건)보다 22.6% 많은 1만698건으로, 증가율이 △광주(26.9%) △대구(25.0%) △인천(22.8%)에 이어 전국에서 4번째로 높았다. 세종은 지난해에는 전년(1만188건)보다 1천465건(14.4%) 감소했었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세종] 세종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조치원읍 봉산리 서북부지구에 들어선다. 27일 시에 따르면 청사는 총사업비 168억원(국비 25억, 시비 143억)을 들여 부지 3천700㎡, 연면적 2천774㎡(지상 4층 지하 1층) 규모로 건립된다. 시는 "최근 설계공모 당선작이 선정됨에 따라 9월까지 건축설계를 마친 뒤 10월에 착공, 2019년 3월 준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개원은 2019년 9월로 예정돼 있다. 연구원은 △보건실험실 △환경연구실 △가축위생연구소 △실험실 등을 갖추게 된다. 이춘희 시장은 "연구원은 최근 발생이 늘고 있는 신종 전염병(메르스 등)과 환경오염·가축질병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전문적 조사·연구 기능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세종] 최근 건립된 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지역 터널,다리,아파트, 쇼핑센터 중 일부가 '안전 불합격' 판정을 받았다. 세종시는 "정부 주관으로 지난 2~3월 실시한 '2017년 안전 대진단' 결과 전체 667개 점검 시설물 중 67곳(10%)이 안전에 문제가 있어 보수나 보강 공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건립된 지 10년도 되지 않은 신도시 지역 주요 시설물도 적발됐다. 주요 사례를 보면 △사름 △사오리 △새롬 △아름 △주추 △나릿재 등 6개 지하차도는 도로 구조물 균열과 신축 이음부 파손 등으로 인해 4억원씩의 예산을 들여 보수 공사를 해야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2015년 2월 문을 연 이마트세종점은 건물 천장 여러 곳에서 누수가 발생, 1억 5천만원의 보수비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첫마을 7단지 아파트는 전기실 외벽 균열과 누수 등으로 인해 1천만원, 한두리교는 신축 이음부 주변 콘크리트 파손으로 300만원의 보수비가 각각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세종시는 "이번에 적발된 시설물들에 대해 2018년까지 모두 91억원(국비·민간 자부담 포함)을 들여 보수·보강 공사를 실시,위험
[충북일보=세종] 전국적으로 기업 경기가 회복세로 접어들면서 오피스(사무실) 공실률이 낮아지고 투자수익률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소비심리 개선으로 상가 임대료도 오르고 공실률은 떨어지고 있다. 전국에서 서울 다음으로 임대료가 높은 세종시(신도시) 상가도 공실률이 서서히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감정원 "소비 심리 살아나면서 공실률 하락" 한국감정원은 올해 1분기(1~3월) 기준 '전국 상업용 부동산 임대 시장 동향 조사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감정원은 "소비 심리가 살아나면서 공실률은 하락하고 수익률은 상승하는 등 상업용 부동산 경기가 전반적으로 좋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전국 오피스 공실률은 작년 4분기(13.0%)보다 1.5%p 하락한 11.5%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상가 공실률도 중대형은 10.6%에서 9.5%로 1.1%p, 소형은 5.3%에서 3.9%로 1.3%p 떨어졌다. 공실이 줄어들면서 투자 수익률은 상승했다. 오피스는 1.39%에서 1.55%로 0.16%p, 집합상가는 1.49%에서 1.56%로 0.07%p 올랐다. 전분기와 비교할 때 상가 임대료도 중대형과 소형은 각각 0.1
[충북일보=세종] 정부의 규제 강화에도 올해 세종시 아파트 특별분양 경쟁률이 작년보다 더 높아졌다. 세종시내에서는 올 들어 처음 분양되는 3-3생활권 H3~4블록 '힐스테이트 세종 리버파크(현대엔지니어링 시공)' 가 세종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6일 한국주택협회와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이 아파트는 전체 672가구 중 333가구(49.6%)에 대해 이전기관 종사자(정부세종청사 공무원 등)와 세종시민(다자녀 가구 등)을 대상으로 25일 첫 특별공급이 접수됐다. 그 결과 모두 2천825명이 신청,평균 경쟁률이 8.5대 1로 지금까지 세종시에서 분양된 아파트 중 가장 높았다. 세종시에서 특별공급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아파트는 작년 11월 접수된 4-1생활권 P1구역 '캐슬앤파밀리에 디아트' 아파트(롯데건설·신동아건설 공동 시공)였다. 세종시에서 3번째로 '설계공모' 방식으로 짓는 이 아파트는 이전기관 종사자 등에 대해 854가구를 공급하는 데 4천382명이 신청, 평균 경쟁률이 5.1대 1이었다. 이번 '힐스테이트 세종 리버파크'의 첫 날 특별공급 평균 경쟁률은 H3블록(11.1대 1)이 H4블록(5.9대 1)보다 높았다. H3블록의 경우 전체
[충북일보]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된 올해 5월20일부터 9월23일까지 119구급대가 출동해 처치한 온열 질환자는 2천970명으로 최근 10년간 최고치인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모경종 의원이 30일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19구급대가 출동해 응급처치한 환자가 2015년 465명에서 2024년 9월23일 기준 2천970명으로 6배 이상 크게 늘었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폭염 대응 기간(매년 5월20~9월30일) 집계 완료 후에는 3천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은 올해 온열질환자가 163명으로 지난해 121명보다 42명 더 많았다. 모 의원은 "기후위기로 인한 인명피해가 커져가는 현실"이라며 "정부는 자연재난, 사회재난과 더불어 기후재난과 관련된 논의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